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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정 케이크에 대한 분노

네트워크이론 조회수 : 4,873
작성일 : 2021-07-17 15:57:25
귀티 부티 얘기만큼이나 게시판에 가끔 출몰하는 얘기로 재미있게 보는게
한동네에 한개쯤은 어디에나 있는 대중적인 빵집 케익에 대한
격정적인 분노를 토로하는 건데요

그럴 수도 있죠 뭐

나는 절대 안사먹는데, 누군가 그걸 선물로 준다, 정말 센스없지 않냐?

보통 이런 논리전개인데

자발적으로는 절대 안사드신다니, 선물 받는 상황이 문제가 되는거죠
그런데 어떡하나요, 본인의 인적 네트워크가
그 빵집 케익을 주는 사람들로 이루어져있는 것을요.

그러니까 빵집은 죄가 없어요. 날로 번창하도록 사먹어주는 무딘 입맛을 가진 사람이 많은걸요.
그러니까 빵집은 안 없어질 거에요. 그래도 누구한테 2,3만원 들여서 케이크를 사주겠다는 사람들이 있는 한. 

문제는 말이죠. 내 주변사람들이 그 빵집을 날로 번창케 해주는 
싸구려 입맛에 조잡한 선물 취향의 소유자라는거죠.
그리고 나는 누군가가 적당한 예의를 차릴 때 그 정도의 케익을 주고 받는
사회 경제적 지위를 가진 사람들의 네트워크에 속한다는 거에요. 

여기에서 억울하다는 분이 있을거에요.
그딴 싸구려 케이크는 내 돈 주고도 안사먹는거다. 나 그런 사람 아니다.
그럼 그냥 조용히 버리세요. 2~3만원따위. 그냥 없어도 그만인 돈 아닙니까. 게다가 누가 준거니 본인 손해도 아니고.
뭐 그렇게 2,3만원짜리 싸구려 케이크에 방방 뛰나요. 

그리고 이런 점을 의심해 보셔야 해요.
나만 고상하고 우아하고 고급취향의 입맛을 가진건 아닐텐데.
만약 그렇다면, 님은 그 정도 케익을 선물받으면 되는 사람으로 인식된다는겁니다.
이게 최악이죠.

그러니까 진심으로 본인의 고급 입맛을 과시하고 싶다면
특정 제과점 케익을 누가 줬는데 못먹겠다, 는 말을 이렇게 오만 사람들 다 다니는 게시판에 함부로 쓰면 안되는 겁니다.

더불어 그 밑에다가
그 케익집보다 아주 쪼끔 더 비싼 오만가지 빵가게들 이름을 열거하며
어머, 난 이런집에서 먹어봤어요. 라는 댓글 다시는 분들
다 비슷해 보여요.
환장의 콜라보라고나 할까.

심심한 사회학자들이 옛날부터 이런걸 많이 연구했답니다.
오늘은 네드워크 이론이 떠올랐습니다.
빠바 케익으로 대동단결되어 있는 어떤 네트워크에 속하신 분 때문에.


IP : 122.32.xxx.116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맛없는거
    '21.7.17 4:00 PM (223.62.xxx.7)

    그 오너와 손주,손녀둘은 먹는지 제일 궁금함.

  • 2. 00
    '21.7.17 4:07 PM (112.150.xxx.159)

    오 재밌어요.
    분석에 설득력이 상당히 있어요.
    뭐 다른 주제에 대해서도 써 주세요~~

  • 3. ..
    '21.7.17 4:10 PM (36.38.xxx.89) - 삭제된댓글

    설득력 있습니다
    (반전으로 그 빵집 주인은 아니시겠죠)

  • 4. ㅎㅎ
    '21.7.17 4:11 PM (112.149.xxx.112)

    환장의 콜라보!! 재미있게 잘 잘 읽었습니다.

  • 5. .....
    '21.7.17 4:13 PM (112.152.xxx.246)

    아~~이런 글 좋아요 ㅎㅎ
    환장의 콜라보라니~~

  • 6.
    '21.7.17 4:13 PM (1.233.xxx.129) - 삭제된댓글

    너무 좋아요 이런 글
    그리고 36.38님 댓글도 완전 센스 ㅋㅋㅋㅋ

  • 7. ㅡㅡㅡ
    '21.7.17 4:14 PM (222.109.xxx.38)

    아마도 케잌에 감정가를 섞는 분인들인거죠.
    아무나 먹는 맛없는 케잌을 주다니 나는 무시당했어.
    뭐 이런기분.

  • 8. ㅇㅇ
    '21.7.17 4:14 PM (223.39.xxx.120) - 삭제된댓글

    그니께요
    못먹겠음 선물 받아도 버림 되지 뭘 그리 주기적으로
    그집 빵 못먹겠다 글 올라오는지 참 이상해요
    거기 빵만 나쁜 재료 인가요?
    떡볶이 라면 과자
    다 몸에는 안좋아도 잘만 먹고들 살면서
    빵이 언제부터 고급 안고급 있었다고 난리들인지
    참고로 전 빵 거의 안사먹어요

  • 9. ㄴㄴ
    '21.7.17 4:18 PM (125.177.xxx.40)

    그런 건 있어요.
    그 빵집 케잌 맛있게 먹은 사람들은 느닷없이 뒤통수 후려맞는 기분...

  • 10. ..
    '21.7.17 4:18 PM (222.236.xxx.104)

    설사 그빵집꺼 안먹더라도 그렇게까지 화낼일인가 싶었어요..내돈주고 산것도아닌데 그냥 버리면 되지.. 여기에글까지 써정도로...

  • 11. ㅡㅡㅡ
    '21.7.17 4:18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내지는 나는 저질입맛이 아니라 인간자체가 고급이야.
    뭐 이런.
    가안에 비해 과하게 흥분할땐
    반드시 저런 극단적인 신념들이 들어있죠.

  • 12. ..
    '21.7.17 4:19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그 빵집도 돈 좀 더주고 맛있는 케익 원하는대로 예약 주문하면 얼마든지 해줄 수 있어요
    기사님 상주하시고 100프로 동물성 생크림에 럼주 넣어서 풍부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 13. ㅡㅡㅡ
    '21.7.17 4:19 PM (222.109.xxx.38)

    내지는 나는 저질입맛이 아니므로 인간자체가 고급이야.
    뭐 이런.
    사안에 비해 과하게 흥분할땐
    반드시 저런 극단적인 신념들이 들어있죠.

  • 14. 소비자들이
    '21.7.17 4:19 PM (223.38.xxx.96)

    화가나는 포인트는 제가 보기엔,
    그 빵집 케익들보면 정말 쵸코파이보다도 못한 맛이거든요?
    아예 값싸고 대중적인 쵸코파이는 욕을 안먹어요.

    그런데 그 케익들은 어줍잖게 값도 싼편은 아니고
    중급 이상이라고 마케팅을 하죠.

    가성비를 보면 초쿄파이만도 못한 품질과 맛으로
    바가지를 씌우는것 같아, 맛에서 느꼈던 불만족이 더 증폭되는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케익이라고 생각하는 표준의 맛이 있는데 그 수준에도 못미치는 수준미달인 케익들이 그 빵집에 있어요.

  • 15. ㅁㅁㅁㅁ
    '21.7.17 4:28 PM (125.178.xxx.53)

    뭘또 그렇게까지..

  • 16. 그러게 말입니다.
    '21.7.17 4:29 PM (223.62.xxx.124) - 삭제된댓글

    왜 굳이 본인의 분노와 부정적인 감정을 그렇게 표출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요.

    요즘은 82 게시판의 댓글 안보기를 연습하는 중이에요.
    갖가지 분노와 악다구니로 점철돼서 읽으면 미간이 찌푸려져요.
    사실 여기에 안들어오면 되는데
    좋은 글도 있으니 쉽지가 않네요.

    바로 옆 키톡은 다들 상냥하고 칭찬 일색인데
    익명게시판만 이런 걸 보면
    사람에 대해 정나미가 떨어져요.

  • 17. ㅇㅇㅇ마
    '21.7.17 4:29 PM (58.148.xxx.36)

    맞는 말씀!!

    취향따져가며 선물 줘야하는 사람이면 적어도 아티제 상품권은 줬을것임

    그냥 파바 케익 주면 되는 사람이라 그정도 사주고 끝인것임

  • 18. ㅇㅇㅇ마
    '21.7.17 4:30 PM (58.148.xxx.36)

    참고로 저도 파바케익 극혐함

    진짜 너무 돈 아깝더라구요. 차라리 그 쿠폰으로 빵을 사거나 실키롤케익을 삽니다

  • 19. 살일이
    '21.7.17 4:32 PM (116.127.xxx.173)

    잘 없지만
    누가주면 환장하고 먹는지라 ㅋㅋㅋ
    갑자기 케익 땡겨...

  • 20. ㅇㅇㅇㅇ
    '21.7.17 4:34 PM (121.181.xxx.117)

    그래도 파바가 그나마 낫던데
    웬 쵸코파이 ㅎㅎ

  • 21. ..
    '21.7.17 4:34 PM (124.28.xxx.255) - 삭제된댓글

    그 글 쓰신분 뼈때리시네요 ㅋㅋㅋㅋㅋㅋ 하긴 생각해보니 아는 교수님 케이크선물할때와 아는동네 엄마 선물할때 고르는 선이 다르긴 하네요. 원글님 말대로 그분 네트워크가 그 수준일뿐 ㅎㅎㅎ

  • 22.
    '21.7.17 4:34 PM (223.38.xxx.39)

    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맞는 말씀이에요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

  • 23. 나무안녕
    '21.7.17 4:35 PM (211.243.xxx.27)

    본인 소셜포지션이 그 정도인거죠
    그러면서 난 아니야라고하면 뭐해요

  • 24.
    '21.7.17 4:36 PM (61.255.xxx.96)

    원글도 대환장글파티 중 하나인 것 같은데요? ㅋ
    뭘 또 그 파바원글과 주변인들 수준까지 분석을..^^

  • 25. 와우
    '21.7.17 4:38 PM (220.95.xxx.155)

    이런 사이다 글을 봤나!!!!

  • 26. ㅇㅇ
    '21.7.17 4:38 PM (223.39.xxx.120) - 삭제된댓글

    드라마 실컷 욕하면서 봐놓고선 여기에
    찝찝하다 막장이다 쓰레기다 작가 이상하다 욕쓰는 사람들 같아요
    한시간 반동안 드라마에 빙의해서 신나게 본거 자체가
    본인이 그 드라마 수준이라는 건데

  • 27. 지랄을싸네요
    '21.7.17 4:40 PM (221.140.xxx.169)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

  • 28. ㅇㅇ
    '21.7.17 4:44 PM (182.225.xxx.85)

    얼마 전 읽은 소설 내용 중 카이사르 묘사 떠오르네요 식탐도 없고 음식을 가리지 않았다고 그려져 있어요 실제 카이사르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미각 하나로 본인 취향을 과대평가하는 건 좀 애매하죠
    거기다 그 취향을 강요하는 기분마저 드니까 더더욱 당황스럽습니다
    취존 좀 하고 살면 좋겠어요

  • 29. ...
    '21.7.17 4:49 PM (218.156.xxx.164)

    제 말이요.
    쓰레기라고 쓰면 그거 맛있게 먹는 사람은 뭐가 되나요?
    전 자식에게도 항상 그럽니다.
    네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이 있음 안먹으면 되는데 한입 먹고
    인상 쓰거나 웩 거리거나 하지 말아라.
    누군가는 그걸 맛있게 먹을텐데 졸지에 못먹을 음식 먹는 사람
    되는거니 절대 하지 말라고요.
    그분이 말하는 취지는 알겠지만 언사가 아주 저질입니다.

  • 30. ..
    '21.7.17 4:53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218님 말씀에 공감요 .. 솔직히 남들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먹고 있는데 .. 같이 먹다가 이거 왜 이래 .맛진짜 없다 대놓고 하는 사람들도 오프라인에서도 있는데 .. 솔직히 이사람하고는 앞으로 어떤 맛있는것을 먹는 자리라고 해도 안먹어야 겠다 이생각 들어요 ..

  • 31. ...
    '21.7.17 4:54 PM (222.236.xxx.104)

    218님 말씀에 공감요 .. 솔직히 남들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먹고 있는데 .. 같이 먹다가 이거 왜 이래 .맛진짜 없다 대놓고 하는 사람들도 오프라인에서도 있는데 .. 솔직히 이사람하고는 앞으로 어떤 맛있는것을 먹는 자리라고 해도 안먹어야 겠다 이생각 들어요 .. 그음식이 맛없는거 둘째치고 그 행동이 넘 아니라고 생각해요 ..

  • 32.
    '21.7.17 4:55 PM (49.175.xxx.12)

    정확하네요. ㅎㅎㅎ

  • 33. 뭐지?
    '21.7.17 4:57 PM (223.62.xxx.197)

    이 병맛 같은 글은

  • 34. ....
    '21.7.17 5:01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재미있는 시각이네요^^

  • 35. ㅋㅋㅋ
    '21.7.17 5:02 PM (180.68.xxx.158)

    네트웤까지 나왔어요.
    아~ 좀 대충 삽시다들~

  • 36.
    '21.7.17 5:03 PM (219.240.xxx.130)

    케익자체를 안좋아하는데 빠바케익이 그렇게 욕먹고 쓰레기로 버릴 그런건 아닌데
    먹기싫으면 동네 다른분 주세요

  • 37. ㅎㅎ
    '21.7.17 5:04 PM (221.140.xxx.169) - 삭제된댓글

    내가 누구한테 김밥 얻어먹으면 저 사람한텐 내 가치가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내 인적인프라 수준이 처참하구나. 최악이라고 생각해야 되나요?
    스테이크 얻어 먹으면 그 반대고요?
    김밥을 얻어먹든 스테이크를 얻어먹든 나는 나지 왜 고작 그런 음식들 따위에 저런 생각까지 해야될까요
    자존감이 얼마나 바닥을 치면.

  • 38. ㅎㅎ
    '21.7.17 5:06 PM (221.140.xxx.169) - 삭제된댓글

    내가 누구한테 김밥 얻어먹으면 저 사람한텐 내 가치가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내 인적인프라 수준이 처참하구나. 최악이라고 생각해야 되나요?
    스테이크 얻어 먹으면 그 반대고요?
    김밥을 얻어먹든 스테이크를 얻어먹든 나는 나지 왜 고작 그런 음식들 따위에 저런 생각까지 해야될까요
    자존감이 얼마나 바닥을 치면.

    음식은 그냥 음식으로 보세요
    이상하게 밑천 드러내면서 이상한글 배설하지 마시고
    무식해보여요

  • 39. isac
    '21.7.17 5:07 PM (221.140.xxx.169)

    내가 누구한테 김밥 얻어먹으면 저 사람한텐 내 가치가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내 인적인프라 수준이 처참하구나. 최악이라고 생각해야 되나요?
    스테이크 얻어 먹으면 그 반대고요?
    김밥을 얻어먹든 스테이크를 얻어먹든 나는 나지 왜 고작 그런 음식들 따위에 저런 생각까지 해야될까요
    자존감이 얼마나 바닥을 치면.

    음식은 그냥 음식으로 보세요
    입맛에 맞으면 먹고 아니면 마는거지
    내 가치니 인적네트워크니 들먹이고
    이상하게 밑천 드러내면서 이상한글 배설하지 마시고
    무식해보여요
    참 피곤하게 사는 방법도 가지가지네요

  • 40. 저는
    '21.7.17 5:09 PM (124.111.xxx.108)

    빵 좋아해서 제과제빵 자격증도 있고, 한동안은 빵, 케잌. 과자 많이 만들어 먹고, 국내 여행가서도 그 지역 유명 빵집 가보고, 해외여행가서도 많이 사먹어 보는데요.
    파리바게트 케익가지고 판단 기준 삼는 사람들이 이렇게 주기적으로 나오는 걸 보면 신기해요.
    저도 좋은 재료 비싼 재료 투하해서 만들어 먹지만 파바 케익이 못 먹을 맛은 아니거든요.
    생크림을 동물성 100%로 안하기는 다른 빵집도 마찬가지 일텐데 주식도 아니고 어쩌다 한 번 먹는 걸텐데 이렇게 논쟁을 하나요.

  • 41. ..
    '21.7.17 5:1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아놔..대충먹고 살어요.
    유난스럽긴ㅎ

  • 42. ㅜㅜ
    '21.7.17 5:14 PM (211.212.xxx.47)

    옛날에 사무실에 편의점 빵사다가 먹고있는데
    난 그런빵 한번도 안먹어봤다며 쳐다보던 팀장님 생가나요 진짜 상처받았는데 휴

  • 43. 짝짝짝
    '21.7.17 5:19 PM (211.174.xxx.220)

    정갈한 정리 좋습니다.
    내가 안먹는다고 우엨이라는 저급한 표현으로 본인의 고급진 입맛을 표현하는 게 본인 수준인줄만 모르시더이다

  • 44. 사람
    '21.7.17 5:26 PM (168.126.xxx.23) - 삭제된댓글

    가만히 보면 자기는 그런사람 아닌데 주위 친구들 환경이 거지다 이런 분들 많아요. 소개팅 나갔더니 상대방 이상한 사람이라고 주선자 욕하는 것.
    근데 객관적으로 보면 그냥 그 사람은 그 수준인 사람이에요.
    빠바 케잌 왜 줬냐 날 우습게 아냐 난 이런 쓰레기 같은 음식 안먹는사람이라고 아무리 속으로 외쳐봐도
    남들이 보기엔 그 수준인거에요.
    근데 빠바 케잌 이라도 되는 수준이면 고마워 하셔야죠.
    그런것도 못받는 사람이 많아요.

  • 45. 수준
    '21.7.17 5:27 PM (168.126.xxx.23) - 삭제된댓글

    가만히 보면 자기는 그런사람 아닌데 주위 친구들 환경이 거지다 이런 분들 많아요. 소개팅 나갔더니 상대방 이상한 사람이라고 주선자 욕하는 것.
    근데 객관적으로 보면 그냥 그 사람은 그 수준인 사람이에요.
    파바 케잌 왜 줬냐 날 우습게 아냐 난 이런 쓰레기 같은 음식 안먹는사람이라고 아무리 속으로 외쳐봐도
    남들이 보기엔 그 수준인거에요. 그래도 빠바 케잌 이라도 되는 수준이면 고마워 하셔야죠.
    그런것도 못받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주는사람이 옛다 이 정도면 너에게 과분한 선물이구나 하고 파바케잌 줬을지도 모르겠네요.

  • 46. 옳소
    '21.7.17 5:59 PM (122.34.xxx.114)

    와~~~ 재밋습니다. 그렇게도 생각할수있네요. 일리있는말이에요.

  • 47. ㅎㅎㅎㅎ
    '21.7.17 6:05 PM (61.99.xxx.154)

    멋지세요 ㅎ

  • 48. 참고로
    '21.7.17 6:13 PM (121.127.xxx.3)

    오너 가족들 자사 제품 다 먹습니다 !!!

  • 49. ...
    '21.7.17 6:15 PM (223.62.xxx.59)

    한 입먹고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대목에서
    드라마를 너무 봤구나 싶었어요 ㅎㅎ
    그니까 2.3 만원짜리 케익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이
    싸모님 코스프레를 한 듯

  • 50.
    '21.7.17 6:17 PM (110.70.xxx.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사이다네요
    한입먹고 버렸다는글보고 저도모르게 실소가ㅋㅋㅋㅋ

  • 51. 오너들이
    '21.7.17 6:22 PM (223.38.xxx.162)

    그걸 맛있게 먹으니 제품의 발전이 없는거군요.

  • 52. 공감해요
    '21.7.17 6:37 P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

    하다못해,
    원글이가 평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극찬하는 케잌을 선물로 줘왔다면 아마 본인도 비슷한 케잌으로 답례를 받았겠지요.
    자기 가족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것들 가지고 방문했었는지 궁금하더군요.

  • 53. ㅎㅎ
    '21.7.17 7:24 PM (223.38.xxx.160) - 삭제된댓글

    정확한 분석이네요 ㅎㅎ

    이런 분석의 글 환영합니다
    환장의 콜라보 ㅋㅋㅋㅋ

  • 54. ㄴㄴㄴ
    '21.7.17 7:45 PM (222.106.xxx.187)

    귀티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브로디외가 쓴 구별짓기라는 책 읽어보세요

    이책에서는 귀티 이외에도 촌티 부티 벼락부자티 기타등등 여러가지 티들에 대해

    어렵게 설명하고 있어요
    .........................
    이 글 쓴 분이 쓰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이번 글도 완전 공감해요.

    파빠가 그래도 전세계에 매장도 많고 롤케익은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던데..전 파빠보단 다른 빵집이지만 퀄리티 문제라기보다 워낙 어릴때부터 있었던 집이고 많아서 질려서 싫은거지 그래도 선물로 케익 들어오면 좋아요. ㅋ 빵순이라..

  • 55. ...
    '21.7.17 8:22 PM (58.120.xxx.66)

    파바빵 저질에 포장과 마케팅으로 가격만 높은게 불만인거지
    뭔 소셜포지션
    파바 관계자인듯

  • 56. ㅎㅎㅎ
    '21.7.17 8:39 PM (59.10.xxx.57)

    적어도 그런 빵집 선물을 받아본 적없단 것에 안도감이 ㅎ

  • 57. ...
    '21.7.17 11:22 PM (39.115.xxx.14)

    파바빵 딱히 더 좋다 못먹겠다는 아니고
    모바일선물 아니고 실물 선물이면 아까워서 다 먹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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