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사의 망언, 이대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주한 일본 공사가 한일관계에 대한 우리 대통령의 행보에 관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표현으로 비하했습니다.
외교관이 주재국 대통령에 대해 한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습니다. 일본을 조금이나마 아는 제가 보기에 그것은 일본 외교의 수치입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했습니다.
군함도의 강제징용을 왜곡해 유네스코로부터 경고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일제 피해자이면서도 과거사와는 별개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만들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계기로 하는 대통령의 방일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왔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번번이 정치인이나 당국자들의 망언으로 양국관계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망언을 한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는 주한일본대사관에서 대사 다음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입니다.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는 “외교관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하며 유감”이라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그것으로 어물쩍 넘어갈 수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일본 외교의 수치를 가장 분명히 시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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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창피하고 부끄러움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한 나라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