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성향인 분들 없으시나요?

집순이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21-07-17 08:50:11
저는 인맥도 좁고(대신 몇없는 지인들은 정말 오래된 친구들예요) 대외적인 스타일도 아니예요
30후반인데요. 언제부턴가 지인들을 만나고 얘기하고 밥먹고 이런거 보다는 혼자 보내는게 더 편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안만나는건 아니지만. 예를들면 저는 시간이 남음 뭘 배우는걸 좋아해요.한자 자격증 , 운동 자격증, 심리치료사 등 자격증 도전도 잘하구요
엄밀히 말함 취미스럽게 자격증도(전문적은 아님)따고 하지 직장으로 생각해서 하는건 아니예요
근데 친한 친구중 듣기만 해도 스트레스다 왜 쓰지도 않을 자격증을 따서 돈낭비 시간낭비 하냐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자격증을 딴다고 스트레스라고 말한적도 없고 실제로 스트레스도 아니고요 물론 시험을 앞두면 몰아쳐서 공부도 하고 하지만 힘든정도 아니거든요.
저는 누군가 만나서 겉도는 얘기나 뭐 어쩔땐 아 시간낭비다 싶을때도 있는데. 거기 비함 스스로 공부하고 뭔갈 취득하는데 드는비용은 훨씬 가치 있는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외형적이고 모임많은 사람들이 한심하다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저랑 다른 성향일뿐이죠
저렇게 말하는 친한 친구들이 저랑 성향차이 인지 친구의 막말인지 아님 그냥 3자가 보기에도 한심한 시간낭비 인지 주말아침에 궁금해서 한번 글써봅니다^^
IP : 211.213.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7 8:57 AM (222.236.xxx.104)

    막말이죠.. 그걸 배우는데 왜 상대방이 스트레스를 받아요 .. 보통은 진짜 취미생활도 열심히 한다는 생각은 들던데요 .. 내친구중에 하나도 가죽공예이다 뭐다 하면서 열심히 뭔가를 잘 배우러 다니는 친구 있는데 ... 나도 한번 배워볼까 이런 생각은들어도 그게 스트레스다 이런생각은 안들고 ... 만약에 재는 뭐 저렇게 쓰자데기 없는거 배우러 다녀 이런생각이 들더라도 그걸 입밖으로는 안꺼낼것 같아요..그런말 할필요도 없구요

  • 2. 초보자82
    '21.7.17 8:58 AM (211.213.xxx.68)

    그런거 맞죠???저도 좀 불쾌했지만. 다양한 의견이 있나 여쭤보고 싶었어요 ㅎ

  • 3. 상대방의
    '21.7.17 9:05 AM (180.68.xxx.69)

    생활방식과 가치관의 가치를 왜 넘이 정하는지 ㅎㅎㅎㅎ
    전 20대때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에너지를 많이 썼는데
    육아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그후에는 넓히려고 해보지 않았어요
    이제 아이들 커가면서 배워보고 싶은 생각들이 들고 있어서
    코로나 잠잠해지면 시작해보려구요

  • 4. 저ㅇ
    '21.7.17 9:05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랑 비슷한 성향이에요.
    부지런하지 못해서 뭐 자격증따고 그러진 않지만 아이때문에 얽힌 학부모들과 최소한의 관계만 유지할뿐 내 살기 바빠 그냥 가쉽거리 수다떨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 5. 초보자82
    '21.7.17 9:08 AM (211.213.xxx.68)

    전 오래된 지인들도 어느정도 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야 저도 상대방에 선을 안넘을수도 있구요
    저런말 하는거 보니 너무 가깝게 지냈나 싶네요.

  • 6. 레벨
    '21.7.17 9:31 AM (1.126.xxx.170)

    원글님과 의식 수준이 달라서 그렇죠.

    저도 늘 공부하는 데 다 직장이랑 연결된 거라 연봉도 올리고 직급도 높고.. 친구들은 내내 드라마 보다 이제 와서 샘 내네요. 본인들보다 세배 많게 번다고 이제 연락도 거의 없어요, 나도 자격증하느라 바쁘고, 내년엔 석사과정 할려고 알아보는 중이요

  • 7. ^^
    '21.7.17 10:57 AM (211.212.xxx.169)

    저도 좋아하는 걸 좇아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혼자서도 하고,
    돈주고도 배우고 했는데
    성격이 좀 그래선지 뭘 해도 자격증전까지하고 다른걸로 갈아타곤 했어요. (자격증의 언덕까지 올라서는 원글님께 찬사!!)

    그러다 맘에 맞는걸 찾아선지 이번엔 좀 오래하기도 하고, 우연한 기회로 공방도 열어서 사람들하고 함께 하고 있어요.

    지평을 넖힌달까… 재밌습니다.
    사람마다 다른걸요..

  • 8. 여유있는게
    '21.7.17 10:57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눈꼴시어보이나 싶기도 하네요
    제 생각에는 아무것도 안하는 게 시간 낭비인 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그 사람들한테 누군가 만나서 겉도는 얘기나 하는 게 시간낭비인것 같다고 먼저 공격하신거 아니라면
    너한테 그런 뻘소리 듣는 이 시간이 돈 낭비, 시간 낭비인것 같다 하고 정리하심이..

  • 9. ㅇㅇ
    '21.7.17 5:49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배우는걸 좋아하고 그것이 취미인거죠.
    저도 젊었을 땐 그랬답니다.
    공부하고 자격증 취득하는 과정 그 자체를 즐길 뿐 그 자격증으로 무얼하는건 싫더라구요.
    나이 드니 공부하기도 싫어지고 돈 들어가는 것도 아깝고 써먹지도 못할 자격증 따봐야 뭐하나 싶어서 관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9977 영화 스파이 1 방콕휴가 1.. 2021/07/28 762
1229976 여운이 많이 남는 드라마가 있나요? 15 2021/07/28 2,180
1229975 요즘도 시댁제사에 며느리가 음식하고 준비하나요? 18 ........ 2021/07/28 5,593
1229974 qqq VS 삼성전자 : 장기투자 어떤게 나을까요 9 뒷북 2021/07/28 2,377
1229973 앞으로는 커피는 원샷만 먹는 사치를 부려야될듯합니다. 4 슬프도록 아.. 2021/07/28 2,678
1229972 여자가 봐도 악마판사의 김민정? 너무 예뻐요 16 시크블랑 2021/07/28 3,381
1229971 게시판 이낙연 지지자의 2/3는 국짐 알바 선생들 35 .... 2021/07/28 982
1229970 홍남기 대국민 담화 요약본 7 ... 2021/07/28 1,168
1229969 비와요 3 아기사자 2021/07/28 2,087
1229968 서울.경기도 분식집 1 dftth 2021/07/28 968
1229967 남자 펜싱 잘하네요! 6 올림픽 2021/07/28 1,331
1229966 대기업 다니다가 육아로 경력단절 되신 분들 애기 키우고 뭐하세요.. 6 ㅇㅇ 2021/07/28 2,611
1229965 시어머니 혼자 갈아마실 믹서기를 사야하는데 용량이 가늠이 안되요.. 10 .. 2021/07/28 1,736
1229964 여수찾은 정성호 "앞으로 이재명다운 목소리 내 지지율 .. 10 아름다운욕쌍.. 2021/07/28 850
1229963 새날 방송 듣는 분들 송작가요 3 .. 2021/07/28 735
1229962 임대차3법 개정하는건 안한다는거죠? 2 2021/07/28 879
1229961 미용 몸무게 되려면 얼마나 더 빼야할까요? 9 어디까지 2021/07/28 2,645
1229960 송영길이 또 사고 쳤네요 14 ... 2021/07/28 3,421
1229959 "김현아, 부동산 4채에 국민 공분" 송영길,.. 11 와우. 2021/07/28 1,772
1229958 양문형 vs 4도어 10 냉장고 2021/07/28 1,871
1229957 이낙연 ''법사위 특권 축소 안되면 법사위원장 못 넘겨'' 14 ㅇㅇㅇ 2021/07/28 850
1229956 남자 펜싱요 9 우와 2021/07/28 1,355
1229955 2학기 6 중학교 교사.. 2021/07/28 942
1229954 실비 갱신 저만 오른건가요 4 실비 2021/07/28 1,881
1229953 떡볶이에 생강 넣어보셨나요? 3 질문 2021/07/28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