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아이 경제교육 방법 뭘까요..

초1엄마 조회수 : 913
작성일 : 2021-07-17 00:13:33
초1 남자 아이인데요.
경제교육 시키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책도 좋고 유투브 강연도 좋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가 자기 물건 소중한것도 모르는것 같고
놀이터 나갔다가 시계며 장난감이며 잃어버리고 오는일이
너무 많아요.
장난감이나 물건 조금만 고장나도 버리라고 내놓고,
꾸준히 갖고 노는 장난감도 없어요.
생일이라 만원 한도 내에서 선물 고르라고하니
포켓몬카드 7천원치와 슬라임같은거 사겠다고해서
내키진 않았지만 그러라고 했는데 포켓몬 카드도 본인이 원하는거 안나오니 버리지만 않았지 거의 내팽겨쳐두네요.
약간 부족하다싶게 키운다 하는 마음으로 한다고 하는데
아이는 늘 뭔가 사달라는 말 입에 달고 살고
용돈 조금만 생겨도 다 써버리고 싶어서 징징거립니다.

물건의 소중함, 절약 이런것들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IP : 114.206.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1.7.17 1:27 AM (72.69.xxx.154)

    아이들이 다 그렇지 않나요? 장난감도 보통 한번 만지고 안놀아요..알때 되면 알겠죠..스스로 알게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전 아이들에게 그다지 절약을 직접 가르치진 않아요..제가 어렵게 살아서 제가 뭐든지 아끼니..
    근데 부모님들은...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할때는 엄청 모범생과 비교하고..부모가 해주는 의식주는 꼭 아프리카 난민들과 비교한다는 말이있어요.. 아프리카는 지금 굶어 죽는데 왜 반찬타령하냐..이런식으로
    전 그다지 절약은 가르치지 않고..그냥 어떡하든 지금 행복한 시간만 보내라하는게 제 방식이에요
    제가 어린시절을 불우하게 지내서..이 어릴때의 정서가 평생가거든요..어릴때 힘들게 지낸기억은 나중에 크게 성공해도 그 콤플렉스와 불행한 정서를 못 버리더라구요.. 전 아무것도 가르치려들지 않고 알아서 하게 두었는데요.. 이젠 고등학생이 되어서.. 돈 절약을 않아면" 넌 대신 돈 많이 벌어야해 이렇게 비싼거 쓰려면" 그냥 이정도.. 울딸이 정리정돈이나 청소 못해서"너 이렇게 정리못하면 대신 돈 많이 벌어야해 도우미도움받으면" 그냥 이정도로..

  • 2. ...
    '21.7.17 7:48 A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빈대가족 만화시리즈 사줬어요.
    그 영향이 크진 않겠지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막 사달라거나 쉽게 버리고 하진 않는거 같아요.

  • 3. ..
    '21.7.17 10:50 AM (112.167.xxx.233) - 삭제된댓글

    경제괸념이라는 게 적절하게 소비히는 것을 배운다는 의미라면요. 어릴 때부터 용돈 빔위내에서 지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학생때부터 공부에 관련된 거만 제외하고 모두 용돈으로 해결하게 했어요. 용돈은 연초에 협상해서 정하구요. 용돈 범위내에서 옷도 사고 핸드폰 요금도 내고 친구도 만나고 취미생활도 해야 하니 아무래도 소비에 우선순위를 두게 되고 꼭 써야 할 것과 안써도 되는 것을 구분하는 훈련이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재밌는 건 소비성향도 타고나는 거더라구요. 중고딩때야 어떻게든 용돈범위내에서 살았는데 대딩 되고 나니 한 놈은 무조건 용돈 범위내에서만 살고, 한 놈은 지가 알바라도 해서 지가 사고 싶은 거 사더라구요. 저는 애들 경제교육에을소비 자제에 두지 않아 저축하라는 얘기는 안했어요. 초1이면 좀 빠르긴 하겠네요.

  • 4. ..
    '21.7.17 10:51 AM (112.167.xxx.233)

    경제괸념이라는 게 적절하게 소비히는 것을 배운다는 의미라면요. 어릴 때부터 용돈 빔위내에서 지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학생때부터 공부에 관련된 거만 제외하고 모두 용돈으로 해결하게 했어요. 용돈은 연초에 협상해서 정하구요. 용돈 범위내에서 옷도 사고 핸드폰 요금도 내고 친구도 만나고 취미생활도 해야 하니 아무래도 소비에 우선순위를 두게 되고 꼭 써야 할 것과 안써도 되는 것을 구분하는 훈련이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재밌는 건 소비성향도 타고나는 거더라구요. 중고딩때야 어떻게든 용돈범위내에서 살았는데 대딩 되고 나니 한 놈은 무조건 용돈 범위내에서만 살고, 한 놈은 알바라도 해서 지가 사고 싶은 거 사더라구요. 저는 애들 경제교육을소비 자제에 두지 않아 저축하라는 얘기는 안했어요. 초1이면 좀 빠르긴 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5604 번호를 잊어먹은 자전거열쇠는 버릴수밖에 없나요? 3 까마귀정육점.. 2021/07/17 934
1225603 경기도판 초원복집 사건은 과연 어찌될까요? 4 감옥가겠지?.. 2021/07/17 986
1225602 시골집개 그늘막이나 파라솔좀 추천해주세요 8 ㅇㅇ 2021/07/17 863
1225601 로또1등 20명 ㅇㅇ 2021/07/17 3,160
1225600 주식 오래하신 분들 3 ... 2021/07/17 3,585
1225599 슾길걷기좋은곳 18 경기도 2021/07/17 3,096
1225598 민주당은 왜 이재명을 그리 밀어줄까요? 27 궁금 2021/07/17 1,722
1225597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치과의사 동네맘에게 실망했어요 7 ... 2021/07/17 5,554
1225596 담임 폭력에 교실 박차 추미애 2021/07/17 1,361
1225595 댓글부대 운영한 국정원 직원들 2심도 징역형 22 ㅇㅇ 2021/07/17 982
1225594 오늘 전세계 코로나 실시간 확진자 505,664명(사망8,223.. 1 ㅇㅇㅇ 2021/07/17 1,174
1225593 악마판사 도입시급~ 7 ... 2021/07/17 2,170
1225592 더레프트 화이팅!! 39 .. 2021/07/17 1,680
1225591 '가짜 수산업자 금품 의혹'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 소환 2 뉴스 2021/07/17 1,356
1225590 지성 악마판사 2021/07/17 1,131
1225589 팩트로 보는 이재명 25 ㅇㅇ 2021/07/17 1,166
1225588 진유*이쓔를 장*인 논란으로 덮으려고 합니다. 12 조준 2021/07/17 1,191
1225587 [북유게펌]김두관, 정세균 사과를 요구합니다 32 커밍아웃 2021/07/17 1,240
1225586 우왓.... 목살 어떻하죠...ㅜㅜ 2 ... 2021/07/17 3,752
1225585 요즘 이낙연에 대한 느낌 71 여성커뮤니티.. 2021/07/17 2,971
1225584 대선 경선 후보를 만나다..'이낙연' 4 ㅇㅇㅇㅇ 2021/07/17 479
1225583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 맞네요.. 49 ㅇㅇ 2021/07/17 25,544
1225582 다시 생각해도 국짐당은 안됩니다. 37 국제뉴스 2021/07/17 1,091
1225581 정세균 후보 트윗에 달린 답글들 18 ㅇㅇㅇ 2021/07/17 1,534
1225580 이낙연 선거전략 23 가만보니 2021/07/17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