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요양병원에 보내보신 분 알려주세요

엉엉 조회수 : 6,498
작성일 : 2021-07-16 19:18:35
한 달전만 해도 출근하시던 70대 중반 아버지가 뇌암이 급속도로 커져서 왼쪽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대소변도 못가려서 삼성병원 퇴원후 병원 가까운 요양병원에 가셨어요
집은 지방이고 딸들은 요양병원 가까이 살아요 수술은 잘 끝났는데 혼자서 거동이 안되고 70대 중반 어머니도 혼자서 아버지를 돌보기가 힘들고 외래진료가 있어서 요양병원에 모셨는데

간병인이 병실이 좁다고 투덜거리네요 아버지가 인지능력도 정상은 아니라 요양병원에서 구박받는 건 아닌지 불안합니다
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워 엘리베이터에 타는 것보고 돌아왔는데 마음이 아파요
경험 있으신 분 집으로 모셔서 요양보호사를 부르는게 나을지 병원 가까이 이대로 있는 게 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80.226.xxx.6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6 7:23 PM (118.235.xxx.23) - 삭제된댓글

    간병인이 요양병원 소속이 아니라 개인 간병인인가요?

    누구나 집에서 모시고 싶지만 요양보호사는 하루에 최대 3-4시간인데 가족이 꼬박 붙어서 보살피실 수 있겠어요? 누군들 집에 모셔오고 싶지 않겠습니까? 요양병원에 월 300만 원 가까이 지출하지만 집에 모셔온들 혹여 낙상하거나 삼시세끼 식사를 챙겨드리는 것 등 모두 감안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 2. ..
    '21.7.16 7:29 PM (110.70.xxx.41)

    대소변을 못 가리신다면 요양병원이 나을것 같습니다
    집에 오시면 요양 보호사 3시간 돌봐 주고 가면 나머지 시간은 또 가족이 돌봐야 되는데
    저도 이년동안 아버지를 주간보호센터, 병원,요양원을 오가면서
    돌보다가 돌아가셨는데 참 힘드실거예요 힘내세요

  • 3. ..
    '21.7.16 7:29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이 요양병원 5년째 계세요
    코로나로 못뵙고 있기는 하지만 그전엔 일주일 세번씩 방문했었기에
    병원을 잘알고있어요 간병인들 너무 잘하시고 간호사들 닥터들도 너무좋으세요
    병원비가 비싼게 흠이네요ㅜ
    한달 4.500.000원정도씩 들어갑니다ㅜ
    간병비.병원비포함이요

  • 4. 요양보호사
    '21.7.16 7:30 PM (121.154.xxx.40)

    환자 등급에 따라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아니면 개인 간병인을 쓰셔야 합니다

  • 5. ..
    '21.7.16 7:31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아...
    요양병원 여러군데 경험이 많은데요
    싼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더라구요ㅠㅠ
    다들 본인 노후자금 꼭 준비해두세요ㅜㅜ

  • 6. oo
    '21.7.16 7:33 PM (211.216.xxx.240)

    말기암환자에 거동불편하신 엄마
    입주간병인 두고 집에서 투병하셨어요
    장기요양등급으로는 요양원 입소도 가능했는데
    코로나로 찾아뵙지도 못하고
    무슨 대우를 어찌 받을까 걱정되서요
    장기요양 등급 받고 재가센터랑 상의해보면
    요양병원비용이랑 차이도 별로 없을거예요
    집에서 모시고 신경 써주실 분만 있다면
    집이 나을것 같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라서요

  • 7. 감사합니다
    '21.7.16 7:35 PM (180.226.xxx.66)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지금 아버지가 계신곳 노블케어요양병원이구요
    원래 서초참을 예약했다가 가까운데라 노블케어로 했는데
    마음이 씁쓸하네요

  • 8. 감사합니다
    '21.7.16 7:37 PM (180.226.xxx.66)

    ..님 시어머니 계신 곳은 어디인가요
    아버지도 4인실에 계신데 비용은 400~500사이인거 같습니다

  • 9. 간병인
    '21.7.16 7:39 PM (180.226.xxx.66) - 삭제된댓글

    간병인은 병원소속이랍니다
    입주간병인도 알아보겠습니다

  • 10. 협회소속
    '21.7.16 7:42 PM (180.226.xxx.66)

    간병인은
    한나협회라는 간병인협회소속이고 이 협회 매니저가 요양병원에 상주하고있다고 하네요
    입주간병인도 알아보겠습니다

  • 11. ..
    '21.7.16 7:42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이름을 알려드리면 안될거같네요ㅠ
    광고니 뭐니 무서워요ㅜㅜ
    노블케어 잘알아요 거기도 아주 좋은곳입니다
    저희는 서초쪽입니다 4인실이구요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대충 사백만원쯤되야 좋은곳이더라구요

  • 12. ...
    '21.7.16 7:43 PM (118.235.xxx.23) - 삭제된댓글

    이상하네요? 병원소속 간병인들 엄청 싹싹하고 친절한데 병실이 좁다고 투덜거린다니?

    노블케어를 제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보통 호텔처럼 널찍한 곳에 4인실을 마주보게 해 놓고 총 8명을 간병인 2명이 같이 보살피던데 뭔가 복달복달한 배치인가보죠?

  • 13. ...
    '21.7.16 7:44 PM (118.235.xxx.2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입주 간병인을 두면 식사는 별도로 준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해요. 간병인은 식사는 챙겨드려도 식사준비는 안하니깐..

  • 14.
    '21.7.16 7:44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그정도 비용이면 상급같은데요
    대소변 수발까지해야할 정도면 병원에 모시는게 좋을거예요
    우선 집에 모시고 가족들이돌보면 더잘할거같지만 병수발은 길게보고하셔야합니다ㅡㆍㅡ

  • 15.
    '21.7.16 7:46 PM (180.226.xxx.66)

    우선은 마음 아프지만 길게 보면 요양병원이 아버지에게 더 좋겠네요

  • 16. 그런데
    '21.7.16 7:57 PM (122.34.xxx.60)

    간병인이 불친절하다면 바꿔달라고 해야히지 않나요?

  • 17.
    '21.7.16 7:59 PM (180.226.xxx.66)

    그래서 첫날부터 걱정입니다

  • 18. 어머님이
    '21.7.16 8:03 PM (175.223.xxx.5)

    많이 불편하신가요? 아니면 집에 간병인 부르고 하셔도 될것 같은데 저희 시모도 85살인데 시부 요양병원 못보내겠다고 집에서 돌보세요. 대소변도 못가리시는데 간병인 오전쓰고 할만 하시데요

  • 19. 간병인을
    '21.7.16 8:12 PM (121.165.xxx.112)

    바꾸세요.
    간병인 협회를 아예 바꾸세요.
    경험상 컴플레인 들어오는데도
    신경 안쓰는 업체는 사람 바꿔도 별로더라구요.

  • 20. 네 우선 간병인부터
    '21.7.16 8:22 PM (180.226.xxx.66)

    간병인 문제부터 해결하겠습니다

  • 21. 간병인이
    '21.7.16 8:24 PM (121.166.xxx.43)

    기선 잡으려 하는 느낌이네요.
    또 그런 말하면
    그럼 다른 분으로 구할게요 해보세요.
    그전에 오래 입원했던 다른 환자 보호자와 간병인 태도 등에 대해
    이야기 들어보시구요.

  • 22. 간병인을 교체
    '21.7.16 8:58 PM (223.38.xxx.152)

    좋은 요양병원인거같은데 병실 좁다고 투덜거리다니요 하나보면 열을 알아요 그만두라고하세요. 업체 몇군데 있을거에요.

  • 23.
    '21.7.16 9:04 PM (180.226.xxx.66)

    간병인이 문제네요 그래서 요양병원까지 이상해보였나봐요

  • 24. 카페오레
    '21.7.18 5:47 AM (1.236.xxx.177)

    댓글달려고 오랜만에 로긴했어요
    저도 다음주에 80 후반 아버지 입원예정입니다
    간병인이 문제네요 괜찮은분 만날때까지 바꾸세요
    주변 이야기들어보면 3-7번까지 바꿨다고 하더군요
    경황없고 당황스런 상황에서 절대 간병인한테 휘둘리면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6052 분양 중도금대출은 왜 막는겁니까? 16 ㅡㅡ 2021/10/07 3,102
1256051 코에서 흙냄새가 나요 3 이상해 2021/10/07 3,520
1256050 민주당 3차 선거인단 투표율 70% 돌파 20 .. 2021/10/07 1,502
1256049 박영수가 왜 친박인지 찾아낸 김성환 "박영수가 SK와 .. 8 특수통도적떼.. 2021/10/07 1,168
1256048 대장동 의혹'에도 민주당 지지율 올라..60대 이상서 상승 눈에.. 7 이상하네 2021/10/07 970
1256047 빌트인된 가스오븐렌지 쓰시는 분~ 4 가스오븐 2021/10/07 938
1256046 살면서 베란다 틀수 있을까요? 3 .. 2021/10/07 1,324
1256045 몸무게 2.1킬로 차이로 옷의 느낌이 달라질수있나요? 19 ... 2021/10/07 5,236
1256044  "'제2대장동 참여업체 1곳 대표는 이재명 팬클럽 대.. 4 에이씨 2021/10/07 797
1256043 국민의힘 게이트로 몰고 가라~~~~~ 31 에구.. 2021/10/07 1,177
1256042 인도 매체 "K드라마 시청, 370%↑..오징어게임·킹.. 4 샬랄라 2021/10/07 2,273
1256041 담양에 계시는 분 5 ... 2021/10/07 1,468
1256040 변호사가 판사되기 쉬운가요? 5 ㅇㅇ 2021/10/07 1,799
1256039 화천대유에 근무한 성남시의회 의장은 새누리당 출신 22 .. 2021/10/07 1,190
1256038 브리타 사용중인데요 6 나마야 2021/10/07 2,568
1256037 단풍든곳있나요? 1 단풍 2021/10/07 859
1256036 설훈 "대장동 결정적 제보 있어" vs 민형배.. 20 ... 2021/10/07 1,614
1256035 소이왁스로 향캔들을 만들었는데 꺼져요.ㅠ 5 촛불이 좋아.. 2021/10/07 612
1256034 치과 대학병원 1 치치 2021/10/07 1,323
1256033 반팔이 좋고 기온도 딱 맞는데 13 난 아직 2021/10/07 4,367
1256032 재벌가 집은 18명이 고용인이라는데 20 ㅇㅇ 2021/10/07 9,409
1256031 치즈냥이들이 순한가요 11 2021/10/07 2,328
1256030 영화 아수라.. 에 대한 이야기 (영화이이기임) 9 누구냐 2021/10/07 1,288
1256029 검찰, '무면허 운전' 장용준 구속영장 청구..12일 구속 심사.. 5 .... 2021/10/07 1,272
1256028 이번년도 교과전형 유독 경쟁률 높은이유 5 궁금 2021/10/07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