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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이 되면 뭐가 하고 싶으세요??

낼마레50 조회수 : 4,217
작성일 : 2021-07-16 14:02:01
애들은 알아서 크고 있고
(지키고 있어본들 공부 안하더라구요)
남편은 그냥저냥 사이좋게 지내며 적당한 생활비 주며,
(가끔 가방도 사주고 돈없다 고 하면 목돈도 한번씩 주고)
양가 큰일 없고 그러다 재퓌업해서 3년째.
계약직이라 큰욕심없이 눈뜨면 갈데 있다에 위안삼으며 다녀요.
근데 내년이 계약만료라 여러가지 생각중입니다.
월급이 300정도라 한3년만 더다니면 제일 좋은데.
그럴수는 없습니다.

여튼

1. 계약기간 다 채우고 제주도나 유럽으로 한달 여행
그 담에 고민하자.

2. 여행 다녀오면 뭘할래? 이제라도 9급 준비하자.

3. 인생 짧다. 시골 작은땅 사서 자연인으로 산다.

이런저런 고민으로 내 자신을 달달 젔으며 지내는 날들입니다.


IP : 119.201.xxx.2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번
    '21.7.16 2:06 PM (39.7.xxx.226)

    다녀오시고 생각해보세요.ㅋㅋ

  • 2. 라이스
    '21.7.16 2:19 PM (220.78.xxx.51)

    저라면 2

  • 3. 2번 빼고
    '21.7.16 2:19 PM (1.230.xxx.102)

    저라면 2번은 빼요. 이제 9급 준비해 되겠나 싶기도 하고 된다 해도 몇 년이나 더 일하겠어요.
    차라리 공인중개사를 하는 게 낫다 생각해요.

  • 4. 라이스
    '21.7.16 2:20 PM (220.78.xxx.51)

    잇 죄송요 3번 자연인으로 살란다

  • 5. 1번.
    '21.7.16 2:25 PM (112.149.xxx.254)

    제가 그럴예정.
    더 늙으면 못함.

    노후 안되어있으면 9급이 아니라 동정업ㄱㅖ 이직 준비.

  • 6.
    '21.7.16 2:29 PM (59.8.xxx.236)

    현실은ᆢ양가 부모님이 기다렸다는듯이 발목 잡으실 수도ㅜㅜ

  • 7. 1번
    '21.7.16 2:30 PM (124.49.xxx.61)

    111111

  • 8. .,
    '21.7.16 2:33 PM (223.38.xxx.243)

    재취업해서 번돈은 어디에 쓰시나요
    개인적으로 모으시나요
    남편이 그 돈 같이 내놔서 공동으로 생활비에 보태라
    뭐 그러진 않나요?

  • 9.
    '21.7.16 2:34 PM (211.220.xxx.8)

    50대되면 원글님처럼 살고싶었는데요. 또 그만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큰 부자는 아니라도 돈 걱정없이, 양가 부모님 건강하시고, 애들 공부 잘하든 못하든 알아서 하면, 전 여행이나 다니고, 책이나 읽고, 관심있는 분야 공부나 하면서 소소하게 주식으로 소일거리 삼으며 운동하고... 그건 너무나 소모하는 잉여의 삶처럼 느껴져서 싫으신가요.

  • 10. ..
    '21.7.16 2:39 PM (110.8.xxx.83)

    저 50 인데 9급 필기합격하고 다음주 면접봐요. 근데 생각보다 오래걸렸어요. 만3년 넘었어요. 계속 컷근처에서 탈락했거든요. 남편이 재취업 딱히 원하지도 알고 공무원이면 몰라도 다른 건 하지말라고하고. 제가 공부해보니 이거 공부는 할게 많은데 누구나 다 달려들고 나보고 젊고 머리팽팽돌아가고 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다는거죠. 같이 시작한사람들은 도중에 접고 다른거 하는 사람이 더많아요. 50대 합격은 거의 없죠. 사실.

  • 11. 원글이
    '21.7.16 2:43 PM (119.201.xxx.251)

    먼저 윗님~ 와우~ 축하드려요~ 대단하세요~!!!!’

    위에윗글님
    네… 노년의 삶을 지켜보나 경제활동과 연계되지 않으면
    무기력해지고 그렇더라구요.
    스트레스받아도 타인과의 교류 경제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2. 위에위에답글님
    '21.7.16 2:58 PM (119.201.xxx.251)

    돈은 버는대로 쓰고 있어요…
    라고 뻥치고 저랑 애들 여행비 채우고 있어요.
    여행은 시간많은 돈많은 산세편한 사람이나 하는거
    라고 확고하게 주장하며 이해를 못해요.
    가방은 사줄지언정 여행경비 줄 돈은 없는 사람이라.

  • 13. 50
    '21.7.16 3:02 PM (58.121.xxx.215) - 삭제된댓글

    몇십년을 너무 치열하고 고되게 살아와서
    50부터는 여유있게 살고싶은데

    인생후반전은 골프에 모든걸 걸겠다고
    결심했어요
    근데그게 일단 건강이 따라줘야..
    건강관리와 인맥관리에 힘쓸거예요
    더이상 돈벌거나 생산적인 활동은 안하고
    소모적인 삶을 종 살고싶습니다

  • 14. //
    '21.7.16 3:47 PM (219.240.xxx.130)

    여행은 코로나 끝나면 가시는 걸로 에휴 코로나 진짜
    3번 자연인 좋은데 농사일 힘들텐데
    행복하세요

  • 15. Darius
    '21.7.16 4:07 PM (223.62.xxx.139)

    1번이요!

  • 16. ...
    '21.7.16 10:08 PM (59.30.xxx.78) - 삭제된댓글

    1>3>2
    2번은 솔직히비추.
    생활비걱정할팔자 아닌데 뭐하러 그 끝도보이지않는길에 발들이시려구요. 나이오십이면 하던일도 그만하고싶어지는데..저는 더늙기전에 여행많이 하고싶어요. 제경우는 해외안다녀도 전혀 상관없어요. 국내도 볼때천지.

  • 17. ..
    '21.7.16 10:09 PM (59.30.xxx.78)

    1>3>2
    2번은 솔직히비추.
    생활비걱정할팔자 아닌데 뭐하러 그 끝도보이지않는길에 발들이시려구요. 나이오십이면 하던일도 그만하고싶어지는데..저는 더늙기전에 여행많이 하고싶어요. 제경우는 해외안다녀도 전혀 상관없어요. 국내도 볼곳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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