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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에서 신기한 여자를 봤어요

... 조회수 : 7,723
작성일 : 2021-07-16 11:29:05
머칠전 버스를 타고 퇴근하는데
바로 앞에 여자가 자리에 앉더니
오른손으로는 핸드폰을 하고
왼손으로는 머리카락을 한올한올 엄지와 검지로 잡고
뿌리부터 중간 까지 정말 이잡듯이 훑어 내리는 거에요
그것도 겉머리는 안하고 안쪽에있는 머리를 한가닥씩 꺼내
훑어 내리는데 여자가 완전 무이지경인거에요
얼마나 빠른지 손놀림이 잡으면 그냥 딱 한기닥 잡아
훑고 딱 놓고는 계속 반복
한두번해본 게 아니더라구요
머리는 길었는데 정수리에 반묶음 머리를 하고 있었고
흔한 생머리던데 안에 곱슬머리 나와서 그러나 보니 또
그런 것도 아니던데
그 아래 안묶은 머리를 계속 그러고 있다가
다시 밑에 머리 쥐고 탈탈 털다가 또 시작
제 머리가 다 가려운 느낌이었어요
IP : 220.78.xxx.7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
    '21.7.16 11:34 AM (113.83.xxx.137) - 삭제된댓글

    신기한 거라며 올라오는 글 보면 세상 경험이 전무한 건지 전혀 이상할 거 없는 내용들.

  • 2. 돼지털
    '21.7.16 11:34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찾나???

  • 3. ...
    '21.7.16 11:39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

    지하철에서 이런 여자들 되게 많아요.

    한손으론 폰 들고 뭔가에 집중
    다른 한손으론 10초에 한번씩 머리 만지면서
    머리털 빠진거 확인하면서 바닥에 뿌리기

  • 4. 젤 싫은 거
    '21.7.16 11:42 AM (14.63.xxx.250) - 삭제된댓글

    키큰 생머리 여성이 앞에서 갑자기 머리를 털 때 그 머리에 얼굴 맞은 적 여러번 있어요ㅠㅠ 저도 키 162라 그렇게 작은 건 아닌데 그 더러운 기분이…… 으윽

  • 5. 젤 싫은 거
    '21.7.16 11:43 AM (14.63.xxx.250)

    키큰 생머리 여자 뒤에 서있다가 갑자기 그 여자가 머리를 털 때 그 머리에 얼굴 맞은 적 여러번 있어요ㅠㅠ 저도 키 162라 그렇게 작은 건 아닌데 그 더러운 기분이…… 으윽

  • 6. 싫은 거
    '21.7.16 11:45 AM (14.63.xxx.250)

    더 기분 나쁜 건 당사자는 자기 머리가 남을 친 줄도 모른다는 거죠ㅠㅠ 흑흑ㅠㅠ 아니 왜 지하철에서 샴푸광고를 찍고 그러는지

  • 7. 윗님
    '21.7.16 11:47 AM (182.172.xxx.136)

    저도.. 저는 말총머리 한 여자한테 따귀 맞았다죠 ㅠㅠ
    더 짜증났던 건, 제 앞에 키작은 대머리 아저씨. 갑자기
    비틀대느라 제 코 앞을 스치는데 머리냄새 ㅠㅠ

  • 8. 진짜
    '21.7.16 11:47 AM (116.125.xxx.237)

    궁금해요 회사에도 이런 사람 있는데 똑같아요
    책상에 앉아서 계속 저렇게 속 머리를 하나씩 끄집어내서 종일 만지는데 일도 못하고 돌머리라 정말 짜증나요
    머리숱이 없어서 숱 많아보이게 하려고 그러나 싶기도하고
    외모에 정말 신경 많이 쓰는 스타일인데 스타일은 촌스럽고그래요

  • 9. ..
    '21.7.16 11:51 AM (220.78.xxx.78)

    첫댓글님 저러는게 일반적인건 아니잖아요

    맞아요 스타일은 진짜 촌스러웠어요

  • 10. 흠..
    '21.7.16 12:00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틱 아니에요?
    머리칼 저렇게 만지는건 정신적인 문제인거죠.

  • 11. 사실
    '21.7.16 12:08 PM (49.181.xxx.228)

    이런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손가락으로 머리를 한 올하놀 훑어 내려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보고 있으면 짜증나서 고개 돌려요. 제 생각엔 정서불안에서 나오는 행동 아닐까 해요.

  • 12. 발모광
    '21.7.16 12:16 PM (211.112.xxx.251)

    강박장애에요.불안하고 걱정되는일, 스트레스 심하면 더 심해지고 그럽니다.

  • 13. ...
    '21.7.16 12:26 PM (211.179.xxx.191)

    그거 곱슬이나 돼지털 뽑는거에요.

    대학때 그런 친구가 있어서 알아요.

  • 14.
    '21.7.16 1:15 PM (119.64.xxx.182)

    예전에 귀 위쪽 머리를 한올한올 뽑는 사람 봤어요. 완전 싹 밀어낸 모히칸 머리가 되있던데 자기가 뭐 하는지 모르는 거 같았어요.

  • 15. 저도
    '21.7.16 3:28 PM (49.168.xxx.4) - 삭제된댓글

    지하철에서 머리 한올한올 만지면서 바닥에 머리털인지 뭔지
    손가락으로 탁 터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하는데 도대체 그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 16. 저도
    '21.7.16 3:30 PM (49.168.xxx.4)

    지하철 맞은 편에 앉은 아가씨가 머리 한올한올 만지면서 바닥에 머리털인지 뭔지
    손가락으로 탁탁 터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계속 하는데 도대체 그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아니 머리털 뽑아서 버리는거 자기 집안에서나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17.
    '21.7.16 3:30 PM (115.136.xxx.208) - 삭제된댓글

    소름끼쳐요

  • 18.
    '21.7.16 6:42 PM (175.213.xxx.103)

    틱 종류일까요?
    저는 뭔가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동 같아서 짜증나요.

    나는 누가 보든 말든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겠다. 마인드랄까
    예의가 없죠.

  • 19. 저두
    '21.7.16 7:06 PM (106.101.xxx.173)

    좌석 버스에서 옆자리 앉은 여자가 가는 내내 한시간 정도를 계속해서 머리를 그렇게 뿌리부터 흝어 내리는데 안볼래도 옆으로 보이니 거슬려서 미치겠더라구요 손목 탁 잡고 싶은거 참느라 정말.... 그냥 만지작 정도가 아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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