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가짜 음성', 4차 대유행 원인 중 하나"
전문가 "보건당국, 사용현황 집계 안 해"..정부도 조용한 전파 가능성 인정
-16일 진단검사의학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앞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음성'을 확인했다고 실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자가검사키트는 표준 진단법인 유전자증폭(PCR) 진단법을 대체할 수 없고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돼야 한다. 양성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이 나와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으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용자가 이런 규정을 무시한 채 자가검사키트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지역사회를 활보하다가 '조용한 전파자'가 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또 "이번 4차 대유행이 발생하기 두 달 전 무렵부터 서울시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해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수 있게 했던 것이 일종의 방역 완화 '사인'을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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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자가검사키트 그렇게 밀어 붙이더니
그게 4차 확산의 원인이 된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