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소금 활용법 1 -냉면편

여름철 생존기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21-07-16 10:11:43
제가 전에 맛소금 애찬론 한번 올렸는데
여름에 특히 유용한 활용법 올립니다 
콩나물 무침, 각종 나물류 사용은 기본이니 다 아실것 같고

냉면에 올라가는 무김치, 아 그 간단한게 아무리 단촛물에 해도 그 맛이 안 났는데요
(얇은 무 절인거요)

우선 무를 채칼로 얇게 썰어주고 (더운데 칼질하는 것도 힘들어요. 채칼 추천!)
그걸 바로 맛소금에 절입니다. 
그리고 나서 무의 쓴 맛을 좀 빼주고 (여름무 맛 없죠ㅠ)
그리고 나서 그걸 연하게 탄 식초 설탕물에 담거두면 파는 냉면집거랑 아주 비슷한거 같아요
전 고춧가루도 살짝 풀어줬어요
여름 냉면 좋아하는 저는 완전 유레카 입니다 

(이걸로 필 받아서 무생채도 맛소금에 절여봤는데 오! 이제까지 한 무생채중 젤 맛있었네요)

그리고 오이도 
채칼로 그냥 얇게 썰어주고 (맛소금 다음엔 채칼 애찬론 쓰고 싶어요)
이것도 맛소금에 절입니다 
(취청 오이로 하거나 오이지 오이일경우에는 속을 좀 파내시고 너무 얇지 않은 채칼 쓰는게 포인트)
얜 그냥 이걸로 끝. 물기 짜서 그대로 냉면에 올려도 되고 그냥도 반찬 되더라구요 
입맛 까다로운 저희 딸이 이걸 반찬으로 잘 먹어요
남은거 계란 샐러드에도 넣고 

이거랑 돼지고기 편육해서 얇게 썰어서 아예 계란도 삶아서 냉장고에 갖춰놓고
거의 이틀에 한번씩 냉면으로 때웁니다 
시판 육수 사다가 이렇게 올리면 꽤 괜챦게 나와요 

맛소금에 절이면 느글느글 할 것 같은데 
여름무는 맛이 써서 그런지 별로 그런 느낌 없고
오이도 뭐 짜게 절이는거 아니라서 그런지 괜챦았어요 

(참 추천해주시던 조개다시다 샀는데 그것도 나름의 활용법 찾아보고 있네요
여기 추천해준 참치 미역국 잘 끓여먹는데 우선 거기 한번 넣어보려고 합니다)

 

IP : 211.216.xxx.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는
    '21.7.16 10:15 AM (223.38.xxx.44)

    맛소금 쓰는 엄마에게 잔소리를 했는데
    지금은 슈퍼에서 맛소금부터 쟁겨요ㅠ
    입맛 까다로운 딸내미
    갈비집 된장찌개가 최고로 맛있다는 아이라 ㅠ
    저도 써요 ㅎ

  • 2.
    '21.7.16 10:15 AM (180.224.xxx.210)

    원글님, 혹시 류수영씨? ㅎㅎ

    그런데, "무의 쓴 맛을 좀 빼주고...'" 이 부분 설명을 안하셔서요.
    쓴맛 빼는 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 ㅋㅋㅋ
    '21.7.16 10:27 AM (211.216.xxx.43)

    류수영보단 그 부인되고 싶네요

    맛소금으로 한번 절여서 물기빼주고 나면
    쓴맛이 잡히는듯해요

    그런다음 단식초물에 담그니 냉면집 무절임 맛이랑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 4. 진짜
    '21.7.16 10:34 AM (180.182.xxx.79)

    여기서 맛소금 예찬론 보고 저도 맛소금 사왔는데
    이제야 사람 사는거 같이 해먹고 삽니다.
    육수를 빼고 뭔 짓을 해도 맛대가리 없던 콩나물국이 맛있어졌어요...

  • 5. 근데요
    '21.7.16 10:52 AM (116.40.xxx.16)

    맛소금이 소금+미원 아닌가요? 맛소금 없으면 저렇게 해도 되겠죠? 더운데 맛소금 사러 나가기 싫어요.

  • 6. ...
    '21.7.16 10:55 AM (61.255.xxx.98)

    맛소금 저장

  • 7. ...
    '21.7.16 11:06 AM (61.255.xxx.98)

    맛소금 저장

  • 8. 오~~
    '21.7.16 11:23 AM (112.152.xxx.40)

    맞아요~여름무로 생채했는데 맵더라구요ㅠ
    맛소금으로 절이기 도전해봐야겠어요

  • 9. Endtnsdl
    '21.7.16 12:01 PM (1.240.xxx.38)

    맛소금 사용하기 저장합니다.

  • 10. ,,
    '21.7.16 1:48 PM (61.75.xxx.94)

    소금에 미원 입힌게 맛소금,,
    그냥 미원 약간 넣으세요.일부러 사러 가지말고요.ㅎㅎ

  • 11. 아 그리고
    '21.7.16 2:02 PM (211.216.xxx.43)

    사람마다 간이 맞는 정도가 있어서요
    조금씩 넣어가면서 하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도 사실 조미료 많인 넣은 음식의 느글거림 싫어서 그동안 조미료 거의 안 썼는데
    딱 적당량 (조금 모자란 느낌 수준) 쓰면 썼는지도 모르면서
    조미료 안쓰고 손맛 낸 듯한 깔끔한 맛이 나더라구요

    조금씩 써보면서 맞는 적당량을 찾으면 좋을듯요

  • 12. 가을
    '21.7.16 2:17 PM (112.152.xxx.15)

    맛소금 활용^^

  • 13. 냥이
    '21.7.16 3:43 PM (180.70.xxx.235)

    좋은정보네요

  • 14. 맛소금
    '21.7.16 3:54 PM (124.216.xxx.125)

    아주 오래된것(한 오년된?)있는데.먹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소금.설탕은 오래된것도 상관없는건 아는데 맛소금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2842 윤석열 "우리 코로나 대처는 박정희 덕분" 20 .. 2021/10/26 2,881
1262841 수납 정리 벽선반 같은 제품들 3 써니베니 2021/10/26 1,288
1262840 10.26일이 의미 있는 날이네요.ㅎㅎ 9 .. 2021/10/26 1,911
1262839 설마 이재명이 진짜 감방에 갈거라 생각하는건 아니시죠? 20 설마중 2021/10/26 1,554
1262838 지역 케이블도 유투브 다시보기 잘 연결되나요? .. 2021/10/26 441
1262837 너를 닮은 사람… 재밌어요 11 마마 2021/10/26 4,313
1262836 이번주말~경주근처 다른 도시 여행지추천해주세요~ 4 경주 2021/10/26 1,059
1262835 고름 주머니로 인한 앞니 발치… ㅠ_ㅠ 13 창원댁 2021/10/26 4,349
1262834 어릴 때요... 엄마한테 혼나보고 싶었어요. 5 2021/10/26 2,999
1262833 통조림햄 캔에서 숟가락으로 퍼서 먹는데 무식한가요? 24 ........ 2021/10/26 4,425
1262832 살빼려면 계란2 바나나1 아몬드브리즈 11 사랑스러움 2021/10/26 4,659
1262831 군 장병,내년부터 복무기간에 AI·SW 교육 받는다 11 .. 2021/10/26 1,612
1262830 세입자때문에 ...도와주세요. 급해요.... 64 .... 2021/10/26 15,888
1262829 휴대폰 잘 떨구는데 액정에 뭐가 안전한가요? 3 2021/10/26 994
1262828 사주에서 시험운 잘 맞던가요? 3 사주 2021/10/26 2,337
1262827 [단독] 식품硏, 백현동 民官개발 제안했지만 이재명 민간개발로 .. 5 .. 2021/10/26 1,088
1262826 다 큰 성인들 연애사로 여론재판하는거 유치 5 ... 2021/10/26 1,229
1262825 창문커튼을 보고 있는데요 2 나마야 2021/10/26 989
1262824 영어도 한국이 제일 잘 가르치는 거 같아요 15 ㅇㅇ 2021/10/26 3,739
1262823 같은 패딩 색상만 다른 거 또 사는거 어때요? 8 쿄교 2021/10/26 2,084
1262822 안민석 비서인 남욱 처남… '안민석 42년 지기' 곽상욱 오산시.. 9 ㅇㅇㅇ 2021/10/26 2,018
1262821 최태원이 사생활을 떠나 능력은 있어보여요. 16 내생각 2021/10/26 6,315
1262820 오늘이 탕탕절이네요. 9 L 2021/10/26 2,441
1262819 노태우 장례식에 최태원 맏사위로 상복 입겠죠? 13 zz 2021/10/26 6,291
1262818 40대 되니 60할아버지가 관심을 갖네요 15 .. 2021/10/26 6,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