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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소금 활용법 1 -냉면편

여름철 생존기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21-07-16 10:11:43
제가 전에 맛소금 애찬론 한번 올렸는데
여름에 특히 유용한 활용법 올립니다 
콩나물 무침, 각종 나물류 사용은 기본이니 다 아실것 같고

냉면에 올라가는 무김치, 아 그 간단한게 아무리 단촛물에 해도 그 맛이 안 났는데요
(얇은 무 절인거요)

우선 무를 채칼로 얇게 썰어주고 (더운데 칼질하는 것도 힘들어요. 채칼 추천!)
그걸 바로 맛소금에 절입니다. 
그리고 나서 무의 쓴 맛을 좀 빼주고 (여름무 맛 없죠ㅠ)
그리고 나서 그걸 연하게 탄 식초 설탕물에 담거두면 파는 냉면집거랑 아주 비슷한거 같아요
전 고춧가루도 살짝 풀어줬어요
여름 냉면 좋아하는 저는 완전 유레카 입니다 

(이걸로 필 받아서 무생채도 맛소금에 절여봤는데 오! 이제까지 한 무생채중 젤 맛있었네요)

그리고 오이도 
채칼로 그냥 얇게 썰어주고 (맛소금 다음엔 채칼 애찬론 쓰고 싶어요)
이것도 맛소금에 절입니다 
(취청 오이로 하거나 오이지 오이일경우에는 속을 좀 파내시고 너무 얇지 않은 채칼 쓰는게 포인트)
얜 그냥 이걸로 끝. 물기 짜서 그대로 냉면에 올려도 되고 그냥도 반찬 되더라구요 
입맛 까다로운 저희 딸이 이걸 반찬으로 잘 먹어요
남은거 계란 샐러드에도 넣고 

이거랑 돼지고기 편육해서 얇게 썰어서 아예 계란도 삶아서 냉장고에 갖춰놓고
거의 이틀에 한번씩 냉면으로 때웁니다 
시판 육수 사다가 이렇게 올리면 꽤 괜챦게 나와요 

맛소금에 절이면 느글느글 할 것 같은데 
여름무는 맛이 써서 그런지 별로 그런 느낌 없고
오이도 뭐 짜게 절이는거 아니라서 그런지 괜챦았어요 

(참 추천해주시던 조개다시다 샀는데 그것도 나름의 활용법 찾아보고 있네요
여기 추천해준 참치 미역국 잘 끓여먹는데 우선 거기 한번 넣어보려고 합니다)

 

IP : 211.216.xxx.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는
    '21.7.16 10:15 AM (223.38.xxx.44)

    맛소금 쓰는 엄마에게 잔소리를 했는데
    지금은 슈퍼에서 맛소금부터 쟁겨요ㅠ
    입맛 까다로운 딸내미
    갈비집 된장찌개가 최고로 맛있다는 아이라 ㅠ
    저도 써요 ㅎ

  • 2.
    '21.7.16 10:15 AM (180.224.xxx.210)

    원글님, 혹시 류수영씨? ㅎㅎ

    그런데, "무의 쓴 맛을 좀 빼주고...'" 이 부분 설명을 안하셔서요.
    쓴맛 빼는 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 ㅋㅋㅋ
    '21.7.16 10:27 AM (211.216.xxx.43)

    류수영보단 그 부인되고 싶네요

    맛소금으로 한번 절여서 물기빼주고 나면
    쓴맛이 잡히는듯해요

    그런다음 단식초물에 담그니 냉면집 무절임 맛이랑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 4. 진짜
    '21.7.16 10:34 AM (180.182.xxx.79)

    여기서 맛소금 예찬론 보고 저도 맛소금 사왔는데
    이제야 사람 사는거 같이 해먹고 삽니다.
    육수를 빼고 뭔 짓을 해도 맛대가리 없던 콩나물국이 맛있어졌어요...

  • 5. 근데요
    '21.7.16 10:52 AM (116.40.xxx.16)

    맛소금이 소금+미원 아닌가요? 맛소금 없으면 저렇게 해도 되겠죠? 더운데 맛소금 사러 나가기 싫어요.

  • 6. ...
    '21.7.16 10:55 AM (61.255.xxx.98)

    맛소금 저장

  • 7. ...
    '21.7.16 11:06 AM (61.255.xxx.98)

    맛소금 저장

  • 8. 오~~
    '21.7.16 11:23 AM (112.152.xxx.40)

    맞아요~여름무로 생채했는데 맵더라구요ㅠ
    맛소금으로 절이기 도전해봐야겠어요

  • 9. Endtnsdl
    '21.7.16 12:01 PM (1.240.xxx.38)

    맛소금 사용하기 저장합니다.

  • 10. ,,
    '21.7.16 1:48 PM (61.75.xxx.94)

    소금에 미원 입힌게 맛소금,,
    그냥 미원 약간 넣으세요.일부러 사러 가지말고요.ㅎㅎ

  • 11. 아 그리고
    '21.7.16 2:02 PM (211.216.xxx.43)

    사람마다 간이 맞는 정도가 있어서요
    조금씩 넣어가면서 하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도 사실 조미료 많인 넣은 음식의 느글거림 싫어서 그동안 조미료 거의 안 썼는데
    딱 적당량 (조금 모자란 느낌 수준) 쓰면 썼는지도 모르면서
    조미료 안쓰고 손맛 낸 듯한 깔끔한 맛이 나더라구요

    조금씩 써보면서 맞는 적당량을 찾으면 좋을듯요

  • 12. 가을
    '21.7.16 2:17 PM (112.152.xxx.15)

    맛소금 활용^^

  • 13. 냥이
    '21.7.16 3:43 PM (180.70.xxx.235)

    좋은정보네요

  • 14. 맛소금
    '21.7.16 3:54 PM (124.216.xxx.125)

    아주 오래된것(한 오년된?)있는데.먹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소금.설탕은 오래된것도 상관없는건 아는데 맛소금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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