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암기과목이다?

[...]

수학은 암기과목인거 같다는 말을 하는 엄마가 있어서요.(수학은 암기과목이라는 말을 들으면 막 답답해집니다..)

이해가 안가면 최후의 방법으로 쓰는게 암기 아닌가 싶어서.. 맞장구를 못쳐줬네요.
하다보면 암기가 되어있던데...

친구들과 공부스터디 했을때를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공식 몇개를 가지고 대입해보고 활용하는 스타일이 있더라구요.
전 고민해보고 생각해보는걸 좋아하는데 저같은 방법은 효율적이지 못하고 삽질하는거라고 보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그러니까요.
입시수학이어서 마음 다급한 고등엄마가 한말이면 이해하는데.. 초등엄마가 한말이라..

[공식]

단순히 공식을 외운다는 말이 아니고
패턴을 아는 거에요... 이런 문제는 이렇게 저런 문제는 저렇게 푼다고...
그 패턴을 외우는 거죠

[공식]

그래서, 모르는 문제 나왔을 때, 어떻게든 혼자 풀어보려고 끙끙 거리고 시간보내지 말라고 해요.
일단 답을 먼저 보고, 내가 왜 틀렸는지...
첨보는 문제라서? 공식을 몰라서? 등등... 그에 맞게 다음 문제를 풀으라고 해요
공식을 모르면 기본부터... 패턴이 첨보는 거면 비슷한 문제로 연습...등등...

[ㅇㅇ]

철봉에서 끙끙거릴 때 근육이 강화되듯이

사고하는 과정에서 사고력이 강화됩니다

모르면 그냥 눈팅이나하세요

좀 응용하는 문제 나오면
암기라고 공부한 애들 손도 못대죠
그래놓고 문제가 너무 어렵다
출제 잘못이다라고하죠

전부 암기가 있죠
그러나 수준이 올라가면
암기로는 답이 안나옵니다

[...]

암기 맞아요
오답노트 왜 만들겠어요
이런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이렇게 생각하고 풀자는 거잖아요
논리를 암기하는 거죠
저 대입 수학 다 맞았어요

[....]

수학도 암기과목 맞아요.
무턱대고 암기 하지 말라는 것이지 암기 자체를 하지 말라가 아닙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를 해야죠.
원글님은 개념을 완벽히 이해했다고 문제를 제시간에 풀 수 있나요?
또, 개념 이해없이 무턱대고 암기 한다고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개념 이해후 암기보다 효율이 한참 떨어질 뿐이죠.

[ㅇㅇ]

대입수학 백번을 만점 받아도

수학을 암기라고 생각하면 헛공부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책 서문에 왜 수학을 배우는지 설명이 나옵니다

사고력과 논리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수학자만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모두 공부하는 거죠

학교를 떠나 수학책 본지 오래되어도

수학을 하기위해 암기한 여러 공식들은
잊어버렸을지라도

사고력과 논리는 남아 있죠

이 두가지가 많이 부족한 사람들과 같이 있어보면

많이 답답합니다

[....]

윗님.
사고력과 논리 남길라고 수학공부 하나요?
시험 잘 칠려고 수학공부 하는 거잖아요.
단순암기를 하든, 개념만 죽도록 이해하든
시험 점수 남길려고 공부 하는거지요.

[ㅇㅇ]

님 참 황당합니다

모든 나라에서 수학공부를 왜 시킬까요?

[제주변]

제주변 공부잘한 전문직들 특히 남자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수학은 암기과목이다라고 얘기하더군요. 유형 익힐때까지 하면 못할게 없다 수능수학 거기서 거기라며ㅜ

[ㅇㅇ]

여기 댓글보고 자식 수학교육을 암기과목이라 생각하고 교육하면
고만고만한 애들만 될겁니다

수학에 대해 제대로 아시려면
이런 댓글들은 그냥 참고만 하시고
수학자들이 대중을 위해 쓴 책들을 보세요

[ㅎㅎ]

사교육 뺑뺑이들이 보통 수학도 암기과목이라고 하죠
제 친구가 사교육없이 서울대 전문직
친구 남편은 그 시절 비밀과외빨로 서울대 간 사람
남편이 강력히 주장해서 사교육 뺑뺑이 돌린 그 집 아들 초고에 학습부진아 판정
뒤늦게 친구가 나서서 수학을 '제대로' 가르치는 또다른 전공자 친구에게 맡겨서 처음부터 다 뜯어고쳐라
그 결과 학습부진아에서 벗어나 한성서 공대 감

[ᆢ]

수학자도 나와서 내가 이해를 해서 암기가 된건지 암기가 되서 이해가 된건지 모르겠다고 과학유튜브서 말씀 하시던데요
모든 수학공식 이론을 이해할수는 없고 이해 안 되는것은 암기라도 하다보면 어느순간 이해가 간다고 ᆢ

[ㅇㅇ]

이야기 해줘도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암기라고 생각하는 분들
그렇게 생각하면서 사세요

[ㄴㄴ]

수학을 무기로 밥먹고 살고 있는 제 딸이 암기는 죽어라고 싫어했어요..학원 안 다녔구요..근데도 국어 국사 영어도 다 1등급이었는데..문과 과목조차 암기보다 이해로 습득하려 했는데요..이해가 안되면 안넘어가는 성격이라 습득하는데 시간은 오래 걸렸을지언정 깊게 이해하고 응용력도 뛰어났어요..

[ㅁㅁㅁㅁ]

어느 과목이든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가 필요한거겠죠
각자 생각하는 비중과 순서가 다른 것은
서로가 생각하는 수학이 다르고 수학 공부의 목적도 다르고 얘기하는 수학의 수준이 다르고 공부하는 사람의 이해력이 다르니..

[....]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수능수학까지는 개념을 이해하고 ㅡ공식 암기ㅡ 풀이 적용
무한 반복 풀다보면 문제 유형 파악되고 풀이과정이
저절로 암기가 되죠. 그런 의미에서 암기이고 ...
대학 가서 수학은 증명 과정을 암기하되
그걸 암기하려면 그 증명의 논리 과정을 이해해야 하구요.
즉 수학은 개념적 이해와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암기인 거 같아요.

[아궁]

수학 암기만으로는 이과 최상위권 안됩니다.
20세기에는 수학 몇개 틀려도 최상위 될 수 있었어요.
수학이 가점되고 그러질 않아서요.
요즘은 거의 다 맞아야해요.
정시로 탑5의대가려면 수학 틀리는 거 두개부터는 합격이 어렵죠.
영어는 돈, 시간만 들이면 거의 다 되던데 수학은 안되더라고요.
타고난 머리가 있지 않고서는요. 이미 주어진 컴퓨터 사양이 다른데 암기라면서 하루 종일 작업하고 있는 거죠. 고사양인 학생은 처리시간 짧고요.

[음]

티비 문제적남자
똑똑한사람이 나와서
수학이 너무 안되길래
수능전엔 시중에 수학답지 문제풀이
다 외워서 결국 명문대 갔대요

[순수]

ㄴ문과겠죠. 얼마전 문과수학 1등급이 이과수학 3등급
지금은 공통...2등급까지는 어떻게 된다니까요.

[..]

본인도 하다보면 암기가 되어 있다고 해놓고 무슨 답답하니 어쩌니 하는지 .. 근데 이과 수학은 암기로는 최상위권은 못 되긴 합니다 수학 최상위권이었고 수학으로 많은 돈을 벌었지만 남들이 암기니 뭐니 하는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반복하다보면 저절로 외워지니까요 근데 킬러문제는 그런식으로는 못 풀죠 기본적으로 사고력이 좋아야 해요

[개인적 생각]

솔직히 고등문과까지 암기 가능(암기과목)
-> 고등 이과수학(가능ㆍ불가능혼재) ->
대학ㆍ대학원 암기불가 (이해력ㆍ사고력ㆍ응용력 필요)

[----]

모든 공부가 암기가 기본이긴 한데요..
보통 수학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력이나 머리라고 하는데,,
물론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그런 면이 있지만
결국 암기로도 어느정도 극복된다는 말이죠.
수학 머리 없는 아이도 성실히 많은 문제를 풀고..이해안되면 푸는 방식과 유형을 외우면 어느정도는 따라간다고 봅니다.

[,,,,]

시험을 보기위한 수학은 어느 정도 암기 과목이란 말에 동의를 해요.
근데, 수학을 학문으로 공부하는 대학에서는 안 통하는 말이죠.

[내가 더 답답]

A 논리를 이해한 자
B 논리를 이해한 후 그걸 외운 자

정해진 시간동안에 누가 더 문제 많이 풀까요?
그리고 모든 학문은 암기는 필수에요
수학이든 과학이든 역사든 뭐든지요

[...]

머리 아주 좋은 애들은 혼자서 한 번만 풀어내면 비슷한 곁가지들까지 오랫동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어서 시간 절약되는거고,
머리가 그만큼 아닌 애들이 이 방법으로 하면 시간은 시간대로 가고 죽도 밥도 안 되니 절충하던가 암기로라도 하던가 해야죠.

[ㅇㅇ]

수학이 암기과목이라구요?
가치관에 혼란까지 오는 댓글들을 보며 아찔해지네요
저는 암기머리는 없어서 영어단어 겨우 외웠고 국사랑 세계사 이런건 진짜 못했어요
근데 과학이랑 수학은 그냥 이해되면 바로 외워져서 암기를 해야 할 필요를 못느껴서 고등학교때 공부가 재미있었어요
왜 수학이 암기과목이라는지 모르겠어요 뭐 몇몇 확통이나 인수분해 미적분 등에서는 약간의 공식 암기가 필요하지만 그마저도 그 공식이 나온 이유를 이해하면 안외워도 이해되었으니 알아서 풀어지고 유도되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나만 지금 이 댓글들이 이해가 안되는 거에요??

수학을 무슨 점수 잘받으려고 공부해요?
수학책 젤 앞에 정석같은 책이나 교과서에 써 있어요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 사고력과 논리력을 올리기 위한 과목이라고....
그러니 수학이 중요한거죠

아우 답답해 ㅠㅠㅜㅜㅜㅜ

[...]

사고력이라는것도 머릿속에 암기된 재료가 있어야 가능한거 아닌가요? 텍스트를 외우라는게 아닌데 암기라면 질색하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서.
타고난 이과형 사람이나 수학을 학문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다들 입시수학 만점받으려고 공부하는건데.
중등만 되어도 아이가 싫어하지만 기본 공식 유도과정이나 필수 예제문제들 억지로 암기시키고 그걸로 풀아나가면 스스로 흥분하던데요.

[...]

외우고 이해하는 것과 스스로 이해내는 건 시간이 갈수록 매우 큰 차이가 생겨요.

[댓글]

댓글까지 보면 이 원글은 그냥 신종 어그로 같은데

[ㅁ]

개념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과목 맞지 않나요
유형문제를 풀다보면 그 패턴이 저절로 암기되니 암기과목이라 했겠지요
닥치고 암기하는 것만 암기인가요

원글이 말하는 암기와 지인이 말하는 암기가 범위가 다를뿐 두분의 생각이 특별이 다른것 같지는 않아요

[ㅇㅇ]

우리나라 대입 수학을 위한 수학은 일종의 암기 맞다고 생각합니다. 패턴을 외우지 않으면 시간내에 못풀어요. 정말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싶으면 우리나라같은 시험은 보면 안되겠죠. 한문제 골똘히 생각하는것이 수학을 배우는 본질에는 맞겠지만 우리 교육시스템이 안그렇잖아요. 중학교때 수2까지 끝내놔야 하는 시스템에서 뭘 생각할 시간이나 있나요.

[...]

그게 머리 좋은 애들은 기본 개념 정도 알려주면 응용 문제까지 좀 고민하면서 풀어내고, 그렇게 풀어낸 문제 패턴은 당연히 저절로 외워지고 비슷한거 응용도 쉽게 되고 오랫동안 잊어버리지 않아요. 그래서 점점 가속도가 붙고 결과적으로 더 빨리 가요.
스스로 이해 후에는 암기라는게 말이 안 되는게 스스로 풀면 당연히 외우게 되는거라고요. 선생님 설명 듣고 이해한 애들은 반복, 암기 필요할 수 있고요.
그 정도 안 되는 애들은 중간 어디쯤으로 절충한다거나 그것도 의미없는 아이들은 당연히 암기로 가야죠. 그런데 암기로 가는 애들은 중학교 때 수2 끝내도 다시 또 해야해요. 탈나기도 쉽고요.

[그냥]

외워서 갔다는 사람 다 문과인데 문과수학 난이도랑 이과수학 난이도가 어떻게 같아요.
그리고 수2가 중학교에 대충배우고 가는 거지 중등에 만점받을 정도면 그냥 검정고시보고 수능봐서 바로 서울대 가야죠.

[...]

글 올려놓고는 까먹고; 이제 보네요..
엄마들과 교육 얘기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ㅇㅇ 님 말씀에 동의해요.
패턴암기기반 위에 이해니 사고력이 쌓아지는거라고 블룸의 학습위계 말하는 분이 있죠.
암기가 되어야 이해도 선순환 된다고 하시는 분은 인식형 사고를 하시는 분일 확률이 높고, 이런 경우는 정확하긴 하지만 이해력은 그리 깊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해가 되면 암기도 자연히 따라온다고 하는 건 직관형일 경우가 높을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