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하게 입히는 남자 심리는 뭘까요?

ㅇㅇ 조회수 : 4,888
작성일 : 2021-07-16 00:21:27
뭐 이러저러한 이유로 마음은
가지만 이성으로 눌러서 끝내
인연 되기를 마다한 일이 있어요.
생각할수록 진짜 아까우면서도
아닌 건 아니다 싶은 맘으로요.

어느 면으로서나 완벽하다 싶은
한국남자 아니 동서양 합해서도
상위 1%이내다 싶은 남자를 만났었어요.
와...동화 속 아니 로맨스 소설 속
백마 탄 왕자가 실사판이 있다니
완벽한 생명체란 생각 첨 들었던 남자

사귄 건 아니고 썸 타다 사귀자는 거 거절했네요.
여러 이유가 있었어요.
바람둥이, 가만 있어도 온라인 오프라인
여자들이 먼저 달려들고, 남자 문제 의심 집착 심하고
욕설 잘하고, 자기가 잘 생긴 걸 너무
잘 알고 심지어 시술의 힘까지 빌려
관리마저 잘해서 넘사벽인데 성형 중독인듯...
운동 악착같이 해서 가뜩이나 멋진 골격에
근육질까지 만드니 걸어다니는 마네킨 처럼
생겨서는 프로필 전문적으로 찍어 프사 바꾸며
여자들 관리 등등
감당이 안될 타입

근데 결정적인 건이었던ㅈ건 나한테 온라인 판매 옷들
링크 보내고 고르래요.
사서 보낼테니 입고 나오라고...
선물인가 싶어 열어보니 ㅎ
다 소위 말하는 업소 룸 나가는 여자들 옷
기본 길이가 엉덩이만 가리고
가슴골 다 보이게 파이고
완전 스판재질로 몸에 착 붙는 건 기본이고요.

이걸 입고 길에 다닌다고? 하니까
다들 잘만 입고 다닌다 너도 입고 나와라
힐도 사줄테니 신어라
제가 170이 넘어요 힐까지 신음 180 넘어서
남들 보기에 부담돼죠.
근데 그런 옷차림까지 하고 나오라니 대놓고
사람들아 날 좀 봐주세요 잖아요.

날 좋아한다면서 왜 그리 입히려는 건지
좋아하면 짧은 거 붙는 거 못입게 하잖나요?
차라리 노는 여자애들 평소 저리 입는 경우를
만나면 될것을 점잖은 커리어우먼 차림인 날
왜 굳이 그런 싸구려 차림으로 만나길 바랬나
지금도 이해는 안가요.
어차피 즐기는 용도(?)로 만나던 여자들
있던 걸 알기에 사귀자는 거 거절했거든요.

그랬더니 결혼까지 생각하고 보자고...그러면서
(거짓말은 아닌 게 만나던 여자들 다 정리하고
나랑 찍은 사진 카톡 프사 올리고 너만 보겠다
등등 내게 확인 받으려 노력은 했거든요)

그런데 저런 야한 옷차림이 자기 취향이니까
부탁한다고 꼭 그 옷들 입어 달라고까지 하던데...
제발 들어달라고...ㅎ
그런 건 차라리 사적인 갇힌 공간에서나 요구하지
대낮에 번화가 다니고 할 걸 저런 차림으로
자기랑 다니길 바라다니...
아 이건 뭐 좀 이상하다 싶은 생각에 연락 끊었죠.

지금도 한번씩 아쉽긴 해요.
그래도 날 구한 행동이었다 위안하기도 해요.
IP : 211.36.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16 12:29 A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적어놓은 거 보면 어떤면이 동서양 합쳐 상위 1프로인지..

    줘도 안가질 타입인데.

  • 2. ㅇㅇㅇ
    '21.7.16 12:32 AM (221.149.xxx.124)

    적어놓은 거 보면 어떤면이 동서양 합쳐 상위 1프로인지..

    줘도 안가질 타입인데. 22222222222

    묘사해 놓은 거 보면 화류계 1프로라면 몰라도....

  • 3. 끼리끼리놀구있네
    '21.7.16 12:38 AM (67.70.xxx.226)

    적어놓은 거 보면 어떤면이 동서양 합쳐 상위 1프로인지..

    줘도 안가질 타입인데. - 333333333333

  • 4. ㅎㅎ
    '21.7.16 12:41 A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툇!!하고 끝내야하는 사람인데 미련이 있다니
    원글님 정신차려야할듯

  • 5. ..
    '21.7.16 12:52 AM (223.38.xxx.232)

    두 글자
    '발정'

  • 6.
    '21.7.16 1:27 AM (116.122.xxx.50)

    호빠 출신이 과거 세탁한건 아니겠죠?

  • 7. ...
    '21.7.16 1:32 AM (39.7.xxx.147)

    원글님 죄송해요
    저같아도 안 가져요
    하는짓이 딱 변태 아닌가요?

  • 8. 소설을 쓰네
    '21.7.16 1:59 AM (121.190.xxx.92) - 삭제된댓글

    아이고 그만 자거라

  • 9. ...
    '21.7.16 3:09 AM (223.38.xxx.7)

    바람둥이, 가만 있어도 온라인 오프라인
    여자들이 먼저 달려들고, 남자 문제 의심 집착 심하고
    욕설 잘하고, 자기가 잘 생긴 걸 너무
    잘 알고 심지어 시술의 힘까지 빌려
    관리마저 잘해서 넘사벽인데 성형 중독인듯...
    운동 악착같이 해서 가뜩이나 멋진 골격에
    근육질까지 만드니 걸어다니는 마네킨 처럼
    생겨서는 프로필 전문적으로 찍어 프사 바꾸며
    여자들 관리 등등
    감당이 안될 타입

    ㅡㅡㅡㅡ
    딱 제비의 일상인데
    무슨 전세계 상위 1% 요 ㅋ

  • 10. ??
    '21.7.16 5:32 AM (222.104.xxx.36)

    업소에서 1% ??

  • 11. 상위 1% 에서
    '21.7.16 8:13 AM (121.162.xxx.174)

    빵 터지고
    암튼 제비 아니고 포주?

  • 12.
    '21.7.16 8:22 AM (223.33.xxx.1)

    터졌네요. 원글님 그레이 50가지 그림자 같은 소설 잘쓰실것 같아요. 소질 있어요.

  • 13. 보면
    '21.7.16 9:23 AM (58.127.xxx.198)

    느끼하고 재수없게 생겼을듯.
    원글이나 소수의 여자들, 남자본인만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0467 알기쉽게 정리한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14 가을 2021/10/19 1,214
1260466 미니멀리즘 하기가 너무힘드네요 10 ㄴㅅㅇ 2021/10/19 5,360
1260465 윤석열 빨리 수사 받고 죄값 치러야죠 4 빨리수사해 2021/10/19 721
1260464 상도동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8 부탁드려요 2021/10/19 1,750
1260463 자주가는 맛집, 매일가는 필테요가학원이 줄줄이 폐업하네요... 1 ㅇㅇ 2021/10/19 2,391
1260462 윤석열의 호적을 한국에서 지워야, 9 ,,, 2021/10/19 991
1260461 타피오카가루 vs 카사바가루 1 냥이를왕처럼.. 2021/10/19 864
1260460 윤석열 거짓말 대마왕 10 .. 2021/10/19 1,058
1260459 다음 중 (pd수첩) 윤석열의 행보는? 펌 5 깡패 2021/10/19 1,109
1260458 언제부턴가 눈물 흘리면 눈이 따갑고 아파요 왜그럴까요? 8 ㅇㅁ 2021/10/19 1,903
1260457 마음 한 구석이 휑 하네요 3 .. 2021/10/19 1,938
1260456 5명이서 함께 꾸려나가는 회사인데 4명중에 불륜관계가 있다면. 14 2021/10/19 7,615
1260455 초6 부모님들 백신 예약 하시나요? 안하시나요? 9 2021/10/19 2,208
1260454 한동훈검사 머리카락 볼수록 웃기네요. 20 ... 2021/10/19 112,035
1260453 60대 선물 10만원으로요... 3 아줌마 2021/10/19 1,865
1260452 사랑하는 마음이 드는 사람에겐 호강시켜 주고 싶어요 4 dd 2021/10/19 2,075
1260451 김선호 끝난 거 아닌가요? 42 2021/10/19 19,327
1260450 남편과 이야기하다가 답답해서 써봅니다 29 나는나는 2021/10/19 6,029
1260449 밀푀유 나베용 무쇠솥 7 ㄱㄱ 2021/10/19 1,135
1260448 셤 끝났다고 아주 7시간째 게임중인데 8 고딩 2021/10/19 1,868
1260447 이낙연 정치 오래하신 분, 원팀이란 정치 명분 비켜갈 수 없어 15 드러운 것들.. 2021/10/19 1,307
1260446 나자신에게 친절한 사람이 11 내일의 날씨.. 2021/10/19 2,609
1260445 순간 어깨뼈에 뽝! 통증이 쎄게.. 팔이 어깨에서 빠질듯한 느낌.. 11 ㅇㅁ 2021/10/19 2,103
1260444 이혼 후 부모님 장례 32 .. 2021/10/19 8,107
1260443 문대통령의 공은 뭘까요? 43 ㅇㅇ 2021/10/19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