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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하게 입히는 남자 심리는 뭘까요?

ㅇㅇ 조회수 : 4,895
작성일 : 2021-07-16 00:21:27
뭐 이러저러한 이유로 마음은
가지만 이성으로 눌러서 끝내
인연 되기를 마다한 일이 있어요.
생각할수록 진짜 아까우면서도
아닌 건 아니다 싶은 맘으로요.

어느 면으로서나 완벽하다 싶은
한국남자 아니 동서양 합해서도
상위 1%이내다 싶은 남자를 만났었어요.
와...동화 속 아니 로맨스 소설 속
백마 탄 왕자가 실사판이 있다니
완벽한 생명체란 생각 첨 들었던 남자

사귄 건 아니고 썸 타다 사귀자는 거 거절했네요.
여러 이유가 있었어요.
바람둥이, 가만 있어도 온라인 오프라인
여자들이 먼저 달려들고, 남자 문제 의심 집착 심하고
욕설 잘하고, 자기가 잘 생긴 걸 너무
잘 알고 심지어 시술의 힘까지 빌려
관리마저 잘해서 넘사벽인데 성형 중독인듯...
운동 악착같이 해서 가뜩이나 멋진 골격에
근육질까지 만드니 걸어다니는 마네킨 처럼
생겨서는 프로필 전문적으로 찍어 프사 바꾸며
여자들 관리 등등
감당이 안될 타입

근데 결정적인 건이었던ㅈ건 나한테 온라인 판매 옷들
링크 보내고 고르래요.
사서 보낼테니 입고 나오라고...
선물인가 싶어 열어보니 ㅎ
다 소위 말하는 업소 룸 나가는 여자들 옷
기본 길이가 엉덩이만 가리고
가슴골 다 보이게 파이고
완전 스판재질로 몸에 착 붙는 건 기본이고요.

이걸 입고 길에 다닌다고? 하니까
다들 잘만 입고 다닌다 너도 입고 나와라
힐도 사줄테니 신어라
제가 170이 넘어요 힐까지 신음 180 넘어서
남들 보기에 부담돼죠.
근데 그런 옷차림까지 하고 나오라니 대놓고
사람들아 날 좀 봐주세요 잖아요.

날 좋아한다면서 왜 그리 입히려는 건지
좋아하면 짧은 거 붙는 거 못입게 하잖나요?
차라리 노는 여자애들 평소 저리 입는 경우를
만나면 될것을 점잖은 커리어우먼 차림인 날
왜 굳이 그런 싸구려 차림으로 만나길 바랬나
지금도 이해는 안가요.
어차피 즐기는 용도(?)로 만나던 여자들
있던 걸 알기에 사귀자는 거 거절했거든요.

그랬더니 결혼까지 생각하고 보자고...그러면서
(거짓말은 아닌 게 만나던 여자들 다 정리하고
나랑 찍은 사진 카톡 프사 올리고 너만 보겠다
등등 내게 확인 받으려 노력은 했거든요)

그런데 저런 야한 옷차림이 자기 취향이니까
부탁한다고 꼭 그 옷들 입어 달라고까지 하던데...
제발 들어달라고...ㅎ
그런 건 차라리 사적인 갇힌 공간에서나 요구하지
대낮에 번화가 다니고 할 걸 저런 차림으로
자기랑 다니길 바라다니...
아 이건 뭐 좀 이상하다 싶은 생각에 연락 끊었죠.

지금도 한번씩 아쉽긴 해요.
그래도 날 구한 행동이었다 위안하기도 해요.
IP : 211.36.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16 12:29 A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적어놓은 거 보면 어떤면이 동서양 합쳐 상위 1프로인지..

    줘도 안가질 타입인데.

  • 2. ㅇㅇㅇ
    '21.7.16 12:32 AM (221.149.xxx.124)

    적어놓은 거 보면 어떤면이 동서양 합쳐 상위 1프로인지..

    줘도 안가질 타입인데. 22222222222

    묘사해 놓은 거 보면 화류계 1프로라면 몰라도....

  • 3. 끼리끼리놀구있네
    '21.7.16 12:38 AM (67.70.xxx.226)

    적어놓은 거 보면 어떤면이 동서양 합쳐 상위 1프로인지..

    줘도 안가질 타입인데. - 333333333333

  • 4. ㅎㅎ
    '21.7.16 12:41 A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툇!!하고 끝내야하는 사람인데 미련이 있다니
    원글님 정신차려야할듯

  • 5. ..
    '21.7.16 12:52 AM (223.38.xxx.232)

    두 글자
    '발정'

  • 6.
    '21.7.16 1:27 AM (116.122.xxx.50)

    호빠 출신이 과거 세탁한건 아니겠죠?

  • 7. ...
    '21.7.16 1:32 AM (39.7.xxx.147)

    원글님 죄송해요
    저같아도 안 가져요
    하는짓이 딱 변태 아닌가요?

  • 8. 소설을 쓰네
    '21.7.16 1:59 AM (121.190.xxx.92) - 삭제된댓글

    아이고 그만 자거라

  • 9. ...
    '21.7.16 3:09 AM (223.38.xxx.7)

    바람둥이, 가만 있어도 온라인 오프라인
    여자들이 먼저 달려들고, 남자 문제 의심 집착 심하고
    욕설 잘하고, 자기가 잘 생긴 걸 너무
    잘 알고 심지어 시술의 힘까지 빌려
    관리마저 잘해서 넘사벽인데 성형 중독인듯...
    운동 악착같이 해서 가뜩이나 멋진 골격에
    근육질까지 만드니 걸어다니는 마네킨 처럼
    생겨서는 프로필 전문적으로 찍어 프사 바꾸며
    여자들 관리 등등
    감당이 안될 타입

    ㅡㅡㅡㅡ
    딱 제비의 일상인데
    무슨 전세계 상위 1% 요 ㅋ

  • 10. ??
    '21.7.16 5:32 AM (222.104.xxx.36)

    업소에서 1% ??

  • 11. 상위 1% 에서
    '21.7.16 8:13 AM (121.162.xxx.174)

    빵 터지고
    암튼 제비 아니고 포주?

  • 12.
    '21.7.16 8:22 AM (223.33.xxx.1)

    터졌네요. 원글님 그레이 50가지 그림자 같은 소설 잘쓰실것 같아요. 소질 있어요.

  • 13. 보면
    '21.7.16 9:23 AM (58.127.xxx.198)

    느끼하고 재수없게 생겼을듯.
    원글이나 소수의 여자들, 남자본인만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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