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티 부티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1. Oo
'21.7.15 11:30 PM (110.10.xxx.213)와 머쪄요!
2. 구별짓기
'21.7.15 11:33 PM (112.154.xxx.91)와.. 22년전 도서관에서 부르디외 책을 읽던 제가 생각나요. 그땐 30대초반이었는데. 아...옛날이여.
마지막줄이 넘 웃겨요. "어렵게" 설명하고 있어요..ㅋ3. 아하하
'21.7.15 11:35 PM (39.7.xxx.25)촌티 부티 벼락부자티 ㅋㅋㅋ
어렵게 설명하고 있어요 ㅋㅋ
원글님 글이 넘 재밌어요 책 읽어볼게요 ㄱㅅ4. 간혹
'21.7.15 11:41 PM (211.248.xxx.245)신호등 걸려 서 있을때
건너편에 서 있는 사람중에 귀티나는 사람있을 때.
눈이 가죠.
특히 초중고생 애들.
타고난 골격 태도 그 아우라 다릅니다.5. ㅋㅋ
'21.7.15 11:48 PM (39.7.xxx.169)오랜만에 듣는 부르디외네요 교양시험땜에 외웠었는데 문화자본 사회자본 경제자본ㅋㅋ
근데 그 티내기라는 걸 그토록 연구한 학자도 있는 걸 보면
사람들에게 그런 보편적 개념이 존재한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가치판단 이전에 결국 있긴 있다는 거니까
그럼 사람들은 당연히 이왕이면 귀티를 획득하고싶어 하겠죠6. 좋은글
'21.7.15 11:52 PM (119.67.xxx.20)82쿡에이런 멋진 회원들이 있어 하루 한번은 꼭 들러요!
원글님. 감사합니다7. ㅇ
'21.7.16 12:01 AM (175.195.xxx.178)하늘 아래 새 것이 없다고~
우리가 고민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학문적으로 연구되어 논문으로 나와 있어요.
다만 사람들한테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죠.8. 오
'21.7.16 12:07 AM (39.7.xxx.15)피에르 부르디외ㅋ 간만에 다시 읽어봐야겠어요ㅋ
9. 가끔
'21.7.16 12:10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부르디외에 따르면 자본계승뿐 아니라 문화계승도 이뤄진다, 즉 가난한 집과 부자인집에서 접하는 문화가 다르다는 건데, 가난한 혈통임에도 제 친구 입맛과 문화가 아주 고급취향이더라구요.
서양학문을 연구하는 교수라 그런건지 고급취향일뿐 아니라 고급지향. 문화적으로 저를 엄청 공격한다는..10. 가끔
'21.7.16 12:13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부르디외에 따르면 자본계승뿐 아니라 문화계승도 이뤄진다, 즉 가난한 집과 부자인집에서 접하는 문화가 다르다는 건데, 가난한 혈통임에도 제 친구 입맛과 문화가 아주 고급취향이더라구요. 서양학문을 연구하는 교수라 그런건지 고급취향일뿐 아니라 고급지향에. 가끔 문화적으로 저를 엄청 공격한다는...
11. ..
'21.7.16 12:17 AM (112.161.xxx.181)귀티나는 상냥함은 비굴하게 굽신거리는 친절함과는 또 다르겠죠.
절대적으로 내가 우위라는 확신에서 나오는 배려나 친절함. 그게 연습한다고 갖춰질까요?
귀티자체가 귀족적태도라는건데. 내가 윗사람이고 너보다 힘이센 사람이라는 확신도 사실 그런 계급사회에서 나올 수 있는거죠.
한마디로 모조리다 흉내로 갖출 수 있는건 아닌거 동의합니다.12. 부르디외
'21.7.16 12:30 AM (118.235.xxx.253)맞아요
한 가정의 경제자본이 곧 문화자본이 되고
그게 자녀에게 전해져 다시 자녀의 경제자본이 된다는
소름돋는 순환ㅋ13. .....
'21.7.16 12:34 AM (119.149.xxx.248)한번 읽어봐야겠어요
14. 귀티란
'21.7.16 12:41 AM (41.217.xxx.245)결국 환하게 번듯하게 잘 생김을 말하는거죠
15. ...
'21.7.16 12:50 AM (58.123.xxx.13)문화자본, 사회자본, 경제자본
부르디외16. 부르디외
'21.7.16 1:07 AM (1.242.xxx.253)이름부터 부르주아가 연상되고 '부티'나네요 ㅎㅎ
17. ㅋㅋ
'21.7.16 1:42 AM (175.192.xxx.170)귀티 촌티 부티 벼락부자티 기타등등
여러가지 티들에 대해
어렵게 설명하고 있어요. ㅋㅋㅋ
브로디외가 쓴 구별짓기 ... 읽어봐야겠어요18. 오
'21.7.16 1:58 AM (116.37.xxx.13)참고하겠습니다 브로디외
19. ㄴㄴㄴ
'21.7.16 2:29 AM (222.106.xxx.187)요즘엔 세대가 바뀐 독자들을 인식해서인지 책들도 어렵게 쓰지 않고 쉽게 풀어내는데 옛날 책들은 정말 왜 이렇게 문장들도 어렵고 개념도 더 어렵게 설명하는건지...
갑자기 그 어려운 문장들이 막 생각나면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20. ㅇㅇㅇ
'21.7.16 3:55 AM (175.223.xxx.160) - 삭제된댓글결국 친일파 자손들로 귀결되죠
21. 하나 더
'21.7.16 4:42 AM (74.75.xxx.126)부르디외가 쓴 스포츠의 경제학도 정말 재밌어요. 왜 어떤 계층은 복싱같은 스포츠에 열광하고 어떤 계층은 테니스를 좋아하나. 스포츠의 취향만 봐도 사회경제적 계급이 나뉘는 이유를 분석했는데 정말 수긍이 가요. 대학교 때 그 글 읽고 테니스 배운다고 등록했다가 딱 한 번 가고 안 갔다는 ㅠㅠ
22. 솔직히
'21.7.16 4:53 AM (69.94.xxx.173) - 삭제된댓글외모나 말투에서 풍기는 귀티 부티는 실제로 부자가 아닌 이상 허상이라 무의미한 것 같아요. 용모단정해도 막상 알고보면 그리 총명하지도 부유하지도 않은 경우가 왕왕 있어서요.
23. ㅇ
'21.7.16 5:43 AM (125.182.xxx.27)태어날때부터 부족함없이 자라고 세련된문화적취향을 갖고 살아가겠죠 생각나는사람들 샬롯갱스브루‥한강작가‥삼성가의딸들 투애니원의 미국가서활동하는‥아 갑자기 생각이 그외 무수히많겠죠
24. rosa7090
'21.7.16 6:09 AM (116.126.xxx.28)정말 82에는 인문학적 교양인이 많아요
25. 쌩뚱댓글^^
'21.7.16 6:24 AM (175.121.xxx.113)전 귀티를 귀족이라기 보단
귀하게 자란
애지중지 자란
곱게 자란
머 그런느낌26. 한때
'21.7.16 7:47 AM (211.186.xxx.68)클래식좋아하면 귀티, 뿅작 좋아하면 촌티 나는거냐고
열변을 토하던 지인 생각나네요 ㅎ27. 한때
'21.7.16 8:03 AM (211.186.xxx.68)위에 스포츠 경제학님 ㅋ
옛날 타워호텔인가에서 저녁 시간에 테니스레슨이 있었는데
소위 유명인, 연예인들은 테니스코트옆에서 골프연습
다녔던 김동건아나운서, 당시 유명했던 김건모랑 둘이
친해보였는데 생각나네요. 테니스위에 골프? ㅋㅋㅋ28. 감사
'21.7.16 8:45 AM (39.7.xxx.197)한번 찾아보고 읽어볼께요.저도 궁금했던 주제였어요ㅋ
29. 오.
'21.7.16 8:46 AM (122.36.xxx.85)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30. --
'21.7.16 10:42 AM (58.233.xxx.68)귀티에 관한 재미잇는 글이네요. 마지막 글 웃음주네요. 귀티, 촌티, 부티, 벼락부자티.....날티는 없나요?
31. ㄱㄴㄷㅈ
'21.7.17 8:37 AM (116.40.xxx.16)한 가정의 경제자본이 곧 문화자본이 되고
그게 자녀에게 전해져 다시 자녀의 경제자본이 된다..귀티, 촌티, 부티, 벼락부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