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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키우며 먹먹해지는 술한잔 생각나는 밤이네요

먹먹 조회수 : 4,852
작성일 : 2021-07-15 23:20:28

아이가 온순하고 느린기질이라
엄마가뭐 하자고 하면 잘 따라줘요
8살 남자아이구요

최근 코로나로 같이 더 많이 있다보니
짜증이 서로 좀 늘긴 했지만...


그런데 오늘따라
4페이지 푸는 연산 문제집을 보통 토탈로 30분내에 푸는걸
한페이지 풀기를 30분이 넘어가고
다른 해야할 목록들이 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그것만 보고 늘어지다가
두시간이 흘렀고
급기야 답지를 보며 다했다고 해서

정말 처음으로 손바닥 때리기하고
반성문 받았어요

손바닥은 본인이.잘못해서
몇대가 좋겠냐고 하니 열대라고 하네요


혼내고 달래고 재우고 나니

남편이 우리아이 어릴때 사진을
보여주며 존재만으로 빛이 되는 아이라고
풀어줄땐 풀어주자고 하며 다독여주는데

남편의 말에 공감이 가면서
내가 뭘 바란다고 아이에게
그렇게 푸쉬를 해서 아이가 답지까지 봤을까
미안하다는 생각과 자책감에
마음이 무너져내리는 듯
속상하네요

내욕심 내려두고
아이 시선에서 더 동감해주고 안아주고
그래야겠죠

못난엄마가
미안하고 자책스런 맘에
여기 글로 남겨봅니다


선배맘님들 보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06.101.xxx.66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주
    '21.7.15 11:24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8살짜리를 참 엄마 불안감에 잡네요.
    애 공부 시켜보면 머리 나와요.
    그거 믿고 알아서 생각하세요.
    아이 학교 문제집 풀려보니 수업 받고
    내가 설명하니 90점 받더라고요.
    4학년까지 문제집, 구몬 안 시켰습니다.
    지금 고2인데 수학은 전교 1등합니다.
    수학은 초5부터가 진짜예요.
    그 아래는 뭘해도 다 고만고만이에요.

  • 2. ..
    '21.7.15 11:25 PM (116.40.xxx.49)

    8살아에게 손바닥때리고 반성문이라뇨..그러지마세요. 공부하기 싫어하면 놀아도되는나이입니다. 그리고 눈마주치고 대화하세요. 화내지마시고..

  • 3. 주주
    '21.7.15 11:25 P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8살짜리를 참 엄마 불안감에 잡네요.
    애 공부 시켜보면 머리 나와요.
    그거 믿고 알아서 생각하세요.
    아이 학교 문제집 풀려보니 수업 받고
    내가 설명하니 90점 받더라고요.
    4학년까지 문제집, 구몬 안 시켰습니다.
    지금 고2인데 수학은 전교 1등합니다.
    수학은 초5부터가 진짜예요. 그때부터
    수학학원이란데를 보냈어요.
    그 아래는 뭘해도 다 고만고만이에요.
    어릴 때 뭘해도 중등에 수포하는 애는 수포해요.

  • 4. 주주
    '21.7.15 11:26 P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8살짜리를 참 엄마 불안감에 잡네요.
    애 공부 시켜보면 머리 나와요.
    그거 믿고 알아서 생각하세요.
    아이 8살에 학교 문제집 풀려보니 수업 받고
    내가 설명하니 90점 받더라고요.
    4학년까지 문제집, 구몬 안 시켰습니다.
    지금 고2인데 수학은 전교 1등합니다.
    수학은 초5부터가 진짜예요. 그때부터
    수학학원이란데를 보냈어요.
    그 아래는 뭘해도 다 고만고만이에요.
    어릴 때 뭘해도 중등에 수포하는 애는 수포해요.
    그까짓 사칙연산 그거 좀 잘한다고 수학 잘하는 거 아니에요.

  • 5. 하기싫은날
    '21.7.15 11:27 PM (118.235.xxx.188)

    있죠.엄마도 밥하기싫은 날 외식도 하고 설거지하기싫은 날 쌓아놓기도 하잖아요 애한테 완벽을 강요하지말고 그럴땐 차라리 실컷 놀이터가서 뛰어놀게 하세요

  • 6. 주주
    '21.7.15 11:27 P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8살짜리를 참 엄마 불안감에 잡네요.
    애 공부 시켜보면 머리 나와요.
    그거 믿고 알아서 생각하세요.
    아이 8살에 학교 문제집 풀려보니 수업 받고
    내가 설명하니 90점 받더라고요. 머리된다 싶어
    4학년까지 문제집, 구몬 안 시켰습니다.
    지금 고2인데 수학은 전교 1등합니다.
    수학은 초5부터가 진짜예요. 그때부터
    수학학원이란데를 보냈어요.
    그 아래는 뭘해도 다 고만고만이에요.
    어릴 때 뭘해도 중등에 수포하는 애는 수포해요.
    그까짓 사칙연산 그거 좀 잘한다고 수학 잘하는 거 아니에요.

  • 7. ...
    '21.7.15 11:29 PM (210.183.xxx.26)

    어릴때는 습관을 잡아준다고 생각하고 하세요
    무리한 계획은 세우지 말고 조금씩 늘려가는데 꼭 그 날 세운 계획은 끝나게요
    혹시 오늘처럼 하기 싫은날은 그냥 넘어가고요
    가끔 기분좋게 넘어가는것도 필요해요
    첫 아이 키우다보면 별 일 다 있어요
    이러고 빈성하다보면 점점 더 좋아질거에요
    낼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도 기분좋게 일어날거에요
    그냥 꼭 안아주세요

  • 8. 주주
    '21.7.15 11:29 P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8살짜리를 참 엄마 불안감에 잡네요.
    애 공부 시켜보면 머리 나와요.
    그거 믿고 알아서 생각하세요.
    아이 8살에 학교 문제집 풀려보니 수업 받고
    내가 설명하니 90점 받더라고요. 머리된다 싶어
    4학년까지 문제집, 구몬 안 시켰습니다.
    지금 고2인데 수학은 전교 1등합니다.
    수학은 초5부터가 진짜예요. 그때부터
    수학학원이란데를 보냈어요.
    그 아래는 뭘해도 다 고만고만이에요.
    어릴 때 뭘해도 중등에 수포하는 애는 수포해요.
    그까짓 사칙연산 그거 좀 잘한다고 수학 잘하는 거 아니에요.
    고등학교 가면 최상위에 왜 남학생이 많아요?수학과학 어려워지고 머리가 나와서 그래요. 초등 때 여학생들 빠르고 똑똑해 보이고 남학생들 어리버리 해보여도 그건 그냥 어릴 때 그런 거예요.
    고등학생도 쉽게 안 때리는데 참

  • 9. 주주
    '21.7.15 11:30 P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8살짜리를 참 엄마 불안감에 잡네요.
    애 공부 시켜보면 머리 나와요.
    그거 믿고 알아서 생각하세요.
    아이 8살에 학교 문제집 풀려보니 수업 받고
    내가 설명하니 90점 받더라고요. 머리된다 싶어
    4학년까지 문제집, 구몬 안 시켰습니다.
    지금 고2인데 수학은 전교 1등합니다.
    수학은 초5부터가 진짜예요. 그때부터
    수학학원이란데를 보냈어요.
    그 아래는 뭘해도 다 고만고만이에요.
    어릴 때 뭘해도 중등에 수포하는 애는 수포해요.
    그까짓 사칙연산 그거 좀 잘한다고 수학 잘하는 거 아니에요.
    고등학교 가면 최상위에 왜 남학생이 많아요?수학과학 어려워지고 머리가 나와서 그래요. 초등 때 여학생들 빠르고 똑똑해 보이고 남학생들 어리버리 해보여도 그건 그냥 어릴 때 그런 거예요.
    고등학생도 쉽게 안 때리는데 참...불안과 분노가 왜 이는지 생각해보세요.

  • 10. 패딩턴
    '21.7.15 11:35 PM (121.128.xxx.42)

    엄마 아빠가 모두 따뜻한 사람들
    아이가 복이 많네요
    내일 아침 그 댁 모습이 그려져요 ????

  • 11. 윗님
    '21.7.15 11:35 PM (122.32.xxx.181)

    눈치가 없나 왠 여기서 자기 자식 자랑?
    저도 7세 남아 키우는 초보 엄마에요
    저는 오늘 영어숙제로 애를 잡았는데 ㅜ
    위에 평소 습관 길러준다는 말 참고할게요
    코로나로 더 답답할텐데
    맥주 한잔 하고 토닥토닥해요

  • 12. ㅎㅎㅎ
    '21.7.15 11:38 PM (221.150.xxx.148)

    이 글 하나 읽었는데
    왠지 원글님 저랑 성격 비슷하신 분일 것 같아요.

    전 공부 못하는 것보다
    거짓말하는 거, 성실하지 못한 것을 더 걱정하는 엄마라
    제 아이가 답지 보고 문제 풀었다면
    저도 엄하게 혼냈을 거예요.
    그래도 우리 때리진 말아요.
    손 한번 잡아보면 내 손에 쏙 들어오는
    진짜 고사리만한 손이잖아요.
    저도 순한 아홉살 아들 키우는데
    조곤조곤 얘기하면 다 알아 들어요.
    내일 아들 꼭 안고 서로 마음 보듬어 주세요.

  • 13. 소나무
    '21.7.15 11:46 PM (210.113.xxx.114)

    제가 방금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다 읽었어요, 책 추천합니다.
    뜨인돌 어린이 /마키 시노 ,, 라는 책이에요. 책을 구입할까 하고 검색을 해보니 이란 책도 있네요.

  • 14. 참내
    '21.7.15 11:48 PM (106.101.xxx.217)

    이런글에 꼭 자기애 1등하는데 자긴 안잡았다고 ㅋ
    아니 애혼내고 맘복잡하고 우울해하는글에 그냥 토닥여주면되지 자기잘난척은
    그리고 자기애가 아들인가 왜 여자애들 비하까지 ㅉ

  • 15. 아직
    '21.7.16 12:00 AM (118.235.xxx.39) - 삭제된댓글

    10살도 안된 아이 학습지 안했다고 손바닥 10대 때린 엄마 동감하는 분들 많네요.
    그거 아동학대예요. 외국이면 아이는 고아원, 부모는 재판받습니다.

  • 16. 아직
    '21.7.16 12:01 AM (118.235.xxx.39) - 삭제된댓글

    10살도 안된 아이 학습지 안했다고 손바닥 10대 때린 엄마 동감하는 분들 많네요.
    그거 아동학대예요. 외국이면 아이는 고아원, 부모는 재판받습니다.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부모들이 많네요.

  • 17. 아직
    '21.7.16 12:03 AM (118.235.xxx.39)

    10살도 안된 아이 학습지 안했다고 손바닥 10대 때린 엄마 동감하는 분들 많네요.
    그거 아동학대예요. 외국이면 아이는 고아원, 부모는 재판받습니다.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부모들이 많네요.
    어릴 때 이렇게 폭력에 노출된 애들 멘탈이 얼마나 약한데요.
    클수록 휴유증큽니다.

  • 18. bb
    '21.7.16 12:05 AM (121.156.xxx.193)

    내일 아침에 꼭 아이에게 사과 하세요.
    어떤 이유에서건 그 누구도 널 때릴 순 없는 건데 미안하다.
    엄마를 용서해줄 수 있겠니?
    꼭 사과하세요.

    답안지를 보고 적은 게 들킨 건지 스스로 밝힌 건지 모르지만
    아이가 솔직하게 말한 거라고 하면

    엄마는 네가 다 못 풀었다고 하면 괜찮은데 풀지 않고
    답안지를 보는 건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해.
    차라리 오늘은 집중이 안 돼서 도저히 못하겠어요. 하면
    엄마랑 너랑 잠깐 머리를 식히고 다시 하는 방법도 있어.
    하지만 네가 거짓말 하지 않고
    솔직하게 답안지를 봤다고 얘기 한 건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었어.
    거짓말은 더 좋지 않은 행동이니까. 솔직히 말해줘서 고맙다.

    얘기할 것 같아요. 저라면요.
    8살이면 겨우 저희 아이보다 1살 많은 건데
    순둥하고 착한 아들의 그 고분고분함을 알기에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님도 엄마가 처음이고 마음 아파서 이런 글도 쓰셨고
    아마 아이 생각에 잠이 안 오는 밤이겠군요.
    여기에 얘기하고 훌훌 털어버리시고 내일 아이랑 잘 풀어보세요.

  • 19. 아이
    '21.7.16 12:09 AM (39.112.xxx.54)

    그때 생각이 나서 남깁니다. 책만 읽다가 초등을 입학시키고 보니 친구들이 구구단을 공부하고 있었어요. 급하게 덧셈부터 시키는데, 연필 잡는것부터 힘들어하는 아이가 하루 세장하는것도 무척이나 힘들어하니..마음 급한 저는 속상해했었어요. 지나고 돌아보니 중요한게 그런게 아니었어요. 학습은 때가 되면 할수 있는데, 아이와의 행복한 시간들은 다시 할수 없다는 거에요. 중학생인 지금 아이 자라는게 아까워요. 집에 있는 시간 많은 요즘 아이와 추억 많이 만드는 것도 좋아요. 아이 잠들기 전에 책 읽어주던 시절이 그리워요. 학습은 조금씩 천천히 늘리세요. 8살은 아직 어려요.
    그리고 힘네세요.!~

  • 20. ??
    '21.7.16 12:11 AM (121.152.xxx.127)

    8살 아이한테 뭐하는건가요
    어휴

  • 21. 반성하세요
    '21.7.16 12:15 AM (121.143.xxx.82)

    반성하세요
    다른게 학대가 아닙니다
    신체정신적 학대

  • 22. 우리나라도 선진국
    '21.7.16 12:1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올해 1월 8일 민법 915조 ‘친권자는 그 자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는 징계권 조항이 삭제되었고 자식에 대한 부모의 체벌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서 자녀나 주변사람이 학대를 이유로 부모를 신고할 경우, 친권자라도 처벌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울고 이웃에서 고발할 경우 경찰서 가야해요.

  • 23. ㅁㄴㅁㅁ
    '21.7.16 12:16 AM (39.112.xxx.97)

    귀한 조언들이 많네요
    첫 아이 키우다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시행착오라고 생각해요
    용기내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너무 속상해 마시고 힘내세요! 이번 기회로 배운 것들 덕분에 더 좋은 날들이 많을 거예요

  • 24. 우리나라도 선진국
    '21.7.16 12:18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올해 1월 8일 민법 915조 ‘친권자는 그 자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는 징계권 조항이 삭제되었고 자식에 대한 부모의 체벌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서 자녀나 주변사람이 학대를 이유로 부모를 신고할 경우, 친권자라도 처벌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울고 이웃에서 고발할 경우 경찰서 가고 법원가야해요.
    아이를 겁주고 몇 대 때리면 좋겠냐고 억압해서 아이가 열대라고 말하면 8살이 자기 잘못을 충분히 반성해서 그런 이야기를 스스로 했다고 생각하다니 아이에게 가정을 지옥으로 만들고 불안과 공포는 뇌발달을 더 저해합니다.

  • 25. 우리나라도 선진국
    '21.7.16 12:20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올해 1월 8일 민법 915조 ‘친권자는 그 자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는 징계권 조항이 삭제되었고 자식에 대한 부모의 체벌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서 자녀나 주변사람이 학대를 이유로 부모를 신고할 경우, 친권자라도 처벌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울고 이웃에서 고발할 경우 경찰서 가고 법원가야해요.
    아이를 겁주고 몇 대 때리면 좋겠냐고 억압해서 아이가 열대라고 말하면 8살이 자기 잘못을 충분히 반성해서 그런 이야기를 스스로 했다고 생각하다니 말이 안됩니다. 아이에게 가정을 지옥으로 만들고 불안과 공포는 뇌발달을 더 저해합니다.

  • 26. ....
    '21.7.16 12:24 AM (58.234.xxx.21)

    지금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문득문득 고맘때 학습지 가지고 아이랑 실갱이 하고
    혼내고 기죽인거 후회돼요
    그게 뭐라고 ㅠ
    그냥 놀게 두시고
    엄마랑 집에서 혼내면서 공부하지 마세요
    같이 놀아주시고 아이와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지나고 보니 미안해요 아이한테...

  • 27. nn
    '21.7.16 12:31 AM (1.225.xxx.38)

    중2랑 수학공부하는데 속이 터져나갑니다.
    그냥 자요....안되는날은 넘깁시다... 8살인데.

  • 28. 우리나라도 선진국
    '21.7.16 12:38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올해 1월 8일 민법 915조 ‘친권자는 그 자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는 징계권 조항이 삭제되었고 자식에 대한 부모의 체벌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서 자녀나 주변사람이 학대를 이유로 부모를 신고할 경우, 친권자라도 처벌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울고 이웃에서 고발할 경우 경찰서 가고 법원가야해요.
    아이를 겁주고 몇 대 때리면 좋겠냐고 억압해서 아이가 열대라고 말하면 8살이 자기 잘못을 충분히 반성해서 그런 이야기를 스스로 했다고 생각하다니 말이 안됩니다. 아이에게 가정을 지옥으로 만들고 불안과 공포는 뇌발달을 더 저해합니다. 이런 상황 도닥거리고 힘내라고 할 일이 아니에요. 불법 폭력행위예요. 사랑하는 자식에게 하는...
    8살이면 뭘 배운지 얼마나 됐다고 애를 학대하나요.

  • 29. ㄴㅂㅇ
    '21.7.16 12:39 AM (14.39.xxx.149)

    그러게요 공부가 뭐라고
    전 초등 아들에게 독한 말을 퍼붓고 소리지르고 아이를 벌벌 떨게한 적도 있어요 평소에 정말 사이가 좋았는데 공부에 대해선 이성을 잃게 되더군요 그게뭐라고 그랬을까요

  • 30. ..
    '21.7.16 12:45 AM (112.161.xxx.181)

    어머님 저도 8살 아이 엄마입니다.
    아이들 요즘 무더위에 코로나니 원격수업이니해서 어른뿐 아니라 아이도 무기력하고 축축 늘어져요.
    앞으로 주구장창 공부만 하고 지낼 아이를..
    그것도 해야할걸 안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든 2시간이나 걸려 해낸아이를 때리기까지해요???
    좋은말 잘 안나오네요.
    아이가 뭘 알고 10대 때려달라한거같아요??
    저 중학생때 공부좀 잘해보고 싶어서 엄마한테 나 성적 안나오면 손바닥 10대 때려달라 했었는데 그걸 실제로 10대 다 때린 엄마한테 아직도 원망하는 마음이 남아있어요. 상상으로는 맞으면 더 잘할거 같았는데 막상 닥치니 좀 도닥여주고 믿어주지...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엄마는 당연히 잘되라고 때리셨겠지만요.
    중학생일때도 그랬어요. 8살이면 그냥 마냥 어리고 뭐가뭔지도 몰라요. 너무 어른 잣대로 대하지말아주세요.
    밀려있는 리스트들 그깟거좀 못하고 자면 어때요..
    어린시절은 잠깐이고 한번뿐이에요.

  • 31. 수리수리마수리
    '21.7.16 12:54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어릴 때 공부로 유난히 엄마가 일정짜고 혼내고 큰 소리내던집 애들 다 뭐하나요? 나 초등 때 그런 애들 성적 좋아보이던데 sky간 애 아무도 없고 엄마는 많이 안 나대고 스스로 공부하던 sky갔어요. 학원 안 다니고책 먈이 읽던 만물박사 서울대 의대 갔고요.
    우리 아이 친구 중에도 어릴 때 받아쓰기 하나만 틀려도 애를 그렇게 잡더니 엄마가 뭐 그다지 공부 잘한 집도 아니고요. 애가 애정결핍으로 이성교제를 상당히 빨리 깊게 하고 진짜 똘똘한 아이였는데 수능 때 공황장애와서 인서울 중위권 겨우했어요.

  • 32. 수리수리마수리
    '21.7.16 12:5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어릴 때 공부로 유난히 엄마가 일정짜고 혼내고 큰 소리내던집 애들 다 뭐하나요? 나 초등 때 그런 애들 성적 좋아보이던데 sky간 애 아무도 없고 엄마는 많이 안 나서고 스스로 공부하던 애들이 sky갔어요. 학원 안 다니고 책 많이 읽던 만물박사는 서울대 의대 갔고요.
    우리 아이 친구 중에도 어릴 때 받아쓰기 하나만 틀려도 애를 그렇게 잡더니 엄마가 뭐 그다지 공부 잘한 집도 아니고요. 애가 애정결핍으로 이성교제를 상당히 빨리 깊게 하고 진짜 똘똘한 아이였는데 수능 때 공황장애와서 인서울 중위권 겨우했어요.

  • 33. 수리수리마수리
    '21.7.16 12:5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어릴 때 공부로 유난히 엄마가 일정짜고 혼내고 큰 소리내던집 애들 다 뭐하나요? 나 초등 때 그런 애들 성적 좋아보이던데 sky간 애 아무도 없고 엄마는 많이 안 나서고 스스로 공부하던 애들이 sky갔어요. 학원 안 다니고 책 많이 읽던 만물박사는 서울대 의대 갔고요.
    우리 아이 친구 중에도 어릴 때 받아쓰기 하나만 틀려도 애를 그렇게 잡더니 엄마가 뭐 그다지 공부 잘한 집도 아니고 오히려 학벌 컴플렉스 있는 엄마였고요. 애가 애정결핍으로 이성교제를 상당히 빨리 깊게 하고 진짜 아빠 닮아 똘똘한 아이였는데 수능 때 공황장애와서 멘탈나가서 인서울 중위권 겨우했어요.

  • 34. 수리수리마수리
    '21.7.16 1:00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혹시 원글님 어릴 때 주변에 공부로 유난히 엄마가 일정짜고 혼내고 큰 소리내던집 애들 다 뭐하나요? 나 초등 때 사립학교 다녔는데 엄마 그런 애들 어릴 때는 성적 좋아보이던데 sky간 애 아무도 없고 엄마는 많이 안 나서고 스스로 공부하던 애들이 sky갔어요. 학원 안 다니고 책 많이 읽던 만물박사는 서울대 의대 갔고요.
    우리 아이 친구 중에도 어릴 때 받아쓰기 하나만 틀려도 애를 그렇게 잡더니 엄마가 뭐 그다지 공부 잘한 집도 아니고 오히려 학벌 컴플렉스 있는 엄마였고요. 애가 애정결핍으로 이성교제를 상당히 빨리 깊게 하고 진짜 아빠 닮아 똘똘한 아이였는데 수능 때 공황장애와서 멘탈나가서 인서울 중위권 겨우했어요.

  • 35. 수리수리마수리
    '21.7.16 1:0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혹시 원글님 어릴 때 주변에 공부로 유난히 엄마가 일정짜고 혼내고 큰 소리내던집 애들 다 뭐하나요? 나 초등 때 사립학교 다녔는데 엄마 그런 애들 어릴 때는 성적 좋아보이던데 sky간 애 아무도 없고 엄마는 많이 안 나서고 스스로 공부하던 애들이 sky갔어요. 학원 안 다니고 책 많이 읽던 만물박사는 서울대 의대 갔고요.
    우리 아이 친구 중에도 어릴 때 받아쓰기 하나만 틀려도 애를 그렇게 잡더니 엄마가 뭐 그다지 공부 잘한 집도 아니고 오히려 학벌 컴플렉스 있는 엄마였고요. 애가 애정결핍으로 이성교제를 상당히 빨리 깊게 하고 진짜 아빠 닮아 똘똘한 아이였는데 수능 때 공황장애와서 멘탈나가서 인서울 중위권 겨우했어요.결국은 그냥 아동학대 피해자죠.

  • 36. 수리수리마수리
    '21.7.16 1:10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혹시 원글님 어릴 때 주변에 공부로 유난히 엄마가 일정짜고 혼내고 큰 소리내던집 애들 다 뭐하나요? 나 초등 때 사립학교 다녔는데 엄마 그런 애들 어릴 때는 성적 좋아보이던데 sky간 애 아무도 없고 엄마는 많이 안 나서고 스스로 공부하던 애들이 sky갔어요. 학원 안 다니고 책 많이 읽던 만물박사는 서울대 의대 갔고요.
    우리 아이 친구 중에도 어릴 때 받아쓰기 하나만 틀려도 애를 그렇게 잡더니 엄마가 뭐 그다지 공부 잘한 집도 아니고 오히려 학벌 컴플렉스 있는 엄마였고요. 애가 애정결핍으로 이성교제를 상당히 빨리 깊게 하더라고요. 이성친구는 사랑한다 너 예쁘다 너 멋지다 너 최고다 해주잖아요. 중학생들이라도요. 걔 진짜 아빠 닮아 똘똘한 아이였는데 수능 때 공황장애와서 멘탈나가서 인서울 중위권 겨우했어요.결국은 그냥 아동학대 피해자죠.

  • 37. 에휴
    '21.7.16 1:45 AM (124.57.xxx.117)

    고생하셨어요~~ 8살에 4장을 하루 안 푼다고 큰일 안 나요. 오히려 같이 놀이터다니며 노세요~ 지금이 젤 이쁠때다 생각하세요~ 다시 안 오는 8살이예요~
    2시간 앉아 있는 끈기가 멋지네요~좋은 점 칭찬하면서 응원해주세요~그러다 보면 자존감 높은 멋진 아이로 자랄거예요. 힘내세요~

  • 38. happywind
    '21.7.16 5:36 AM (211.36.xxx.71)

    꽃으로도 때리진 마세요.
    육체적 고통은...서로간의 소통이 아녜요.
    다른 걸로 벌 주는 형식을 취해서라도
    잘못된 걸 알려주는 게 우선이죠.

    맞아도 될만한 일, 아이는 없어요.
    때려도 될만한 일,부모도 없는 거고요.

    부모의 속상함 원인이 부모 욕심이 아니라
    왜 아이가 그걸 제대로 해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못시킨 게 원인이어야죠.

  • 39. 노노노
    '21.7.16 6:50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10살이전 수학 사교육을 금지 하던지 해야지
    수준미미한 기초작업하는데 애를 때려잡는 엄마들이 너무 많아요.
    하루 한 페이지면 족하지 무슨 문제집을 그렇게 많이 풀어요.
    애 스트레스 받으면 키 안커요.

  • 40. 노노노
    '21.7.16 6:52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10살이전 수학 사교육을 금지 하던지 해야지
    수준미미한 기초작업하는데 애를 때려잡는 엄마들이 너무 많아요.
    하루 한 페이지면 족하지 무슨 문제집을 그렇게 많이 풀어요.
    그런다고 고등학교 수학잘하지 않아요.
    애 스트레스 받으면 키만 안커요.

  • 41. 노노노
    '21.7.16 7:07 AM (124.5.xxx.197)

    10살이전 수학 사교육을 금지 하던지 해야지
    수준미미한 기초작업하는데 애를 때려잡는 엄마들이 너무 많아요.
    하루 한 페이지면 족하지 무슨 문제집을 그렇게 많이 풀어요.
    그깟 사칙연산 무식하게 많이 한댜고
    고등학교 수학잘하지 않아요.
    애 스트레스 받으면 키만 안커요.

  • 42. 대학생엄마
    '21.7.16 7:15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

    이 정도 일로 가슴이 먹먹해지고 술한잔 생각나다니 ㅋㅋ
    매일밤 깡소주에 지구를 떠나고 싶을 일이 매일매일
    펼쳐질텐데 감성과 자기애는 접어두심이 ㅋㅋㅋ

  • 43. ㅇㅇ
    '21.7.16 8:47 AM (223.62.xxx.52)

    10대라니... 애가 착하네요
    난 어릴때 무조건 1대 .. 좀 찔리면 3대..

  • 44. 나무
    '21.7.16 11:00 AM (118.235.xxx.76)

    아이들 다 키운 사람이지만 뒤늦게 댓글을 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글 올라는 거 보면 원글님은 참 따뜻하고 좋은 엄마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분들위 좋은 댓글들 참고하시구요...
    애들 다 키우고 보니까 왜그리 엄하게 키웠나 후회될 때가 많더라구요
    충분히 사랑하고 격려,칭찬만 해줘도 아이들은 크게 어긋나지 않을거예요..

  • 45. ㅡㅡ
    '21.7.16 11:19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애가 잘못한게 있을때만 때려야죠. 문제집 못푼게 잘못한거예요? 공부 재능도 타고나요. 님은 공부 잘했어요? 부모도 못한 공부 애는 억지로 문제집 시키면 잘할거 같아요? 두 시간동안 애가 문제집 붙들고 끙끙대고 있으면 기질이 느려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공부머리가 없는 거예요. 그것도 다 엄마 머리 닮아 그런거니 애 잡지 마세요.

  • 46. 엄마
    '21.7.18 5:28 PM (114.204.xxx.98)

    좋은댓글 많네요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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