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정말 공부를 안해요 고2

ㄴㄴㄴ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21-07-15 11:31:58
아이는 원래 공부를 좀 하는 편이었어요
공부머리도 있고,
욕심도 있어서..
고1 까지는 1등급..

고2부터 그냥 손을 다 놓아버려요
집에서는 잠 아니면 유투브만 해요
정말 아.무.것.도 안해요
깨있는 시간엔 뭐 먹을까 궁리만 하고요
쇼핑이나 하고요
진로에 대한거 물어보면 니가 뭔상관이냐..이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지나감
성적은 당연히 많이 떨어졌죠

저희 부부는 공부하는 직업이고
그리 어렵게 공부하지 않은 터라(우리 때 그랬죠)..
공부..그냥 하면 되는 거 아닌가...싶은데 
아이 보면 아니네요
우리랑 다른거죠..

다 내려놓아야지..하면서도
이제 방학인데..남은 시간 달려도 될까말까인데
뭐라 말도 못걸겠고
너무 가슴이 막막합니다.

IP : 175.114.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21.7.15 11:36 AM (223.39.xxx.109)

    자는 고2깨우다 제가 나왔어요
    더운데 갈데도없고 카페에서 커피사서 공원걷다가 지치네요

  • 2. 엄마가
    '21.7.15 11:42 AM (182.216.xxx.172)

    아이에게
    독립할 시기 말해주고
    그때부터는 네가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하는데
    뭐해서 먹고 살거니? 물어보고
    하고 싶다는거 할수 있게 만들어 줘야죠 머
    본인 선택 본인 책임
    매일 싸워봐야 부모 뜻대로 안되고
    차라리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거 빨리 밀어주는게
    그나마 나은 선택일듯 해요
    일단 부모님이 마음을 비우는게 중요하죠

  • 3. ...
    '21.7.15 11:54 AM (211.179.xxx.191)

    사춘기가 늦게 왔나봐요.

    원래 1등급 하던 아이면 3학년때 정신 차리고 공부하면 정시로도 가는걸요.

  • 4.
    '21.7.15 12:49 PM (175.114.xxx.96)

    마음 비웠다고 하는데도
    그냥 낮이고 밤이고 자고 놀고 누워 지내는 아이 보니 마음이 깝깝...

    저는 아이가 뭐든 하겠다면 밀어줄 생각이에요.
    다만 아무 목표없이 보이고, 아무 의욕도 없어 보이는 저 모습이 힘들어요

  • 5. ..
    '21.7.15 1:20 PM (223.38.xxx.232)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랑같네요...
    1등급까진아니어도 2등급이어서
    좀더열심히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2학년지금은 원글님네랑같아요.
    그래서 오늘 집앞 일반고 1자리 티오 있다고해서
    내일 방학식하면 전학 서류가지러 학교가요
    본인선택이어요...

  • 6. ..
    '21.7.15 1:21 PM (223.38.xxx.232)

    저희아이랑같네요...
    1등급까진아니어도 2등급이어서
    좀더열심히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2학년지금은 원글님네랑같아요.
    집앞 일반고 1자리 티오 있다고해서
    내일 방학식하면 전학 서류가지러 학교가요
    본인선택이어요...

  • 7. 아줌마
    '21.7.15 1:31 PM (1.225.xxx.38)

    와...
    잘햇던아이들도 이러는 군요ㅠㅠ

  • 8. 동병상련
    '21.7.15 1:51 PM (222.117.xxx.101)

    우리집 외동딸이랑 똑같네요.
    1학년때 all1이었는데
    겨울방학부터 폰만보고 놀더니..중간 기말 기가막힙니다ㅜㅜ
    30분공부하면 3시간 폰을보고 쉽니다.
    속이터져서 미쳐버릴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3845 윤석렬도 스타일링 받았던데 8 언론 2021/11/26 1,490
1273844 40대 중반 금니 씌운거 몇개 정도? 11 40대 2021/11/26 2,143
1273843 19금) 40대 초반 부부 29 궁금 2021/11/26 28,302
1273842 임산부 배를 만지는 이유는 뭘까요? 52 배뽈록 2021/11/26 7,840
1273841 최소한의 성실을 바라는 것도 부모의 욕심일까요? 16 부모 2021/11/26 2,360
1273840 왜구들 독도방문 트집잡고 또 보복한다고 협박중 3 멸왜 2021/11/26 472
1273839 더프레임과 더세리프 티비 아시는 분 티비 2021/11/26 480
1273838 고입대비 알려주세요. 5 중학생 2021/11/26 738
1273837 차변과 대변을 모르는 분 계세요? 무식한건가요? 29 ..... 2021/11/26 5,851
1273836 김건희의 남자들 영상 떳네요 시리즈로 갈듯 14 2021/11/26 7,290
1273835 12월초중순이면 지지율 역전한다고 3 ... 2021/11/26 698
1273834 요즘 날씨에 빵 보낼때요... 3 빵순이 2021/11/26 1,087
1273833 김장김치가 최고로 맛있게 됐는데요 22 최고 2021/11/26 4,669
1273832 여초 남초 많은곳 직장 생활 해본 결과 12 ... 2021/11/26 4,043
1273831 방통대 졸업 조건 까다롭나요? 오늘 편입학 접수하려는데 6 방통대 2021/11/26 1,703
1273830 지역의료보험 손 안보나요? 4 .. 2021/11/26 1,333
1273829 부업 8888 2021/11/26 489
1273828 벤타 vs 윤남텍 골라주세요 10 건조 2021/11/26 1,041
1273827 尹 ‘건보료 개편’에 “월급쟁이들이 자산가들 병원비 대라?” 12 !!! 2021/11/26 1,715
1273826 국민은행 모바일 인증서 한 핸드폰에 두개 깔수 있나요? 1 cinta1.. 2021/11/26 1,580
1273825 헤비다운 무릎위 10센티, 경량아니고 일반 다운 롱패딩, 둘 중.. 5 ..... 2021/11/26 779
1273824 아침마다 보는 엄마 저한테 왜이러는건지 넘 쌀쌀맞아서 17 ㅇㅇㅇ 2021/11/26 3,967
1273823 이재명 거짓 옹호하는 사람 어디 신고해요??? 23 ... 2021/11/26 1,028
1273822 종부세가 1500만원 26 2021/11/26 3,135
1273821 82에 내정보에서 내글과 내 리플... 8 의잉? 2021/11/26 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