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가 9억원 정도 되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채권설정이 6억원 돼 있어요. 그 집에 전세를 들어가려는데. 전세금은 7억원.
그럼 전세금 7억원과 이미 채권이 설정된 6억원을 합하면, 시세 9억원보다 4억원이 더 높지요. 전세권 설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기설정된 채권때문에 순위에서 밀려나니 잘못하면 돈 떼일 확률이 높습니다.
여러분같으면 이런 전셋집에 들어가시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말 안 되죠. 너무나 위험합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이런 계약을 했다는 겁니다. 누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와 2010년에.
삼성전자는 침묵하고 있고, 대신 윤석열 전 총장측은 입장문을 내고“해외 교포였던 삼성전자 엔지니어가 직접 발품을 팔며 집을 구했고 삼성전자가 전세자금을 지원했기에 계약자 명의로 들어갔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건 제가 과거에 관련 취재했던 내용과는 좀 다르네요. 삼성전자 법인으로 전세권 설정된 집들 강남, 분당, 이태원 등 서울 인근 요지에 꽤 있는데. 삼성전자는 해외 영입 임원들을 위해 집을 구하는 팀이 따로 있습니다.
관리의 삼성이 해외교포 영입 임원들에게 직접 발품 팔라고 한다? 좀 이상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담보채권이 6억원이나 설정된 아파트에 후순위로 전세권 설정을 삼성이 한다? 그러다 잘못하면 전세금 떼이게 되고, 그럼 배임이 될 수도 있는데 그런 일을 글로벌기업 삼성이 했다구요?
이 역시 비상식적입니다.
질문은 그래서 단순합니다.
삼성전자의 이런 이상한 전세권설정, 그리고 또다른 의혹이 불거진 도이치모터스 신주인수권부사채 매입, 그 이후의 주식 거래처럼 일반인들은 꿈도 꿔보지 못할 비상식적인 일들이 왜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씨에게만 연이어 벌어졌느냐는 겁니다.
그건 단순한 행운이었을까요? 아니면 온전히 김건희씨의 능력이었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삼성이나 도이치모터스도 신경 쓸 만한 또 다른 누군가가 있었던 것일까요?
안녕하십니까? 7월 15일 세상에 이익이 되는 방송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발합니다. 저는 KBS 최경영 기자입니다. 유튜브.팟빵.네이버. 97.3 KBS1라디오 07시 20분~ 최경영의 최강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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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윤석열집. . ?
ㄴㅅ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21-07-15 09:09:13
IP : 211.209.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관성
'21.7.15 9:21 AM (219.248.xxx.53)ㅎㅎㅎ, 이재용이 이 사건을 엄청 싫어하겠네요.
정부도 참 고민이 많겠어요.
검찰, 사법 정상화 되면 삼성 죄가 너무 늘어날 텐데——2. 까까사범
'21.7.15 9:22 AM (182.216.xxx.172)까도까도 매일 나올것이 있는것 같다
일생이 사기와 범죄와 연루된듯
철저히 파헤쳐 봐야 한다
국짐당은
냄새나는 인간들 높이 사주려 하는건
체질화 된것 같다3. ㅇㅇㅇ
'21.7.15 9:26 AM (58.237.xxx.182)전세 뇌물인가
4. 뇌물일거야
'21.7.15 1:54 PM (14.54.xxx.89) - 삭제된댓글공수처는 뭐하노
쥴리 짜장 동거아파트 삼성전세금 제대로 수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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