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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원이나 거리에 음수대 말인데요..

나만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21-07-14 22:51:45
이리 더운날씨에 
혹시라도 음수대 보이시면 
좀 눌러서 물 고이게 해주세요

지나가는데, 새가 물을 마시려고 어찌알고 음수대와서 고개숙여 물을 찾다 물이없으니 
먼산바라보다 날아가버렸어요. 
어찌나 가엽고  미안하던지.. 

그걸 본뒤로 전 음수대만 보이면 물 고이게 좀 눌러놓고 옵니다. 
기다렸다 그 물 마시는 새들도 있었어요. 너무 뿌듯했어요. 


밖에사는 동물들도 나무그늘에서 쉬고 깨끗한 빗물도 좀 마시고 해야하는데 
인간들 덕?에 다 잃고 살아가려 하는 모습에.. 

좀 씁슬한 생각 들었네요. 

IP : 122.36.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21.7.14 10:53 PM (112.154.xxx.91)

    관리하는 기관에서 안내문을 써서 붙여놓음 좋을텐데 안타깝네요

  • 2. 그러네요...
    '21.7.14 10:55 PM (112.161.xxx.15)

    저처럼 새들을 챙기시나 봅니다.
    전 과자,빵, 견과류 부스러기 그냥 안버리고 집앞 산에 산책갈때 챙겨가서 새들이 몰려들어 먹는걸 바라본답니다.
    오늘 저녁에 산책갈때 강아지 물 먹이고 투명컵에 물을 놓아두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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