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전혀 이해심이 없어요.

좀봐주세요 조회수 : 5,003
작성일 : 2021-07-14 18:34:34
혹시 이런것도 병일까요?


전혀 남을 배려하지 않아요

자기가 남에게 잘 못한건 아무것도 아니고


남이 자기에게 조금 잘못한건 아주커요.

중3인데요

좀 어른한테 예의가 없어요

자기한테 혼내거나 싫은 소리를 하면 가령 아빠가 혼내면

아빠는 날 싫어한다


제가 뭘 잘못했을때 혼내면 듣기싫어하고

뭘 잘못했어도 그닥 반성도 안하고

자기 기분이 아주 중요해요.

지밖에 모르니까 동생도 싫타 엄마 아빠도 싫타

하여간 얼마전에 같은반 친구가 공개적으로 우리애 이름
을 거론한적이있는데요


우리애가 그 전에 그 애를 은근 놀리거나 한것같은데

자기 잘못은 전혀몰라요

제가 자기 위해서 노력하고 아빠가 아들이 하도 조르고 졸라서

강아지 사주고 맛난거 사줘도 그때뿐이고

전혀 부모님께 감사도 없어요

좀 말이 안통하고

지금은 중학생이지만 고등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좀 걱정스럽습니다.

공부도 하도 하기싫타해서

그냥 프리하게 진짜 기본만 하지 스스로는 안해요

좀 기질이 무책임하고
게을러요

아침마다 7시20분에 깨우는데 매번 바로 일어난적이 한번도 없어요

IP : 110.70.xxx.24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4 6:36 PM (182.211.xxx.105)

    우리아들이 왜 거기 있나요????

    다그런거 아니었나요??ㅠㅠ

  • 2. ..
    '21.7.14 6:39 PM (211.36.xxx.143)

    어머 우리 아들 말고 딴 아들도 저럽니까

  • 3.
    '21.7.14 6:40 PM (211.243.xxx.27)

    고3아들이 초4때 세월호사건이 있었어요
    다른친구들은 다 걱정하는데 우리아들은 관심도 걱정도 안해서 이상하더라구요
    지금 고3인데 여전히 남일에 관심이없어요
    동물학대같은건 안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딘

  • 4. ..
    '21.7.14 6:41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무슨 남자애들이 다 그런가요.ㅠㅠ 솔직히 부모님 입장에서는 진짜 걱정될것같은데요.. ㅠㅠ 아들 키워본적은 없지만 어릴때 남동생을 생각해봐도 .. 그런 캐릭터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

  • 5. ㅇㅇ
    '21.7.14 6:41 PM (39.7.xxx.70)

    어릴때부터 그랬던게 아니라면 중2병 아닐까요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가여운..ㅋㅋ
    중2병을 중2때 앓는것도 축복이라고 하니 그러려니 해주세요

  • 6.
    '21.7.14 6:43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그럭저럭
    어쩌겠나요

  • 7. ..
    '21.7.14 6:43 PM (222.236.xxx.104)

    무슨 남자애들이 다 그런가요.ㅠㅠ 솔직히 부모님 입장에서는 진짜 걱정될것같은데요.. ㅠㅠ 아들 키워본적은 없지만 어릴때 남동생을 생각해봐도 .. 그런 캐릭터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 더군다나 반 아이가 지목을 할정도면...

  • 8. ..
    '21.7.14 6:43 PM (211.36.xxx.143)

    중2병을 중2때 앓는거 축복..진짜 이 말 맞아요.
    고3. 재수할때 중2병 앓으면
    그냥 집안 박살납니다 ㅠㅠ

  • 9. 첫째
    '21.7.14 6:45 PM (112.154.xxx.63)

    저희 아이도 비슷했는데
    첫째고, 동생 생겨도 큰애라고 심부름 같은 건 안시키려고 노력하며 키웠어요 하필 동생은 또 이해심 깊은 여자아이라 오빠한테 잘 해주고요
    저는 수학적으로 나누는 것부터 가르치고 있어요
    먹을게 10개 있으면 네식구니까 인당 최소 2개씩은 먹어야된다 네가 다 먹으면 안된다 이런식으로요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타고난 기질에 잘해주는 식구들, 의무를 별로 안지우고 편하게 대해주는 게 시너지가 돼서 자기중심적인 게 더해지는 것 같아요 잘 키워야 될텐데 저도 걱정많아요ㅠ

  • 10. 원글
    '21.7.14 6:47 PM (110.70.xxx.241)

    강아지는 이뻐라하고 밥주고 챙겨주고 목욕도 시켜요
    어릴때부터 동물이나 식물 키우는걸 좋아는했구요

    근데 제가 잘못키워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배부르다길래
    그럼 동생주자니까 입에 넣어버리고

    친구도 있긴 있죠
    근데 저한테는 이세상에서 자기가 젤 불쌍한척해요

    뭘 좀 잘했음 엄청 자랑하고
    좀 못했음 난 못하죠!
    이러고

    전두엽이 안자라나요,
    철이 안들어요.

  • 11. 버드나무
    '21.7.14 7:18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

    다른건 다 개인주의 일반적이야기이고
    철들어 사회생활하면 좀나아져요

    남놀린다는건
    가치관이라 안바뀔듯

  • 12. ..
    '21.7.14 7:21 PM (39.115.xxx.64)

    고등 딸도 그래요 제대로 된 반성을 못 하니 다음에도 늘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실망스럽고 불쌍한 마음이 공존해요 더 잘 지낼 수 있는데 본인 생각이 너그럽지 못 하고 옹졸하니 힘든 상황을 만들더라고요
    정말 노력 많이 했는데 언젠가 본인이 깨닫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때야 비로소 좋아질 것 같아요

  • 13. 댓글보니
    '21.7.14 7:39 PM (110.70.xxx.246)

    역시 부모들이 문제야.
    원글은 자식 이상한거 느끼기라고 하는데
    몇몇댓글은 전혀 문제의식이 없네.

  • 14.
    '21.7.14 7:56 PM (61.254.xxx.90)

    중2병을 중2때 앓는건 축복 맞네요.
    고딩되고 저러니 죽겠네요.
    고3 전에 끝나긴 하겠죠? ㅠ

  • 15. ㅇㅇ
    '21.7.14 7:59 PM (106.101.xxx.140)

    중2병이 아니라 태생이 이기적인거예요
    평생가요~기대하지마세요

  • 16. 음...
    '21.7.14 8:00 PM (175.114.xxx.96)

    고2 딸도 저런데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기반성을 거의 안하는 것 같음
    정말 진심으로 억울해하고,
    끝까지 자기 잘못을 모름
    그럴 때마다 좌절감 느껴요...ㅠㅠㅠ

  • 17. 111
    '21.7.14 8:30 PM (106.101.xxx.103)

    저는 제가 그랬던듯 해요 공부도 잘해서 그 유세까지 있었고요
    이기적이고 나만 알고 피해의식도 있었고요
    지금 생각하니 크면서 배려 받은게 많았다는거 알겠더라고요
    제가 사람된건 아이 낳아 키우면서인데 친정식구들도 사람됐다고 하고요
    남자들은 안바뀔듯 싶어요
    울아들도 원글님네랑 비슷한데 혼자 살아보는거 추천중이네요 남의 자식 고생시키기 싫으네요

  • 18. ...
    '21.7.14 9:42 PM (112.154.xxx.59)

    이기적인 사람 너무 싫어요. 자기 잘못은 모르고 남의 잘못만 크게 보는 사람 너무 싫어요. 아이가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자라지 않도록 집에서 잘 가르쳐 주세요. 본인위주로 사니까 잠깐은 손해 안보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 본인도 손해봅니다. 자기만 알고 이기적인 사람 다들 피하니까요.

  • 19. 원글
    '21.7.14 9:48 PM (220.94.xxx.57)

    저도 너그러운 사람으로 키우고싶어요
    근데 기질적으로 애가 속이 밴댕이 속이예요

    어릴땐 잘 삐졌어요
    지금도 자기 화나면 밥안먹는다고
    애가 진짜 초딩같아요

    자기를 돌아보고 남들과 비교도 해보고
    애가 이제는 왠만하면 좀 철들어야되지
    싶은데 너무 지멋대로 화낼때가 아닌데
    자기한테 누가한짓만 계속 되뇌이고 평생 그럴까봐
    사실 두려워요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이 안될거잖아요

    대학병원에 일단 검사는 예약해놨어요
    검사 받아도 뾰족한 수가 없는게 더 힘들것같아요

    사실 저는 여자니까 안그런데
    친오빠가 완전 저런스타일이였거든요
    이해 안되더라구요

  • 20. 남자 전두엽은
    '21.7.14 9:49 PM (59.8.xxx.147) - 삭제된댓글

    30까지 성장한다고 들었어요
    참아주며 교육하셔야죠 어쩌겠어요

  • 21. 원글님은
    '21.7.14 9:55 PM (223.38.xxx.86)

    답을 아시네요
    친오빠가 그랬다면 100% 유전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뇌의 모습까지도 유전된다니까..ㅠㅠㅠ
    측은하다 불쌍타 나ㄹ인해서 나쁜 유전자가 대물림되었구나 생각하시고
    가르쳐보세요
    아마 힘들겁니다
    어머니는 어떻게 가르치셨나 돌이켜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5246 아기 돌잔치 때 결혼스냅 때 입었던 한복 또 입어도 될까요? 5 Dd 2021/10/05 1,568
1255245 골프 ) 골린이인데 좀 외롭네요 10 골골골 2021/10/05 3,029
1255244 군대간 아들 백신 7 군인엄마 2021/10/05 1,643
1255243 해외 거주중이신 분들, 난 뭐까지 만들어봤다 50 룰루랄라 2021/10/05 4,579
1255242 이재명 정말 뻔뻔하게 거짓말 하는 것으로는 우주최강 13 풀잎사귀 2021/10/05 1,884
1255241 세입자가 월세도 안보내고 25 ㅡㅡ 2021/10/05 4,826
1255240 조남관, 대검 판사사찰·총장 장모 변호 문건 의혹 "전.. 4 모른척했겠지.. 2021/10/05 1,051
1255239 이제명 지지 유튜버들이 19 세상에 2021/10/05 1,541
1255238 이수만 홍콩 페이퍼컴퍼니 여러개 만든거 보면 에스엠 아이돌 에휴 2021/10/05 2,139
1255237 유산균이 잘안맞는 체질은 어떤체질일까요? /// 2021/10/05 1,083
1255236 장제원 아들 노엘 구속영장 검찰에서 5일째 머뭇...ㅋㅋㅋ 14 이래도 2021/10/05 3,155
1255235 윤석열 장모, 최은순의 보석허가결정 취소 청원 10 법원조건위반.. 2021/10/05 1,349
1255234 지난번에 규칙안지켰던 동네엄마 9 도덕이란 2021/10/05 4,096
1255233 제 차 안에서 사마귀알을 발견했어요ㅠ 세스코로 해결될까요? 10 온몸이 간질.. 2021/10/05 4,366
1255232 세라젬 사은품 뭐가 좋나요? 4 ... 2021/10/05 2,551
1255231 햇 생강 나오던데 뭘 만들면 좋을까요? 5 ㄱㄴㄷ 2021/10/05 2,181
1255230 백신 2차 맞고나서 계속 근육통 열이 오르락내리락 8 아이고 2021/10/05 2,075
1255229 강아지 압사시킨 VJ 유튜버 소식 들으셨나요? 26 ㅇㅇ 2021/10/05 6,141
1255228 위키 펌: 이낙연 노무현 탄핵 논란 (위키는 누구나 편집 가능).. 9 위키는 누구.. 2021/10/05 1,072
1255227 개모차 타는게 강아지한테 힘든일인가요? 24 ㅇㅇ 2021/10/05 4,773
1255226 청와대 -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 18 문대통령님 2021/10/05 2,448
1255225 지금은 장투보다 단타가 돈버는장인가요? 2 핫초콩 2021/10/05 2,618
1255224 배추김치에 쪽파 꼭 넣어야하나요 14 00 2021/10/05 2,745
1255223 검찰아..김만배는 왜? 구속수사 하지 않나... 14 냄새난다 2021/10/05 1,308
1255222 여자의 아름다움) 뭐가 정답 같아요? 21 .. 2021/10/05 5,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