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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날씨에 에어컨 안트는 친정부모님

덥다 조회수 : 4,918
작성일 : 2021-07-14 16:02:03
두분이서 사시는데 자식들이나 가야 틀어요
두분 80대
제가 가끔가면 엄청 잔소리(?)해요
에어컨틀면 전기요금 폭탄인줄 알아요
엄마는 특히 더위타세요
더운데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니 짜증 나잖아요
친정집가면 전 가자마자 에어컨 틀어요
맨날 전기요금 조금 나온걸 무용담처럼
말씀하시는데 돌겠어요 ㅎㅎ
돈이 없으신것도 아니예요
임대료만 7백넘게 받으세요

IP : 39.7.xxx.2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4 4:02 PM (218.148.xxx.195)

    어쩔수없는 노릇이죠

  • 2. ㅇㅇ
    '21.7.14 4:08 PM (125.180.xxx.185)

    여기도 난방 열사 에어컨 열사 있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돈 많아도 어쩔 수 없음.

  • 3. 방법이
    '21.7.14 4:11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안타깝지만 그렇게 사시는게 익숙해져서 어쩔 수 없어요. 에어컨틀면 마음이 불편하실 겁니다.

  • 4. 두분이
    '21.7.14 4:13 PM (110.12.xxx.4)

    사시면 전기세 10만원도 안나올텐데 사서 고생이시네요.

  • 5. 저희부모님도
    '21.7.14 4:17 PM (182.211.xxx.77)

    똑같아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하나도 안덥다면서 잘 안틀어요..근데 엄청 비싼 소고기.전복 같은거 사드시고..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돈으로 에어컨 틀거같은데 ㅠㅠ

  • 6. 옛날분들
    '21.7.14 4:22 PM (118.221.xxx.222)

    저희 부모님이랑 똑같으심..
    다들 인내심 테스트 하는것도 아니시고..
    다행히 우리 아빠가 엄마 눈치 보시면서 가끔 살살씩 트시네요 ㅎㅎ

  • 7. 현실조언
    '21.7.14 4:42 PM (221.140.xxx.139)

    에어컨의 가격을 상기시키고,
    그 에어컨이 제 일을 할 날짜를 상기시키고 에어컨의 수명을 상기시킵니다.
    즉 그 에어컨을 거기 세워두는 게 가장 낭비하는 일임을 확인시키기.

    보태서 '난 안덥다' 시는 분들에게는
    (진짜 '가만히 있으면 하나도 안 더워' 말 만든 사람 광화문 네거리에 매달꺼야)
    - 현실은 덥고 습해서 기분까지 다운되고 아픈 거에요, 적당한 온습도가 얼마나 중요한데 -

    습도 조절 때문에 트는 거다, 습도가 올라가면 집안에 곰팡이도 빨리 피고
    관절부터 몸에 나쁘다...로 우기세요.


    저희는 저거 잘 통했어요. 특히 '세워놓는게 낭비' 이거요

  • 8. 저 한마디
    '21.7.14 4:47 PM (220.92.xxx.120)

    울엄마 사용했던 마스크
    현관에 주렁주렁 ....
    병균묻은 마스크 걸어두었네
    라고 했더니
    당장 버렸다네요 ㅎ

  • 9. 저희
    '21.7.14 4:48 PM (219.248.xxx.248)

    친정부모님도 그러세요. 겨울엔 냉방에서 지내고, 여름엔 찜질방에서 지내시고ㅜㅠ 임대료가 천 가까이 나오는데도 아껴요.
    심지어 먹는 것도 한바구니에 얼마..이런것만 사드셔서 제가 일부러 비싼 과일들 사갖고 가요.
    어려서부터 절약이 몸에 배인 분들이라 소비가 쉽지 않아요.
    근데도 자식들 집 옮긴다, 차 산다 그러면 크게 쓰세요. 감사하긴 하지만 쓸거 쓰면서 편히 사시면 좋은데..

  • 10. 마치
    '21.7.14 4:52 PM (175.123.xxx.144)

    40대후반 제 얘기 같네요.
    낮에 혼자 있는데 에어컨 키는데 약간 죄짓는 기분이예요 저는...
    평소보다 많이 나오는 전기요금도 아깝지만,
    환경 생각해서라도 너무 그렇게 아낌 없이 에어컨 사용하는거는 자제가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에어컨을 아낌없이 틀고 살았나요..

  • 11. 아낌없이는
    '21.7.14 5:08 PM (211.36.xxx.197)

    아니지만 오늘 내일 같은 날씨에는 에어컨을 틀어야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은 정도죠
    아끼는게 몸에 습관화 된건데 저는 이제 그렇게 살기 싫어요

  • 12. 같은40대후반
    '21.7.14 5:19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위에 같은40대후반님은 겨울에도 난방안틀고사세요?? 폭염에 에어컨안틀면 뭐하러샀나요?? 환경생각하면 에어컨도 사지마셨어야죠 난방도틀지말고

  • 13. 40대후반
    '21.7.14 5:23 PM (175.223.xxx.12)

    혼자 있는데 에어컨 키는데 약간 죄짓는 기분이예요 저는...
    환경 생각해서라도 너무 그렇게 아낌 없이
    에어컨 사용하는거는 자제가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22

  • 14. ㅎㅎ
    '21.7.14 5:25 PM (111.118.xxx.150)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거죠.

  • 15. 놀며놀며
    '21.7.14 5:45 PM (59.8.xxx.6)

    예전에 에어컨 없어도 사셨으니까 그런 맘인거죠... 전요즘 한겨울에도 덥다고 에어컨 트는 친구들이 이해가 안가요. 뭐 잠깐 틀면 물론 시원해지겠죠. 뜨거운 물로 한겨울에 한시간씩 샤워 하고 덥다고 에어컨을 트는.... 창문을 열라고 소리지르고 싶데요.

  • 16. ...
    '21.7.14 5:51 PM (220.75.xxx.108)

    환경 생각해서 에어컨 자제하는 거 맞는 태도고 모두가 같이 그 방향으로 가는 게 맞는거지 왜 비아냥거리죠?
    에어컨도 사지 말아야 한다니 말을 꼭 그렇게밖에 못 해요?

  • 17. 흠.
    '21.7.14 6:38 PM (110.70.xxx.80)

    친정에서 그럼 짜증이라도 내죠. 시가에서 그러시면 진짜.

    오라 하시고는 난 안 덥다. 찬 바람 싫다. 그러시면 어쩌라구요.
    그래서 어느날 작정하고 말씀 드렸어요.
    이렇게 더운데 있다가면 쉬지를 못해서 직장 가서도 너무 힘들고 역시 여름에는 안 움직이는게 맞겠다. 도저히 더워서 여기 못 있겠다. 집에 가야겠다.

    예전에 에어콘 없이 산 거요? 지금처럼 아파트 공화국이 아니었을수도 있겠죠. 환경 생각해서 에어컨 안 키는거 각자의 선택인데 최소한 다른 사람 불러 놓고 난 안 더워. 안 이랬음 좋겠어요

  • 18. Fflon
    '21.7.15 1:38 AM (61.73.xxx.36) - 삭제된댓글

    그것은 바꾸기 어려운 영역.

    노인분들은 실제로 냉기도 꺼리세요.

    저는 좋은 서큘레이터 작은 것 2개 사다드렸는데 대만족하세요.

  • 19. 같은 40대라는분
    '21.7.15 8:36 AM (175.123.xxx.144)

    (118.220.xxx.115)위에 같은40대후반님은 겨울에도 난방안틀고사세요?? 폭염에 에어컨안틀면 뭐하러샀나요?? 환경생각하면 에어컨도 사지마셨어야죠 난방도틀지말고

    더위 드셨어요?
    왜 그렇게 화가 나셨어요?
    폭염에도 안 폭염일때도 필요할때 하려고 에어컨 샀고 실제 사용합니다.
    나원참..
    난방도 최소한으로 하구요.
    뭐 잘 못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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