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바람이 시원하고 좋아서
부지런히 세탁기를 돌려서 빨래를 널었어요
옷걸이중에서 집게부분이 고장난게 한개 있었는데
버려야지 하면서 맨날 까먹었는데 애휴 오늘 손가락을 다쳤네요ㅜㅜ
피가 얼마나 나던지
방에 있던 아들녀석보고 빨리 약통 갖고오라고 소리지르고
후시딘 바르고 밴드까지 딱 붙였죠
오늘따라 무슨 힘이 남아도는지 곧바로 거실청소~~
물걸레 청소기까지 싹 돌리고 정리정돈...
점심식사 하기전에 샤워하느라 다친 손가락 밴드는 이미 다 젖고..;;
샤워후에 새 밴드를 다시 붙이려고 보는데
손가락에 상처가 안보이는거에요
약통 갖고 뛰어온 아들녀석이 밴드를 붙여줬었는데
아까 어디 손가락에 밴드를 붙였던건지 엄만 기억이 안나는데 넌 아니?물어보니 자기도 피 때문에
넘 놀라서 검지인지 약지인지 헷갈린다고...==;
아니 이게 무슨일인가요...
이럴수도 있는건지....
제가 무슨 하루아침에 재생능력이 뛰어난 초능력자가 된것도 아니구만 어찌 세상에 이런일이~ㅎㅎ;;
점심먹고서도 계속 제 손가락들을 이리저리 살펴보는중인데 진짜 어디에도 상처가 보이질않아요
아니 이거 어떻게 설명을 하고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는걸까요...
*** 글을 쓰기도전에 잘못 올라가서 이어서 쓰니
글쓰기에도 시간제한이 있다고 한참있다가 올릴수 있네요 끙~;;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가락을 다쳤었는데 이게 무슨...
망고빙수 조회수 : 1,510
작성일 : 2021-07-14 14:22:17
IP : 114.203.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7.14 2:25 PM (112.220.xxx.98)찔린건가요?
아마 불에 퉁퉁불어 안보일수도...
철사에 찔린거면 파상풍주사 맞으세요...2. ...
'21.7.14 2:26 PM (112.220.xxx.98)불 오타...물...;;;
3. ㅇㅇㅇ
'21.7.14 2:28 PM (211.247.xxx.16)그런 사고 날때를 대비해서
항생제를 처방 받아 놓으세요
그럴때는 저는 무조건 항생제 복용.4. ㅁㅁ
'21.7.14 2:29 P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제 아이 아가일때
남매가 놀다가 큰놈이 동생 가리키며 엄마 피 하길래
얼른 봤더니 진짜 이마에서 피가 폭포.처럼 솢구쳐요
그 피가 눈을 가리고 코구멍까지 흘러덮쳐
세상에
놀라서 눌르고 병원 갔더니
상처가 안보여요
혈관이 콕 다치면 그럴수있다고ㅠㅠ5. ...
'21.7.14 2:56 PM (114.203.xxx.84)핸폰 후레쉬까지 키고 자세히 살펴봐도
상처를 못찾겠어요
물이 닿으면 쓰라릴텐데 그건또 겁나서
항생제연고 바르고 밴드 다시 붙였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넘 이상해요
피가 났을때 상처부위는 찔린게 아니라 일자로
베인것처럼 보였거든요
저넘의 바지거는 집게옷걸이가 쇠부분장식이 빠져서
누가 다치겠다싶었는데 이런일이 생겼네요 애휴 열받아...
댓글 주신분들, 조언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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