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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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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나와서 20대 도배일 하는 사람

조회수 : 26,174
작성일 : 2021-07-14 12:33:22
젊은 층 중심으로 실용성을 점차 중시하고 있네요.
외고 졸업 연대 사회복지 학과 나와 사회복지사로 일했는데
조직 생활이 맞지않아
도배사로 바꿨다네요.
자기 하고 싶은거, 개인 행복 위주로 사는게 맞는방향으로 보입니다.

저도 집 원룸 입주 청소하는데 의외로 20대 여자분이 이어폰끼고 청소하러 와서 깜짝 놀랐네요.

https://news.v.daum.net/v/20210714105723885
IP : 223.62.xxx.34
1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작은게
    '21.7.14 12:36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의식과 세상이 변하는 조짐입니다.

  • 2.
    '21.7.14 12:37 PM (114.207.xxx.50)

    눈높이를 낮추면 할수 있는 일이 많은것 같아요.
    사람이 원하는 읽과 좋아하는 일은 다르거든요.
    시선,체면,연봉 생각해서 원하는 일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평생 일로 좋고 건강에도 좋은듯요.

  • 3. 유튭
    '21.7.14 12:41 PM (124.53.xxx.135)

    보니 젊은 여성분이
    자동자 랩핑하시는데 오우
    멋지더라구요

  • 4. 엘베
    '21.7.14 12:41 PM (121.168.xxx.22)

    엘베타고 오는데 미녀가 타는거예요 우리 윗집 도배사였어요
    미녀면 더 쉽게 벌 수 있는 길이 많을텐데 도배하고 기술 배우고 너무 기억에 남았어요

  • 5. 어짜피
    '21.7.14 12:41 PM (211.196.xxx.33)

    모든 대학이 사이버대학으로 바뀌고 있고
    가치관도 변하고 있어요
    학부모만 안변하는듯

  • 6. ...
    '21.7.14 12:41 PM (121.165.xxx.164)

    그 도배사 분 부모님이 가난하지 않을까합니다.
    큰 길을 보는 시각을 물려받지 못해서 힘든 도배일을 하다니요
    학력이 아까워요
    도배사를 하면서 그걸 바탕으로 사업으로 키우면 몰라도요

  • 7.
    '21.7.14 12:44 PM (180.224.xxx.210)

    제 선배도 단순노무직이에요.

    먹물 느낌 물씬 풍기겼던, 학과에서 가장 똑똑한 부류였어요.
    그런데 어느날 단순노무직이 돼서 나타났지요.

    분야를 밝히기는 좀 곤란한데요...
    다른 이들이 말하길 어지간한 대기업 임원보다 수입이 많다고 하더군요.
    수입도 수입이지만...세상 속편한 듯 보였어요.

  • 8.
    '21.7.14 12:44 PM (211.196.xxx.33)

    내가 가는길이 큰길 입니다
    도배사를 시각 좁은 사람들이 한다는 편견이
    더 좁은 시야를 갖은거라 생각되네요

  • 9. 전 나이 많아요.
    '21.7.14 12:45 PM (211.248.xxx.245)

    수입면은 제가 잘 모르나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본인이 세팅할 수 있어 좋겠어요.
    저라면 한두달 몽창 빼서 서핑 배우고 싶어요.

  • 10.
    '21.7.14 12:50 PM (180.182.xxx.79)

    부모가 가난해서 도배하는거 아니냐니…

  • 11. 전에
    '21.7.14 12:50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방송에서 유럽 어느 나라 50대 의사랑
    인터뷰하는데 자기 아들이 배관공인데
    아빠 보다 수입이 몇 배 많다고 하먼서
    웃더라구요

  • 12. 위에
    '21.7.14 12:54 PM (180.71.xxx.43)

    부모님이 가난할 거라는 분...

    그렇지 않아요.
    도배사 아버지께서 페이스북에 글 올리셨던 걸 봤는데
    가난하지 않으셨어요.
    기억이 정확치 않은데 공무원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글도 참 잘 쓰셨고
    마음도 참 자상해보이셨어요.

    저는 저런 분이 있다는 걸 보고
    용기있게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 부러웠어요.
    용기와 체력이 있어 가능한 일일테고,
    그런 모습을 응원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 13. 손재주
    '21.7.14 12:58 PM (121.168.xxx.246)

    도배 아무나 못하죠.
    요즘 비싼 벽지가 많아서 그런 벽지 제대로 하는거 소문나면 돈 버는거 휘리릭.
    저 아는분도 부부가 전국으로 도배하러 다니세요.
    주로 서울경기지만 그 고객들 친구나 고향집도 하러 다니시더라구요.
    비싸게 부르시지만 재주가 특출나니.

    그 분도 선택 잘 한거 같네요.
    젊으니 마케팅도 잘 할테구요

    수익은 상상초월.

  • 14. 아마도
    '21.7.14 1:02 PM (106.102.xxx.205) - 삭제된댓글

    외고랑 연대는 기균으로 들어간거 같은데요.
    들어는갔지만 성적이 바닥을치니 전공 살려서 뭘 할 수 없었던거죠
    사회복지과는 수급자 자녀들이 많이 가는 과에요

  • 15. 기술숙달되면
    '21.7.14 1:04 PM (71.60.xxx.196)

    회사차리겠죠? 미국 경우 단독주택이 대부분이다보니 집리모델링,집안팎 각종수리,조경관련 소규모 업체가 셀 수 없이 많은데 사람들이 아무리 어려워도 필요한 집수리는 꼭 해야하다보니 한국의 식당위주의 자영업자들보다 경기영향을 덜 받는 점이 미국 서민경제에 있어 큰 장점으로 느껴져요.

  • 16. ----
    '21.7.14 1:05 PM (121.133.xxx.99)

    단순노동직이 대기업 임원보다 수입이 많을수가 있나요??????????????
    그냥 하는 말이겠죠..자존심

  • 17. ㅇㅇ
    '21.7.14 1:07 PM (110.8.xxx.17)

    제가 생산직이나 자동차 정비 같은 일 하고 싶었어요
    뭔가 맘편하고 재밌고 잘 할 자신도 있었는데
    석사까지 한데다 부모님이랑 주변 시선 때문에 못했어요
    제 아이들은 그냥 원하는거 하라고 할려구요
    도배가 됐든 배관공이 됐든..본인이 원하는거 하며 살게 하고 싶어요

  • 18.
    '21.7.14 1:09 PM (223.62.xxx.34)

    백종원도 연대 사회복지과던데
    수급자인가요 ?편견버리세요.

  • 19.
    '21.7.14 1:10 PM (59.25.xxx.201)

    도배가난드립 ㅋ

    세상에 어르신 세상돌아가는것좀 아셔야할듯

  • 20. ...
    '21.7.14 1:12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저는 대기업 부장이고 남편은 임원인데,
    대기업 임원쯤 되면 연봉만으로는 계산할 수 없는
    많은 혜택, 이점이 있어요.
    일단 아이들 혼인 하나만 생각하더라도,
    아무리 돈을 많이 벌더라도 단순노무직보다는 임원이 낫죠.

  • 21. ....
    '21.7.14 1:15 PM (61.105.xxx.31)

    이렇게 세상이 변해가는거죠.
    연대나와서도 도배일하면서 돈도 잘벌고 먹물이고-인문학적인 내공도 있고- 시간 조절할 수 있고 게다가 집안이 어느 정도 받쳐주어서 정신적 심적 지주가 되어 험한 노동판에서 성폭력이나 쉬운 대상이 돼지않고...
    타일공이나 도배라던가 하는 기술직에 문이 열리고 건설 현장을 장악해버린 스스로 중국인이라 여기는 조선족대신 우리 청년들이 제 돈 받고 대우받으면서 여태까지의 하층분야라는고 여겨지던 곳으로 진출하면 누이 좋고 매부좋고입니다.

  • 22. ㅇㅇ
    '21.7.14 1:16 PM (180.230.xxx.96)

    어제 방송에서도 도배사 얘기 나오던데
    무엇보다 자기가 배운 기술을 나이 들어서도 계속 할수 있어 좋다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이 행복하면 된거죠
    이제 남들 눈을 의식하며 사는건 점점 없어져야죠

  • 23.
    '21.7.14 1:17 PM (136.152.xxx.55)

    여유로운 마음과 따스한 시선은 임원의 혜택이 아닌그 보네요

  • 24. ....
    '21.7.14 1:17 PM (61.105.xxx.31)

    연대나와 모두 대기업가고 부장되고 임원 못돼요.
    님이 다니던 시절과 달라졌어요.

  • 25. 긍정적인변화
    '21.7.14 1:17 PM (118.235.xxx.149)

    용기가 대단한데요? 좋은 학교 나와서 주위 시선때문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하며 괴로워하는 것 보다 낫죠.

  • 26. ㅇㅇ
    '21.7.14 1:18 PM (223.62.xxx.214)

    제가 꼰대인지 모르겠지만
    세상이 바뀌어간다는건 잘 모르겠고 오히려 더더욱 학벌 직업이 중요시되는 사회가 되가는것같아요
    중간계층은 점점 사라지고 부익부 빈익빈도 심해지고...
    도배일하는게 솔직히 진심으로 좋은가요?
    죄송한데 저는 정신승리로 보여요....

  • 27. 멋져요
    '21.7.14 1:19 PM (136.152.xxx.55)

    마음의 평화와 자기만족은 돈주고 못사죵

  • 28. ...
    '21.7.14 1:20 PM (121.165.xxx.164)

    단순노무직
    개인 시간 많고 능력많으면 돈벌고 좋죠
    하지만 혼자죠
    주변에 자기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은게 자산인데
    그냥 프리랜서
    갈수록 몸은 힘들어지고
    돈이 다가 아닙니다.

    더 큰 세상을 경험해보지 못하면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나를 담그게 되죠
    이것도 괜찮아, 하지만 몇년 살다 보면 아쉬움이 있을겁니다.

  • 29. 136.152님
    '21.7.14 1:20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사위 보실 때도 여유로운 마음과 따스한 시선으로
    단순노무직 사위 보시길 바랄게요.
    따님도 동종업종에서 근무하시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

  • 30. 학벌은 몰라도
    '21.7.14 1:22 PM (110.70.xxx.8)

    요즘 20대 1인 사장들 똘똘해요.
    아주 스마트해서
    견적 부풀리는거 없고,
    똑 부러지게 일 잘 해요.
    이번에 회사 작은 공사
    여러군데,견적 받고,
    남편이 20대 사장 초이스했는데,
    진짜 속썩이지 않고 잘해ㅆ어요.
    외모는 얼굴 작은 김원준

  • 31. ㅎㅎ
    '21.7.14 1:22 PM (136.152.xxx.55)

    이해력 딸리시는데 부장 맞으신가요?
    자기 소신있게 살고 책임감있는 사위 맞았음 좋겠고 그런 딸 있었으면 좋겠네요

  • 32. ,,,
    '21.7.14 1:24 PM (121.167.xxx.120)

    대학 나오고 일본 유학 다녀 오고 직장 알아보는 사이에
    친척이 입주 청소 사업하는데 사람 부족 하다고 도와 달라고 해서
    입주 청소 다녔대요. 일당도 세고 알바로 다니다가 청소 하는게
    적성에 맞고 사업성도 있어서 청소 업체 차려서 밑에 세사람 두고
    팀 짜서 자기도 같이 청소 다닌대요.
    부모와 아내도 반대 했는데 수입이 좋아 40평대 아파트 구입하고 한달에
    몇천만원씩 버니까 이제는 더 이상 반대 안한대요.

  • 33. 긍정적
    '21.7.14 1:29 PM (175.195.xxx.178)

    머리가 있고 비전이 있으면.
    자기 적서 맞는 일 찾아가는 행동력, 정신력 있으면
    단순 도배사로 끝나지 않아요.
    벌써 책도 썼잖아요.
    지지하는 부모도 대단하다 싶고. 그런 부모잍에 자라 단단하구나 싶기도 합니다.

  • 34.
    '21.7.14 1:31 PM (211.117.xxx.241)

    댓글들 보고 놀라고 가네요
    기균이래
    저분이 도배안하고 백수면 부잣집 딸이라고 하겠네요

  • 35. 새옹
    '21.7.14 1:31 PM (117.111.xxx.25)

    기술직이 뭐 어때서요

    머리로 먹고사는건 ai가 다 해줄테니 기술직이라도 해야죠

  • 36. 어휴
    '21.7.14 1:32 PM (205.185.xxx.225)

    대기업 다녀도 우물 안 개구리들도 많죠
    무엇보다 기업도 기업 나름이구요 쳐주지도 않는 데 다니면서 개나소나 다 대기업 다닌데
    하다못해 집 리모델링이라도 한번 안해보셨나
    견적의 대부분이 공임이라 이런 기술자들은 돈 잘 벌겠네 단순하게 그런 생각들더만 뭐가 그리 아니꼬와서 꼬고 또 꼴까요

  • 37. 여기
    '21.7.14 1:34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아줌마들은 도배 안다녀봐서 되게 미화해서 보시네요.
    노가다판이라 험한 사람들도 많고,
    돈 떼이는 일도 많아요.
    그리고 그 세계도 사회생활이고 영업입니다.
    일 따라다니려면 더럽고 치사한 것도 참아야 하고 회식도 있어요.
    젊은 여자 혼자 따라다니면 성추행 같은 것도 있고,
    지방에도 장기간 내려가야 해요.
    나는 제주도 가는 건 안따라가겠다 이런 식으로는 못해요.
    그렇게 이 일 저 일 가리면 팀에서 빠져야죠.
    현실이랑 이상은 달라요.
    돈만 안떼이면 도배일도 좋죠.

  • 38. ㅋㅋ
    '21.7.14 1:35 PM (5.180.xxx.80)

    대기업은 평일 이 시간에 일안해도 월급 주나요?
    내 주변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바쁘던데,,
    월급루팽들이네
    정리해고 시급

  • 39. ...
    '21.7.14 1:36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공사판 현실을 하나도 모르면서
    방구석에서 완장질하는 댓들들 보니 기가 차네요.

  • 40. ㅎㅎ
    '21.7.14 1:40 PM (5.180.xxx.80)

    진짜 우물 안 개구리 보이네요
    저 젊은이는 어떤 분야인지 모르겠지만 도배가 동네 방한칸 집 한채 도배하는 일만 있는지 아는가 보네요 하하
    아는만큼 보인다~~~~

  • 41. 그냥
    '21.7.14 1:40 PM (118.235.xxx.57) - 삭제된댓글

    택배해서 월 오백번다 뭐 이런 마인드면

  • 42. ..
    '21.7.14 1:41 PM (39.7.xxx.59) - 삭제된댓글

    사촌동생 외고나와서 스카이 경제학과 졸업했는데
    지금 대리운전해요. 낮엔 음악작업하고요.
    광화문 대기업 8년 도저히 이건 아니다 못하겠다
    싶어서 이렇게 산지 5년 넘었어요. 본인은 아주 만족

  • 43. 대기업 부장
    '21.7.14 1:44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월급 루팡 아니고
    암수술 후 집에서 쉬고 있어요.
    다행히 정리해고는 안당했고,
    1월 인사에 복귀 예정입니다.

  • 44. ...
    '21.7.14 1:51 PM (221.139.xxx.30) - 삭제된댓글

    저는 님들이 말하는 스카이 테크 타고 건설업계에서 밥먹고 사는 사람인데

    15년전 제 눈에도 도배사는 꽤 괜찮은 직업이었어요.

    작업환경 깨끗하고 조직생활 없고 일거리를 집에 싸들고 가서 일이 연장되는 느낌도 없고..

    위에 건설현장 열악한 거 말씀하신 분 말씀도 예전엔 맞았지만 요즘은 못그럽니다.

    특히 도배같은 일은 여럿이 팀을 하지도 않고 보통 2인1조로 다니기 때문에

    부부가 같이 하는 경우도 많아요.

    공사 거의 끝나고 마지막에 하는게 도배라서 조용하고 시원하고(따뜻한) 깨끗한 환경에서 일합니다.



    요즘 폐업 개업이 많아서 인테리어 업계가 호황인데 전문 기술자가 없어서 고민이라고 합니다.

    타일, 석공, 목공, 도배같이 숙련된 기술자가 요구되는 분야에

    온통 중국인들뿐이라서 지들끼리만 기술을 공유한다고요.

    인테리어 직접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타일, 목공 잘하는 사람은 몇달치 예약이 잡혀있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 직업에 대해 잘 모르는 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아줌마들 특유의 짓찧고 까부는 상상력으로

    그 직업인의 배경까지 맘대로 확신하시는 건 엄청난 무식과 실례란 건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몸으로 일해서 일한만큼 돈버는 것, 그게 컴퓨터 앞에서 손가락으로 버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있고 정직한 돈입니다.

    저는 직업상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 만나봤는데

    물론 막장인생들도 여럿이지만 적어도 기술로 먹고 사는 분야에서는 다들 장인들이십니다. 그 분야는 거짓말 못해요. 실력이 곧 돈과 직결됩니다.

    예전 잘나가던 아이돌도 쿠팡맨 하고 요즘은 인테리어업계에서 일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여기서 입터는 아줌마들보다 사회경험이 없을까요 학벌이 모자랄까요?

    사회가 변한다기보다는 기본적으로 남에 대한 예의 없이 입만 살아있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 45. 생각난게
    '21.7.14 1:54 PM (112.161.xxx.15) - 삭제된댓글

    이건 다른 케이스지만
    이탈리아 청년 실업율이 장난 아니고 비정규직 문제가 한국보다 훨씬 더한데 울나라는 의사도 비정규직이라 젊은 의사들도 취업하러 해외로 많이들 빠져 나가는데....
    전에도 여기에 댓글 쓴적 있지만 20대 후반 여의사가 비정규직 의사직을 관두고 청소부 해서 기사에 나오고 화제가 됐던 일이 있어요. 기사 인터뷰에서 자긴 비정규직 의사직보다 정규직 환경미화원 일이 훨씬 안정돼서 좋다고. 거리에서 청소하는 사진도 실렸었어요.

    전에 변기가 막혀서 온라인으로 인력을 부르니 1분도 안돼어 뚫어주고 10만원 냈던적이 있는데 이런 기술직이 일이 구질구질해서 그렇치 많이 벌겠단 생각이 들어요. 유럽에선 뭐 고치는 일은 정말 부르는게 값이고 게다가 배수관 일같은 직업 수요는 많은데 인력이 적어서 비싸다고들 해요.
    우리나라도 그런 추세로 가고 있는듯...

  • 46. 생각난게
    '21.7.14 1:56 PM (112.161.xxx.15)

    이건 다른 케이스지만
    이탈리아 청년 실업율이 장난 아니고 비정규직 문제가 한국보다 훨씬 더한데 이나라는 의사도 비정규직이라 젊은 의사들도 취업하러 해외로 많이들 빠져 나가는데....
    전에도 여기에 댓글 쓴적 있지만 20대 후반 여의사가 비정규직 의사직을 관두고 청소부 해서 기사에 나오고 화제가 됐던 일이 있어요. 기사 인터뷰에서 자긴 비정규직 의사직보다 정규직 환경미화원 일이 훨씬 안정돼서 좋다고. 거리에서 청소하는 사진도 실렸었어요.

    전에 변기가 막혀서 온라인으로 인력을 부르니 1분도 안돼어 뚫어주고 10만원 냈던적이 있는데 이런 기술직이 일이 구질구질해서 그렇치 많이 벌겠단 생각이 들어요. 유럽에선 뭐 고치는 일은 정말 부르는게 값이고 게다가 배수관 일같은 직업 수요는 많은데 인력이 적어서 비싸다고들 해요.
    우리나라도 그런 추세로 가고 있는듯...

  • 47.
    '21.7.14 1:57 PM (172.105.xxx.126) - 삭제된댓글

    단순노무직보다 스카이가 낫다니
    스카이 나왔다고 다 대기업 임원 될 수 있나요?특히 요즘 문과는 취업 헬인데요?
    운좋은 시절에 태어나 아들 놀리는 것도 아니구

    글고 자아실현 하려고 회사 다니는 사람들 얼마나 되나요?
    대부분은 돈벌러 다니지

    젊은이가 즐겁게 자기인생 개척했다는데 응원은 못해줄망정 꼰대스러운 댓글들 뭐죠? 내가 다 부끄럽네

  • 48.
    '21.7.14 1:58 PM (172.105.xxx.126) - 삭제된댓글

    단순노무직보다 대기업임원리 낫다니
    스카이 나왔다고 다 대기업 임원 될 수 있나요?특히 요즘 문과는 취업 헬인데요?
    운좋은 시절에 태어나 애들 놀리는 것도 아니구

    글고 자아실현 하려고 회사 다니는 사람들 얼마나 되나요? 대부분은 돈벌러 다니지..

    젊은이가 즐겁게 자기인생 개척했다는데 응원은 못해줄망정 꼰대스러운 댓글들 뭐죠? 내가 다 부끄럽네

  • 49.
    '21.7.14 1:59 PM (172.105.xxx.126)

    단순노무직보다 대기업임원이 낫다니
    스카이 나왔다고 다 대기업 임원 될 수 있나요?특히 요즘 문과는 취업 헬인데요?
    운좋은 시절에 태어나 애들 놀리는 것도 아니구

    글고 자아실현 하려고 회사 다니는 사람들 얼마나 되나요? 대부분은 돈벌러 다니지..

    젊은이가 즐겁게 자기인생 개척했다는데 응원은 못해줄망정 꼰대스러운 댓글들 뭐죠? 내가 다 부끄럽네

  • 50. ..
    '21.7.14 2:03 PM (223.38.xxx.222)

    특목고 SKY 최고 전공과 나와서 신의 직장 맞벌이고요.
    제 아이가 저렇게 전문기술 배워 만족하고 산다면 좋겠어요.

  • 51. ㅇㅇ
    '21.7.14 2:07 PM (110.70.xxx.147)

    도배사 기술배워서 자기 사업체 차리려는거겠죠
    절대 남밑에서 일하는걸 목표로 삼지않을껄요

  • 52. ...
    '21.7.14 2:08 PM (223.38.xxx.220) - 삭제된댓글

    저는 단순노무직보다는 대기업이 더 좋아요.
    노조가 있는 대기업 다녀도 성추행에 갑질에 여자가 직장 다니다 보면 별일 다 당할텐데 노가다판은 더 심하잖아요.
    그리고 내 아이가 전문기술을 배운다면 이왕이면 좀더 안전하고 수입이 안정적인 기술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 53. 나참~
    '21.7.14 2:15 PM (175.213.xxx.125) - 삭제된댓글

    꼴난 스카이 나오면,
    아무나 임웜되는줄?
    왠만하면 40대만되도 겁날텐데?
    머리 되는 사람들은 자기가 해보고 괜찮으면 창업테크 타죠.
    우리나라 대기업 임원이 얼마나 된다고...
    ㅉ 자기직업 자부심은 좋지만,
    모르는 분야 펌하는 하지맙시다.쫌~

  • 54.
    '21.7.14 2:16 PM (112.155.xxx.234)

    Sky 졸업하고 공사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타일 하는 후배 있어요. 코로나때문에 들어왔지만 외국에서도 일하고 괜찮던데요. 본인 만족도도 높구요.

  • 55.
    '21.7.14 2:21 PM (136.152.xxx.55)

    암수술 하셨다니 더이상 아무말 안할게요. 쾌차하시길

  • 56. ㄴㄴㄴ
    '21.7.14 2:22 PM (222.106.xxx.187)

    도배 기술있다고 다 할수있는게 아니라 그것도 아마 연줄 있어야 할거예요. 도배사들이 아무에게나 기술 안가르치고 가족들에게 가르쳐서 일거리 준다고..

  • 57. ...
    '21.7.14 2:35 PM (122.38.xxx.175)

    태사자 남자도 외대 나왔는데 쿠팡맨 하잖아요.
    젊어서 일이 안되어서 명문대 나오고도 택배하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솔직히 사무실 생활도 적성에 맞아야 해요.
    아무리 명문대 나오고 해도 동료간 스트레스가 가장 큰데. 그거 적성에 안맞으면 안하죠.

  • 58.
    '21.7.14 3:01 PM (149.167.xxx.136)

    자기 기술 있는 건 좋은 거지요, 그리고 학력 때문에 몸 사리고 다른 사람한테 기대 사는 것보다 자기 힘으로 돈 벌어 사는 것, 훨씬 떳떳하고 멋있지 않나요?

  • 59. ㅇㅇ
    '21.7.14 3:05 PM (175.114.xxx.96)

    아무리 포장을 한다고 해도 부적응이거나 안풀린경우죠. 경험해보고 사업체를 구상하는 단계거나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평생 직업으로 삼기에는 진입장벽이 너무 낮은 직업군 아닌가요?

  • 60. 잘될꺼야!
    '21.7.14 3:16 PM (223.38.xxx.129)

    책 까지 냈네요
    여튼 생각의 전환으로 자기에게 맞는 인생 개척하는거
    남눈에 영향받지 않고 주체적이게 사는모습
    응원합니다

  • 61. ㅎㅎ
    '21.7.14 3:16 PM (223.62.xxx.170) - 삭제된댓글

    당사자는 포장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만족하고 사는데

    굳이 부적응이니 하며 남의 인생 평가하고 싶은 찌질이는 아니고요?

    진입장벽이 낮은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댓글다는 일이겠죠.

    인성 수준 이런거 안보고 아무나 할 수 있으니.

  • 62. ..
    '21.7.14 3:24 P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

    못됐네요
    그 사람이 원해서 진심으로 만족하며 일하는 걸수도 있는데
    만나본 적도 없으면서 어떻게 안다고 부적응, 안 풀린 결과라고 단정 지으시나요? 사람 제각각 다 달라요

  • 63. 221.139님
    '21.7.14 3:56 PM (221.153.xxx.64)

    기술자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잘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탓만하는
    젊은이들 보다,
    어디서든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합니다.

  • 64. ...
    '21.7.14 4:27 PM (116.121.xxx.143)

    외교관, 치과의사 하다 우동집인지 식당 하시는 분도 계세요
    학벌이 무슨상관...하고 싶은걸 해야죠

  • 65. ㅇㅇ
    '21.7.14 5:10 PM (175.114.xxx.96)

    기술직을 낮게보는게 아니라 전공 선택 후 사회복지사 직업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뜻이죠. 새로운 공부나 도전을 하기에는 경제적 시간적여유가 부족하니 비교적 빨리 배울 수 있는 도배사시술을 선택한 것 아닐까요? 도배사로만 만족하지 못하니 책까지 내고요. 고졸 출신 도배사가 수십억 사업체로 키운 경우도 아니고 평범한 도배업무일상 책쓰면 누가 관심 갖나요?

  • 66. .....
    '21.7.14 6:41 PM (221.147.xxx.31)

    제 먼친척분 도배일 하셔서 건물사셨어요

  • 67. 두부
    '21.7.14 7:33 PM (223.62.xxx.88) - 삭제된댓글

    175.114.xxx.96님 뱉은 말 계속 우기느라 고생하십니다.

    도배사는 사회복지사보다 수준이 낮은 직업이고

    직업을 바꾸었다는 건 적응을 '못' 해서이며

    책'까지' 내는 건 만족하지 못해서 발악하는거고?

    허허..

    식견이 좁은 건 어쩔 수 없지만

    남의 인생을 혼자 이리저리 판단하는 건 인성과 지능문제라는건 아시나요?

    고졸출신이 도배업으로 일어서면 대견하고(댁이 뭔데?)

    연세대출신이 도배하면 삑사리 나서 대충 사는거라..

    본인은 그깟 도배사보다 우위에 있다고 확신하시나봐요?


    보통 자기 일상이 행복하지 않으면

    남의 인생 깎아내리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고 합니다.

    딱 그래 보입니다.

  • 68. ..
    '21.7.14 7:43 PM (211.36.xxx.6)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시간, 경제적 여유 없어서 그 일 택한거 아니냐는 것도 님 생각이고 짐작일 뿐이죠. 만족 못해서 책 낸 것도 님 짐작이구요. 주위에 알려지다 보니 자연스레 책 냈을 수도 있는거잖아요. 쨌든 확실하지 않은 걸 님 시각, 견해에 맞춰 재단하고 평가하는게 별로네요. 도배사에 만족하지 못했을거라는둥 댓글에 사용한 단어나 뉘앙스가 기술직 낮게 보는 느낌이 있는데 뭘 또 아니래요.

  • 69. ..
    '21.7.14 7:44 PM (211.36.xxx.6) - 삭제된댓글

    175님
    그러니까 시간, 경제적 여유 없어서 그 일 택한거 아니냐는 것도 님 생각이고 짐작일 뿐이죠. 만족 못해서 책 낸 것도 님 짐작이구요. 주위에 알려지다 보니 자연스레 책 냈을 수도 있는거잖아요. 쨌든 확실하지 않은 걸 님 시각, 견해에 맞춰 재단하고 평가하는게 별로네요. 도배사에 만족하지 못했을거라는둥 댓글에 사용한 단어나 뉘앙스가 기술직 낮게 보는 느낌이 있는데 뭘 또 아니래요.

  • 70. ..
    '21.7.14 7:48 PM (211.36.xxx.36) - 삭제된댓글

    175님
    그러니까 시간, 경제적 여유 없어서 그 일 택한거 아니냐는 것도 님 생각이고 짐작일 뿐이죠. 만족 못해서 책 낸 것도 님 짐작이구요. 주위에 알려지다 보니 자연스레 책 냈을 수도 있는거잖아요. 쨌든 확실하지 않은 걸 님 시각, 견해에 맞춰 재단하고 평가하는게 별로네요. 도배사에 만족하지 못했을거라는둥 댓글에 사용한 단어나 뉘앙스가 기술직 낮게 보는 느낌이 있는데 뭘 또 아니래요. 솔직하기라도 하던가.

  • 71. ㅡㅡ
    '21.7.14 8:40 PM (223.38.xxx.7)

    세상이 뒤집어지고 있는데
    여전히 학벌 우상에서 못 벗어나는 분들 태산이죠
    공부머리 없는 애를 잡아대니...
    학벌 보다 실리가 우선되는듯요

  • 72. ...
    '21.7.14 10:08 PM (210.178.xxx.131)

    인생 계획이 있겠죠. 뭐든 할 수 있고 직업 바꿔도 데미지가 적은 나이잖아요. 부럽기만 하네요

  • 73. ..
    '21.7.14 10:12 PM (218.146.xxx.55)

    책 쓴거 보면 사업화 잘 할 거 같네요

  • 74.
    '21.7.14 10:18 PM (106.101.xxx.41) - 삭제된댓글

    이 나라는 돈들여 공부 많이 하더라도 보장되는게 너무 없으니까요
    요새 좋은 직장 간다고 월급쟁이로 집한채 하기도 요원하고 하니 젊은 세대들이 사농공상 수준 아줌들 일식 깨고 현실적으로 변하는거 같아 보기 좋네요 기술도 숙련되면 돈 많이 벌어요

  • 75. wii
    '21.7.14 10:19 PM (175.194.xxx.135) - 삭제된댓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제 친구들 중에도 쟤는 정리 업체 차리면 대박날거 같은데 하는 애가 있어요.
    일단 정리도 좋아하고 잘하고 아는 사람 이사한다고 하면 레슨 캔슬하고 가서 도울 정도로 좋아하거든요. 짐 버리는 거 특히 잘하고요. 아줌마들하고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하고 참견하기 좋아하고 에너지 넘치고 딱인데, 주말에 알바라도 하지 하는 생각들어요.
    피아노 레슨은 하지만 본인이 돈도 좋아하고 나중에 조그만 식당 차릴까도 생각하는데, 니 적성은 정리업체가 딱이야! 싶은데 관심을 전혀 안 둬서 안타까워요. 아줌마들 몇 두고 하면 대박날 거 같은데.

  • 76.
    '21.7.14 10:20 PM (106.101.xxx.41)

    이 나라는 돈들여 공부 많이 하더라도 보장되는게 너무 없으니까요
    요새 좋은 직장 간다고 월급쟁이로 집한채 하기도 요원하고 하니 젊은 세대들이 사농공상 수준 꼰대들 인식 깨고 현실적으로 변하는거 같아 보기 좋네요 기술도 숙련되면 돈 많이 벌어요
    학벌이 필요 없다기보단 요새 노력한만큼 제대로 기능을 못하니 똑똑한 젊은이들이 스스로들 살길 찾는거죠

  • 77. 하아..
    '21.7.14 10:21 PM (112.153.xxx.129)

    부모가 가난할거다.... 기균일거다.... 이런 글을 당당하게 쓸 수 있는 무식함에 내가 다 부끄럽네요.
    아흑.....
    진짜.... 82쿡에 나이많은 할머니들이 많아서 그런가?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 지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가 너무 많은것 같아요.

  • 78. 좋은일자리가
    '21.7.14 10:23 PM (39.122.xxx.199) - 삭제된댓글

    디이상 기업도 일자리를 만들지앓고
    좋은 일자리가 없으니 저런일도 뛰어들겠죠

  • 79.
    '21.7.14 10:24 PM (58.122.xxx.109)

    사회복지사뿐 아니라 우리나라 직장문화가 젊은층 보기에 꼰대문화, 썩고 비합리적으로 돌아가는 데가 너무 많아서 그래요~~
    이미 젊은 세대들은 임원 목표로 하란대로 충성하고 그런 문화 아니고 대부분 적당히 다니다 돈 벌어 나올 생각들 해요 기사까지 난건 이미 트렌드라는 얘기구요

  • 80. ...
    '21.7.14 10:43 PM (39.7.xxx.246)

    도배사도 체력이 돼야 하는데 젊어서 부럽네요
    세놓는 오피스텔 방 한 칸 셀프도배 했다가 몸살 났어요. 특히 천장은 기술이나 도구 없이는 못하겠더라구요
    도배사들 수입도 괜찮고 관심 있었는데
    일 일찍 마치고 아줌마 아저씨들 같이 화투치고 앉아있는 거 보고 좀 관심이 식긴 했어요
    같읕 팀으로 일 하려면 저렇게 끼어서도 놀아야 하겠구나 싶어서

  • 81. 댓글중에
    '21.7.14 10:48 PM (112.161.xxx.15)

    나라는 돈들여 공부 많이 하더라도 보장되는게 너무 없으니까요 ....라고 했는데 어느 나라나 공부 많이 해서 걸맞는 직장은 한정되어 있구요, 화이트칼라보다 블루칼라가 시장이 훨씬 크지요.

    사회복지사뿐 아니라 우리나라 직장문화가 젊은층 보기에 꼰대문화, 썩고 비합리적으로 돌아가는 데가 너무 많아서 그래요~ 맞습니다 ! 바로 이게 문제예요!
    저도 젊은시절 당시에 해외의 한국지사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장을 5단계의 면접까지 거쳐 취직되었으나 그 지사장의 갑질에, 그 나라 상황도 전혀 모르면서 터무니없는 일을 시키는둥...너무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석달후 사표냈어요. 월급이 쎄서 주변에선 날보고 미쳤다고 했고 차장인가 하는 인간은 말단인 니가 감히...이러면서 한국의 조직생활이 어쩌구...설교를 한참 늘어놨었죠.
    당시에 내가 알고 지내던 나이 많은 언니는 경기여고,서울대출신인데 한국인 회사에서 일하자고 제안 많이 오는데 절대 안한다며 아주 작은 일, 뭐 조립하는 일을 가내수공업식으로 하고 있었어요. 30년전이니 그 당시엔 정말 사장님들, 꼰대의식이 지금보다 몇십배는 됐었고 권위의식에 갑질이 하늘을 찔렀지요만 지금도 창의적인 젊은이가 자신의 능력을 펼칠 체계가 안돼있긴 마찬가지죠.

    그런데 저는 도배일이 더 힘들것 같네요. 육체적으로 힘든것도 그렇지만 도배 기술을 배운다는것이 너무 너무 어려울것 같아요. 페인팅을 해보니까 절감하겠더라구요.

  • 82. 그리고
    '21.7.14 10:52 PM (112.161.xxx.15)

    도배일이 설사 잠깐 지나가는 일이라 할지라도 언제고 직업은 바꿀수 있는거고 도배일 하다보면 또다른 직업으로 확장될수도 있는거죠.
    저 기사 맨끝에 그러잖아요. 인테리어와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알려지지 않은곳에서 게스트하우스 여는게 꿈이라고요.

  • 83. 애초에
    '21.7.14 10:58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사회복지학과를 간게 잘못이죠. 입결이 낮지 않나요? 적성에 안맞아도 일단 타이틀만 보고 입학하라고 권하는 덧글 많지만, 관심없고 비젼도 없는 학과에 가서..허울면 연대잖아요. 거기서 4년을 보낸게 잘못이죠.

    젊은친구가 현명하네요. 일을 하다보면 느끼는 바도 있을것이고 창업 아이템을 얻을수 있죠. 아깝네요. 학교 네임을 낮추고 경영을 가는게 나았을텐데 말이죠

  • 84.
    '21.7.14 11:03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사회복지학과를 sky로 묶는건 무리가 있죠. 학교 레벨을 낮추고 자기가 좋아하는 학과를 갔으면 좋았을텐데 어른들이 잘못했네요. 그래도 자기 생각대로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멋있네요. 일을 하면서 배우는 것도 있고 창업아이템도 얻을수도 있고요.

    남들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꿈을 추구하는 젊은이가 멋있네요.

  • 85. 무식하다
    '21.7.14 11:04 PM (61.85.xxx.101)

    부모 가난 운운 기균 어쩌구 씨부리는 것들은 현실에서도 저렇게 막말하고 다니겠네요. 어휴 너무 싫다.
    세상이 어찌 변하는지 모르고.
    스카이가 더이상 좋은기업이나 전문직 담보해 주지 않는 사회잖아요.
    스스로 자기 앞길 개척해가는 것만 으로도 그집 자식농사 성공했네요
    부모들만 안 변하고 있어요.

  • 86. 4차산업혁명
    '21.7.14 11:07 PM (158.247.xxx.37)

    그때가서도 사라지지 않는 직업이 미용사 도배사 타일공 등등인데... 대기업이 뭐 별거인가요? 요즘은 길어야 20년 ..
    그 이후에 도배사 기술 배우는 분도 있던데요.. 명문대 대기업 간부로 퇴직해서 나와서 치킨집 하거나. 부동산중개인 자격증 공부하고.. 대리 운전도 하고. 다시 공무원 시험봐서 40대에 9급공무원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인생이 일막만 있는 거 아니고 이막 삼막까지 다양합니다..
    아는분은 고등학교나와서. 철거일 하다가 사업체 차려서. 지금 전문직 동창들보다 더 잘벌어요.. 쉬는 날 부인이랑 캠핑도 다니면서 워라벨 하고요. 아이들도 이쁘게 잘 키웠어요.. 다양하게 돈벌어서 책임감 있게 가정꾸리는 사람들 많아요.
    우물안 개구리만 대기업 다녀야 넓은 세상이라고 하죠..

  • 87. 4만불
    '21.7.14 11:21 PM (175.120.xxx.8)

    일인당 국민소득이 4만불 이상이면 인식이 변하는게.
    사람들이 자기가 사는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데 돈을 쓴데요..
    벌써 한국도 조짐이 보이는게 요즘. 젊은 사람들 전세로 옮겨다녀도 도배는 꼭하고 그외의 인테리어 수요 폭발적이에요
    도배사 경험 쌓고. 특수 도배며 페인트에 인테리어까지 어우르는 안목을 갖춘다면. 사업가로서 성장할수 있어요 충분히..
    예전에 노가다 하는 사람들 하루 벌어 하루 산다 했지만 안목 있고 사업감각있는 사람들은 더 성장하고 자기영역을 구축하며 돈도 잘벌고요.

  • 88. 나이들어가니
    '21.7.14 11:26 PM (175.119.xxx.110)

    기술이 최고다라는 말에 끄더끄덕.

  • 89. jambo
    '21.7.14 11:38 PM (218.51.xxx.122) - 삭제된댓글

    본인의 인생을 책임지고 행복하기까지한 그 젋은이가
    내 자식은 아니지만 너무 기특하게만 느껴지네요

  • 90. 가게
    '21.7.14 11:39 PM (116.40.xxx.49)

    페인트칠하는분을 불렀는데 나이드신분이라 걱정했는데 페인트칠해서 잠실에 5층짜리 건물올렸다하시더라구요. 심심해서 한번씩 일다니신다고.. 기술이 최고네..생각했어요.

  • 91. 아뇨
    '21.7.15 12:38 AM (223.38.xxx.167)

    사회복지학과에 수급자 자녀들이 많다? 처음 듣는 얘기.
    저 사복과 나왔어요.
    사복과 나와서 생선장사 하다가 도배일하는 선배가 생각나네요. 멋져보였어요.

  • 92. 21세기에
    '21.7.15 1:44 AM (180.67.xxx.207)

    사농공상 염불외는 소리하는 사람들 ㅉㅉㅉ

  • 93. 근데
    '21.7.15 3:16 AM (118.235.xxx.99)

    도배일 나이들어선 힘들어서 못하는 것 같던데요.
    저 아는 아줌마, 60대 되어 이젠 못하시고 사람고용해서 금액 나누기 하던데 .. 새집증후군 냄새 빠지지도 않은 곳에서 냄새 맡으며 관절고생, 추울 때 더울 때 고생이구요.
    도배보다는 차라리 공인중개사 따서 강남에서 한두건만 물어도.. 울 옆집 사셨던 분이 부동산해서 크게 버시고 은퇴하셨는지 10년전 자식들 잠실 엘리트에 12억 현금주고( 당시 이 금액) 아들 사줬다, 삼성동에 얼마주고 사줬다 자랑하시더라구요. 몸안쓰니 맘만 먹으면 늦게까지 일할수도 있구요.

  • 94. ㅡㅡㅡ
    '21.7.15 4:47 AM (182.227.xxx.157)

    부모가 가난할거다 ㅡㅡ헐
    기균일거다 ㅡㅡㅡ 헐
    대단하심 ~무식한듯

  • 95. 놀람
    '21.7.15 5:45 AM (202.169.xxx.53)

    댓글들 보니 솔직히 우리나라 기술직에 대한 편견이 이 정도인지 놀랍네요
    몇년 씩 9급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거보다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백종원도 본인이 실전 경험이 바탕이 되어 그 정도 전문가가 된 거지요.
    젊은 사람들 단순 노무직으로 평생 일한다는 생각보다 차근처근 단계 밟아 개인 사업 내지 더 큰 미래를 계획하는 경우가 많아요

  • 96. ..
    '21.7.15 6:53 AM (182.228.xxx.37)

    아직도 기술직을 무시하는듯한 분들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직업을 가지셨는지 궁금하네요.
    알짜배기 부자들 보면 기술직이 많습니다.

  • 97. 모르는 말
    '21.7.15 7:11 AM (96.231.xxx.3)

    기균이 무슨 뜻인가요 ?
    구글에 찾아봐도 없는데 ....

  • 98. 허허
    '21.7.15 7:55 AM (211.218.xxx.241)

    부모가 가난해서 도배사시키나요
    일단 도배사 일당이 쎕니다
    그리고 기술자가되면 사람여럿데리고
    빌라나 아파트 입찰들어가면
    수익이 어마해지죠
    동생친구 고졸하고 바로 도배해서
    지금벤츠다니고살아요
    도배사업가가된거죠

  • 99.
    '21.7.15 7:55 AM (39.7.xxx.171)

    수급자라서 사회복지과 갔을거다라는 댓글은 정말 ….
    너무 무식하네요
    경영학과 갈 성적 안돼서 사복 갔을거라는 말은 거기에 비하면 아름답고 고상할 지경이에요

  • 100.
    '21.7.15 8:04 AM (199.247.xxx.31)

    외고 연대경영 나와 전업 주부 하고 있는 1인…….

    저보다 백배 낫네요

  • 101. 일찾사
    '21.7.15 8:35 AM (119.82.xxx.192)

    아직도 이리 편견이 심하다니 놀랍네요. 연세 지긋하신 남성분이 반갑게 인사해 놀라 바라보니 "외국에서 오셨나봐요! 네! ,아이가 입고 있던 셔츠가 영어가 그려있던 학교 유니폼이라 그걸 읽으시고, 여러 이야기 하다가 아이가 한양대 원서 넣고 어쩌고 저쩌고 ,한양대 전기과 나와 은퇴하시고 마트 배달일 하신다는. 존경스럽더군요. 저역시 알바 찾고 있지만 정말 내가 할수있는 일은 청소,시터일밖에 없더군요. 유학생활,전직어학강사,결혼,전업이 나의 이력이에요.이럴줄 알았으면 기술하나라도 똑똑하게 배워둘걸 정말 후회되네요.

  • 102. .,
    '21.7.15 9:21 AM (59.14.xxx.232)

    여기는 키보드 공주들만 있는게 확실하네요.
    일자리 없어진 이 현실은 외면하면서 정신승리들은....
    공사판 현실을 하나도 모르면서
    방구석에서 완장질하는 댓들들 보니 기가 차네요22222
    도배나 노가다해서 몇천이래! 어휴 이 공주들아~~~

  • 103.
    '21.7.15 9:32 AM (106.101.xxx.155) - 삭제된댓글

    제가 있던 곳은 공부 할 사람만 하고 아이비리그 나오거나 걸맞는 학위, 자격증 따면 그만큼 직업 보장 연봉 보장 최소한은 거의 됩니다 애초에 공부에 전국민이 다 목매지도 않으니까요

  • 104.
    '21.7.15 9:34 AM (112.219.xxx.74)

    부모님이 가난할 거라는 분...

    그렇지 않아요.
    도배사 아버지께서 페이스북에 글 올리셨던 걸 봤는데
    가난하지 않으셨어요.
    기억이 정확치 않은데 공무원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글도 참 잘 쓰셨고
    마음도 참 자상해보이셨어요. 22

    cbs인가 그런 방송국 다니시는 걸로 되어 있었던 듯요.
    아버님이 학식도 있고 교양 있어 보였어요.

  • 105.
    '21.7.15 9:34 AM (106.101.xxx.155)

    제가 있던 곳은 공부 할 사람만 하고 아이비리그 나오거나 걸맞는 학위, 자격증 따면 그만큼 직업 보장 연봉 보장 최소한은 거의 됩니다 애초에 공부에 전국민이 다 목매지도 않으니까요
    선진국줌 우리나라 처럼 손꼽히는 명문대 그 노력 퍼부어 들어가 졸업해도 일개 기업 취직도 힘든 나라 별로 없을거 같네요

  • 106.
    '21.7.15 9:36 AM (106.101.xxx.155)

    그리고 외국도 그렇고 부자나 귀부인층이 봉사관련 일들 많이들 해요 우리나라도 점점 그런 추세이고 박봉이라 돈 급한 사람들은 애초에 사회복지직 생각도 안하는데 저런 편견은 왜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ㅎ

  • 107. ㅇㅇ
    '21.7.15 9:46 AM (39.7.xxx.171)

    외국도 그렇고 부자나 귀부인층이 봉사관련 일들 많이들 해요 우리나라도 점점 그런 추세이고 박봉이라 돈급한 사람들은 애초에 사회복지직 생각도 안하는데 저런 편견은 왜 생기는지?
    ———————————>>
    천민자본주의지요
    노블레스 오블리쥬는 개나줘버린
    뭐든 돈의 잣대로 판단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이렇게 많습니다

  • 108.
    '21.7.15 9:48 AM (1.239.xxx.65)

    짭잘한 건물주인데 수도권 대학 다니는 아들
    기술 권유하고 있어요.
    도배는 기술자들이 어마하게 많지만
    잘하는 사람은 부족해요. 작업환경이 좋기 때문데
    기술자들이 누적되고 있는데 요즘 마감 수준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에 조금 마음에 안 들면 하자 보수와 대금을 잘 못받아요.
    전 목공이나 청소업을 권유하고 있는데 아들이 오히려 직업에 대한
    선입견이 있더라구요.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보고 직장 다녀보면
    생각이 달라지겠지요.
    요즘 잘 하시는 업자분들 다 성장한 아들 데리고 다니시는 분 엄청
    많고 그런 분들 치고 돈 못 버는 사람 없어요.
    팀웍 좋고 기존 영업망과 기술력이 있는데다가 인테리어는 갈수록 호황이에요.
    예전에는 정보 공개가 잘 안 돼 양아치들도 많고 이윤도 엄청 컸어요.
    요즘은 그렇게 돈 벌 수는 없지만 기본 인력이 높고 일하기도 점점 편해지고 있어서
    정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109.
    '21.7.15 9:57 AM (118.45.xxx.153)

    건물주 아들인데 1층에 지업사하면서 도배다녀요.
    맨날 놀다 심심하다고 하다 부동산 친구말 듣고 도배 배워서 시작했는데

    부인이 벽지팔고, 남편이 도배공 여럿두고 다니는데
    벽지가 외국산이라고하면 가격이 책정된게 없어서
    정말 수익이 많이 남는다고하더라구요.
    그리고 아파트 리모델링 대부분 현금장사라 세금 책정도 안되고해서.
    상상을 초월하게 많이 버는 집 봤어요.

  • 110.
    '21.7.15 9:59 AM (223.38.xxx.7)

    머리 좋고 인성 적당하면 뭘 해도 돈 벌더라고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많으면 형님이더군요~
    마흔 넘으니 학벌 의미 없고요, 돈 잘 버는 사람이 위너 맞아요
    확실히 잘 버는 사람이 똘똘하고 말도 잘 통하고.
    세상을 학벌 위주로 보는 사람들 답답해요
    '사'자 들어가야 잘 살거란 편협함이죠

  • 111. ..
    '21.7.15 10:23 AM (223.38.xxx.181) - 삭제된댓글

    좁고 빡센 조직에서 왼갖 사람들한테 갑질 폭언 간섭 뒷담 정치질 따돌림 비합리적인 업무분장 업무시간 넘겨 일시키기(건강 해칠 정도로) 온갖 사생활침해 수시로 무례하게 선 넘기 참고 지내느니
    마음 편하게 개인 일 하면서 쉴 때 쉬고 돈 많이 버는 게 낫죠.
    요즘은 직장에 대한 가치관이 완전히 변했어요. 과거 이직 이유 1순위가 연봉이었으면 지금은 워라밸/사내 문화에요. 실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 112. 친구
    '21.7.15 10:28 AM (121.168.xxx.22)

    여자친구가 백수에 외모도 별로인데 시집을 아주아주 잘갔어요 심성이 곱거든요 그런데 그런 얘기 들은 고교동창이 강남8학군에서 제짝 목찾은 남자는 필시 밀려난거고 하자덩어리라고 깍아내리더군요
    그러지맙시다 수급자 사회배려자라니요
    시선이 너무 저급해요

  • 113. 요즘
    '21.7.15 10:34 AM (223.38.xxx.7)

    젊은 애들이 얼마나 영악한데
    82는 진짜 고리짝 시대 할머님들 많으신듯요
    시대가 바뀌어도 학벌 최고죠 여긴ㅋ

  • 114. ㅇㅇ
    '21.7.15 11:26 AM (125.128.xxx.150)

    타일 붙이는 우리 동네 아저씨
    경력 오래돼서 밑에 데리고 있는 직원이 대여섯명이라함
    월 순수입 1500 넘게 벌고 와이프는 포르쉐뽑아줌
    그집 애는 국제학교다님
    동네 아줌마들이 다 그집 와이프 부러워해요
    (저를 비롯한 나머지 동네아짐은 전부 20년째 맞벌이라
    신랑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편하게 사는 그언니가 넘부러움)
    82에 진짜 세상바뀐거 모르는 분들 많음

  • 115. 도배배
    '21.7.15 11:39 AM (223.39.xxx.219)

    몇년전 집도배 맡기고 중간에 간식드리는겸 체크하러갔는데 여자분 세분이서 청앞지마 입고 보스 블루투스스피커로 첼로연주곡 들으며 작업하고 있던군요.
    너무나 평안하고 차분해보였어요.
    도배도 깔끔했구요.
    이후로 도배사 이미지 달라졌어요^^

  • 116. 110.70.님
    '21.7.15 11:46 AM (106.102.xxx.231)

    그 젊은 20대 사장님 연락처 좀 알려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부동산하는데 수리하시는 분들 주먹구구 속상했는데 이참에 젊은 분으로 갈아타고 싶습니다.
    멜 hscg15@naver.com

  • 117. ??
    '21.7.15 12:41 PM (218.238.xxx.73)

    아파트 리모델링 대부분 현금장사라 세금 책정이 안되서
    ->이거는 그냥 탈세 아닌가요?

  • 118. ...
    '21.7.15 12:53 PM (58.234.xxx.142)

    본인이 만족하고 돈 잘 벌고 뭐가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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