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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줌 수업 옆에서 보다보니...

ilililiiil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21-07-14 10:45:45
초등학교 1학년 입학부터 코로나가 터져서 당연한 학교생활이라는게 애초에 없어요.
술집, 운동시설 다니는 어른들은 맨날 다녀도 학교는 가라고 해야지만 갈 수 있는 곳인 줄 알고 있죠.
지금도 수업중에 무슨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며 감성 돋는 노래 틀어주고
맨날 수업마다 너희들 안타깝다.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다 이러고 있는데 이건 순전히 어른 입장이죠... 
애들 입장에서는 평범한 학교생활이라는게 애초에 없었는데 뭘 이렇게 시간마다 위로하는지...

방학 잘 보냈냐, 주말 잘 보냈냐는 인사도 수업 도입부에 당연하게 들어가는 루틴인거 알지만
제주도 갔다왔다는 친구에게 재미있었겠다며
강원도 다녀왔다는 친구에게 즐거웠겠다며
참고 집에서 주말 견딘 친구들 앞에서 굳이 칭찬하지 않았으면 해요.

아웅...
그냥 다 열받아서 막 쏟아내고 싶었어요... 
이 와중에도 여러모로 애 쓰시는 선생님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ㅠㅠ
IP : 175.115.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14 10:57 AM (121.166.xxx.195)

    그렇죠? 저는 대학생인데도 줌 수업 옆에서 들어보니 전공 수업인데 교수가 매번 한 20분을 헛소리하더라구요.ㅜㅜ
    사회 생활이 어쩌고 저쩌고 학벌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ㅜ
    수업이나 열심히 하시지... 소리가 절로 나와요..ㅜ

  • 2.
    '21.7.14 11:07 AM (223.62.xxx.1) - 삭제된댓글

    수업 첨견하고 말이 많으세요.

  • 3.
    '21.7.14 11:14 A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애들은 스스로 말하잖아요
    제주도 갔다왔다고요
    부모가 말하지 말라해도 하는건데 그럼 재미있었겠다하지
    초저학년 아이한테 정색하면서
    너네 가족때메 코로나 퍼진다할까요

  • 4. 00
    '21.7.14 11:18 AM (211.214.xxx.227)

    음. 윗님. 전공수업에서 교수님들은 늘 그런 소리를 합니다. 비대면에선 더 했던거 같아요
    수업시작 전이건, 끝나고 나서건,. 수업을 일찍 끝내고 그런소리하면서 시간을 맞췄던거 같기도 하구요.

  • 5.
    '21.7.14 11:34 A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님은 초저학년 같은데요
    수업의 일부죠

  • 6.
    '21.7.14 11:37 A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님은 초저학년 같은데요
    수업의 일부죠
    전공수업 교수야 당연히 시간 때우면 안되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야죠

  • 7.
    '21.7.14 11:38 A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님은 초저학년 같은데요
    인사말이 수업의 일부이고 애들은 선생님한테 하나라도 더 말하고 싶어합니다. 물론 적당히 컷하고 진도야 나가야겠지만요
    전공수업 교수야 당연히 시간 때우면 안되고요

  • 8. ㅇㅇ
    '21.7.14 1:30 PM (180.230.xxx.96)


    어떻게 수업만 딱딱하게 하나요
    저는 그런 말들도 괜찮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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