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줌 수업 옆에서 보다보니...

ilililiiil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21-07-14 10:45:45
초등학교 1학년 입학부터 코로나가 터져서 당연한 학교생활이라는게 애초에 없어요.
술집, 운동시설 다니는 어른들은 맨날 다녀도 학교는 가라고 해야지만 갈 수 있는 곳인 줄 알고 있죠.
지금도 수업중에 무슨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며 감성 돋는 노래 틀어주고
맨날 수업마다 너희들 안타깝다.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다 이러고 있는데 이건 순전히 어른 입장이죠... 
애들 입장에서는 평범한 학교생활이라는게 애초에 없었는데 뭘 이렇게 시간마다 위로하는지...

방학 잘 보냈냐, 주말 잘 보냈냐는 인사도 수업 도입부에 당연하게 들어가는 루틴인거 알지만
제주도 갔다왔다는 친구에게 재미있었겠다며
강원도 다녀왔다는 친구에게 즐거웠겠다며
참고 집에서 주말 견딘 친구들 앞에서 굳이 칭찬하지 않았으면 해요.

아웅...
그냥 다 열받아서 막 쏟아내고 싶었어요... 
이 와중에도 여러모로 애 쓰시는 선생님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ㅠㅠ
IP : 175.115.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14 10:57 AM (121.166.xxx.195)

    그렇죠? 저는 대학생인데도 줌 수업 옆에서 들어보니 전공 수업인데 교수가 매번 한 20분을 헛소리하더라구요.ㅜㅜ
    사회 생활이 어쩌고 저쩌고 학벌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ㅜ
    수업이나 열심히 하시지... 소리가 절로 나와요..ㅜ

  • 2.
    '21.7.14 11:07 AM (223.62.xxx.1) - 삭제된댓글

    수업 첨견하고 말이 많으세요.

  • 3.
    '21.7.14 11:14 A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애들은 스스로 말하잖아요
    제주도 갔다왔다고요
    부모가 말하지 말라해도 하는건데 그럼 재미있었겠다하지
    초저학년 아이한테 정색하면서
    너네 가족때메 코로나 퍼진다할까요

  • 4. 00
    '21.7.14 11:18 AM (211.214.xxx.227)

    음. 윗님. 전공수업에서 교수님들은 늘 그런 소리를 합니다. 비대면에선 더 했던거 같아요
    수업시작 전이건, 끝나고 나서건,. 수업을 일찍 끝내고 그런소리하면서 시간을 맞췄던거 같기도 하구요.

  • 5.
    '21.7.14 11:34 A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님은 초저학년 같은데요
    수업의 일부죠

  • 6.
    '21.7.14 11:37 A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님은 초저학년 같은데요
    수업의 일부죠
    전공수업 교수야 당연히 시간 때우면 안되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야죠

  • 7.
    '21.7.14 11:38 A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님은 초저학년 같은데요
    인사말이 수업의 일부이고 애들은 선생님한테 하나라도 더 말하고 싶어합니다. 물론 적당히 컷하고 진도야 나가야겠지만요
    전공수업 교수야 당연히 시간 때우면 안되고요

  • 8. ㅇㅇ
    '21.7.14 1:30 PM (180.230.xxx.96)


    어떻게 수업만 딱딱하게 하나요
    저는 그런 말들도 괜찮다고 보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4058 백신 뒤늦게 맞았어요 4 ㅇㅇ 2021/10/29 2,170
1264057 동성혼 국가 네델란드 이혼율 14 시대의 흐름.. 2021/10/29 5,221
1264056 고3아이들 수능대비 수면 사이클 언제부터잡나요? 16 2021/10/29 1,852
1264055 다이어리 등 문구 좋아하시는 분? 13 취미 2021/10/29 2,058
1264054 성당에 처음 가면 뭘 하나요? 5 .. 2021/10/29 1,828
1264053 자꾸 입에서 쓴맛이 나는데 이거 왜이렇죠? 3 ..... 2021/10/29 2,264
1264052 문프 교황 접견중인데 바이든 도착 56 ㅇㅇ 2021/10/29 6,041
1264051 시험보러 간다 vs 안간다 20 2021/10/29 3,265
1264050 대장동 무한궤도’ 벗어나려는 이재명 정책 행보…당내 혼선 우려 .. 11 막던짐 2021/10/29 932
1264049 저축은행에만 돈을 다 예금했는데 괜찮을까요? 8 ㅇㅇ 2021/10/29 2,861
1264048 대체 마광수교수는 왜 감옥에 갔나요? 27 오늘의 역사.. 2021/10/29 5,839
1264047 서울예술 고등하교 11 ..... 2021/10/29 2,866
1264046 CNN에서 바티칸 라이브해요 ㅇㅇ 2021/10/29 917
1264045 중국산고추가루 빛깔이 장난 아니네요 2 모모 2021/10/29 3,257
1264044 백신 접종하면 뱃지준다는 분 나오세요 28 너무해 2021/10/29 4,629
1264043 7시 알릴레오 북's ㅡ 역사의 순간 이야기의 힘 , .. 3 같이봅시다 .. 2021/10/29 661
1264042 건국이래 이렇게 욕먹을 언행만 골라 골라 하는 19 ㅎㅎㅎ 2021/10/29 2,168
1264041 위가 좀 도가 지나치다 싶게 불편한데 어느병원가야될까요 3 ㅇㅁ 2021/10/29 1,249
1264040 건국이래 5년동안 한사람을 줄기차게 욕한 경우가... 41 ... 2021/10/29 2,040
1264039 계란노른자 안터지면 먹어도 될까요? 2 바다 2021/10/29 1,266
1264038 영화 아네트 2 후회 2021/10/29 1,215
1264037 이재명도 스스로 '2층 거사'로 불렀다 11 ㅇㅇㅇ 2021/10/29 1,753
1264036 서울랜드 단풍이 진짜 끝내줘요 10 단풍 2021/10/29 3,741
1264035 서울시, 근린공원 부지 내 청운동 단독주택 고가 매입 논란 1 .... 2021/10/29 1,034
1264034 황무성 '속지갈이' 거짓말-전자결재라 불가능 14 이럴줄 2021/10/29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