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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수면 장애가 생겼어요. 뭘 하면 도움이 될까요?

평범녀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21-07-14 09:41:54
남편 나이가 57세입니다. 특별한 일도 없는데, 잠을 자는게 어려운가봐요. 아예 잠을 못 자는건 아니고 2 시쯤 잠이 들었다가 5시쯤 깨고. 그 사이에 또 깨는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5시이후엔 잠이 안 온대요. 평소엔 멜라토닌이나, 마그네슘 같은 것이 도움이 됐는데, 요즘은 전혀 도움이 안되고요.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고 거기에 하루에 한 시간이상 걷기도 하는데, 요즘 너무 더워서 걷는건 하지 않는다고 해요.
자기 생각엔 걷기를 못해서 더 그런것 같다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갱년기 증상 인것 같거든요. 다른 증상으로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불편해 한다는 거예요.그래서 살도 빠졌고요.저도 그렇겠지만 남편이 최근 일년 사이에 많이 늙었어요.왜 여자들은 이런 경우 호르몬 처방도 받잖아요. 남자의 경우엔 어떻게 하나요? 경험 있으신 분, 좀 알려 주세요.






IP : 180.230.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4 9:45 AM (222.237.xxx.88)

    광고가 섞였지만 남성갱년기에대해 읽어볼만 하네요.
    https://m.blog.naver.com/megabugs1/222388729564

  • 2. ㅇㅇ
    '21.7.14 9:45 AM (110.12.xxx.167)

    암막커튼 안대
    걷기운동 중요해요
    스트레스 받는거 있나 살펴보세요
    마음이 불안하면 숙면 못취하고 자다가 자꾸 깨더라구요

    요즘 날더워서 자다 깰수도 있고요

  • 3. ....
    '21.7.14 9:47 AM (1.242.xxx.61)

    남자 갱년기 증상도 있지만 소화가 안되면 병원검진을 받아보시죠

  • 4. 요즘도
    '21.7.14 9:48 AM (116.40.xxx.49)

    걷기하고있어요. 더워도 운동하는사람 많아요. 시원한 물가지고가면 되죠. 밤에 더워서 저도 자꾸 깨긴하더라구요.

  • 5. ...
    '21.7.14 9:54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일시적으로 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체중이 줄어들 정도로 식사를 못하시면 병원진료 권해드려요.

  • 6. 모모
    '21.7.14 9:57 AM (222.239.xxx.229) - 삭제된댓글

    제가 불면증땜에 몇년간 고생하다
    이것저것 다해봐도 안되더라구요
    결국 수면제 도움을 받지만
    졸민이라는 젤약한거 처방받아
    반쪼개서 먹어요
    그리고 창문에 모두 암막 시트지 붙혔어요
    요즘은 해가 일찍 뜨서 환하면 일찍 깨지잖아요
    암막시트지 바르면 해가 떠도 아주 깜깜이라
    푹 숙면할수 있어요
    마그네슘도 자기 1시간전에 먹고요
    또 해외 사이트에보면 인도에서 나오는
    수면영양제가 있어요 그거 구매해서
    저녁에 드셔보세요
    도움되길 바랍니다

  • 7. 모모
    '21.7.14 9:59 AM (222.239.xxx.229) - 삭제된댓글

    인도에서 생산되는 수면 영양제는
    인도 들판에 지천으로 늘려있는
    약초로 만드는데 재료비가 얼마 안드니
    약값도싸고 가짜도 없고 그래요
    약이름은 알려드릴수 없지만
    부작용없고 쪽 복용해보니
    좋더라구요

  • 8. 7월
    '21.7.14 10:01 AM (114.205.xxx.84)

    갱년기 증상 맞는거 같아요.
    불면으로 심신이 힘든것보다 병원가서 도움 받는게 좋을거같아요.

  • 9. W. ...
    '21.7.14 10:02 AM (125.176.xxx.90)

    노인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
    노인들 부모님들 다들 새벽에 4시 5시부터 일어나서 움직이더라구요..새벽잠이 없어져서 그 시간에 나가서 걷고 오고
    그 시간에 뭐 한다고 달그락 거리고 ..

  • 10. 걷기
    '21.7.14 10:04 AM (210.103.xxx.29)

    50대 후반이고, 직장 스트레스 심해서 잠을 깊게 못자고 자다가 2,3시쯤 깨는 일이 많았는데...
    2주전부터 저녁 먹고, 남편과 9시~10시쯤 나가서
    30분 정도 걷기를 합니다.
    이번주는 밤에도 더워서 땀이 비오듯이 흐르네요...
    암막커튼, 안대도 사용합니다.
    기절해서 다음날 아침까지 푸~~욱 잡니다.

  • 11. 부럽
    '21.7.14 10:08 AM (182.229.xxx.41)

    30분 걷고 기절해서 다음날까지 푹 주무신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수면 장애로 몇년간 고생중인데 운동 + 멜라토닌, 타트체리, 마그네슘 같은 수면 보조제를 병행하는게 그나마 도움이 되더라고요.

  • 12. 평범녀
    '21.7.14 12:14 PM (110.70.xxx.148)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모모님이 말씀하신 수면 영양제가 뭔지 검색도 해 보고, 여러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덥더라도 걷기를 권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13. 그린 티
    '21.7.14 1:49 PM (39.115.xxx.14)

    수영하던 친구가 코로나로 수영 못하니 잠이 안온다고 하더니 저도 그렇던걸요. 갱년기 증상이라고 봅니다.
    어디 안나가고 집에만 있었던 날은 정말 제대로 된 수면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요.
    뮤조건 나가서 적어도 5000보이상은 걷는 날이면 좀 나아요.

  • 14. ,,,
    '21.7.14 2:19 PM (121.167.xxx.120)

    병원 가서 수면제 처방 받으시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30분 정도 지나도 잠이 안 오는 날은 수면제 드세요.
    요즘은 수면 유도제로 처방 해줘요.
    몸의 다른 곳에 이상을 느끼면 개인적으로 건강검진 해 보세요.

  • 15. 비슷
    '21.7.14 4:14 PM (211.227.xxx.172)

    비슷한 증세 남편 있어요.
    마그네슘 먹어봤고 요즘은 수면엔이라는 보조제 먹고 있고 잠드는데 도움 되나봐요.
    새벽에 깨는건 어쩔 수 없는데 깨면 바로 책 읽어주는 어플을 틀어요(이어폰) 듣다보면 다시 잠드는 경우가 많아요. 어제는 자기 전 9시쯤 요가를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새벽에 안깨고 푹 잤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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