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와중에 사십대 싱글

고립감 조회수 : 3,195
작성일 : 2021-07-13 23:07:56
원가족과 사이 안좋구요
ㅡ정신건강상 되도록 연락 안하려고해요

장기 프로젝트 재택 혼자하는 일이라
누구 만날사람도 없어요
그리고 일로 만나는 개저씨들 되도록 연락하고싶지않구요

그나마 간헐적으로 만나던 모임들도
코로나로 거의 와해됐어요
대화할 사람도없고

결혼하거나해서
가족이 같이 살면 좀 낫나요?
코로나가 유대감을 강화시켜주나요?

저같은 상황에 있으신분들
어떻게 견뎌나가시는지 궁금해요
IP : 211.36.xxx.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1.7.13 11:12 PM (221.140.xxx.139)

    82에서 불특정 다수와 이러죠 ㅜㅜ
    사는게 답답해여

  • 2. ..
    '21.7.13 11:18 PM (223.38.xxx.128)

    우리 참 비슷한 분들 많네요

  • 3. ㅇㅇ
    '21.7.13 11:19 PM (124.51.xxx.115)

    저고 비슷 ㅠ 가끔 너무 답답해요 ㅠ

  • 4. 그냥
    '21.7.13 11:24 PM (221.140.xxx.139)

    톡방 하나파유?

  • 5. ㅡ.ㅡ
    '21.7.13 11:26 PM (223.62.xxx.114)

    코로나든 아니든
    결혼하고 가정이루는건
    필요한거에요.
    그냥 인간이 그렇게 설계가됐어요.
    사회도 그렇구요.
    나이들수록 외로움 더할거에요

  • 6. 그냥
    '21.7.13 11:29 PM (221.140.xxx.139)

    윗님,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는 게 필요한 게 아니고,

    사람하고 유대감과 친밀함을 가지는 관계를 만드는 게 필요한거죠.
    그게 보통 결혼과 혈연일 수 있지만

    아닐 수도 충분히 있구요

  • 7. ㅇㅇ
    '21.7.13 11:31 P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글에서 지독한 외로움이 느껴져요 ㅠ
    저도 이런저런 사유로 원글님과 비슷한 시절이 있었는데
    참 막막하고 외롭고 ㅠ 같이 말 할 시람이 없다는게 답답하고 주저앉는 느낌이었어요

    암튼 만약 동물을 좋아하신다면 길냥이 돌보는
    카페에 가입해서 사람도 만나고 밥도 주러 돌아다니기도
    하고 유기견 보호소에 봉사도 다니시고 꼭 이런거 아니더라도 사람을 억지로라도 만나서 소소하게 활동하는것도 방법같습니다. 아님 공방같은데 다니면서 작품도 만들고 사람도 만나구요. 코로나 시국이지만 인원제한 둬서 수업하는데도 있더군요.

  • 8. ..
    '21.7.13 11:55 PM (223.38.xxx.4)

    코로나든 아니든
    결혼하고 가정이루는건
    필요한거에요.
    그냥 인간이 그렇게 설계가됐어요.
    사회도 그렇구요.
    나이들수록 외로움 더할거에요
    ㅡㅡㅡㅡㅡ

    고루하다
    삼식이 밥해주고 애들 케어하고 그런 거 딱 싫어요
    가족이 없어서 외로운 게 아니구요
    코로나 전에 실컷 다니던 해외여행 콘서트 못 해서에요
    인생에 한 거라곤 내조 하나 밖에 없는 할줌마들은 몰라요
    이런 글에 그만 좀 끼세요ㅎㅎ

  • 9. 어휴
    '21.7.14 12:40 AM (14.32.xxx.215)

    인생에 한게 내조밖에 없는 할줌마라뇨
    그놈의 해외여행 콘서트도 다 한철이지 ㅉㅉ
    연탄재 발로 차지말라고 너는 누구한테 따뜻해 봤냐고...
    내조는 아무나 하나요
    전 25년 주부지만 제가 누구 내조했단 생각 한번도 안해요

  • 10.
    '21.7.14 1:01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취미모임과 사람구경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하러 큰 공원 걷고 벤치앉아 온갖 사람 구경하기. 헬스나 취미 개인지도 받다보면 짧은 대화라도 하게 되잖아요. 수강료로 사람의 온기를 산다 생각해요.

  • 11. ..
    '21.7.14 7:35 AM (175.223.xxx.4)

    원래 집콕도 좋아해서 재택으로 돌려도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
    일년이 넘어가니 좀 피폐해지긴 하네요
    사람없는 시간에 마트다녀오기 음악 크게 틀어놓고 드라이브 하고나면 좀 나아지긴 하는데 얼마나 갈까 싶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7849 실크넥타이 오염 얼룩은 어떻게 하나요? 1 질문 2021/10/13 862
1257848 송영길은 왜? 10 이게 대체 .. 2021/10/13 1,174
1257847 오징어 게임에 대한 일본 기사와 애로부부 배경 8 곳곳에 잠복.. 2021/10/13 1,955
1257846 홍대 미쏘 없어졌네요 1 2021/10/13 1,694
1257845 쌍수후 멍이 너무 안빠지는데요.. (수술 두달되어 다크서클이 됨.. 11 저요저요 2021/10/13 4,285
1257844 (단독)이낙연, 오늘 승복 선언 52 ... 2021/10/13 5,649
1257843 유투버 잘 버는거 좋은영향 같아요 전문직 보단 유투버로 2 잠실새댁 2021/10/13 1,423
1257842 우리집강아지가 요즘 우울해요 8 ㅇㅇ 2021/10/13 2,659
1257841 [단독] 경찰이 수사하던 곽상도 사건..검찰이 송치 요구 9 검찰이문제네.. 2021/10/13 1,207
1257840 30평대 tv 크기요.. 11 Tv 2021/10/13 1,491
1257839 野 “이재명, 국감 요구자료 단 한건도 제출 안 해...뻔뻔하다.. 53 2021/10/13 1,647
1257838 삶은 청경채가 많이 있어요. 뭘 해먹어야 할까요? 8 청경채 2021/10/13 1,434
1257837 제목이 '영화'라는 시를 찾습니다 1 .. 2021/10/13 919
1257836 나무 화장대 서랍에 냄새가 안빠져요 2 D 2021/10/13 783
1257835 AZ 1차 후 2차 교차접종이 안되는데 방법 없나요 8 아스트라제네.. 2021/10/13 987
1257834 설훈 "지도부가 민주절차 묵살·무시..불복한 바 없다&.. 9 응원합니다 .. 2021/10/13 1,053
1257833 이낙연 경선불복은 민주당 해당행위 23 ㅇㅇ 2021/10/13 1,287
1257832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최악 재판 거래 사건 드러나고 있다 7 이죄명 2021/10/13 937
1257831 주변에 사람들 많고 들끓는 사람 보면 부러울 때도 있고 신기해요.. 14 매력 2021/10/13 3,481
1257830 반포가 대단해요? 32 ... 2021/10/13 5,219
1257829 곽튜브 수입 17 2021/10/13 4,860
1257828 진짜 돌겠네...하루종일 훌쩍거리고 재채기하고 13 .. 2021/10/13 2,340
1257827 김헌동 SH사장 후보자 “강남 3억 아파트·분양원가 공개”..... 15 2021/10/13 1,561
1257826 내가 역시 이상한가봐요... 4 이런경우 2021/10/13 1,391
1257825 교대사당역쪽 원룸 몇번출구쪽 봐야하나요? 3 호야 2021/10/13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