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들 시집못가 안달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ㅇㅇ 조회수 : 6,501
작성일 : 2021-07-13 22:29:26
대문에 걸린 글을 보고 드는 생각
노처녀들 시집 못 가 안달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 남자가 없다 =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다.는 뜻이고요
인연을 못 만났어요 = 그냥 계속 미혼으로 살래요. 인 경우가 많고요

아무리 결혼이 남성이 주도적이어야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노처녀를 선택받지 못한, 결혼 못해서 안달난 존재로 여길 필요는 없어요.

어떤 연하남이 단지 노처녀라는 이유만으로 우습게 보는 경우를 봤는데, 그 노처녀가 그 연하남의 아내와 동갑일 때는 그 연하보다 훨씬 괜찮은 남자와 만나곤 했었거든요.

결혼하기 싫어서 노처녀로 남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결혼하고 싶은데 못 가고 있는 노처녀도 많지만요.

아들가진 엄마들이 우리 아들 만나보라는 말들도 겉으로는 감사하지만 속으로는 싫은 경우도 많고요. 시어머니 자리가 마음에 안 들어서 거절하는 건데, 그것도 모르고 삐지시더라고요.

아무리 노처녀라도 자기 마음에 드는 남자면 연하든 연상이든 가리지 않고 결혼할 거에요 너무 걱정하지들 마세요, 혹시 알아요 10살 연하 베트남 총각과 결혼해서 먹여살리런지

남자들은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나본데
여자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거든요

나이들어 소개받기 힘든데 연하남 소개해주시면 감지덕지 감사하지요. 그러나 결혼하지 않거나 퇴짜놓는다고 타박놓지는 마셨으면 해요, 사람마다 취향이란 게 있으니까요


IP : 39.7.xxx.17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7.13 10:33 PM (221.149.xxx.124)

    맞아요 ㅋㅋ
    저도 그렇고 ㅋㅋㅋ 제 눈에 차는 사람이 없어서 시집 안 /못 가고 있는 거에요 ㅋㅋ

  • 2. ...
    '21.7.13 10:35 PM (222.236.xxx.104)

    말도 안되는 자리는 안가야죠 . 그 베스트 그여자분이 몇살인지 몰라도 40대 중반 다되어간다고 하니 저보다는 훨씬 언니인것 같은데 ..만약에 아는 언니가 시집가고 싶어서 환장을 해도 다시생각하라고 할것 같네요 ..

  • 3. .....
    '21.7.13 10:35 PM (121.168.xxx.246)

    저는 부모님조차도 먹고살게끔해주겠다고 시집뭐하러가냐해주셔서 감사하네요
    반면에 친오빠는 적극적으로 장가보냈..어요

  • 4. 맞아요
    '21.7.13 10:3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싶은 노처녀 조차도

    달달달 안달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 5. ㅎㅎ
    '21.7.13 10:39 PM (221.140.xxx.139)

    대문글 그 사람은 그냥 ㅁㅊㄴ 이에요.

    원글 댓글 보니까, 지 맘대로 찍어붙여서 연락처 줬나봄
    진짜 ㅁㅊㄴ 이 아니고서야


    ....

    '21.7.13 2:06 PM (175.223.xxx.148)

    연락처 말하고 주는게 중요한건 아니지 않나요.

    .....

  • 6. ...
    '21.7.13 10:42 PM (121.168.xxx.246)

    저도 평생 못 본 외할아버지 동생분이라는데 친오빠 결혼식때 한번 봤는데 중매하겠다고 ㅋㅋ주변에 장가못간사람있나
    갑자기 전화와서 거절했네요
    내가 알아서 한다고요~

  • 7. 정말
    '21.7.13 10:55 PM (1.233.xxx.212) - 삭제된댓글

    너무 맞는말인게 전 결혼하고 싶어서 안달났는데도 주변에서 들어오는 중매 맨날 사양해요 ㅠㅠ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도 없는데 억지로 만나는건 못하겠더라구요 아직 덜 급한듯;;

  • 8. ㅎㅎ
    '21.7.13 10:56 PM (61.99.xxx.154)

    맞죠

    저희 큰애도 결혼 생각 없다고

    중신이 들어와 말 건넸다 아주 혼쭐이...

    직장 잘 다니고 편하게 자기 하고픈 거 다하니 된거죠
    저는 딸 나이떼 기저귀 갈고 애 업고 밥하고... 징글징글
    거기다 시월드까지...

    됐네요
    결혼 안하고도 아쉽지 않게 독립적인 딸로 커줘서 감사할따름.

  • 9. 이런 글도
    '21.7.13 11:03 P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

    전 보기 싫으네요
    말끝마다 노처녀 노처녀
    지금이 쌍팔년도 아니고 노처녀라는 말은 좀 노티나지 않아요? 자기 입으로 부른담 모를까
    어디가서 그런 말 쓰지 마요
    요즘은 그런 말 안써요

  • 10. ㅇㅇ
    '21.7.13 11:05 PM (223.62.xxx.73)

    맞아요 솔직히 주변 기혼 친구들 사는거보면 너무너무 구질스러운데
    기분 나빠할까봐 부러운척, 하는 거고요. 그런남편하고 사느니 혼자 사는게 백배 천배 행복한데 그말을 못 하는 거라구요!!!! 제발 눈치 좀 챙겨요

  • 11. ㅇㅇ
    '21.7.13 11:06 PM (39.7.xxx.174)

    노처녀라는 말도 듣기 싫은데
    그렇게 쓰는 사람들이 아직 많으니
    읽기 쉬우라고 썼어요

  • 12. ...
    '21.7.13 11:09 PM (39.7.xxx.36)

    노처녀들은 오히려 더 안 급해하죠 어차피 늦은 거 맘에 드는 사람 없으면 평생 혼자 살 생각이 대부분이라 ..

  • 13. ..
    '21.7.13 11:33 PM (223.38.xxx.74)

    20대 때 생각해보세요
    공대 킹카 서울대 잘생긴 애들과 소개팅하고 사귀어봤어요
    그 때도 아 내 인생 공유하고싶다 싶은 남자 없었구요
    살아보면 안 사귀고 직장이나 여기저기서 그닥 좋은 남자 없다는 거 아는데 왜 철든 나이에
    남자한테 메여요
    프리하게 소파에 누워 츄리닝 입고 코파면서 티브이 보는 게 최고

  • 14. 행복하세요
    '21.7.14 12:09 AM (180.71.xxx.117)

    오늘 골드미스들 등판하는날인가보죠?

    ㅎㅎㅎㅎ

  • 15. ㅇㅇ
    '21.7.14 12:51 AM (39.7.xxx.174)

    대문글 때문에 그래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253737

  • 16. ㅇㅇ
    '21.7.14 12:52 AM (39.7.xxx.174)

    인생이 늘 행복하지는 않지요 행복한 날도 불행한 날도 있는 게지요

  • 17. ..
    '21.7.14 1:47 AM (222.238.xxx.217)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싶어 안달났으면 결혼율 출산율이 이렇게 수직하락 하겠어요.
    그나마 남자들이 베트남 여자라도 사와서 아득바득 결혼하려고 하니까 이정도 출산율 유지하는거고요.

  • 18. ...
    '21.7.14 6:42 A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멋지게 살아가는 비혼여성을 응원합니다!

  • 19. 멋진여성
    '21.7.14 9:18 AM (112.164.xxx.21) - 삭제된댓글

    전에 길을 가는데 어디서 엄마 하는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뭔가 싶어서 고개를 돌리니,
    저쪽 차에서 막 손을 누가 흔듭니다.
    뭔가 하고 처다보니
    울 아들놈이 여친차에 타고서 막 손을 흔들면서 부르고 있더라고요
    아이고 하는순간 여자애가 고개 숙이고 차는가고
    저녁에 집에서 그랬지요,
    이놈아 그러면 어떻게 모른척 해야지, 했더니 어때 우리엄만데,
    여친있잖아 했더니 챙피하게 그러지 말라고 막 웃더래요
    이 아들놈 결혼 안한다고 하는놈이고, 혹시 하게되면 아이는 안 낳는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아이는 안 낳아도 좋은데 결혼은 하면 좋겠다,
    친구처럼 살수 있는 동반잘호 살수 있는 사람이랑, 그래요

  • 20. ㅇㅇ
    '21.7.14 10:11 AM (218.48.xxx.110)

    특히 4번째 문장, 완전히 정확한 현실통찰이에요.
    비혼이 아닌바엔 결혼하면 좋겠다라는 생각 다들 있어도 남편감 찾으려고 안달이고 이런 사람 거의 없는데.
    좋은 사람 있음 하는거고 아님 마는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8849 쓸모 없는 주택청약 통장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5 ..... 2021/11/12 2,174
1268848 디즈니 plus 가입하셨어요? 10 디즈니+ 2021/11/12 2,437
1268847 윤석열 대통되면 세금좀 내려가겠죠 30 내가뽑는 이.. 2021/11/12 1,248
1268846 공수처 "윤석열 장모 문건, 손준성 지휘 수정관실서 작.. 11 썩은자들! 2021/11/12 857
1268845 문재인 정부가 이뤄 놓은거 5 ㅇㅇㅇ 2021/11/12 683
1268844 소년공' 이재명 26 이재명이 대.. 2021/11/12 1,156
1268843 신경죽은 앞니가 까맣게 됐어요ㅠㅠ 9 .. 2021/11/12 3,829
1268842 눈이너무 건조해 미치겠어요ㅜ 19 불금 2021/11/12 2,491
1268841 구경이에서 6 행복 2021/11/12 1,463
1268840 무인까페 가보셨어요? 3 ㅇㅇ 2021/11/12 1,773
1268839 혼자 가고 싶은 곳 있으세요? 2 2021/11/12 1,598
1268838 빌라 장기수선충당금 있나요? 10 .. 2021/11/12 2,675
1268837 유튜브에서 서미경씨 봤는데 이분요 활동시절 인기 많았나요 ..... 12 ... 2021/11/12 3,071
1268836 오세훈이 임명한 김헌동'윤석열 부동산 전혀 몰라..이재명이 낫다.. 15 ... 2021/11/12 960
1268835 민초 좋아하시는분? ㅎㅎ 6 ㅇㅇ 2021/11/12 660
1268834 오일은 뜯기만해도 놔두면 산화되나요? 3 ........ 2021/11/12 708
1268833 윤석열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 16 ... 2021/11/12 1,312
1268832 다 됐고, 집값 잡아줄 후보가 누군지만 알고싶어요 37 ... 2021/11/12 1,549
1268831 갬성글 올릴시간에 차라리 7 감한박스보내.. 2021/11/12 702
1268830 지금까지 보신 시트콤 중 뭐가 제일 재미있었나요 35 .. 2021/11/12 1,622
1268829 생각보다 등을 펴야하네요... 늘 구부정... 8 ... 2021/11/12 2,973
1268828 이태리 직구하는데 어차피 관세 범위 넘으면 여러 개 사는게 낫나.. 6 궁금 2021/11/12 1,695
1268827 늙어서 하는 재혼이란게 참.. 30 ..... 2021/11/12 9,821
1268826 한반도 고대사 궁금하네요 9 ㅇㅇ 2021/11/12 655
1268825 사진은 가짜?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구급차 CCTV 공개... .. 9 ㅎㅎㅎㅎㅎ 2021/11/12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