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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여행을 시켜달라고 말하실 때...

ㅈㅈ 조회수 : 3,917
작성일 : 2021-07-13 19:04:06
평생 계곡도 한번 안 데리고 갔으면서
겨울쯤 부산여행을 시켜달라시네요.
부모님 시대는 가족여행이 드물었다고 이해하고
여행시켜 드리는게 맞겠죠?
그런데 불쑥불쑥
외식이라곤 돌솥비빔밤이 전부였고
여행 한번 없었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네요. ....
그냥.. 그렇더라구요..
IP : 223.38.xxx.2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3 7:07 PM (58.126.xxx.131)

    당신들은 나한테 안했는데 내가왜? 이런 맘인거에요?
    전 부모님이 저렇게 먼저 말해주면 감사하겠네요
    겨울까지 안기다리고 지금이라도 여행계획잡겠습니다

  • 2. ...
    '21.7.13 7:08 PM (125.191.xxx.252)

    애들 키우면서 외식이나 여행시켜준것보다는 내가 니네 키우느라 물질적 정신적 소비가 있었으니 효도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나보더라구요. 게다가 주변에서 자식이 뭘사줬네 어딜 보내줬네 부모한테 애절절하니 너무 잘해주네... 이런 소리 들으시니 더 보상받고 싶으신것 같더라구요.

  • 3.
    '21.7.13 7:08 PM (223.33.xxx.218) - 삭제된댓글

    시켜달라고 할까요
    연세가 몇이신데요?

  • 4. ...
    '21.7.13 7:10 PM (222.236.xxx.104)

    전 아직 자식없는데 ㅠㅠㅠ 솔직히 원글님 부모님이 사는게 빠듯하셨으면... 이해해드릴것 같은데요 ....어디 외국여행도 아니고 부산여행정도라면.. 얼마든지 보내드릴것 같아요.ㅠㅠ 전 저희 부모님 좀 힘든시기도 있고 해서 그런거 생각하면 속상해요 ...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 이젠 해드릴수 있는 환경인데 해드릴수가 없네요 ...

  • 5. ....
    '21.7.13 7:12 PM (1.233.xxx.86)

    부산여행 정도는 이해합니다.
    해외도 제주도도 아니고 부산정도는

  • 6. 플랜
    '21.7.13 7:14 PM (125.191.xxx.49)

    보내드리세요
    해외도 아니고 부산인데....

  • 7. 형편이
    '21.7.13 7:15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예전에는 외식이나 여행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던것 같아요. 또 사시는 형편이나 본인들의 경험에 따라 달랐겠죠. 그냥 숙제하듯 부모님 모시고 부산이나 제주 여행 한번은 갈 것 같아요. 부모님만 자식에게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면 또 그냥 하게 되더라구요.

  • 8. ㆍㆍㆍㆍ
    '21.7.13 7:37 PM (220.76.xxx.3)

    그냥 부산 가고 싶으신가보네 하고 마세요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에요

  • 9.
    '21.7.13 7:40 PM (211.58.xxx.176)

    근데 부모님이 가시면 되지 미성년자도 아닌데 왜 그러실까요?

  • 10. ...
    '21.7.13 8:13 PM (183.98.xxx.95)

    효도관광 보내달라는거죠
    자식들이 나한테 이렇게 잘한다 자랑하고 싶어하시더라구요

  • 11. 바닐라
    '21.7.13 8:22 PM (106.102.xxx.3)

    저도 어릴적 가족여행 가본적없고 당일 해수욕장정도인거 같네요ㆍ
    그래도 고생하신 부모님 뭐하나라도 더해드리고싶어요ㆍ

  • 12. ...
    '21.7.13 8:40 PM (14.36.xxx.63)

    부산은 교통도 좋고 가깝기도 하고 걍 모시고 가도 괜찮을 듯요.

  • 13. ...
    '21.7.13 8:41 PM (49.171.xxx.177)

    본인 부모님이잖아요...
    윗글에 님들이 다 어릴적 못가도 더 해드리고싶다는건 저 사람들 얘기구요...

    원글님이 자라면서 부모사랑 많이 못 느꼈으니까 그런 마음이 들겠죠...
    원글님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라면 그 자리에서 그랬을거예요..
    나 자랄때는 다녀본적도 없는 여행 왜 그리 당당하게 보내달라하냐고....

    부모가 다 같은 부모가 아니거든요... 원글님 맘 가는데로 하세요...
    보내달라 그럼 여유가 없다고 하시고 마세요...

    그리고 자식한테 그렇게 여행보내달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부모도 별로 없네요...
    자기들끼리 조용히 다녀오지...

  • 14. 저도
    '21.7.13 8:46 PM (118.221.xxx.115)

    어릴때 가족여행 한번,
    중국집 외식 한번 못했고
    대학도 사년내내 장학금 받았지만
    취업하고 돈벌면서
    부모님 해외여행 두어번 보내드렷어요.
    부모자식간 거래하는것도 아니고
    살면서 그냥 할만큼은 하고 삽니다

  • 15.
    '21.7.13 10:25 PM (222.234.xxx.68)

    이런글 쓰신거면 원글님 어렸을때나
    평소에 부모님들이 어떻게 하셨을지
    눈에 보이는듯

  • 16. 이게
    '21.7.14 12:07 AM (118.216.xxx.249) - 삭제된댓글

    여행문제가 아니고...
    사랑을 얼마나 받았나? 이거 다 느끼면서 크는거 아닌가요?
    원글은
    그런 애틋한 사랑을 느껴본적 없다?
    원글님 어렸을때 가장 기억에 남는게 뭘까요?
    행복한 기억은 없나요?

  • 17. 본인들이 알아서
    '21.7.14 1:39 AM (114.204.xxx.15)

    가던가
    자식이 먼저 해드리면 좋겠지만
    왜 자식한테 요.구.를 할까...
    처음이니까 기분좋게 보내드리시고
    또 요구하거든 거절하던가
    다음에요 하세요.
    어떤 관계든 요구 다 들어주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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