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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층으로 이사가요

ㅇㅇ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21-07-13 11:03:52
반지하부터 시작해서 10층대도 살아보고 30층가까운 고층에도 살아보고 외국에서 1,2층도 살아봤어요.
30층가까이 사는동안은 집에 막 정이가지는 않았고 저도 직장다니느라 바빴구요. 해가 너무 잘들어와 집이 밝은것도 불만이었어요.
밤에 야경도 시간지나니 무뎌지고 그랬는데..
막상 1층으로 이사가려니 여러가지가 신경이 쓰이네요.
신축이고 더 상급지이긴한데 1층이라 지나다닐 사람들때문에 신경이 쓰일듯해요.
고층에 살때랑 천장높이가 같은데 더 낮아보이는것은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보여서 인가봐요. 괜히 밖에서 안이 보이지도 않을텐데 위축이 되네요.
고층에 처음가서는 창가도 못갔는데 곧 익숙해는것처럼 1층도 익숙해 지겠죠?
허니콤 탑다운 달지 커튼하고 창아래 시트지같은걸 붙여버릴지..
막상 이사가려니 블라인드도 잘 안하고 지냈던 고층이 편하긴 했구나 싶네요.
아이들도 왜 1층이냐고 하는데..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IP : 14.4.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점
    '21.7.13 11:12 AM (112.154.xxx.63)

    살기에는 저층이 좋은 점 많아요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도 편하고
    요즘 같은 때 엘리베이터 안타도 되고요
    불 나도 걱정없고^^
    탑다운 블라인드 좋아요
    자녀들이 아주 어리지 않다면 추천합니다
    (고장날 부분이 일반 블라인드보다는 많고 끈이 더 많아서 아이가 어리고 손 닿는 데 있으면 비추)

  • 2. 레이스
    '21.7.13 11:14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허니콤이나 시트지 둘다 싼티나요
    레이스 커튼이 밖에서 안보이고 그중 제일나아요

  • 3. MandY
    '21.7.13 11:15 AM (59.12.xxx.95) - 삭제된댓글

    저도 1층에 처음 이사들어갈때 걱정이 많았는데 벌레 채광 난방 현관소음 그런것들요 살아보니 걱정하던거 다 괜찮았고요 커튼은 밤에만 치고 애들방엔 암막달아줬어요 가로등빛이 밝아서요 외부에 사람 보이는건 금방 적응되구요 신경쓰이면 낮에도 커튼치고 그랬어요 엘리베이터 안타도 되고 쓰레기버리러 갈때 편하구요 남편이 주택살고 싶어했는데 1층에 사니 주택느낌도 있고 괜찮았어요 아래층 신경안쓰고 사는것도 좋았구요 지금은 이사나왔지만 사는동안 이집사서 오래살고 싶다는 생각 자주 했었어요 잘 사실거예요

  • 4. 다시 가고 싶다
    '21.7.13 11:21 AM (175.209.xxx.116)

    1층만 20년 살았는데..돌산 근처라. 벌레 없구.엘베 안타고..두통없고 쓰레기 버리기 쉽고..화재불안 없구요

  • 5. 또로로로롱
    '21.7.13 11:22 AM (221.150.xxx.148)

    필로티2층 사는데
    저희는 블라인드 달고 밖에서 거의 안보여 만족해요.
    다른 집들 중간까지 시트지 붙인 것도 봤고 허니콤도 봤는데
    윗분 말씀처럼 싼티나요. ㅜㅜ
    얇은 레이스 커튼은 밤에 다 보이고요.
    저희도 린넨 커튼까지 달아서 분위기 바꾸고 싶을 땐 커튼 치는데 해지면 무조건 블라인드요.
    너무 불안하시면 티 안나게 전체 코팅? 하는 게 있던데
    한번 찾아보세요.

  • 6. 시트지
    '21.7.13 11:23 AM (14.43.xxx.51) - 삭제된댓글

    무점착시트지 있는거 아시죠?
    무점착이랑 린넨 암막 3중으로 하심이...
    전 허니콤 불편하드라구요.

  • 7. .....
    '21.7.13 11:38 AM (110.11.xxx.8)

    저 남편 때문에 대부분 1층 살아왔는데요....(땅에서 떨어질수록 기력 후달리는 체질..ㅜㅜ)

    시트지...이런거 붙이는 방법도 있지만, 실제로 낮에는 밖에서 실내 거의 안 보이거든요.
    해 떨어지고나면 당연히 블라인드나 커튼 치실것 같고...

    베란다 샷시 앞에 반 정도만 가리는 장식장 놓으세요. 대신 뒷면이 뻥 뚫린거요.
    그러면 낮에도 환하고 밖에서는 그나마 보이던 것도 안 보여요. 그래서 저희는 낮에도 신경 안쓰고 살아요.

    뒷면이 뻥 뚫린 가구여야 한다는게 포인트 입니다....ㅎ

    신축이라면 아예 쇼파는 샷시쪽으로 붙이는 것도 방법이구요.

  • 8. .....
    '21.7.13 11:39 AM (110.11.xxx.8)

    저희는 이쁜 CD장 2개 나란히 붙여놨는데, 깊이가 좁으니(?) 자리도 별로 안 차지하고 좋아요.

    이사가도 그 자리 그대로 놓을듯.

  • 9. ...
    '21.7.13 12:10 PM (58.148.xxx.122)

    1층은 또 나름대로의 안정감과 장점이 있어요.
    엘베 안타고 쓰레기 버리기 편하고 등등
    장점 최대한 살려서 사세요.

  • 10. 어차피
    '21.7.13 1:22 PM (182.230.xxx.113)

    이사는 결정된거 맘편하게 가세요
    도둑은 초저녁에 불켜놓는거 잊지마시고
    1층도 1층 나름으로 다른데 외부 시선이 불편하면 발을 치거나 커튼을 늘이거나 물로 붙이는 시트지같은것을 붙이는 방법도 있어요 전 10년 넘게 사는데 햇볕은 아무리 앞이 트여있어도 같은 라인 윗층에 비하면 어둡긴해요

  • 11. ㅇㅇ
    '21.7.13 2:58 PM (14.4.xxx.169)

    좋은말 감사해요.
    허니콤은 잘 고장난다는 말도 있고 얘들이 고층에 살때도 햇빛때문에 블라인드를 잘 안 올리더라구요.
    얘들방 허니콤은 더 안쓸것도 같구요.
    하지만 여자얘들이라 신경이 쓰여서 뭐로 해야되나 고민이에요.
    막내는 이쁜 커텐을 원하네요.
    꽃피고 눈오고 그러면 예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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