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에 예약해놨는데 가야할지...망설여지네요. ㅠ.ㅠ
1. ㅇㅇ
'21.7.13 10:09 AM (211.196.xxx.185)일단 살고 봐야죠 꼭 가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2. 토닥토닥
'21.7.13 10:13 AM (116.34.xxx.209)가세요.
약 한알로 평정심을 찾으실겁니다.3. 곽군
'21.7.13 10:15 AM (203.232.xxx.32)살 안쪄요
저도 너무너무 우울할때 갔는데 첨에 약발 안받아서 일주일 후 말했더니 더 주셨고
먹다 보니..기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죽고 싶은 생각도 사라져서
서서히 끊었어요
뭐 정신과에서 상담 같은건 없고 상태에 따른 약 처방 후
약을 늘리기도 줄이기도 하고 그러다 서서히 끊어주신다고 했었어요
걱정말고 가세요
별것도 없어요4. 언뉘
'21.7.13 10:15 AM (221.140.xxx.139)일단 가요. 제 말 믿고 일단 가요.
다 제가 해봤던 고민이라 말씀드려요
저도 직장 다니고, 현재 비만이고, 앞으로 살면서 보험 같은 거 못드나,
나는 이제 정말 '정신과환자' 가 되는 건가.. 등등등
어떻게 보면 저런 고민이 비집고 들어온다는 건, 아직은 그래도 끝까지 안갔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끝까지 참아봐야 좋을 거 하나도 없어요.
나중에 돌아오기 더 멀기만 하고, 오히려 더 아득하고 그래요.
가요, 나가는 첫 발걸음이 힘들지 일단 나서세요.5. 보험
'21.7.13 10:37 AM (118.219.xxx.22)보험 들거있으면 미리 들고가세요 정신과약먹으면 보험 가입 못해요
6. .. .
'21.7.13 10:41 AM (122.36.xxx.234)그 정도 아닌 상태인데도 다니고 있습니다. 대기실에 있으면 내과, 정형외과처럼 남녀노소 다 찾아오는 곳이에요. 머뭇거리시다가 더 큰 일 생기면 어쩌시게요? 이렇게 자각하고 스스로 예약하셨을 때 꼭 가세요.
7. 가세요
'21.7.13 10:41 A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살이 찌는 종류의 항우울제도 있고 밥맛이 없어지는 항우울제도 있어요. 먼저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면 돼요. 저는 항우울제 먹으면 하루종일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프더라구요.
그리고 항우울제를 복용한다고 마약처럼 행복해지는 건 아니예요. 복용하는 즉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고
비정상적인 비관적이고 극단적인 사고를 하지 않게 도와주고 보통때의 내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죠.
일단 초진하면 검사지도 받고 지금 상태가 어떤지 알아볼꺼예요. 자살사고를 하는 정도라면 병원은 꼭 한번 가보세요8. ..
'21.7.13 10:49 A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진단기록 조회에 관한 문제라면 기록은 5년후 소멸되니 그 안에 보험 재가입 변경만 안하시면 돼요.
장기치료하게 될가 두렵다고 하셨는데 경증 우울증은 금방 치료 돼요. 이런걸 고민하는 정도이시니 경증이 맞는 것 같아요. 심가가해지면 이런걸 찾아보고 병원에 갈 여력도 없어집니다.9. ㅠㅠ
'21.7.13 10:50 AM (182.224.xxx.120)댓글만 읽어도 눈물이 줄줄 나는거보니 가긴 가야할것같아요.
절 이렇게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사람들이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안그럴걸..
어릴때는 장녀라서 큰기대...야단과 매로 자랐고
결혼해서는 너무 무감정한 남편과 아이로 인해 이번 생일에 케익은 커녕 외식한번 못했어요.
게다가 나이 60가까워서
전혀 다른 직종인 제 2의 직업으로 들어간곳은 일머리없다는 얘기만 듣고..
남의 뒷얘기들만 무성한곳이고..ㅠ,ㅠ
다녀오겠습니다.10. ..
'21.7.13 10:57 A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금방 예전으로 돌아올꺼예요!!!!!!
11. 6월
'21.7.13 11:06 A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고민하시는게 병입니다
12. 정신과와
'21.7.13 12:39 PM (106.102.xxx.4) - 삭제된댓글약 복용에 보수적일 거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감기 걸려서 병원가고 약먹듯
정신과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하면 돼요
어떤 일이건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그렇게 우울하게 생각하면 정신이 더 아파져요
원글을 보니 성격도 소심하고 걱정많고 그러네요
성격도 생각도 바꿔보세요
좋은거 아녜요13. 적
'21.7.13 1:03 PM (211.206.xxx.160)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
그런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게 정신과의 가장 큰 장점이고요.
갈까말까 망설이는 마음 자체가 정신과적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꼭 가세요.14. 가면
'21.7.13 1:12 PM (175.213.xxx.125)좀 편해져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요.
입소문 난 의사들은 몇개월 기다려야하구요.
부디~좋은 결과 있으시길...15. do
'21.7.13 3:24 PM (1.232.xxx.203)죽음을 계속 생각한다는건 병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에요. 걱정말고 일단 치료받으세요. 일단 살아야하잖아요? 병원가시면 아 그동안 나혼자 끌어안고 이 고통을 견뎌왔는데 그게 아니구나 도움을 받을 길이 있었던거구나 하고 안도하게되실거에요. 그게 치료의 시작이구요. 용기내서 잘 치료받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69723 | 펌 사회 불안을 조장하는 기레기들 7 | 기레기아웃 | 2021/11/15 | 567 |
1269722 | 이나라의 운명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행동합시다. 38 | 이제부터 행.. | 2021/11/15 | 1,645 |
1269721 | 클리앙은 일베를 능가하네요, 딴지는 어때요?-북유게 펌 26 | 헐~ | 2021/11/15 | 1,668 |
1269720 | 이재명이 술파티 했어봐 26 | 왼종일 | 2021/11/15 | 2,107 |
1269719 | 엄마가 감정 절제를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못합니다 정신병인지요.. 7 | - | 2021/11/15 | 3,533 |
1269718 | ,, 25 | ,, | 2021/11/15 | 3,239 |
1269717 | 종전선언 반대하고 숦파티할 윤석열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 없습.. 6 | 질퍽하게 술.. | 2021/11/15 | 784 |
1269716 | 초강력종부세 임박 | 아 | 2021/11/14 | 973 |
1269715 | 갑상선 암이면 쉰 목소리가 나나요? 9 | ㄴ | 2021/11/14 | 3,028 |
1269714 | 연말모임 6 | 모모루 | 2021/11/14 | 1,302 |
1269713 | 이번주 금쪽이 보면서 펑펑울었어요ㅠㅠ 15 | 이번주 | 2021/11/14 | 9,084 |
1269712 | 오늘 많이 걸었네요 6 | ᆢ | 2021/11/14 | 2,250 |
1269711 | 윤석열 외신기자회견 실시간 댓글.jpg 32 | 통역이마사지.. | 2021/11/14 | 3,375 |
1269710 | 2일이내 좀 알려주세요. 2 | 헷갈려 | 2021/11/14 | 1,069 |
1269709 | 영재 과고 의대진학 20 | 의대 | 2021/11/14 | 4,515 |
1269708 | 비타민c로 짙은염색을 갈색으로 돌려보신분 계신가요? 2 | ... | 2021/11/14 | 2,324 |
1269707 | 초5 휴직하면 아이에게 도움될까요? 5 | ㅇㅇ | 2021/11/14 | 1,946 |
1269706 | 종전 선언 후 한민족의 미래는 9 | 오유 | 2021/11/14 | 1,231 |
1269705 | 윤석열 목포 술자리 동영상 27 | ㅇㅇ | 2021/11/14 | 3,964 |
1269704 | 윤석렬, 목포서 술모임 방역수칙위반 15 | ... | 2021/11/14 | 2,241 |
1269703 | 슈돌 이동국네집 15 | .... | 2021/11/14 | 13,861 |
1269702 | 급급 월욜 배송택배 반품이 3 | ... | 2021/11/14 | 630 |
1269701 | 주름옷을 세탁기에 돌리면 큰일날까요? 6 | 귀차니스트 | 2021/11/14 | 1,355 |
1269700 | 블라인드에서 난리난 고민정 ㅎㄷㄷ.jpg 20 | ㅇㅇ | 2021/11/14 | 11,571 |
1269699 | 초 3 남아 축구를 못해도 참 못해요 끊어야겠죠? 18 | ㅇㅇㅇ | 2021/11/14 | 1,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