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우울하고 외로울때
갱년기 우울증인가요
아이들만 아니면 딱 저세상 가고싶다는 생각이 자꾸드네요.
이럴때 견딜수있는 방법이 있나요.
병원은 가기싫고요..
자꾸목이 메어오고 눈물이 나려고하네요 ㅎ
더워서 운동도 하기도 ㅜㅜ
만사가 지쳐요.힘드네요
1. 오늘도
'21.7.12 5:49 PM (223.38.xxx.196)힘든 운동 말고 그늘 있는 숲길을 좀 걸어보세요
생각도 정리되고 좋아하는 음악 이어폰 끼고 걷다보면
훨씬 좋아져요
힘내세요2. ㅇㅇ
'21.7.12 5:52 PM (222.233.xxx.137)친구는 적금통장을 들여다보며 이겨낸다고 하네요
저는 돈이 쪼들리니 그렇지 못하지만 ..3. ᆢ
'21.7.12 5:55 PM (211.205.xxx.62)음악듣고 덕질해요
유치할거 같지만
신기하게 덕질하면서 힘이 나더라구요
속는셈치고 해보세요
아이돌 팬클럽들 너무 이해가요4. 아무것도
'21.7.12 5:57 PM (175.208.xxx.235)한 몇일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아요.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사는 날도 있는거죠.
저도 나이 오십즘 되니 이제 세상 살만큼 살았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도 아직은 둘째가 미성년자이니 부모노릇 더 해야하고, 무기력하게 있다가 또 바지런 떨다 그렇게 사는거죠5. ...
'21.7.12 6:05 PM (222.236.xxx.104)그런생각은 진짜 하지 마세요 .ㅠㅠ 50대중반이면 애도 이젠 20대 아닌가요 .???ㅠㅠㅠㅠ 저는 저희엄마 60대 저 30대에 하늘나라가도 ㅠㅠ 그게 너무 적응이 힘들었는데 .. 자식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취미생활하시면서 운동도 하시고 이겨내세요 ..윗님의 팬클럽 이야기 보니까 전에 미우새에 나오는 박군 이모도 굉장히 우울증 오고 했다는데 장민호 팬클럽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그러다가 극복하셨다는데 그런방법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6. 그럴 땐
'21.7.12 6:12 PM (123.213.xxx.169)몸을 혹사 시켜서
정신을 놓고 쓰러지듯 잘 수 있게 하세요.
몸이 힘들면 생각이란 자리가 들어 오지 못합니다..혹사 시켜 다른 시간을 살아 보세요..7. ...
'21.7.12 6:23 P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더 심해지기 전에 어서 신경정신과 가서 진료 받으세요. 항우울제 먹으면 황당하게도 아무렇지도 않아져요. 사고가 저세상으로 가고 싶다는 식으로 그렇게 극단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지 않아요.
하루하루 좋은 날이고 아까운 나날들인데 얼른 고쳐서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8. 저도
'21.7.12 6:24 PM (110.15.xxx.45)아무것도 님 의견에 공감해요
살만큼 살았다는 생각을 늘 해요
자식만 아니면 그냥 소멸되어도 좋겠다는 생각도요
며칠 우울하다가 또 바지런 떨다가 그래요
50대가 좀 그런 나이인가봅니다9. ..
'21.7.12 6:33 PM (223.62.xxx.67)제가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공허함에 원인을 찾으세요
약 상담 병행하시면서요
그냥 두다 쓰나미 처럼 크게 오면 감당하기 힘들어져요10. 음
'21.7.12 6:38 PM (61.74.xxx.175)옛날에는 50까지 사는 사람이 많지 않았겠죠?
아이도 빨리 낳았으니 손주도 봤을거구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고 너무 오래 사는거 같아요
저희는 남편이 많이 아파요
아이만 아니면 같이 가면 좋겠다 싶은데 우리 아이는 핸디캡도 있는 아이라 제가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하는데 잘안되네요
원글님
더워서 움직이기 싫으시죠?
아침 9시전에 나가서 한바퀴 돌고 들어와서 샤워하세요
자꾸 움직여야 다운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정신과 가세요11. ..
'21.7.12 6:57 PM (121.187.xxx.203)저는 우울하고 몸이 무기력하고 처질 때
비어있는 시골집가서 식물 가꾸고 꽃심고 풀뽑으면
신기하게 기력이 솟고 아무생각이나지 않고 편해요.
원글님도 땅을 만질 곳이 없으면 숲속이라도
걸어보면 어떨까요.12. 친구네요
'21.7.12 8:28 PM (121.182.xxx.73)병원가서 약 받아드세요.
감기약과 같아요.
얼마안 먹어도 금방 낫던걸요.
크게 만들지 마세요.13. 원글
'21.7.13 5:46 AM (106.102.xxx.120) - 삭제된댓글감사해요 어제 침대엎드려 엉엉 울었어요 울고나니 좀 시원하네요.퇴근한 남편은 알지도못하구요.
저 직딩이고
이제 점점 지쳐가는 저를 주체할수없어서 쉬고싶어서..주변정리를 좀 하려해요..
언제 일을 그만 두어야하나 머리가 복잡하네요.14. 원글
'21.7.13 5:47 AM (116.37.xxx.13)감사해요 어제 침대엎드려 엉엉 울었어요 울고나니 좀 시원하네요.퇴근한 남편은 알지도못하구요.
저 직딩이고
이제 점점 지쳐가는 저를 주체할수없어서 쉬고싶어서..주변정리를 좀 하려해요..
언제 일을 그만 두어야하나 머리가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