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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출하면서 문단속하다가 든 생각인데

ㅇㅇ 조회수 : 5,056
작성일 : 2021-07-12 15:14:34



저희집에 만약 도둑이 들면
가져갈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진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물이나 한잔 마시고 갈까
왜냐하면 지금은 음료수도 우유도 없기 때문에..ㅋㅋㅋ
IP : 211.246.xxx.1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2 3:16 PM (112.173.xxx.111)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남편 박사과정 밟는 중 도둑이 들었어요. 빌라 일층. 통장 잔고가 몇천원이었거든요. 도둑 보기 부끄럽더라고요

  • 2. ㅎㅎ
    '21.7.12 3:16 PM (121.132.xxx.60)

    소박함과 간소함의 끝판왕 이신가요?
    금궤는 은행금고에?

  • 3. ...
    '21.7.12 3:17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물 ㅋㅋㅋㅋㅋㅋ

  • 4. ...
    '21.7.12 3:17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도둑 보기 부끄럽더라고요
    112 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무플방지
    '21.7.12 3:17 PM (119.64.xxx.101)

    저희는 돈은 없고 각방에 있는 노트북 4개....
    그럼 우리넷은 멘붕이 올거 같아요.

  • 6. ..
    '21.7.12 3:18 PM (112.173.xxx.111) - 삭제된댓글

    그 와중에도 친정 모 아들 차 사주고 시부는 새장가 가서 미국 여행만 다니고 모자 하나가 우리 한달 생활비도 넘더라고요. 애들도 있어서 진짜 힘들었어요.
    지금 가난 면해서 애들한테 집도 사줬어요. 하두 서러워서 가난 안물려주려고 열심히 살았어요

  • 7. 한 30년
    '21.7.12 3:18 PM (121.152.xxx.127)

    한 30년전에 아는집 도둑들었는데 가져갈게 진짜 없어서 빡쳤는지
    냉장고에 있는 계란 전부 천장에 던져서 집 엉망 만들어놓고 튀었다는

  • 8.
    '21.7.12 3:21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물건이 문제가 아니고
    집에 몰카 설치하는 경우도 있대요

  • 9. 윗님
    '21.7.12 3:21 PM (61.255.xxx.17) - 삭제된댓글

    찌찌뽕.
    저희는 엘베앞에 cctv까지 달아놨는데 노트북 밖에 가져갈 게 없네요ㅋ

  • 10. 이야
    '21.7.12 3:21 PM (180.66.xxx.73)

    도둑 주제에 성질까지 더러운 놈도 있군요 천정에 계란이라니...

  • 11. ...
    '21.7.12 3:21 PM (122.36.xxx.234)

    결혼 전 주택에 살 때 명절에 형제들 식구까지 와서 북적북적..거실에 짐 내던져 놓고 다들 안방에 모여 몇시간을 윷놀이 하며 놀았어요. 다음날 어느 식구가 짐 배치가 좀 이상하다, 왜 여기 있지? 해서 다들 자기 짐을 체크했는데 위치가 바뀌고 열린 흔적도 있는데 분실된 물건은 없었어요.
    열어놓은 현관으로 도둑이 들었다가 어질러진 가방 몇개 뒤지다가 안방서 고래고래 윷이야, 모야 소리에 놀라 간 거다고 저희들끼리 결론 ㅋ.

  • 12. 포동포동
    '21.7.12 3:30 PM (175.223.xxx.214) - 삭제된댓글

    제 친구 남편이 결혼전에 혼자 원룸살때
    퇴근해서 집에 가보니
    아무것도 훔쳐갈게 없어서 화가난 도둑이
    침대에 칼을 꽂아놓고 갔더래요.

    다시와서 해꼬지 할까봐
    덩치큰 남자인데도 서둘러 이사했다는.

  • 13. ...
    '21.7.12 3:31 PM (211.211.xxx.176)

    20년전 신혼때.
    빌라 4층.

    도둑이 들었는데...
    사용하던 로션을 가져갔어요.

    화장대를 뒤져도 나오는 귀금속이 없으니...

    현관문 뜯고 들어와서,
    온 집을 뒤지고...겨우 로션과 겨울 코트, 싸구려 가죽가방 이렇게 가져갔더라구요.

  • 14. 무섭
    '21.7.12 3:37 PM (220.85.xxx.141)

    도둑 일당으로
    한10만원 찾아놔야겠어요
    우리집도 가져갈거 없는데
    보복이 두려워요

  • 15. ㅋㅋㅋㅋ
    '21.7.12 3:39 PM (221.142.xxx.108)

    저는 신혼인데 남편이랑 이런 대화 한적 있어요 ㅋㅋㅋㅋ
    예물 반지만 했고 그것마저 늘 끼고 다니기때문에
    가져갈거라곤.... 가전?? 그건 아직 새거네 그러나 그건 크고 무겁잖아~~
    가져갈거 진짜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 웃겨요
    '21.7.12 3:41 PM (218.39.xxx.19)

    저희집도 비싼게 86인치 tv말고는 없어요. 화나서 tv쓰러뜨리고 갈듯요.

  • 17. ..
    '21.7.12 3:44 PM (112.173.xxx.111) - 삭제된댓글

    아는 집은 침대 깔개 가운데를 잘라갔대요. 변태인가

  • 18. 저는
    '21.7.12 3:47 PM (182.172.xxx.136)

    어릴 때 좀도둑이 많아서 티비뉴스에도 나오고 그랬는데
    그거보면 너무 불안했어요. 저희집에 진짜 가져갈 게 없어서
    해꼬지할까봐 제발 엄마한테 금반지라도 좀 사놓으라고;;;
    어떤 도둑이 열받아서 주인 금니빨 뽑아간거 신문에 기사
    나기도 했었거든요. 마취도 없이 펜치로 생니 뽑으니
    얼마나 아팠겠어요 ㅜㅜ

  • 19. ..
    '21.7.12 3:48 PM (14.63.xxx.139)

    어릴적 도둑들어서 온집안을 헤집었는데
    훔쳐간건 제 연필꽃이에 있던 오천원지폐 한장이었네요ㅋ
    울집도 도둑이 왓다가 맥주나 한캔하고 갈 지경이에요~

  • 20. ...
    '21.7.12 3:50 PM (117.111.xxx.140)

    술만 훔쳐가기도 한대요 ㅎㅎㅎ
    소주도 가져가려나 집에 술이리곤 소주 한박스쀼인데

  • 21. ㅈㅇ
    '21.7.12 3:54 PM (125.186.xxx.16)

    저희집은 너무 디러워서 도둑이 청소 좀 하라고 쪽지 붙여놓고 갈거라고 우리끼리 그랬어요 ㅋㅋ

  • 22. ㅋㅋㅋ
    '21.7.12 4:05 PM (112.161.xxx.166)

    도둑 일당으로
    한10만원 찾아놔야겠어요
    우리집도 가져갈거 없는데
    보복이 두려워요22222222

  • 23. 집에
    '21.7.12 4:38 PM (118.130.xxx.39)

    비상금봉투있는데
    치워야하나요??;;;;

  • 24. 저흰
    '21.7.12 4:41 PM (14.32.xxx.215)

    집 자체가 도둑맞고 현장보존한 수준이라
    아까 털린집인가 하고 다시 나갈듯요

  • 25. .....
    '21.7.12 4:58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저희 부부도 그런 얘기 했어요
    도둑이 들어왔다가도 아무것도 없으니
    오히려 돈을 놓고 가겠다고.....
    악세서리나 예물, 현금 하나도 없어요

  • 26. ...
    '21.7.12 4:59 PM (152.99.xxx.167)

    정말 화풀이 하는 도둑이 있더라구요.
    아는집은 김치 침대에 뿌리고 똥싸놓고 감.

  • 27. 교육하는도둑
    '21.7.12 5:00 PM (211.224.xxx.22)

    저 아는 언니는 밤에 집으로 오는길에 강도를 만났어요 칼을 들이대고 지갑을 달라고 해서 줬대요 그런데 신발을 걲어신은 언니를 보고 뒷통수를 툭 치면서 신발 바로신고 다니라고 복장이 불량하게 그게 뭐냐고!

  • 28. ...
    '21.7.12 5:10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예전에 누가 얘기해주는데
    집에 훔쳐갈게 하나도 없는데 도둑이 들어가지고
    강도인줄 알고 가족들이 이불뒤집어쓰고 덜덜 떨고 있는데
    유리장 깨고 트로피 훔쳐갔대요.
    아들 태권도장에서 받아온 트로피 ㅋㅋㅋ
    90년 초반 이야기입니다.

  • 29. 으싸쌰
    '21.7.12 5:24 PM (218.55.xxx.109)

    가져갈 게 없으면 똥을 싸고 가요 ㅠㅠ

  • 30. 예전에
    '21.7.12 5:26 PM (220.78.xxx.44)

    저 5살인가 6살 때 식구들 모두 외식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그 때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4층 살 때
    현관문이 열려 있고 온집안이 전쟁 난 것처럼 옷장에 문이 다 열리고
    액자들이 다 거실 바닥에 떨어져 있고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웃긴건 엄마 패물? 시계 그런 게 아빠 공공칠 가방안에 있었는데 안 가져갔다는 거.
    경찰관도 왔다 가고 그랬는데 돼지저금통이랑 안방에 오천원권 100장이 있었는데 그것만 가져갔었어요.
    경철관이 뒷 베란다 창문으로 들어온 것 같다고 했었는데 어린마음에 4층인데 어떻게 들어왔을까
    오랫동안 생각했었던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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