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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픽~하고 쓰러지는 경험을 해 보신분~

음..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21-07-12 15:14:10
저 예전에 2~3번 쓰러진 적이 있었거든요.
운좋게 침대 근처나 이런곳에 쓰러져서 괜찮았는데

마지막 경험은 혼자 자취하는데 얇은 유리 미닫이문 앞에서 갑자기
눈앞에 컴컴해지면서 몸이 앞뒤로 흔들리면서
중요한건 주저앉으면 덜 다치겠는데 절대 주저 앉아지지 않더라구요.

즉 옆으나 앞으로 그대로 픽 쓰러지지 
살짝 주저앉으면서 쓰러지지 않더라는거죠.

저 유리문 앞에서 발짝하면서 수초간 쓰러지만 나는 죽는다~라는 확신감에 차서
정신줄을 놓지 않으려고
진짜 죽으면 안돼~안돼~하면서 이런식으로 해도
너무나 찰라에 정신이 살짝 나갔다 들어오고 하더니
1분? 30초? 정도 발짝이 끝나고 나니까 혈액이 도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혼자 자취할때였는데 이렇게 죽으면 내가 죽은지 아무도 모르겠다 싶으니까
살려고 살고싶어서 본능적으로 정신줄을 붙잡고 있었던 기억 나네요.



혹시 젊었을때 실신 해 본 경험이 있던분들 어땠나요?
IP : 121.141.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2 3:18 PM (182.222.xxx.39)

    병원에 꼭 가보세요 가까운 내과에 가서 피검사도 해보시구요 아마 다 이유가 있을거에요

  • 2. 병원가세요
    '21.7.12 3:20 PM (118.235.xxx.96)

    실신하는 그자체도 그렇지만 그렇게 넘어져서 머리부딪히거나 하는 2차피해땜에 꼭 원인을 알고 약을 먹든 뭘해야합니다

  • 3. 원글이
    '21.7.12 3:23 PM (121.141.xxx.68)

    살을 좀 찌우고 운동하니까 완전 괜찮아졌어요.
    안쓰러진지 아주 오래되었구요.

  • 4. ㅇㅇ
    '21.7.12 3:24 PM (121.133.xxx.129)

    전 기립성 저혈압으로 두번 쓰러진적 있어요.
    특히 쪼그려 앉아 빨래 집어서 줄에 널려고 팔을 드니 피가 온통 아래로 쏠려서....

    근데 딱히 방법은 없고 운동을 해서 다리 근력을 키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발작이 있었던 것이라면 꼭 병원 가셔야 할 듯해요.

  • 5. ...
    '21.7.12 3:25 PM (122.34.xxx.35)

    미주신경성 실신..저는 지금까지 4번이요. 넘어질 때마다 머리부터 떨어져서 진짜 큰일날 뻔했어요. 얼굴이 땅에 부딪히면서 쓰러져서 입술 찢어져서 피 나고..저는 20년 전부터 그랬는데 그 때는 병명이 없었거든요. 아마 82에서 처음 안 것 같아요. 예방책도 치료방법도 없지만 제 경우에는 스트레스와 슬픔이 극에 달했는데, 어떻게든 열심히 이겨내려다가 다 실신했던 거여서...이제는 쉬엄쉬엄...살고 있습니다.

  • 6.
    '21.7.12 3:33 PM (74.75.xxx.126)

    칠월 오일날 실신해서 응급실 실려갔어요. 옷가게에서 아이옷 두개 골라서 계산하려다가 갑자기 전기불 나가는 것처럼 정신을 잃고 뒤로 꽈당 쓰러져서 깨어나보니 구급차 안이었어요. 2018년부터 네 번째인데 이번이 가장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경우에요. 전에는 몇가지 전조증상이 있었거든요. 저도 스트레스 부친상 그런 경우에 잘 쓰러졌고요 알콜 문제도 있었고. 이제 몸 좀 추스렸고 다음주부터 대학병원 간질병 연구센터에서 상담 시작하기로 했어요. 심장쪽은 아니거든요.

  • 7. ...
    '21.7.12 3:35 PM (220.75.xxx.108)

    전 기립성저혈압으로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난 직후에 바닥에 일직선으로 그대로 쓰러졌어요. 옆방에서 출근준비하던 남편이 놀라서 뛰어올만큼 돌 깨지는 소리가 제대로 났답니다 ㅜㅜ

  • 8. 호수풍경
    '21.7.12 3:41 PM (183.109.xxx.95)

    어릴때 몇번 있어요...
    이젠전조 증상을 알아서 이대로 가다간 쓰러지겠다 싶음 지하철 내려서 바람 쐬거나 앉아서 쉬어요...
    그럼 괜찮아요...

  • 9. 저는
    '21.7.12 3:48 P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

    키가165인데 한창 키 자랄때 급 성장했거든요
    그때 43.45 이렇게 나갈때
    버스에서 일어날때 순간어지럽더니
    눈떠보니 버스에 누워있더라고요
    사람들이 저를부축해서 내려서
    정류장에 앉아있다가 택시타고 오고
    그다음 신혼때 마트갔다가
    갑자기 역겨운 냄새가 너무심해서
    나가야겠다 하는순간 또쓰러짐
    지금 몸무게 55키로인데
    이제 건돼라서쓰러지고 이런거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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