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거의 집착 수준으로 손자들한테 전화하시던 분이셨는데
올해 들어 연락이 뜸해지셨어요
애들도 이제 중학교 들어가서 바쁘기도 하고 예전만큼 귀여운 맛은 없어졌겠죠
저는 이게 당연한 현상이라고 보는데 남편은 서운해하네요
애정이 식은 것 같다고 ㅎㅎㅎ 도련님네 아기들한테 관심이 옮겨갈까봐 그러는지...
다른 집들은 어떠세요?
ㅎㅎ 여전히 자주 연락하시는데
애들이 수업이라 못 받고해서 타이밍이 안맞네요
애닳아 하시는데 애들 크는데 어쩔수없어요 ㅎㅎ
그렇게 전화하시더니 학교들어가니 줄어들던데요 부모도 그런데 조부모는 당연히 관심이 줄겠죠 내내 그러면 정신적으로 넘 힘들듯
대학 들어가면서 아이가 해요. 우리가 시키기도 하고요..그래도 어릴적부터 혀짧은 소리하면서 하다버디 하머니 하던 그 분위기는 안나죠..세월이 야속하군요
아이들도 크면 어른들 전화 심드렁하고 서로 할말이 없어요. 어른들도 그런거 아니까 잘안하게 되시고요. 어린아이들한테 관심쏠리는게 당연해요
아무리 내리 사랑이라도
사람사이에요
아이들은 바쁘니 조부모에게 관심이 적어지고
조부모들도 아이들이 귀찮아 한다는 거 느끼며 서서히 멀어지죠
남편분이 좀,,
내 애들이 사랑받았는데 조카들은 그만 못하길 바라는군요
큰아버지 되시는데 동생분이 더 서운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