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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아이 , 군대 알아서 잘 가나요?

미쳐요 조회수 : 2,689
작성일 : 2021-07-12 13:23:24
01년생 아들아이, 친구들 다 군대가는데 얘는 꿈쩍도 안해요.
어릴 때 부터 군대 얘기만 하면 기절을 하고 싫어했어요.

지금은 말도 안꺼내고 지가 갈때되면 알아서 가겠지 하고 있는데

속으로는 너무 걱정됩니다. 





얼마전에 아빠가 친구 아들은 군대갔단다, 너는 어쩔래? 하니까 

지는 군대 안간다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안가냐?하니까 그냥 감옥간대요.

제가 그 말 듣고 정말 미치는 줄…. 대체 왜 저렇게 멘탈은 약하고 고집은 세고… 애가 저러는지…





IP : 183.103.xxx.17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2 1:25 PM (118.235.xxx.154)

    02년생 이제 신검받고 군대는 내년이나 내후년 많이가죠

  • 2. ㅇㅇㅇ
    '21.7.12 1:27 PM (211.114.xxx.15)

    잘 가는 아이는 없어요
    어쩔 수 없어서 가지요
    00년생 병장 아들 말로는 군대는 빨리 가는게 좋답니다

  • 3.
    '21.7.12 1:27 PM (1.238.xxx.169)

    02년생 벌써가나요?대1인데,
    대부분 내년에 가요

  • 4. 세상에
    '21.7.12 1:28 PM (183.103.xxx.174)

    제가 제정신이 아니네요. 둘째 아들이 02년생인데…
    원글 수정했어요.

  • 5.
    '21.7.12 1:29 PM (1.238.xxx.169) - 삭제된댓글

    고3지나고 바로 군대가는건 너무하지않나요 애들도 좀 쉴시간이 필요해요

  • 6. 그죠.
    '21.7.12 1:29 PM (183.103.xxx.174)

    어쩔수 없으니 가야하는게 맞는데 , 빨리 가는게 가장 좋은게 맞는데… 답답해 죽겠네요

  • 7. 군대못갈멘탈이
    '21.7.12 1:35 PM (125.132.xxx.178)

    군대도 못가는 멘탈로 감옥이요..?
    그렇게 군대가기가 싫으면 각종 대체복무트랙을 알아봐야지 내몰라라 하고 있음 어쩌나요..? 마음같아선 내버려두라하고 싶지만 부모님이라도 좀 알아보고 방법을 찾아보세요.

  • 8. 둘째
    '21.7.12 1:35 PM (59.7.xxx.91)

    군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던 01년생 둘째가 며칠전 상병 달았어요
    어차피 갈 군대면 코로나 상황에 들어가면 훈련 좀 덜할 거라 꼬득였는데 사실 그렇기도 하구요

  • 9. 윗님
    '21.7.12 1:38 PM (183.103.xxx.174)

    군대 안가려는 아이를 어떻게 도와줘야하는지 , 도울 방법이 있는지도 몰라서요. 대체복무가 가능한가요? 3급이거든요.

  • 10. ====
    '21.7.12 1:39 PM (211.231.xxx.206)

    울 아들 논산훈련소 들어가면서
    심정이...인생 끝나는거 같았다,,,라고
    나중에 얘기하더라구요 ㅎㅎ
    암튼 그렇게 싫어했는데
    영장 나오니 어쩔 수 없이 가긴 가더라구요.

  • 11. ….
    '21.7.12 1:41 PM (124.168.xxx.187)

    요즘 군대 아무리 편해졌다고 해도 가기 싫은건 옛날이나 마찬가지인가 보군요.
    빨리 모병제로 ( 사병 여자 포함) 바뀌는게 나을거 같아요.

  • 12. …..
    '21.7.12 1:41 PM (210.219.xxx.244)

    저희집 96년생인데 지금 상병이예요.
    전 늦게 간것도 괜찮은거같아요. 전역하면 대학도 마저 다녀야하고 친구들은 벌써 다들 직장다니니 애가 마음이 조급한가봐요.
    근데 군대있으면서 철이 많이 들었어요.
    나오면 또 똑같이된다지만.
    서른 넘은 선임도 있답니다 ㅎㅎ
    그 선임은 미국변호사라서 부대내 장병대상으로 회화 수업도 해주고 여러모로 저희 아이는 도움을 많이 받네요.
    군에 가기 싫어서 프랑스로 망명 떠난다던 놈이 이제 반년쯤후면 전역해요.

  • 13. ㅇㅇ
    '21.7.12 1:42 PM (211.244.xxx.68)

    군대를 가고싶어 가는애가 어디있어요
    다들 어쩔수없이 때되면 끌려가는거지요
    자격증따서가면 편한보직도 있으니 가기전에 많이 알아보고 가세요

  • 14. ...
    '21.7.12 1:47 PM (14.35.xxx.21)

    카튜사, 어학병, 행정병.......제 아이 이런 거 죄다 신청해보다가 결국 ??병(잊어버림)으로 갔습니다. 1년을 찾고 지원하고 떨어지고 반복했어요. 배치 받은 곳은 지루하지만 선임, 동기들 다 성격 무난해서 지낼만 하다고 하네요. 병무청 공고란에 계속 나는 것 같던데요. 자기들끼리도 뭐가 좋다고 정보가 돌고, 인터넷 뒤지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 15. 02년샘
    '21.7.12 1:52 PM (223.38.xxx.90) - 삭제된댓글

    군대 가기도 힘드네요.
    저희 아이 2학기에 가고 싶어 준비중인데
    아이의 동창친구는 6개월째 대기만 하고 있대요.
    2학기게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휴학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저희 아이도 안 가고 싶어했던 아인데
    빨리 갔다오겠다네요. 맘이 바뀌었나봐요.

  • 16. 02년생
    '21.7.12 1:53 PM (223.38.xxx.90) - 삭제된댓글

    군대 가기도 힘드네요.
    저희 아이 2학기에 가고 싶어 준비중인데
    아이의 동창친구는 6개월째 대기만 하고 있대요.
    2학기게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휴학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저희 아이도 안 가고 싶어했던 아인데
    빨리 갔다오겠다네요. 맘이 바뀌었나봐요.

  • 17. 아들
    '21.7.12 1:53 PM (183.103.xxx.174)

    일단 학교 다니는 동안은 영장이 안나오니까… ㅜㅜ
    늦게 가서 상병이라는 윗님, 제가 좀 덜 조급해해도 될까요 ? ㅜㅜ

  • 18. ㅜㅜ
    '21.7.12 2:18 PM (218.153.xxx.253)

    저희 아들 역시 절대 안간다 하더니 친구들이 가니 그냥 간대요

  • 19. 공대?
    '21.7.12 2:22 PM (222.103.xxx.217)

    공대면 무슨 자격증 있으면 통신병이나 행정병으로 갈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잘 모르는데 중딩맘이라
    아는 분 아들이 공대인데 자격증으로 통신병인지 행정병으로 편하게(상대적으로 편하게) 근무했다고 해요.
    제대한지 일년.

  • 20. 공대? 2
    '21.7.12 2:23 PM (222.103.xxx.217)

    운전병으로 가는 것도 알아보세요. 운전면허 1급.
    지인 아들은 급하게 운전면허 1급 따서 운전병으로 갔어요.

  • 21. ..
    '21.7.12 2:32 PM (59.8.xxx.1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희아들도 저기 위에분 아드님보다 몇살어린데
    암튼 지금 상병이에요~
    저는 원글님께 군대에 대해 아이가 관심이 전혀 없어도
    부모님께서 병무청 상담 전화도 해보시고 글도 읽어보시고 해서
    자꾸 대화 하시고 유도을 하시는게 좋다고 봐요~

    일단 저희아이는 대학을 가고 나니 듣는 얘기가 많고
    그냥 가만 있다가 징집되는거 보다 원하는 보직이
    무엇인지 홈피에 들어가서 좀 찾아보고 지원해서
    뽑히면 원하는 보직으로 군복무 할수 있으니 훨씬
    군생활이 좋지요~

    갑자기 영장나와 징집되면 그야말로 갑자기라 아이도
    준비가 덜되서 힘들고 부모도 아이보기 안타까워요..

    그냥 두면 알아서 군대 가는 아들도 많지만 솔직히
    아이가 관심없어하면 부모님이 아이와 잘 이야기해서
    알아보고 아이가 원하는 보직을 알아보고 함께 의논해서
    지원하는 경우 많아요~

    첨에 너무 어린나이에 군대 가는건 전 반대에요.
    어떤 부모님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보낸다 하시던데
    부모는 아이가 통제된 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을지
    특히 엄마는 잘 모르잖아요~ 더구나 요즘 코로나 시대라
    얼마나 갑작스런 통제와 규제속에 얼마나 힘든지
    진짜 모르거든요..

    적응을 뭐든 잘하고 성격도 밝은 아이들도 군대가면
    첨 몇개월 동안은 엄청 힘들어 할수 있어요~
    우리 아이 후임들 보니까 보통 00년생 01년생이 많고
    그렇다고 너무 빨리가도, 너무 늦게 가도 계급 사회다보니
    외롭고 서러워요~

    제 경험으론 어디로 배치 받을지 모르게때문에
    아무래도 또래들이 군에 많이 갈때 가는게 덜외롭고
    서로 힘이 되고 즐겁게 군생활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아이에게만 맡겨 두지 마시고 함께 병무청 홈피에도
    들어가보셔서 어떤 보직이 아이가 관심이 있을지
    함께 대화해보세요.

  • 22. 플랜
    '21.7.12 3:06 PM (125.191.xxx.49)

    울아들도 군대에 군짜도 언급하는거 싫어하더니 동반입대로 입대했어요

    코로나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못다니고 입대했는데 또래들이 입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훈련소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며칠전 상병 달았고 시간도 참 잘가는것 같아요

  • 23. 공대면
    '21.7.12 3:07 PM (183.103.xxx.98)

    좋겠어요.ㅜㅜ 운전병도 알아볼게요. 윗님 조언 감사^^
    한번 시간내서 대화를 좀 해봐야겠어요. 마냥 걱정만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화내고… 에휴 아들키우기 힘들어요.

  • 24. 125님
    '21.7.12 3:16 PM (183.103.xxx.98)

    동반입대는 뭐예요? 친구랑 같이 가는거예요?
    비대면 수업만 해서 학교친구도 거의 없어서 자극이 안되는것 같아요. ㅜ
    훈련소 재미있다니, 얼마나 안심이 될까요…

  • 25. 호호아지매
    '21.7.12 5:45 PM (210.219.xxx.244)

    저도 모르는척하고 사느라 몸에서 사리나오는줄 알았는데요. 결국은 감옥가기는 더 싫으니 자기가 다 알아봐서 최대한 늦추고 늦추다가 간거예요. 엄마가 조급해하면 뭐하나요 ㅠㅠ 속만 터지지..
    입대날짜 나온걸 또 연기해서 한학기 더 있다 갔어요.
    공군이 알아보니 휴가가 많아서 정작 복무날짜는 차이도 안난다며 알았으면 공군 갈걸 하며 속상해했어요.
    제 아이도 카투사도 뺑뺑이에서 떨어지고(친구는 붙고) 어학병 행정병 다 시도하고 떨어지고 했어요. 지금은 연기 안하고 들어갈걸~ 하고있구요.

  • 26. ....
    '21.7.13 12:35 AM (59.13.xxx.106)

    군대를 가고 싶어서 가는 아이가 얼마나 되겠어요.
    큰애도 신청해라 해라 해도 자꾸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해서, 저랑 남편이 매일 병무청 들어가보고 신청해서 갔어요.
    저라도 군대를 자원해서 가진 않을 것 같아요.
    코로나 상황이니 어차피 대학도 못 다니는데, 빨리 가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그래도 애들 다 군대 갔다 오더니 정신차려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점 챙기더니 큰애는 그래도 좋은 회사에 취직도 하고, 작은애도 스펙 쌓느라고 이런저런 대회도 도전하고....
    군대가 밉기도 하지만 고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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