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은 모든 얘기를 며느리인 저에게 하세요.

아아 조회수 : 5,470
작성일 : 2021-07-12 09:45:52
저희 시부모님은 중요한 것부터 사소한 것까지 모두 아들보다 며느리인 저에게 이야기하세요. 처음에는 제가 편해서 그러신가 하고 말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피곤해져요. 어머님은 한번 꽂히시면 하루에 4~5번도 전화하시고요. 아버님도 이른 아침부터 전화하셔서 본인 하시고 싶은 말씀하시는 것이 보통이시구요. 이제 좀 짜증이 날 정도예요. 왜 그러시는걸까요?
IP : 210.217.xxx.23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냐면
    '21.7.12 9:46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만만하니까~

  • 2. ..
    '21.7.12 9:48 AM (1.233.xxx.223)

    원글님이 리액션이 좋고 잘 받아 주셔서 그런 듯
    그래도 하루에 4~5번 전화는
    친정엄마라도 피곤하겠네요.

  • 3. ..
    '21.7.12 9:49 AM (14.63.xxx.139)

    편한걸 넘어서서 배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대가 된거죠.
    받아주시니 더 하는거에요
    불편한 티를 내세요

  • 4. ㅇㅇ
    '21.7.12 9:49 AM (39.7.xxx.145)

    아들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아서. 우리 시어머니가 저랬는데.

    전화 지금 안받습니다. 나중에 콜백하고 바빴다고 하죠. 운전하느라 그랬다하고.

  • 5. 아들은
    '21.7.12 9:50 AM (211.250.xxx.224)

    어렵고 며느리 만만해서요. 싫은 소리 혹 아들 문제 예를 들어 승진이나 뭐 이런 류 물어보는것도 며느리한테 물어보죠. 아들 심기 긁을까봐. 니가 좀 물어봐달라고.그런데 그거 하지 마세요. 웃긴건 중간에 그런 역할햐면 잘되면 아들이나 당신들 잘난탓이고 뭔가 맘에 안들면 다 며느리탓이예요.
    일단 묻는말 하시는 얘기에 속시원헌 대꾸를 마세요. 그래도 자꾸 물어보거나 이런 저런 한탄하면 아들한테 직접하시라고 얘기하세요

  • 6. 유리
    '21.7.12 9:51 AM (118.235.xxx.31)

    만만하고 받아주니까요.
    일단 집전화 없애시고 바깥일을 하세요. 일주일 한 시간이라도요.
    그래야 전화를 아예 씹을 수 있어요. 콜백하지 말고요. 문자로 확인만 하세요.

  • 7. ㅇㅇ
    '21.7.12 9:52 AM (211.193.xxx.69)

    시부모 입장에서는 며느리가 나긋나긋하고 자기 말 다 받아주고 하니까
    얼마나 좋겠어요?
    그래서 다들 그러잖아요
    시부모한테 잘 할 생각 말고 기본만 하면 된다고..
    서로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좋겠지만
    시부모 며느리관계가 상하 수직관계이다보니
    이런 수직관계를 잘 조율해나가기는 어렵죠.

  • 8. ..
    '21.7.12 9:55 AM (218.148.xxx.195)

    저도 그런입장인데 한도 끝도 없데요 ㅎㅎ
    그래서 아들하고 통화하시라고 바쁘다고 끊어내내요

  • 9. ...
    '21.7.12 9:58 AM (110.70.xxx.51)

    어렵고 며느리 만만해서요. 싫은 소리 혹 아들 문제 예를 들어 승진이나 뭐 이런 류 물어보는것도 며느리한테 물어보죠. 아들 심기 긁을까봐. 니가 좀 물어봐달라고.그런데 그거 하지 마세요. 웃긴건 중간에 그런 역할햐면 잘되면 아들이나 당신들 잘난탓이고 뭔가 맘에 안들면 다 며느리탓이예요.
    일단 묻는말 하시는 얘기에 속시원헌 대꾸를 마세요. 그래도 자꾸 물어보거나 이런 저런 한탄하면 아들한테 직접하시라고 얘기하세요

    이분말씀이 정답입니다

  • 10. ...
    '21.7.12 10:02 AM (210.218.xxx.86) - 삭제된댓글

    우리 친정엄마가 그러시는데요, 아들 딸은 이미 수없이 당(?)하고 안받아주는데 며느리는 어쩔수 없이 받아주니까 계속 하는 거에요. 언젠가 올케가 돌리고 돌려서 힘들단 식으로 말하길래, 정확하게 얘기했어요.

    할 수 있는 것만 해. 어려운 건 솔직히 어렵다 말씀드리고.
    어른들은 어차피 안 바뀌니까, 힘든 건 하지마

  • 11. ...
    '21.7.12 10:02 AM (110.70.xxx.51)

    아들하고 얘기하세요 잘모르겠어요 무한반복하세요
    시부모와 얘기 길게 해봤자 잘하면 꼬투리예요

  • 12. 나는나
    '21.7.12 10:04 AM (39.118.xxx.220)

    저도 신혼 때 몇 번 당하고 이제 안들어드려요. 꼭 아들하고 같이 있을 때만 들어요.

  • 13. 아기곰
    '21.7.12 10:06 AM (221.140.xxx.60)

    받아주니까요~

  • 14. ㅇㅇ
    '21.7.12 10:07 AM (114.207.xxx.50)

    아들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아서.22222

    제 서어머니나 시누도 그래요.
    남편과 통화하면 좋은 얘기, 괜찮단 말씀,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데 저랑 통화하면 속내 드러내고 힘들다고 하소연..꾸지람도 제게만...
    시누도 똑같아요. 저랑 통화하다 제가 힘들겠네 하면 힘들지. 하며 불편함을 감추지 않네요.
    스피커폰으로 남편이 다 듣고 있는줄도 모르고..
    만만한것도 정도껏이지 이젠 고생한다 얘기조차 안해줍니다
    본인들이 그래 나 고생한다 자화자찬하고 있으니..

  • 15. 만만하니까~
    '21.7.12 10:14 AM (121.190.xxx.146)

    만만하니까~ 이게 정답이죠.
    어려운 사이면 그게 되겠어요? 앞으로 시부모가 님을 어렵게 생각하세 해보세요

  • 16. 원글
    '21.7.12 10:19 AM (210.217.xxx.231)

    아들은 마음 상할까 어려워하시면서 며느리는 만만해서 그러시는거였네요. 제가 효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는데.. 그 결과가 배려할 필요없는 만만함이라니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어렵네요.

  • 17. ...
    '21.7.12 10:21 AM (110.70.xxx.51)

    몇년차세요
    한 15년정도 되면 그냥 안받게됩니다

  • 18.
    '21.7.12 10:25 AM (118.221.xxx.29)

    1년차때도 그냥 안받았는데....

  • 19. ㅇㅁ
    '21.7.12 10:26 AM (125.182.xxx.58)

    아들하고 얘기하세요 잘모르겠어요 무한반복하세요
    시부모와 얘기 길게 해봤자 잘하면 꼬투리예요2222

  • 20.
    '21.7.12 10:26 AM (106.101.xxx.152)

    그 전화를 다 받으신거예요?
    아들인 남편으로 돌리세요
    친정부모님과는 그정도 하세요?
    사위는 처가에 전화해요?
    님 미련해 보여요

  • 21. ...
    '21.7.12 10:26 AM (110.70.xxx.51)

    제가 늦었군요
    암튼 걍 안받고 바빴다고하고 끝

  • 22. ㅇㅋ
    '21.7.12 10:27 AM (210.217.xxx.231)

    16년차인데 아직도 이러고 있어요. ㅜㅜ

  • 23. 그거슨
    '21.7.12 10:30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감정의쓰레기통
    며느리만 모를뿐
    소리 죽여놓고 일하느라 바빠서 못받았다고한다.
    전화받으면 잠시만요 좀이따 제가 할게요하고 한나절 지난뒤 한다
    뭐라하면 그러게요 일이 많고 애들땜에 정신이 없네요 끝.
    전화를 걸러받다가 서서히 받지마세요.
    남편에게 각자 부모 알아서 챙기자 약속하고요.
    최선을 다하자 이딴 쓸데없는 생각을 하니 그렇게 된거예요.
    저쪽은 최선을 다하지않는데 왜 며느리만 최선을 다해야 할까요.

  • 24. 그거슨
    '21.7.12 10:32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감정의쓰레기통
    며느리만 모를뿐
    소리 죽여놓고 일하느라 바빠서 못받았다고한다.
    받을땐 스피커폰으로 남편도 같이 듣게한다
    전화받으면 잠시만요 좀이따 제가 할게요하고 한나절 지난뒤 한다
    뭐라하면 그러게요 일이 많고 애들땜에 정신이 없네요 끝.

    전화를 걸러받다가 서서히 받지마세요.
    남편에게 각자 부모 알아서 챙기자 약속하고요.
    최선을 다하자 이딴 쓸데없는 생각을 하니 그렇게 된거예요.
    저쪽은 최선을 다하지않는데 왜 며느리만 최선을 다해야 할까요.

  • 25. 아이고
    '21.7.12 10:34 AM (49.164.xxx.30)

    그전화 상대 일일이 다해주는것만도 효부네요
    노인네들이 진짜 미쳤네요

  • 26. ...
    '21.7.12 10:34 AM (110.70.xxx.51)

    16년차신데 아직 그러시거면
    시부모님이 그외에는 괜찮으시거나
    아니면 님이 곧 터질것

  • 27. 시어머니왈
    '21.7.12 10:34 AM (116.40.xxx.49)

    자식들은 어려워서 말못하는거 너한테 한다..하시더라구요. 새댁일땐 뭐가뭔지도모르고 듣고있었는데 부정적인얘기들듣고나면 힘들어서 이제 전화도 잘안합니다. 나를 어렵게 만들어야해요. 전화와도 짧게짧게.. 집안일은 며느리와 다의논한다하시더니 몰래 제사는 며느리물려주고 집은 딸한테.. 맘이 식었습니다.

  • 28. ...
    '21.7.12 10:36 AM (110.70.xxx.51)

    난 노인혐오증까지 걸린후에 안받음 ㅜㅜ
    은행가도 여자노인 둘셋이 자기 관절 병원 얘기 오이지 양념 얘기하는것도 들리면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름 ㅜㅜ
    그정도 되니 안받게 됨

  • 29. ...
    '21.7.12 10:37 AM (110.70.xxx.51) - 삭제된댓글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다리아프시다고 전화해서 온동네 할머니들 관절얘기 다하고 끊으세요 안받아요 이제

  • 30. ...
    '21.7.12 10:39 AM (110.70.xxx.51) - 삭제된댓글

    물론 시집살이 책으로 쓸정도의 뒷배경도 있었어요

  • 31. ...
    '21.7.12 10:47 AM (218.238.xxx.80) - 삭제된댓글

    진짜 지긋지긋
    말하고 싶어 환장한 사람같음.
    근데 누가 들어주냐 늙은이 헛소리.

  • 32. ...
    '21.7.12 11:01 AM (211.208.xxx.123)

    16년 본인이 받아줘놓고 이유도 다 알면서 왜 그러는걸까요? 이런 글 쓰는 사람이 더 신기해요
    남은 생애도 마저 노릇 하세요

  • 33.
    '21.7.12 11:18 AM (112.151.xxx.95)

    종년이라 생각하고 감정 쏟아낸다 생각하세요. 받지 마세요. 그럼 되요.

  • 34.
    '21.7.12 11:23 AM (112.151.xxx.95)

    다른 글 댓글 중 맘에 든 댓글

    사이 안 좋아도 전화받아주는 님같은 종년아니면 그런 시덥잖은 얘기 누가 들어줘요?

  • 35. 16년이면
    '21.7.12 11:43 A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할만치 했어요
    지금부터 딱 손놔고 누가 뭐라 안그럽니다
    변했다 어쩌구 하면
    며느리도 이제 늙어서 힘들다고 해요 ㅎㅎ
    별로 돈이 아쉽지 않은 아줌마들도 나이들어 알바한다고
    뛰쳐 나가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징그러운 시모 차단하는 가장 깔끔한 방법입니다

  • 36.
    '21.7.12 11:46 AM (221.153.xxx.79)

    친정엄마하고도 요새는 대화 많이 안 해요.
    부모 자식 사이라도 대화가 서로 오가는 것이어야지 일방적으로 한쪽에서만 오면 피곤합니다.
    저는 얘기듣는 직업을 가졌지만, 가족들에게는 그렇게 안 해요 ^^;;
    가족과는 서로 '오고 가야'하거든요.

    전화해서'무슨 일로 전화하셨냐' 묻고 별일 아닌 거 같으면, '제가 일이 있어서 가봐야겠네요. 그럼 점심 맛있게 드세요' 하고 끊어요.

  • 37. 하루
    '21.7.12 12:33 PM (128.134.xxx.128)

    십년차에 전화끊었어요.
    매주 한시간 두시간씩 하던거...
    며느리는 만만하고 아들은 어렵고 귀하고.
    온갖 감정쓰레기통.
    요새 가스라이팅 이야기들 하잖아요.
    다른게 가스라이팅이 아니에요.
    저자신의 착한시녀병과 그들의 가스라이팅 결과는
    우울증진단이에요.
    전화덜받고 안받는다고 큰일안나요.
    세상이 무너지지 않아요.

  • 38. 울남편은
    '21.7.12 1:04 PM (218.38.xxx.12)

    어머니 전화 안 받았더니 승질 내대요
    지도 안 받으면서

  • 39. 같이
    '21.7.12 1:25 PM (141.223.xxx.32)

    남편이랑 있을 때 스피커 폰으로 받아서 통화 시작하며 남편도 인사하게 하세요. 남편이 자주 부모님께 전화하게 하고요.

  • 40. 꺄울꺄울
    '21.7.12 2:05 PM (58.239.xxx.199)

    만만하니까요
    남편한테 전화기를 넘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2911 아파트 외벽에서 나무가 자라요 8 ㅎㅎ 2021/10/26 2,179
1262910 화이자2차맞고 누워있어요 6 2021/10/26 1,651
1262909 갑상선기능저하증 완치하신 분 있나요? 6 소리 2021/10/26 2,133
1262908 스켈링 주기 5 ... 2021/10/26 1,945
1262907 미용실 젊은 미용사들 6 하루종일 2021/10/26 3,896
1262906 경기도 고양 근처 반려동물 화장장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2021/10/26 765
1262905 집값 어떻게 될까요~~? 22 극과 극 2021/10/26 4,424
1262904 노후준비 생각하니 옷이고 가방이고 물욕이 없어지네요 12 노후준비 2021/10/26 6,636
1262903 올 겨울 '이상 한파' 가능성..우리 바다도 위험하다 ㅇㅇ 2021/10/26 1,810
1262902 이재명의 경기도, 코로나 피해지원 '기본소득' 올인..소상공인엔.. 14 ㅇㅇㅇ 2021/10/26 1,209
1262901 정부의 이번 대출규제대책...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6 대책 2021/10/26 1,104
1262900 김밥 어디까지 드셔보셨어요? 10 ........ 2021/10/26 3,828
1262899 윤석열 "우리 코로나 대처는 박정희 덕분" 20 .. 2021/10/26 2,881
1262898 수납 정리 벽선반 같은 제품들 3 써니베니 2021/10/26 1,288
1262897 10.26일이 의미 있는 날이네요.ㅎㅎ 9 .. 2021/10/26 1,912
1262896 설마 이재명이 진짜 감방에 갈거라 생각하는건 아니시죠? 20 설마중 2021/10/26 1,554
1262895 지역 케이블도 유투브 다시보기 잘 연결되나요? .. 2021/10/26 441
1262894 너를 닮은 사람… 재밌어요 11 마마 2021/10/26 4,313
1262893 이번주말~경주근처 다른 도시 여행지추천해주세요~ 4 경주 2021/10/26 1,059
1262892 고름 주머니로 인한 앞니 발치… ㅠ_ㅠ 13 창원댁 2021/10/26 4,351
1262891 어릴 때요... 엄마한테 혼나보고 싶었어요. 5 2021/10/26 2,999
1262890 통조림햄 캔에서 숟가락으로 퍼서 먹는데 무식한가요? 24 ........ 2021/10/26 4,428
1262889 살빼려면 계란2 바나나1 아몬드브리즈 11 사랑스러움 2021/10/26 4,660
1262888 군 장병,내년부터 복무기간에 AI·SW 교육 받는다 11 .. 2021/10/26 1,612
1262887 세입자때문에 ...도와주세요. 급해요.... 64 .... 2021/10/26 15,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