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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마음에서 내려놓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조회수 : 6,771
작성일 : 2021-07-12 06:38:26
자식을 마음에서 내려놓으신 어머님들
엄마로서 어떻게 그 어려운 일을 하셨는지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IP : 223.62.xxx.8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려놓을수
    '21.7.12 6:50 AM (211.246.xxx.19)

    없어요. 다만 그 상황을 받아 들이는거지요.
    네가 어떤 짓을 하든 나는 너를 수용할거야 하는 마음이요

  • 2. 그냥
    '21.7.12 6:54 AM (211.245.xxx.178)

    지 인생이지...를 하루에도 수십번 되뇌입니다.
    그리고 제발 늦게라도 정신차리기를 바랄뿐이구요.

  • 3. ..
    '21.7.12 6:58 AM (223.33.xxx.40)

    그런 게 있을리 있나요
    그저 기도하는 심정으로 매번 바라고 당하고 버리고 매달리고 하는 거죠..

  • 4.
    '21.7.12 7:04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절망스럽게도 없는 거 같아요
    부모된 죄로 다 겪어내는 수 밖에요

  • 5. ....
    '21.7.12 7:07 AM (61.105.xxx.31)

    알바, 모임, 배우는 것 등록... 마주칠 시간 줄이기, 여태 자식한테만 썼왔던 내 돈 나도 좀 써보기...

  • 6. 남에게
    '21.7.12 7:08 AM (106.102.xxx.72)

    말도 못하는 마음앓이는
    같은 고민을 가진 82님들이 따로 모여 계신 공간에
    가끔 올려 위로받습니다

    https://m.cafe.daum.net/putdown

  • 7. 정을 떼세요
    '21.7.12 7:11 AM (121.127.xxx.3)

    자신을 속이는 걸 그만 두시라고요
    저 나이 때 나는 어땠나 생각해 보고요
    우리완 다른 시대 다른 인생을 살 아이들인데 지들이 알아서 잘 살겠죠 자식 바라기 그만 두고 내 걱정이나 하자고요

  • 8. . .
    '21.7.12 7:17 AM (118.235.xxx.123)

    마주칠 시간 줄이기 나한테 돈쓰기..명심하겠습니다ㅠ

  • 9. ...
    '21.7.12 7:30 AM (223.62.xxx.26)

    자식은 평생 지고 가는 십자가..

  • 10. 두넘 사춘기때
    '21.7.12 7:39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넘 힘들어 철학관 갔더니
    책가방 메고 왔다갔다 하는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알으라!
    애들은 더 힘들어!
    사이다인지 고구마인지. 그래. 눈앞에 있는게 행복인거지..

    그전엔 뒷통수만 봐도 미웠는데 저 말듣고 오는날부터 뒷통수도 이뻐보이고 그래 부모란 다 주라는 존재인가부다함.
    좋아하는 음식 더 열심 만들어 먹이고 이쁜말 해주고 보냈어요. 남편이 애들한테 진짜 잘한다...할정도로 함.

    댓글들 적절히 참고하시고 애들 이기려고 꺾으려고만 하지마세요. 내가 힘든만큼 애들도 힘들대요.
    그래도 엄마고 어른이니 더 잘해주세요.

  • 11. 내기
    '21.7.12 7:56 AM (41.217.xxx.230)

    낳있을 뿐
    본인이 알아 선택해 사는거… 팔자죠
    DNA에 다 박혀 정해져 태어난다는 말도 있잖아요
    내가 아무리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는 안 변해요
    시간이 약이고 그냥 기본 부모 노릇 해 내 보낸다 생각해야해요

    지나가니 다 뻘짓 맞아요
    그냥 냅두세요. 하지만 난 너에게 조언을 해 줬다 . 선택은 네 몫이고 나에게 핑계대거 원망하는 소리 절대 말아라 . 확실히 해야해요
    그걸로 된거예요.

  • 12. 그냥
    '21.7.12 7:56 AM (211.248.xxx.147)

    옆집아이다 생각하시고 대하세요

  • 13. 가만 내비둬요
    '21.7.12 7:58 AM (110.12.xxx.4)

    속이 타지만 자꾸 하다보면 이해가 되요.
    도와 달라는 신호를 보낼때만 잘 도와 주고
    다시 그냥 둬요.
    그러다 보니 좀 친해 졌어요.
    그럴때 엄마가 원하는걸 내밀지 마세요.
    그냥 사이 좋게 지내는걸 목표로 원하는걸 들어주고 이해하고
    그러면 서로 마음이 편해져요.
    내의도를 아이에게 주입하지 마세요.

  • 14. ...
    '21.7.12 8:02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

    원글님와 친정엄마 관계를 생각해보세요.
    그 느낌으로 자녀가 엄마를 생각할 거에요.
    엄마는 엄마, 내 인생은 나의 것

  • 15. 너를
    '21.7.12 8:11 A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

    낳은건 나였지...암만....

  • 16. 고3맘
    '21.7.12 8:30 AM (1.246.xxx.144) - 삭제된댓글

    위 댓글 처럼 이녀석이 내아들 아니라 다른집 아이였다면ᆢ
    저는 가정형편이 넉넉치 못해서인지 늘 아이가 불쌍하고 안쓰러워요
    물질적으로 더 잘해주고 싶은데ᆢ 그렇치 못하니
    그리고 시간적으로도 제가 바쁜일을 하다보니 같이 시간을 못보내서 늘 미안해요
    그냥 늘 미안하고 건강하니 감사하고 그래요
    대학은 전문대라도 가면 감사하구요 ㅠ

  • 17. 00
    '21.7.12 8:39 AM (112.150.xxx.159)

    저도 오늘 너무 힘드네요

  • 18.
    '21.7.12 8:55 AM (61.74.xxx.175)

    아이가 원글님도 부동산 주식 투자를 잘하든가 사업을 대박 내서 준재벌이라도
    되라고 하면 어떠실거 같아요
    운동 열심히 하고 가꿔서 김성령 같은 여자가 되라고 하면 어떠실거 같나요?
    노력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노력 인내도 타고나는게 커요
    아이 그릇대로 살아요
    우리는 지켜보다 도와달라면 도와주는 일밖에 할 게 없어요

  • 19. 영통
    '21.7.12 9:51 AM (106.101.xxx.40)

    이번 생에서 부모 자식 인연으로 신체를 빌어 엮인 인연이지
    이 생이 끝나면 그 인연은 끝나는 것일지도.
    .
    부모 자식이 과연 그리 큰 인연인가요?

  • 20. 이제보니
    '21.7.12 10:22 AM (1.237.xxx.2)

    자식은 키우는게 아니었어요
    자식을 키운다고 생각하니 이래라 저래라
    마음에 욕심이 커진듯.
    어리고 약한 아기로 내게 왔으니
    키가 크고 힘이 세질때까지,
    어른이 될때까지 부모는 보호해주는 역활이어야 하는거같아요.
    공부도 재능이고
    운동도 재능이고
    사교성도 재능이고
    키와 외모까지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나는거라 그걸 부모가 바꾸기에는 부모도 아이도 힘이 들 수밖에 없는듯..
    먹여주고 재워주고 사랑주며 보호해주다가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부모라면 줄탁동시.
    뭣 모르고 지내온 시간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부모노릇도 부모되기전에 교육받을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21. ..
    '21.7.12 11:38 A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

    내가 안놓는다해서 애가 달라지지 않아요 그냥 엄마가 포기하는맘을 가지시면 되요 포기요 그갓도 욕심 포기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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