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으면
1. 흐윽
'21.7.11 10:40 PM (1.245.xxx.138)정말요?
그렇게 강파른 마음만 남게 되나요?2. ...
'21.7.11 10:41 PM (110.70.xxx.51)아까 어느댓글에..
3. ㅇㅇ
'21.7.11 10:44 PM (182.227.xxx.48)살면서 온갖 일을 겪고 보면서
험한일이 누구에게라도 일어날수 있다는것을깨닫고
어느 정도는 무뎌지고 덤덤해질 것도 같아요.
본인만 아는 건 원래 그런 인간이라서가 아닐까요...4. 그거
'21.7.11 10:47 PM (14.32.xxx.215)제가 한말인데
그말 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늙으면 희노애락의 감정이 옅어지고
살날 얼마 안남은 자기만 보여서 그렇대요
근데 90넘어 70대 자식 먼저 앞세운 분들보면 맞는것도 같고 ㅠ 아닌것도 같고 ㅠ
저도 궁금해요
다른집 어른들은 어떠세요 ㅠ5. ㅎㅎ
'21.7.11 10:49 PM (112.154.xxx.57)다른건데
첫댓님 담사해요
저는 강파르다. 라는 단어를 처음접했어요
방금 사전찾아봄요 우리말 국어에 관심많은사람이라 .6. 아이스아메
'21.7.11 10:52 PM (118.37.xxx.64) - 삭제된댓글산전수전 다 겪으면 그럴수도 있을거 같네요.. 전 30대 초반에 결혼하기로 한 남자친구가 혈액암으로 투병하다 떠났는데.. 그 후로 엄마가 폐암에 걸리셨어요.. 솔직히 충격적이지 않았고 그냥 이제 어떤 치료를 받으면 되지? 이렇게 감정이 무뎌지더라구요.. 울고불고가 안되요. 그냥 세상 별일 다 있고 지나고 나니 다 버텨지더라 싶어서 큰 슬픔도 큰 기쁨도 없어지는거 같아요
7. 음
'21.7.11 11:05 PM (61.74.xxx.175)나이가 들면서 보니 감정이 무뎌지더라구요
젊을때처럼 감정의 폭이 크지 않아요
그리고 집중력도 떨어지구요
자식 잃었는데 슬프기야 하겠죠8. 기억
'21.7.11 11:14 PM (218.38.xxx.183)어떻게 부모가 자식 잃은 아픔이 자신의 나이 듦과 비교가 되겠어요.
서서히 기억력도 흐미해지고 쇠약해진 몸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고 몸이 힘드니 덜 해보일뿐이겠지요.
가까이 자식 먼저 보낸 어르신 보면서 느낀점입니다..9. ㅊㅊ
'21.7.11 11:46 PM (119.193.xxx.126)희노애락 인생무상을 받아들이는 것뿐
10. 아무래도
'21.7.12 4:18 AM (14.55.xxx.21) - 삭제된댓글인생의 희노애락 감정을 많이 겪어서이기도 하고,
아마 직접적인 부양 책임이나 부양받는 입장이 아니면 더욱 그럴 것 같아요.
내 손으로 먹이고 입히는 양육책임있는 자녀가 아니고
또 내 모든 수발을 다 하던 자녀가 아니고서는
각자 성인으로 떨어져 산 세월이 많으면 그럴 것 같더라고요.
사람이니까요.
우리도 어릴 때 감정의 극을 건드리던 일들이 나이 들어서는
덤덤해지쟎아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272975 | 비트코인요 4 | ... | 2021/11/23 | 2,030 |
| 1272974 | ..... 8 | ... | 2021/11/23 | 5,453 |
| 1272973 | 대문에 독일 병원장 자살이유 가짜뉴스요 7 | .. | 2021/11/23 | 3,232 |
| 1272972 | 집에서 꼬리곰탕 끓여 드시는 분 ... 7 | mom | 2021/11/23 | 1,824 |
| 1272971 | 디즈니 플러스에 나홀로 집에 1.2탄 있나요 1 | ... | 2021/11/23 | 814 |
| 1272970 | 전두환 씨 기획보도 몰아보기 1 | 뉴스타파 | 2021/11/23 | 593 |
| 1272969 | 아파트 거래'뚝',부산 아파트값 안정화할까? 5 | ... | 2021/11/23 | 2,748 |
| 1272968 | 자존감 높은 사람은 자존감 높은 배우자를 만나겠죠..? 7 | ㅜㅜ | 2021/11/23 | 2,821 |
| 1272967 | 해치지않아에 나온 주희?씨 최진실 닮았어요. 2 | 아 | 2021/11/23 | 1,320 |
| 1272966 | 월40만원 버는 알바도 4대보험 가능하나요? 8 | 알바 | 2021/11/23 | 3,339 |
| 1272965 | 연애할 수 있고 결혼할 수 있는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9 | ㅎㅎ | 2021/11/23 | 4,181 |
| 1272964 | 한국여자 피부흰 사람이 백인여자보다 18 | ㅇㅇ | 2021/11/23 | 9,629 |
| 1272963 | 신용카드 추천해주세요! 1 | 프공 | 2021/11/23 | 1,083 |
| 1272962 | 지방이식 볼륨감 없앨 수 있나요? 5 | .. | 2021/11/23 | 1,735 |
| 1272961 | 교대 갈 때 이거는 알고 가세요 166 | ㅇㅇ | 2021/11/23 | 31,899 |
| 1272960 | 전대갈 지옥행 확정축하 떡을 돌립시다 7 | 지화자 | 2021/11/23 | 1,470 |
| 1272959 | 엄마 팔순 16 | 마늘 | 2021/11/23 | 3,402 |
| 1272958 | 꽃빵 처음 먹을때 맨빵만 먹었어요ㅎㅎ 6 | 빵 | 2021/11/23 | 1,915 |
| 1272957 | 가방좀 봐주세요. 7 | ㄹㄹ | 2021/11/23 | 1,601 |
| 1272956 | 남편과 봅니다. 개수대에 침뱉기 44 | 기본 | 2021/11/23 | 6,485 |
| 1272955 | 지금 전세도 집이 안 나가는 거 맞나요? 7 | ㅜ | 2021/11/23 | 3,089 |
| 1272954 | 라이브] YTN 특별 대담 7 | 이재명 대선.. | 2021/11/23 | 533 |
| 1272953 | 대기자tv 방ㅈㅇ기자 말이에요 2 | ㅇㅇ | 2021/11/23 | 1,413 |
| 1272952 | 남녀관계의 진리 7 | ㅇㅇㅇ | 2021/11/23 | 6,101 |
| 1272951 | 봄날은 간다 이제서야 봤어요. 23 | .. | 2021/11/23 | 3,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