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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하고 외로워서 약 먹는분 계세요

.. 조회수 : 4,095
작성일 : 2021-07-11 22:05:37
주위 사람들이 모두 나를 싫어하는거 같고(다 내탓이죠)
나에게 함부러 대하고 냉랭하게 대하고
전화할 사람도 없고 내 스스로 전화도 안하고...
마음이 휑하고 극도로 불안해요.
누군가와 조근조근 얘기하고 싶어요
IP : 175.119.xxx.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1 10:12 PM (121.133.xxx.99)

    상담받으셔야죠

  • 2. 음..
    '21.7.11 10:13 PM (1.245.xxx.138)

    불안하고 외로운 분들, 그당시에 제가 근무하던 로컬정신과에 많이 왔었어요.
    차트가 상당히 많이 쌓여있었어요.
    겉으론, 다 부유했고, 아름다웠던 여성분들도 많았고.
    제 기억엔 여성분들이 젊든,늙든, 부유하던, 가난하던, 그 불안하고 외로운 감정을 주체못해
    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남자분들은 대개 하던 사업에서 망하거나, 처지가 뒤바뀌게 된경우에나 오지
    안정적이고 사업이나 직업이 탄탄한 경우에서 오는건 거의 못봤어요.
    많이 공부했는데 교수가 되지못해 앞날이 캄캄해보인다거나 하던 분은 두분쯤 계셨는데.
    그때 이십대초반의 저로썬 이많은 약들을 다 먹는다니, 믿어지지 않았죠.
    반짝이는 삶의 이면뒤엔 또 숨겨진 어떤 슬픔이 있는건가 싶어요.

  • 3. ..
    '21.7.11 10:14 PM (223.62.xxx.215)

    약드세요
    그간 착하게만 사셨져?
    제가 그래서 약 먹고 조금씩 이겨나가고 있어요
    좋은 사람 소개 받을 곳 있음 상담 받으시구요
    상담 몇 번 하려다 좋은 사람이 없어 안 받고 있구요
    안 맞는 사람 한테 하면 더 역효과나는 게 상담이라서요

  • 4. 그게
    '21.7.11 10:14 PM (211.196.xxx.185)

    피해망상이에요 외롭다기 보다... 약드시고 인지치료하시면 많이 좋아져요

  • 5. ..
    '21.7.11 10:16 PM (223.62.xxx.215)

    저는 외롭고 불안한 게 아니라
    화나고 사람들이 너무 싫어서에요

  • 6. ..
    '21.7.11 10:18 PM (175.119.xxx.19)

    인지치료가 뭔가요?
    심리상담 치료 100만원 정도면 몇 차례나 받을수 있나요?

  • 7. 원글
    '21.7.11 10:18 PM (1.245.xxx.138)

    마음이 늘 외롭고 불안하신분들중엔..
    불면증도 있으시고 신경이 점점 예민해지니까
    힘들어하던 분들 많았는데,
    너무 예쁘고 나긋나긋해서 겉으로는 너무 행복할것같아보였어요,
    그런데 대개 예술쪽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 8. ..
    '21.7.11 10:24 PM (223.62.xxx.199)

    100만원이면 평균적으로 10번이요
    10-20회면 적당해요
    그리고 2회는 받아보고 결제하세요
    중간에 그만 두심 환불 되지만 그게 깔끔해요

  • 9.
    '21.7.11 10:26 PM (218.155.xxx.211)

    지금 제 마음상태를 출력해 놓으신 줄 알았어요.
    나만 그런거 아니구나.
    저는 겉으론 유쾌하긴 해요.
    방어기제겠죠,

  • 10. ...
    '21.7.11 10:44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남자보다 그런 감정에 취약하죠. 타인에게 꼭 사랑을 받아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타인의 사랑과 선망을 받으면 우울증이 없을 것 같다고 하면 왜 연예인들이 우울증 약을 먹고 마약을 하겠어요.

  • 11. **
    '21.7.11 10:45 PM (39.123.xxx.94)

    아휴..
    제가 그래요... 외로워요..
    늘 앞날의 불안도 있고..

    남들이보며 이해 못 해요..친정식구들 조차.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 아이들도 잘 크고
    저도 일하고 .. 외모도 크게 빠지지 않고
    사람들 중엔 저 만나면 즐겁다는분도 계시고
    가끔씩은 에너지가 넘치는것 처럼 보이는데..
    늘.. 외롭습니다. 평생 외로움을 문득문득 느끼며 살고 있고.
    이런 감정들이 싫어 미친듯이 일하기도 해요..

    가끔은.
    그냥.. 차 사고로 죽고 싶은 맘도 들고..(자살 용기는 없으니)

  • 12. ㅡㅡㅡ
    '21.7.11 10:47 P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저도요
    우리집 찬장에 우울증약 가득한거 청소여사님만 알거에요

  • 13. ..
    '21.7.11 10:48 PM (175.119.xxx.19)

    댓글 넘 울컥 하네요.,

  • 14. sandy
    '21.7.11 10:52 PM (58.140.xxx.197)

    지금 제 마음상태를 출력해 놓으신 줄 알았어요.
    나만 그런거 아니구나.
    저는 겉으론 유쾌하긴 해요.
    방어기제겠죠, 22222222

  • 15. sandy
    '21.7.11 10:54 PM (58.140.xxx.197)

    늘.. 외롭습니다. 평생 외로움을 문득문득 느끼며 살고 있고.
    이런 감정들이 싫어 미친듯이 일하기도 해요..2222222

    전 안락사가 꼭 하고 싶어요 자살은 싫어서요

  • 16. ,,,
    '21.7.11 10:59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몇 년전에 엄마 상치르고 오랫만에 신세계 백화점에 가서 라운지에 멍하게 앉아 있는데 옆에서 아주머니들이 "그니가 자살할 줄 몰랐네. 죽을 거면 그 샤넬백은 왜 스페셜 오더를 했던거야?" 하는데 나의 모친은 이유있는 죽음이었지만 세상에는 타인이 모르는 죽음도 많겠죠.

  • 17. 사견
    '21.7.12 1:20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나자신과 진심으로 안친해서 그런거같아요.
    내면과 진심으로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긴 하지만
    친해지고나면 외로움을 잘 다스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청소할때 부정적인 감정해소가 잘돼서 즐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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