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아들이 저보고 자기 좀 냅두라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네요
1. 휴
'21.7.11 6:17 PM (58.148.xxx.36)글만 봐도 숨막혀요 요즘 세상에 밥 굶고 다니는 애가 어디있다고 그냥 알아서 하게 두세요 좀
2. ..
'21.7.11 6:19 PM (58.148.xxx.36)학원 끝나고 갈곳 카페 피씨방 등등 애들이 더 잘 알아요
걱정 할게 없는데 걱정하면 애들은 숨막혀 하고 부모 원망하고 싫어해요. 적당하게 거리 좀 두면서 독립성 있게 키워주세요3. 111
'21.7.11 6:20 PM (211.243.xxx.27)참고로 저희애는 밥을 잘 안먹어요
맨날 라면만 먹고 혼자서 편의점에서 뭐 먹는것도 싫어해요
그래서 제가 더 밥밥 하나봐요4. ...
'21.7.11 6:20 PM (61.99.xxx.154)원하는대로 해주시면되죠
5. 어휴
'21.7.11 6:20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원글님ㅜ 아이가 4살이 아니에요.
자기가 폰찾으러 집에 갈지 밥을 먹을지 독서실에 갈지 선택하는 게 맞는 나이에요.
원글님 잘못된 거 맞아요.
아이를 좀 놔주세요.6. .....
'21.7.11 6:21 PM (110.70.xxx.185)엄마가 불안 집착이 너무 심해요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으셔야 할 듯해요
새벽 3시도 아니고 주말 낮 3시인데...
19살아이가 아침에 학원 끝나고
4시간 없어져봐야 무슨 큰 일이 나겠어요
밥 한끼 안 먹는다고 큰 일 안 나고요
통제하는 걸로 본인의 불안 해소 하려고 하지 마시고
감정을 소화하는 방법을 배우셔야 할 거 같아요
9살 아니고 19살이잖아요7. ///
'21.7.11 6:21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그냥 좀 내버려두세요
알아서 밥사먹지 굶을까요
아이가 답답하다니 앞으론 부탁하는거 외엔
가만 계세요8. ...
'21.7.11 6:21 PM (61.99.xxx.154)에구 밥이 뭐라고...
그냥 좀 두세요 라면이 어때서요...9. ...
'21.7.11 6:23 PM (61.99.xxx.154)대학생되고 직장 다니면 엄마밥 싫어해요
아니 님 아들은 벌써 싫을지도...10. ㅡㅡㅡㅡ
'21.7.11 6:2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11. ...
'21.7.11 6:25 PM (58.148.xxx.36)그리고 고3인데 엄마가 독서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친구들 보기 얼마나 챙피하고 쪽팔릴까,
그 나이때는 친구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나 감수성도 중요한데
고3이면 이제 성인이고 자존심이 있다구요 어머니12. 저희아이는
'21.7.11 6:30 PM (124.49.xxx.61)밥차려놓라고 명령
13. ㅠㅠ
'21.7.11 6:35 PM (222.117.xxx.101)속상하시겠지만
고3이아니라 초3아이 키우시는거같아요.14. 아니
'21.7.11 6:35 PM (175.127.xxx.182)초3도 아니고 고3이 밥밥 안하면 효잔줄 아시고
앞으로 독서실가고 그러지마세요 쫌15. 부모도 지겨워요
'21.7.11 6:35 PM (220.85.xxx.141) - 삭제된댓글딸이 환갑 가깝도록
1일 1전화하는
친정엄마를 보는거같아요16. 정말
'21.7.11 6:36 PM (220.85.xxx.141)엄마의 밥타령
지긋지긋17. sens
'21.7.11 6:43 PM (49.167.xxx.205)아드닝은 오해하고 있을꺼예요
친구랑 밥 먹고 독서실 갔는데
그 앞에 엄마가 딱 지키고 있음 공부하나 검사하러 왔다고 오해하고 사이만 멀어지죠
아들이랑 밀당 좀 하세요
무관심 해지면 먼저 다가옴니다18. 222
'21.7.11 6:57 PM (175.209.xxx.92)비슷한 애키우는데, 그냥 엄마한테 스트레스 푸는거예요. 그리고 엄마가 감시한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괜히 짜증내는 우리집아들 거기 있네요~ㅋ
19. ...
'21.7.11 6:58 PM (121.179.xxx.246)자식 걱정하는 어머니 심정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글만 읽어도 속이 답답해지네요. 아드님이 왜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 이해가 돼요. 엄마의 관심이 온통 자신에게 쏠려 있다는 걸 모르지 않을테니, 따로 뭐라 하지 않아도 구속 받는 것 같고 갑갑할 것 같아요. 집밥 안 먹고 라면 등으로 끼니 좀 때운다고 큰 탈 안 붙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하게 옆으로 살짝 좀 비껴서 주세요.
20. ㅇㅇ
'21.7.11 7:19 PM (211.231.xxx.229)현금 카드에 50만원정도 넉넉히 넣어주고 신경 끄세요. 알아서 사먹으라고요.
21. 고2아들맘
'21.7.11 7:20 PM (116.43.xxx.13)어휴 말만 들어도 숨이 막히네요
저 큰애는 성인이고 둘째녀석 고2인데 걍 내비둬요
애기도 아니고 배고프면 사먹던가 알아서 집에 오겠죠
그리고 폰 없어진것도 아이가 알아서 하겠죠
뭔 독서실 앞에서 기다려요
아이가 불쌍22. 고2아들맘
'21.7.11 7:22 PM (116.43.xxx.13)참 제아들도 밥 잘 안먹어요
걍 막 굶어요
그래도 냅둡니다
엄마가 닥달하면 잘먹나요?? 제아들은 태어나면부터 안먹어서 해골이 걸어다녀요
군대 다녀오면 잘 먹겠지 싶어 내비둡니다
아이에게 자유를 주세요 본인 스스로 선택할수 있게요23. ㅎㅎㅎㅎ
'21.7.11 7:23 PM (14.4.xxx.100) - 삭제된댓글여친 있는 거 같은데
24. 에구
'21.7.11 7:30 PM (116.121.xxx.137) - 삭제된댓글평소대로면 엄마걱정할텐데 어디서머먹었다
친구폰빌려 짧게 문자라도보내지
엄마아니면 누가 날 이렇게생각해주겠어요
너무상처받지마세요25. 같은고3
'21.7.11 7:31 PM (180.68.xxx.69)엄마인데
밥을 먹던 말던 집에 들어오면 챙겨주시고
밖에 나가면 두세요
요즘 한참 고3 아이들 심란해 하고 예민해져 있어요
우리집 아이는 무던한 아이인데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라구요26. 그러면서
'21.7.11 7:56 PM (125.177.xxx.70)서로 점점 독립하게 되는것같아요
철들면 엄마가 애지중지한 마음 이해하겠죠27. ...
'21.7.11 7:59 PM (112.166.xxx.65)저도 엄마가 밥밥하는거 너무 싫었는데.ㅜㅡㅜ
그까짓 밥이머라고.28. 라면
'21.7.11 8:05 PM (58.121.xxx.201)라면만 먹으면 어때요??
어떤 집도 온라인수업하며 끓여 놓은 곰탕 안먹고 라면만 먹는다고 고3이랑 싸웠다며 하소연하는데 그게 싸울일인가 냅두라고 했어요
혼자서 점심 챙겨 먹는게 어디냐고
이젠 좀 멀리서 지켜보세요29. 나옹
'21.7.11 8:07 PM (112.168.xxx.69)좀 자제하세요. 아들 도망가겠어요.
30. 애가
'21.7.11 8:21 PM (58.232.xxx.243)갑갑할거 같네요
얼마전 고3사고 잊지마세요..31. ..
'21.7.11 8:40 PM (118.216.xxx.58)저도 고맘때 애들 키우는데요.
엄마가 이래라저래라 어느 정도 간섭이 귀찮을순 있다봐요.
그럼 엄마는 애가 싫어하니 밥이며 애 스케쥴 다 신경끊고 알아서 해라 할수 있나요?
학원 끝나고 집에 와서 밥 먹고 독서실가라 했는데 그게 싫음 그때 얘길 하거나 친구가 밥 먹자 해서 집에 안갈거면 친구 폰 빌려 문자라도 해야하는게 인간관계의 기본이죠.
고딩이니까 학교며 학원 끝날때쯤 기다리는게 당연하고 시간맞춰 뜨끈한밥 해놨는데 안오면 열받죠. 아무때나 배고프다하면 오분내로 차려지는게 아닌데요.
나도 이십년 수발든거 졸업하고 싶은 마당에 잘됐다 하고 동거인끼리의 예의는 갖추자하고 적당히 사무적으로만 대해버리세요. 님이 저자세로 맞춰줄수록 애만 기세등등하고 엄마 어려울줄 몰라해요.32. ----
'21.7.11 8:52 PM (121.133.xxx.99)어휴...엄마가 보낸 메세지만 봐도...
조금 좌중하시고 아이가 원하는데로 해주세요
공부안하는 애도 아니고..지금 엄마가 ㅎ푸쉬한다고 더 할 나이도 아니구요..33. 음
'21.7.11 9:27 PM (58.232.xxx.243)좌중>자중
34. ...
'21.7.11 10:57 PM (112.214.xxx.223)잘못된건 아니지만
평소 관계에 따라
압박이라 느낄수는 있겠네요
돈이랑 폰만 주고
그냥 걱정되서 그랬다며
미안하다고 하고 오시지
그러면 아들도 한풀 꺽일텐데요35. ᆢ
'21.7.11 11:47 PM (219.240.xxx.130)섭섭하셨겠지만 아이입장도 이해는 되시죠?
시험끝나면 이런일도 없을텐데 수능대박나라고 기도해요
그런데 나중에 대학가서는 이러지 말기 약속합시다
특히 장가 가서는요36. ...
'21.7.12 12:18 AM (116.125.xxx.164)잘해주겠다는 생각대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주세요.
전 82에서 본 이 글 마음에 와 닿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