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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왜 이리 생각이 없을까요?

조회수 : 2,910
작성일 : 2021-07-11 17:28:01
초복이라고 잘 안하던 안부전화를 남편이 친정엄마께 드렸어요.
코로나로 인해 일이 없는지 좀 되었어요.
양가부모님께 저는 입도 벙긋 안하고 지냈는데
엄마가 물어보니 곧이곧대로 말했대요.
엄마가 신경이 예민하시고 만성 불면증이라
조금만 일이 있어도 잠을 못주무시거든요.
사실 그래서 아무리 힘든일 있어도 엄마께 얘기한적 없어요.
얘기했다는 말을 듣는순간 입을 한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초복을 언제부터 챙겼다고 안하던 전화까지 하고
저러는지 참 어이가 없어요.
코로나 진짜 눈물나게 싫으네요.
방역수칙 잘 좀 지키고 살았으면
남편이 출근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IP : 115.137.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1 5:31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그 내막을 남편이 세세하게 알지 못하니
    말한거잖아요 그정도 이야기하는게
    뭘 그리 죽을 죄졌다고 그러시는지

  • 2. 풍년
    '21.7.11 5:32 PM (220.94.xxx.5)

    그런거 말한마디 못하고 참고살아야되면 뭐하러 가족이라하는지.. 가족이니까 걱정도하고 그러는거지 참 걱정도 팔자라

  • 3. 그러게요
    '21.7.11 5:32 PM (61.254.xxx.115)

    밉상스런것들은 누ㄱ하래시다고 안하더전화질을 하는지.
    그래도 일이없는데 잘다닌다고 거짓말을 시킬순 없잖아요
    거짓말은 좋지않아요 불면증이시면 수면제를 좀 드시는게 나을거에요

  • 4.
    '21.7.11 5:35 PM (121.165.xxx.96)

    남자는 좀 미리 이래라 저래라 해야해요. 눈치가없음

  • 5. 그정도야
    '21.7.11 5:37 PM (211.110.xxx.60)

    아시는게 좋죠.

    더운데 너무 뭐라하지마세요~

  • 6. ...
    '21.7.11 5:53 PM (115.137.xxx.94)

    결혼20년이 넘었는데 당연히 남편도 엄마 상태알죠.
    남편한테는 한마디도 안하고 여기서 푸념 하는거에요.
    남편은 불안정한 일자리라 일이 있다없다 반복이고
    한번도 남편에게 말한적없어요.
    여기다 말하는건 들어달라는거죠. 비난해달라는게 아니라.

  • 7. 글쎄요.
    '21.7.11 6:03 PM (222.106.xxx.121)

    남편이 그리 잘못한 건가 싶은데요.
    가족이잖아요.

    저희 시어머니가 걱정을 사서 하는 편이거든요.
    잘 우시고, 피해 의식도 좀 있으시고 해서

    시댁 식구들이 다들 효녀 효자라 좋은 얘기 아닌 것 같은 얘기는 그게 무엇이든지 꽁꽁 숨기는데요.
    저는 그게 너무 피곤했어요.
    미주알 고주알 다 얘기하는 편은 아니지만
    시어머니가 물어보시는 거에는 솔직하게 대답하는 편이에요.
    두루뭉술하게 말하지만 거짓말 하지는 않아요.

    원글님 친정어머니가 신경과민에 불면증인 건 남편 탓은 아니에요.
    코로나로 일이 없어 가장인 남편이 얼마나 심적으로 힘들겠어요.
    초복이라고 처가에 안부 인사까지 했는데 아내에게 욕이나 먹고 남의 남편인데 안스럽네요.

  • 8. ...
    '21.7.11 6:07 PM (110.70.xxx.172)

    시댁이 예민하고 불면있고 그러신데
    통화하다 자꾸물으시니 나도모르게 무슨말이라도 하면 남편이 그런말 왜하냐고해서
    항상 다좋다 다잘된다 하다가 그것도 힘들더라구요
    예민하시다보니 제목소리조금만 안좋아도 꼬치꼬치 물으시니..

  • 9. ...
    '21.7.11 6:08 PM (110.70.xxx.172)

    우리남편이 님같은 마음인가봐요
    전화를 잘 안하는게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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