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왜 이리 생각이 없을까요?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21-07-11 17:28:01
초복이라고 잘 안하던 안부전화를 남편이 친정엄마께 드렸어요.
코로나로 인해 일이 없는지 좀 되었어요.
양가부모님께 저는 입도 벙긋 안하고 지냈는데
엄마가 물어보니 곧이곧대로 말했대요.
엄마가 신경이 예민하시고 만성 불면증이라
조금만 일이 있어도 잠을 못주무시거든요.
사실 그래서 아무리 힘든일 있어도 엄마께 얘기한적 없어요.
얘기했다는 말을 듣는순간 입을 한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초복을 언제부터 챙겼다고 안하던 전화까지 하고
저러는지 참 어이가 없어요.
코로나 진짜 눈물나게 싫으네요.
방역수칙 잘 좀 지키고 살았으면
남편이 출근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IP : 115.137.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11 5:31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그 내막을 남편이 세세하게 알지 못하니
    말한거잖아요 그정도 이야기하는게
    뭘 그리 죽을 죄졌다고 그러시는지

  • 2. 풍년
    '21.7.11 5:32 PM (220.94.xxx.5)

    그런거 말한마디 못하고 참고살아야되면 뭐하러 가족이라하는지.. 가족이니까 걱정도하고 그러는거지 참 걱정도 팔자라

  • 3. 그러게요
    '21.7.11 5:32 PM (61.254.xxx.115)

    밉상스런것들은 누ㄱ하래시다고 안하더전화질을 하는지.
    그래도 일이없는데 잘다닌다고 거짓말을 시킬순 없잖아요
    거짓말은 좋지않아요 불면증이시면 수면제를 좀 드시는게 나을거에요

  • 4.
    '21.7.11 5:35 PM (121.165.xxx.96)

    남자는 좀 미리 이래라 저래라 해야해요. 눈치가없음

  • 5. 그정도야
    '21.7.11 5:37 PM (211.110.xxx.60)

    아시는게 좋죠.

    더운데 너무 뭐라하지마세요~

  • 6. ...
    '21.7.11 5:53 PM (115.137.xxx.94)

    결혼20년이 넘었는데 당연히 남편도 엄마 상태알죠.
    남편한테는 한마디도 안하고 여기서 푸념 하는거에요.
    남편은 불안정한 일자리라 일이 있다없다 반복이고
    한번도 남편에게 말한적없어요.
    여기다 말하는건 들어달라는거죠. 비난해달라는게 아니라.

  • 7. 글쎄요.
    '21.7.11 6:03 PM (222.106.xxx.121)

    남편이 그리 잘못한 건가 싶은데요.
    가족이잖아요.

    저희 시어머니가 걱정을 사서 하는 편이거든요.
    잘 우시고, 피해 의식도 좀 있으시고 해서

    시댁 식구들이 다들 효녀 효자라 좋은 얘기 아닌 것 같은 얘기는 그게 무엇이든지 꽁꽁 숨기는데요.
    저는 그게 너무 피곤했어요.
    미주알 고주알 다 얘기하는 편은 아니지만
    시어머니가 물어보시는 거에는 솔직하게 대답하는 편이에요.
    두루뭉술하게 말하지만 거짓말 하지는 않아요.

    원글님 친정어머니가 신경과민에 불면증인 건 남편 탓은 아니에요.
    코로나로 일이 없어 가장인 남편이 얼마나 심적으로 힘들겠어요.
    초복이라고 처가에 안부 인사까지 했는데 아내에게 욕이나 먹고 남의 남편인데 안스럽네요.

  • 8. ...
    '21.7.11 6:07 PM (110.70.xxx.172)

    시댁이 예민하고 불면있고 그러신데
    통화하다 자꾸물으시니 나도모르게 무슨말이라도 하면 남편이 그런말 왜하냐고해서
    항상 다좋다 다잘된다 하다가 그것도 힘들더라구요
    예민하시다보니 제목소리조금만 안좋아도 꼬치꼬치 물으시니..

  • 9. ...
    '21.7.11 6:08 PM (110.70.xxx.172)

    우리남편이 님같은 마음인가봐요
    전화를 잘 안하는게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2863 박상아 "남편 전재용 목사공부 반대해 엄청 싸웠다&qu.. 13 //// 2021/11/23 4,184
1272862 이순자 "남편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아버지".... 8 닭 쳐!!!.. 2021/11/23 1,595
1272861 이거보고 이재명 찍기로 결심했습니다 33 ㅁㅁ 2021/11/23 2,207
1272860 '인천 흉기난동' 때 남경도 현장 진입하다가 도주 정황 6 ... 2021/11/23 1,321
1272859 와이드 슬랙스 허리 딱맞는거 4 와이 2021/11/23 1,748
1272858 호텔 조식 그랜드 키친 vs. 플레이버즈 2 00 2021/11/23 1,260
1272857 코로나 전면등교 불안해요 8 .... 2021/11/23 2,265
1272856 ...공공이익 확보가 아닌 민간 이익 추가 확보를 지시했다는 진.. 4 ... 2021/11/23 422
1272855 고수씨앗을 5 ,, 2021/11/23 685
1272854 "학살자를 전 대통령이라며 애도?" 뭇매 맞은.. 5 ㅋㅋ 2021/11/23 1,397
1272853 종부세 7천만원이면 자산규모가 어느정도일까요? 13 부러워 2021/11/23 3,329
1272852 한양대병원 근처에 80대 부모님 살기 좋은 아파트 없을까요? 5 서울 2021/11/23 2,264
1272851 회사에서 퇴직연금 가입한거 나중에 받을때요~ 11 궁금 2021/11/23 2,074
1272850 푸라닭 처음 시켜 보았는데 16 프라다 2021/11/23 4,496
1272849 비행기 수하물로 실을 캐리어에 5 ㅁㅁ 2021/11/23 1,133
1272848 돌침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 2021/11/23 1,154
1272847 [펌] 전두환 사망에 누리꾼들 "광주에 무지개 떴다&q.. 6 zzz 2021/11/23 1,968
1272846 25평 깔끔한 집 유지 방법 알려주세요 28 .. 2021/11/23 5,037
1272845 "7000만원 종부세, 갈라서면 500만원…국가가 이혼.. 18 웃프네요 2021/11/23 2,203
1272844 이재명 "故전두환 씨 반성도 사과도 안해".... 14 ㅇㅇㅇ 2021/11/23 856
1272843 시부모님 근처 사시는 분들 18 ㅡㅡ 2021/11/23 3,920
1272842 벌레 먹은 배추 2 벌레 2021/11/23 842
1272841 혹시 그학교 어느과에 재학중인거 알수 있나요? 15 ... 2021/11/23 2,461
1272840 (조언절실) 집에 절임배추만 있는데 다른 재료가 없어요 9 도와주세요 2021/11/23 1,003
1272839 'AMA 대상' BTS, 보충역되나 물어보니..軍 "병.. 29 샬랄라 2021/11/23 3,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