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큰 애는 재수생 작은 애는 학원 안다니고
전 교대근무라 이제 씻고 출근준비하고 앉아 있어요
근데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감정이 주체가 안되요
다시 잘 해보자 건강이 최고다 잘 될거다 ...
수없이 자기최면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지만
한번씩 현타가 스쳐지나가면 힘드네요
직장도 업무스트레스가 최강이라
참 힘든 인생이네요
여기라도 주저리하고 출근합니다
1. ㄹㄹ
'21.7.11 12:32 PM (211.243.xxx.3)힘내세요. 지금이 아마 제일 바닥일거에요. 이제 바닥을 치고 올라갈일만 남았어요. 끝나지않고 계속 갈것만 같은 시간이지만 끝은 반드시 있더라구요..
2. ....
'21.7.11 12:36 PM (121.187.xxx.203)기운내세요.
앞이 막힌 동굴이 아니라 지나가는 터널이예요.
지금 많은 사람들의 처지가 그래요.
함께 힘내서 나아가 보아요.3. 힘 내세요!! ^^
'21.7.11 12:36 PM (1.75.xxx.67)누구나 힘든시기 뒤에는 또 좋은날이 꼭 올꺼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아직도 젊은 나이세요!4. @@
'21.7.11 12:37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나중에 오늘을 기억하면 그런때도 있겠지 하실날 올거예요.응원합니다.엄마는 강하잖아요.
아이들 속 안썩이죠?저는 아이가 학교를 안가려고 해요.다들 자기나름 걱정이 있는 삶이예요.'나 빼고 다 행족해 보여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아요.돈 없으면 어때요.벌 수있는데...화이팅입니다!!5. ..
'21.7.11 12:40 PM (49.161.xxx.218)지금 재일 힘든시기같은데
이고비 잘넘기고
아이들도 졸업하면
좋아지더라구요
힘드시더라도
조금만더 화이팅하셔서
잘이겨내기바랍니다6. 힘들땐
'21.7.11 12:44 PM (125.178.xxx.88)그냥 무념무상하세요 하루하루 그냥사는거죠 힘내세요
7. 그럴땐
'21.7.11 12:45 PM (183.98.xxx.95)그냥 울어요
울고나면 좀 나아집니다
괜찮아요8. 토닥토닥
'21.7.11 12:47 PM (211.36.xxx.83) - 삭제된댓글좋은 날이 오겠죠
기다려보아요9. 567
'21.7.11 12:57 PM (112.155.xxx.162) - 삭제된댓글저도 매일 울어요..
코로나로 불안한 상태인데
부동산 부터 모든 분야를 들쑥어놔서...10. ㅇㅇ
'21.7.11 12:58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원래 아침 오기전이 가장 어둡고 춥다죠
흔히들 하는 얘기지만 진짜 맞는 말인게 가족들 건강한게 최고구요
그렇게 살다보면 하루이틀 한해두해 점점 나아지는게 느껴질거에요
지나고 보면 그땐 왜그리 힘들어 했을까 지나간 시간은 돌이킬수도 없는데 어차피 그리된 상황..웃으며 살걸
싶은 순간이 분명와요
다시 모두 회복되길요!!11. 눈물도
'21.7.11 1:03 PM (211.218.xxx.206)눈물이라도 나오니 울수 있을때 우세요.
남편 사업망하고 아이들 한참 학교 다니고 정말 치열하게 살았는데
아직도 대학생
일나가야해서 6시간 기준으로 일 찾았는데
무슨 기계 샀다고 5시간으로 줄이재요. 기계한테조차 밀린 인생
정식 계약서 써놓고선 못바꾼다고 버텼죠.
미워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한입으로 두말하는 인간 한테 신뢰가 다 떨어져 나가기 싫은에
어쨌거나 올해 한해는 버텨야 해서 나가야 하는데
어디 들어가 울고 싶어도 너무 독해졌는지 눈물도 안나와요.남들은
좋은날이 올거라고 하지만 언제???
그냥 오늘 하루 내 자신에 충실하고 오늘만 생각하고 살기로 하니
마음이 편해져요. 님도 힘내세요.12. ...
'21.7.11 1:15 PM (222.111.xxx.250)작년 제 상황같네요ㅠ 재수생까지...
한해가 어찌갔는지 축 늘어진 남편 어깨보면서 뭐라도 해야지 하며 취업한지 8개월이 넘아가네요
어찌어찌 시간이 흐르니 조금씩 상황이 좋아지고 있어요
사춘기 소녀처럼 툭하면 이유없이 눈물이 났는데
지금은 일도 안정되서 취업하길 잘했다 싶어요
원글님 울 만큼 우시고 다시 화이팅입니다~~!!13. 힘내세요
'21.7.11 1:44 PM (110.70.xxx.130)그래도 마흔 중반이면 한창 나이에 재수생아들이면 거의 다 키우셨네요
14. ,,
'21.7.11 1:54 PM (117.111.xxx.156) - 삭제된댓글힘 내세요
옛일 얘기할때 꼭 올겁니다15. ...
'21.7.11 2:00 PM (218.234.xxx.52)저도 요즘 가진것도 없이 나이들고 인생무상 그러네요
마스크 썬글 야구모자 푹 눌러쓰고 귀에 이어폰 꽂고 음악들으며 걷다보면 가끔씩 눈물이 흘러요
아무도 신경 안쓰고 울수있는 복장 하고는 그냥 눈물이 흐르면 흐른는데로 걷다보면 좀 나아져요16. ,,,
'21.7.11 2:26 PM (121.167.xxx.120)힘 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마음으로 버티세요.
자식들 바라보면서 힘내세요.
열심히 살다보면 해뜰날이 와요.
너무 미래가 막막하고 깜깜해도 좋은 날은 와요.
전 힘들때는 물위에 떠 있는 오리나 백조를 생각 합니다.
얼마나 물속에서 두발을 열심히 물살을 저으면서 떠있는가를.
남편 하시는 일도 자식들 공부도 잘 풀리길 기도해 드릴께요.17. 지나갑니다
'21.7.11 2:46 PM (14.35.xxx.20)저는 30대 중반에 그랬어요
남편 일이 어려워지고, 사기 비슷하게 돈도 잃고
그 때 저도 교대업무 다녔네요 몸 쓰는 일은 아니었지만 매장 일이라 이런 저런 스트레스 많은 일이었어요 애는 없었다는 거만 다르달까
이런 일요일에 출근 준비하면 얼마나 더 눈물이 나고 마음이 가라앉던지, 까맣게 잊었었는데 원글님 글을 보면서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출근하면서, 퇴근하면서, 탄천 걸으면서, 샤워하면서 정말 많이 을었었네요 ㅜㅜ
무튼 지금은 다시 모든 것이 안정되었어요
한 10년 정말 영심히 살았어요
직장 두 번 옮기면서18. 지나갑니다
'21.7.11 2:49 PM (14.35.xxx.20)아이고 짤렸네요
지금은 잘 살아요
남편 일도 잘 되고, 저도 하던 일이 잘되서 목돈 들고 퇴직했어요
아프지 않고, 가족끼리 마음만 맞으면 좋은 날은 오는 거 같아요
힘내세요
나만 포기하지 않으면 다 지나가고 조금씩 좋아지는 날 분명히 와요19. !!!!!
'21.7.11 3:38 PM (116.125.xxx.62)다섯부부 열명이 모임을 합니다.
해마다 송년 모임에서 지난 1년을 회고하며
감사했던일, 아쉬웠던일을 돌아가며 이야기
나누어요.
코로나로 작년엔 모임을 못했는데
아무튼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버티면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새 날은 온다는 게 진리라고 다들 입을 모으곤 했어요.
저희도 10년전,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다니고 돈이 많이 들어갈 때 제일 힘든시기였어요. 그 때 모임에서 전주 한옥 마을에 가서 찍은 단체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을 보면 지금도 눈물이 나요. 안 가고 싶었지만 모임이라 가긴 갔는데 마음이 어땠을지 우리 부부의 심정이 느껴져서...
지금은 옛이야기 하며 살고 있어요, 심지어 다 힘들다는 이 코로나 시국에.
바닥은 치고 도약하는 길만 남은거라 생각하고
버텨내시면 좋은날이 올거예요.
저는 10년전 그 때에 눈물도 메말라서 안나왔거든요.
원글님,
아이들도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니까 꼭 힘내세요~.20. ...
'21.7.11 4:56 PM (218.238.xxx.160)모두들 감사합니다
21. 원글님
'21.7.11 6:28 PM (39.112.xxx.73)재수하는 큰 아이 올해 입시 꼭 대박나서 원하는 대학가고 학원안다니는 둘째도 건강하게 학업 잘 이어가길 진심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