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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들은 이야기에요..

D 조회수 : 6,948
작성일 : 2021-07-10 19:30:02


전 30대 초중반, 오빠는 30대중반 남동생은 20대 후반이에요..
저랑 오빠는 도지역 시골.. 남동생은 서울에 거주중이에요~

저만 결혼했고 나머지는 미혼이구요..

아버지께서 시골 땅부자세요. 그래봤자 시골이라서
20억-30억쯤 될거같아요...그만큼 빚도 6-7억 있다고 들었어요
뭐 얼만큼 땅이 있는진 모르는데 주변사람들이 땅부자라고 하더라구요..

큰아빠가 제 남동생에게 시골동네 산을 물려주셨어요.
큰아빠는 딸 둘인데 아이를 못낳는줄알고 사촌언니를 입양했는데
늦둥이 딸이 생겼고,
그 전에 저희엄마가 막내를 임신했는데
할머니가 셋째를 큰아빠에게 입양시켜주라고 난리를 쳤고
어머니께서 무조건 안된다고 하며...
그 과정에서 큰아빠가 나중에 자기 제사를 지내달라며 남동생 명의로 산을 줬어요

(옛날에 별일이 다있었네요..)


최근 세금문제로 남동생 명의를 엄마명의로 바꾸려고 했는데
남동생이 자기땅 뺏어다가 누나랑 형주려고 한다고...
그 뒤부터 한달동안 엄마 아빠 전화를 받지도않고 통화도 안한데요..

최근 그 근처가 개발되긴해도 평당 50만원 350평해서 1억8천이거든요..
엄마아빠는 명의 안바꿔줘도 되는데
남동생 태도가 어이없다고..

그래서 제가 엄마 자식이 그러면 정뚝떨이야?
(저도 아들 둘이라서 궁금했어요..)
물어보니 아니 그냥 웃겨 무슨 자식이 정이떨어져~
근데 걔는 재산이 그거 하난줄 아나봐...
나중에 **이랑 재산싸움나면 너희 무섭겠다 하는데


전 아직도 초등학생이였던 남동생 이미지만 있는데
하루종일 엄마아빠 전화를 아예 안받는다는 남동생모습이
떠올라요@.@


IP : 222.105.xxx.20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10 7:31 PM (220.74.xxx.14) - 삭제된댓글

    첫줄 나이가 안맞아요

  • 2. 욕심
    '21.7.10 7:42 PM (211.218.xxx.241)

    귀엽네요
    돈앞에서 헝제가 어딨어요

  • 3. 근데
    '21.7.10 7:44 PM (1.234.xxx.165)

    세금문제로 아들 명의 땅을 부모명의로 바꾼다는 얘긴 첨 들어요. 그러면 세금이 더 나올텐데..애초에 어머니가 이상한 얘기를 하신거..그 나이쯤이면 부모명의재산을 세금때문에 일찍일찍 자식명의로 바꾸는 때인데...아들 도와주려는 거면 새금만 대신 내주면 될것을...남동생이 의심할만한 상황인데요....

  • 4. Dㅇㅇ
    '21.7.10 7:45 PM (222.105.xxx.200)

    저도 그부분이 이해가 안갔어요
    소득세? 때문이라는데 자식 다시 주려면 증여세가 더 나가잖아요
    무슨일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 5. 다른시각
    '21.7.10 7:52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정확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뭔가 동생이 서운할만한 포인트가 있었을것 겉아요.
    그 땅이 얼마던간에 동생은 그냥 받은게 아니라 큰아버지네 양자처럼 제사 의무랑 같이 받은거잖아요. 그걸 세금 때문이라도 어머니 명의로ㅜ하는건 밖에서 봐도 개운하지 않은거죠.
    지금이야 명의만 내가 가져간다 하지만 명의가 전부에요. 막말로 나중에 어머니 심경에 무슨 변화가 생길지 또 가족간에도 어떤 상황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는데 그럼 동생은 평생 부담만 안고 가는거죠.

  • 6. 나는나
    '21.7.10 7:54 PM (39.118.xxx.220)

    이미 동생명의인걸 왠 어머니요? 어머니가 욕심부린거 같은데요.

  • 7.
    '21.7.10 8:00 PM (121.167.xxx.120)

    어머니 돌아가시면 그 땅 원글님 형제 셋이 나누어야 하니 동생 마음이 이해 되네요
    어머니가 이상 하신거예요
    부모님 재산 물려준 것도 아니고 큰집 재산인데 큰집에서도 기분 나쁘겠어요

  • 8.
    '21.7.10 8:0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굳이 명의를 바꿔요? 세금문제라니??
    비싼땅도 아니라니 부모님 생각이 궁금한데요.

  • 9. ...
    '21.7.10 8:11 PM (183.98.xxx.95)

    어머니가 이상한거 맞아요
    명의이전하면 그사람 재산입니다

  • 10. 어머니
    '21.7.10 8:21 PM (112.145.xxx.133)

    왜 그러셨대요??

  • 11. 그엄마에 그딸 ?
    '21.7.10 8:47 PM (121.176.xxx.40) - 삭제된댓글

    이해안된다 잘모른다면서 @@ 하는 원글도 뭔가 좀 걸리고 개운하지는 않아요.

  • 12. 네??
    '21.7.10 8:52 PM (110.35.xxx.110)

    세금때문에 아들 명의로 된걸 부모꺼로 다시 바꾸면 언젠가는 아들한테 돌려줘야되는데 또 세금 물텐데..천하의 바보 모지리 부모도 아니고 무슨 어이없는 작당이에요??나라도 전화 안받겠네

  • 13. 정확
    '21.7.10 9:01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지금 원글님이 정확하게 하셔야 할 게

    결론을 남동생이 요상하게 재산욕심내고 재산땜에 부모도 등질만한 사람처럼 친정엄마 말씀을 빌려 글을 쓰셨는데..

    지금 글 중에 이해가 안가는 것이
    세금문제 때문에 남동생 명의로 된 땅을 엄마명의로 돌리라는게..보통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말이거든요. 저 중간에 상당히 화가날 만한 뭔가가 있는데 어머니께서 말씀을 생략하셨거나 잘못전달된거예요.
    원글님도 어머니말씀이 이상하고 의아하실텐데..
    무슨 두리뭉실하게 모르겠다고 하시는거 같고ㅎㅎ

  • 14. 어머니가 이상
    '21.7.10 9:04 PM (223.62.xxx.226)

    막내가 이런저런 문재로 엄마한테 명의이전을 부탁드렸다면 모를까
    아닌말로 엄마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재산인데 왜 그러시나 모르겠네요.
    저라도 그러겠은

  • 15. ...
    '21.7.10 9:27 PM (116.125.xxx.164)

    그 산은 큰아들한테 가는거죠...

  • 16. 엄마가
    '21.7.10 9:37 PM (113.83.xxx.88) - 삭제된댓글

    큰아빠 제사를 모시고 싶은건가? 그렇지않고서야 이해가 안감.

  • 17. 으싸쌰
    '21.7.10 9:57 PM (218.55.xxx.109)

    옛날엔 그렇게 호적만 입양가는 경우가 친척 간에 있었어요
    저희 아빠도 차남이라 아들없는 작은댁에 입양돼서 상주도 하고 했는데 재산은 안물려주시더라고요

  • 18.
    '21.7.10 9:58 PM (124.5.xxx.197)

    자식 재산 부모가 나서서 자기 이름으로 돌리란 이야기는 처음 들어요.

  • 19.
    '21.7.10 10:11 PM (39.7.xxx.23)

    어머니말에 모든 대답이 나와있는데요. 애초에 부모님은 장자에게 몰아주고싶은. 비중을 더 크게 두고있는걸 막내에게 보인거죠. 공평하게 나눠줄 생각 했으면 재산싸움이 나서 무서울 일조차 없을건데 이미 싸움날수도 있겠다, 그런방향으로 재산을 정리중이다 뭐 그런뜻이죠.

  • 20. 영통
    '21.7.11 8:34 AM (106.101.xxx.43)

    님 동생이 어머니 말이 말이 안도니까 안 받는 듯
    세금 때문에 어머니 명의로 한다구요?
    그러면 돈이 더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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