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놀러와서 살림살이 체크하는 사람

불쾌 조회수 : 4,804
작성일 : 2021-07-10 19:12:31
친한 언니네 부부가 어젯밤 저희집에 잠시 놀러왔어요
언니와는 예전부터 잘 알던 사이고
언니 남편은 제 예전 회사 상사였는데

집에 와서 차 한잔 마시는데 이 언니 남편이
냉장고 열어보고 펜트리 열어보고 세탁기 세제통 열어보고;; 미친 줄 알았어요
언니도 남편보고 민망한지 왜 남의집 살림을 그렇게 뜯어봐~ 하고 한 소리하는데 들은척 만척
제가 웃으면서 친정어머니도 그렇게 우리집 검사 안해요 뭐하세요? 이랬는데...아 그냥 니가 퇴사하고 살림 잘 하는지 궁금해서 본거야~ 이러네요

하룻밤 자고 일어났는데도 신경질이 계속 나요
제가 거기서 정색하고 매몰차게 내쫓아야 했을까요?
IP : 122.153.xxx.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분도
    '21.7.10 7:16 PM (14.32.xxx.215)

    이상하지만 그걸 내쫒으면 님은 더더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죠
    생각만 할일이 있고 실행에 옮길일이 따로 있어요

  • 2. 살짝
    '21.7.10 7:18 P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

    미친놈??

  • 3. 원글
    '21.7.10 7:19 PM (122.153.xxx.53)

    휴 그렇죠? ㅠㅠ
    그냥 웃으면서 하지 말라는게 제가 생각하는 상식 선 처신이었는데 그게 안 통하니; 저까지 이상한 생각했네요 ㅠㅠ 괜히 쓸데없는 후회가 들구요

  • 4. ..
    '21.7.10 7:20 PM (122.11.xxx.204)

    저런 예의 못배운 어른도 있군요.

  • 5. 원글
    '21.7.10 7:22 PM (122.153.xxx.53)

    자기가 무슨 내 친정 오빠쯤 되는줄 착각하는지
    이전에도 제가 무슨 가전이나 살림살이 샀다는 얘기하면(직장 다닐때 밥먹으며 잡담 삼아 한두번 얘기 흘렸어요)
    그건 별로니 뭐니 좋니마니 훈수에 간섭이 많아서
    그담부터는 집 얘기를 절대 안 했거든요

    어제는 퇴사한지 몇달 지나기도 했고
    같은 아파트 단지 살고 있어 어쩌다보니 간단하게 우리집에서 부부동반으로 차 한잔 마셨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집에 들이지 말걸 그랬어요 자꾸 저만 탓하게 되네요 너무 화나는데 풀지를 못해서 ㅠㅠ

  • 6. . ..
    '21.7.10 7:26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예전 직장상사가 아직도 님을 부하직원으로 무시하고 하대하는 게 느껴지네요. 다시 부를 일은 없겠지만 그 비슷한 상황이 또 생기면(지적질하거나 갑질하려고 할 때) '형부는(직급 말고 언니의 부인으로 포지셔닝!)아직도 절 옛날 부하직원으로 생각하시네요' 해주세요.
    님은 그 언니의 지인으로 정중히 대우받아야 할 사람예요.
    현재 상사여도 살림감시가 웬 말입니까? ㅁㅊ넘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자기집에서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예의와 개념을 말아먹은 사람이네요.

  • 7. 병나요
    '21.7.10 7:27 P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

    본인도 가세요. 냉장고 열어보고,
    안방 서랍이라도 열고와요. 그리고 연 끊어요.
    마주치면 눈인사, 개무시, 문자 읽씹.

    그런 개소리할때 등짝을 탁 치고 집에나 가세요..했어야죠.
    상상하니 진상 미친놈.

  • 8. ㅁㅁㅁㅁ
    '21.7.10 7:53 PM (125.178.xxx.53)

    도른자네요

  • 9. .....
    '21.7.10 8:00 PM (101.85.xxx.55)

    미친놈이네요.

  • 10. ㅇㅇ
    '21.7.10 8:40 PM (58.234.xxx.21)

    진짜 저런 사람 짜증나요
    실례라는것도 모르나봐요

  • 11. ...
    '21.7.10 8:54 PM (116.125.xxx.164)

    아직도 직장상사라고 생각하나보네요...미친놈

  • 12. ……
    '21.7.10 8:55 PM (114.207.xxx.19)

    저는 뭐 친한 친구들은 열어봐도 왜저래 기분상하진 않는데, 남자상사라니 헉이네요.
    저라면 남의 살림 그렇게 열어보지말고 여기 앉아계세요. 우리 엄마한테도 안 보여주는 거에요.. 하고 등 떠밀어 의자에 앉혔을거에요.
    쭈욱 그러고 다니도록 말로만 말리는 그 와이프도 쌍으로 밉네요

  • 13. 흐억
    '21.7.10 9:07 PM (1.245.xxx.138)

    강자네요.

  • 14. ...
    '21.7.11 2:41 PM (221.151.xxx.109) - 삭제된댓글

    가서 똑같이 하시고
    다시는 집에서 만나지 마묘

  • 15. ...
    '21.7.11 2:42 PM (221.151.xxx.109)

    가서 똑같이 하시고
    다시는 집에서 만나지 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1753 원희룡ㄷㄷㄷ.gif(재롱둥이 이미지는 컨셉이었었나요?) 35 딸,처에 본.. 2021/10/23 2,445
1261752 사는게 재미없다는 말 8 ... 2021/10/23 3,486
1261751 듄 보신분? 15 ㅇㅇ 2021/10/23 2,007
1261750 수학과외에서 학원으로 바꿔도 될까요? 3 중3 2021/10/23 1,310
1261749 넷플릭스 마이네임 역대급이네요 15 ... 2021/10/23 5,535
1261748 괜찮은 가습기 추천해 주세요 2 aa 2021/10/23 1,408
1261747 모더나맞고 이부프로펜 약 먹으면 안되나요? 8 2021/10/23 2,178
1261746 홍콩은 4~6평 아파트도 '없어서 못 산대요 4 .. 2021/10/23 3,134
1261745 개사과.. 검찰사주 덮기위한 윤석열의 승부수일듯. 4 ㄴㄱㄷㄱ 2021/10/23 1,131
1261744 인생 재미 하나도 없습니다. 18 아오 2021/10/23 5,034
1261743 밀레 식세기 쓰시는 분~색상요 1 ㄹㅇ 2021/10/23 1,121
1261742 [단독] 국정원, P2P방식 코인거래소 사기 거래 포착 2 ㅇㅇㅇ 2021/10/23 1,408
1261741 A컵이랑 D컵중에 어떤 삶을 살고 싶으세요? 31 .... 2021/10/23 5,250
1261740 윤석열 측 "사죄, 또 사죄..경선 끝나기 전 광주 간.. 17 끝났어 2021/10/23 1,947
1261739 남욱,2014년 회의에선 "지분 8%는 그분의 것 11 .. 2021/10/23 1,148
1261738 주위에 보면 여우같은 여자가 13 . 2021/10/23 7,628
1261737 원희룡은 이재명이 진짜 싫은가봐, 정치인싸 싸움났네 35 ㅇㅇ 2021/10/23 2,037
1261736 어제 kbs 탐사 보도로 국힘 난리 남 18 .... 2021/10/23 2,545
1261735 통돌이세탁기세 크록스슬리퍼 3 빨아도 될까.. 2021/10/23 1,325
1261734 넷플릭스 마이네임 보고 있는데.... 6 ... 2021/10/23 2,183
1261733 이재명, 이낙연 24일 회동 68 ㅇㅇ 2021/10/23 1,816
1261732 재생 휴지랑 재생노트 사용하기 1 유후 2021/10/23 863
1261731 롱 니트의 앞 부분에 달 수 있는 고리가 뭐가 있나요? 9 니트 2021/10/23 1,075
1261730 최근 두달간 월 600씩 벌었어요 8 2021/10/23 23,692
1261729 새우젓 냉동실에서 얼마나 보관이 가능한가요? 6 에오 2021/10/23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