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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좋은 사람인데, 도무지 끌림이 없는 남자

davioff 조회수 : 8,949
작성일 : 2021-07-10 17:30:49

소개로 만나게 된 사람이예요. 제 나이 32, 이 남자 34. 조건은 차이가.별로 없구요. 둘 다 가진건 별로 없는 평범한 사람이예요.

그간 저도 연애하면서 나쁜 남자, 바람핀 남자, 안좋은 이유로 헤어진 경우들도 많은 데에 비해서 이 남자는 제가 겪어본 바로 정말 괜찮은.믿을만한 사람이예요.
신중하고 조심스우면서도 저를 결혼하고 싶은 사람으로 생각하는지, 구체적으로 오픈하고 다가오더라구요. 저를 많이 좋아해주려 한다는 게 느껴집니다.

다만.. 외모가 ㅠㅜ 저는 사실 상남자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이 남자는 부드러운 눈큰 외모에, 작은 키...167 정도입니다. 그리고 몸이.좀 얇아요 저는 키가 작어도 남자가 몸이 좀 두꺼운게 좋거든요.

근데 아니라서 아쉬우면서 무엇보다 섹시하거나 어필이 안돼요 ㅜㅜ 정말 좋은 사람인데...

이런경우 좋아질수있나요
IP : 106.102.xxx.21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로
    '21.7.10 5:34 PM (121.154.xxx.40)

    매력이 없는거

  • 2.
    '21.7.10 5:35 PM (1.238.xxx.39)

    외롭다고 적당히 타협하지 말고
    끌리는 사람 없음 혼자 지내는것도 좋아요.
    사랑에 적당히는 없는듯요..

  • 3. 같이
    '21.7.10 5:37 PM (203.171.xxx.233) - 삭제된댓글

    자고싶은 맘 없으면 헛짓

  • 4. 그냥
    '21.7.10 5:38 P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자주 만나다보면 정들지않나요? 외모보다 다른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하잖아요 이를테면 과거의 나쁜남자스타일보다 원글님을 좋아해주는거요
    나 좋아해주는게 가장 중요한거죠

  • 5. 근데
    '21.7.10 5:39 PM (112.173.xxx.131)

    보는눈 안바뀌면 계속 전남친
    같은 남자 만나요

  • 6. ..
    '21.7.10 5:42 P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

    제남펀은 그 몸 얇은 거에 키가 좀 크고 매력적이지 않아서 주변에서
    많이 의아해했어요.
    근데 착하고 성품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리스구요.
    밤 일 잘 못해요.
    근데 저도 그닥 밤일 좋아하지 않으니까 잘 삽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자기 일 잘하고 조직에서 잘 나가요.
    경제적으로도 나무랄 데 없고.
    다가질 순 없잖아요.

  • 7. 음..
    '21.7.10 5:49 PM (121.141.xxx.68)

    키가 작은데 몸도 얇다?
    허약체질일 가능성이 아주 높구요.
    아플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섹스도 못할 가능성도 높구요.
    아~~안됩니다. 안되요.


    키가 작아도 몸이 두툼~하면 에너지 넘치고 힘도 좋거든요.
    병도 잘 안걸리구요.(건강체질)
    빠릿빠릿하구요. 성공할 가능성도 높음

  • 8. ....
    '21.7.10 5:50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정말 믿을만하고 좋은 사람인데 나를 좋아한다,..라 가장 중요한 조건을 갖췄네요.
    제 관점에서 그렇다는 것이구요.
    제 취향이 원글님과 많이 다르긴 하네요.
    나쁜남자, 바람핀 남자, 안좋은 이유로 헤어져본적이 없어요.
    꼭 이 남자를 만나지 않더라도 원글님의 안목을 다시 생각해 보세요.

  • 9. 관음자비
    '21.7.10 5:53 PM (121.177.xxx.136)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랑 결혼해야 행복하구요,
    여자는 자기를 좋아해 주는 남자랑 결혼하는 겁니다.

  • 10. ...
    '21.7.10 5:53 PM (182.225.xxx.221)

    아 저도 어느정도 외모적인 부분 내려놓고 만나려고도 해봤는데
    이성적인 끌림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연애를 하는게 저한테는
    말이 안되는 짓이더라구요 키스생각도 안나는데 같이 있는시간보다 혼자노는게 훨낫게다라는 생각이 들지경인데 어떻게 만나나요
    저한테는 성적인 끌림이 이렇게도 중요한걸 알았고
    못만나면 혼자가 낫다는걸 절절하게 느꼈기 때문에 참고 만나보세요 라는말 못하겠어요
    참고 만나서 산다고해도 나중에 바람날것 같더라구요

  • 11. 아니
    '21.7.10 5:58 P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

    아니면 빨리 끝내야지
    좋아해주는게 느껴질정도로 왜 계속 만나는가요

    섹시찾고 뭐찾고 하다가 다 놓치지말고
    맘에 결정을 하세요

    나쁘고 바람피고 안좋고 다 겪어본 분이 아직도
    상남자 타령이라니요

  • 12. 00
    '21.7.10 6:03 PM (1.232.xxx.65)

    키작고 몸 얇다고 바람 안피운단 보장 없어요.
    끌리지않음 빨리 끝내세요.

  • 13. ...
    '21.7.10 6:09 PM (222.236.xxx.104)

    그남자를 빼고라도 그동안 그렇게 바람피우고 안좋은거 다 경험했는데도 상남자가 좋으세요 ..???? 저라면 상남자에게는 지저머리 날것 같아서요 .... 그남자야 마음에 안들면 안만나면 되지만.... 남자분은 잘 만나세요 ... 상남자 타령하지 마시구요

  • 14. ..
    '21.7.10 6:11 PM (49.168.xxx.187) - 삭제된댓글

    상남자가 같이 살기는 힘들어요. 님을 노비처럼 부리려들 가능성이 크죠.

  • 15. ..
    '21.7.10 6:13 PM (49.168.xxx.187)

    상남자가 같이 살기는 힘들어요. 님을 노비처럼 부리려들 가능성이 크죠.
    원글이 남자 보는 눈이 꽝인건 알고 계세요.
    지금 고민하는 남자는 인성은 좋은 사라인건 확실한듯.

  • 16. 팔자죠
    '21.7.10 6:15 PM (106.102.xxx.217) - 삭제된댓글

    나쁜 남자 바람핀 남자 만나는게 흔한 일은 아니죠
    팔자처럼 그런류? 남자에게 끌리는거죠

  • 17. ㅇㄴㄴ
    '21.7.10 6:40 PM (106.101.xxx.82)

    원글님도 어느 정도 마음가는 남자를 만나셔야죠.
    너무 좋아 사랑 뿜뿜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 호감이 있어야 관계 진전이 있는건데
    지금 남자분은 아예 이성으로 안 보이는 거잖아요.
    원글님 마음의 지분 최소 3,40 정도는 되야 하는데 글쓰신 것 보면 10점도 안되시는 듯해요. 남자분 향한 마음이...

  • 18. ....
    '21.7.10 6:5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아니면 할수 없죠
    전 상남자 딱 싫은데 아무리 체구 좋아도 싫음
    눈 큰 남자 좋아하고요
    서로 맞는 사람 찾아야죠
    그남자도 좋아해줄 여자 찾아야하고

  • 19. ....
    '21.7.10 7:00 PM (1.237.xxx.189)

    아니면 할수 없죠
    전 상남자 딱 싫은데 아무리 체구 좋아도 싫음
    내성격이 드러워서 안맞아요
    눈 큰 남자 좋아하고요
    서로 맞는 사람 찾아야죠
    그남자도 좋아해줄 여자 찾아야하고

  • 20. ..
    '21.7.10 7:06 PM (175.223.xxx.196)

    오 제가 아까 우연히 들은 건데
    원글님에게 딱 맞는 거 같아요

    https://youtu.be/Wd3-wBH5XO0

  • 21. 그럼
    '21.7.10 7:06 PM (110.12.xxx.4)

    한번 자봐요
    그래도 별루면 헤어지세요.

  • 22. 허리 27
    '21.7.10 9:32 PM (112.154.xxx.91)

    남편 허리가 27이었어요. 키는 176이었지만 마르고 말라서..별명이 마광수였어요. 상남자와는 정반대..까칠하고 새침. 그렇다고 유머를 잘하기를 하나.. 모태쏠로하기 딱맞는 성격. 지금도 무면허자예요.

    근데 쏘울메이트란 생각은 늘 했었어요. 결혼하기 직전에 헬쓰를 열심히 하더니 체중을 10킬로 늘리더군요.

    무엇보다 배신하지 않을거란, 신뢰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인간 자체가. 그게 결혼을 결정할수 있는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결혼할 사람은 오래 같이 갈수있는 사람이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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