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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서 춘천에 살고 싶은데요

어떨까요? 조회수 : 4,797
작성일 : 2021-07-10 16:53:00

현재 강남에 살고 있고, 첨엔 주택에 대한 추억이 있어서  평창동 아님 강남 끝쪽 율현동 내곡동 뭐 이런 곳

생각했었는데요. 남편 죽고 나면 주택에 혼자 살기 무서울 듯 해서(치안문제) 그냥 아파트에 살려고 해요.

근데 서울은 답답하고, 제가 물을 좋아해서 처음엔 바다근처를 생각했다가 해운대 갔을 때

숙소 들어가자마자 바다 짠내가 넘 나서 안되겠고,

예전 울진인가 후포항인가 갔었을 때 바다앞 식당주인께서 이 앞에 1년 차 세워두고 다 부식되서

버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공기 좋고 한적한 호수 앞을 생각하다보니 춘천이 떠오르네요.

소양강 소양호 근처는 아파트가 오래되었고, 춘천 파밀리에 무슨 아파트가 의암호랑 북한강 조망이 되면서

요새 분양하던데 이 아파트 어떨까요?

아니면 춘천사시는 분들,  춘천 어디가 호수 조망되면서 괜챦은 아파트일까요?

예전 올라온 글 검색하니 투기꾼들이 좀 올려놓았다고 하던데,,, 브랜드 신축아파트 30평은 거의 5-6억인 듯해요;

괜챦은 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IP : 14.138.xxx.15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춘천
    '21.7.10 4:57 PM (119.206.xxx.89)

    춘천 추천도 했었어요 근데 잊고있던게 있네요 춘프리카라고도 해요 대구 아프리카해서 대프리카란 말 그대로 춘천도 춘프리카된지 얼마되었어요 봄 가을은 며칠 없고요 그래서 패딩부터 반팔이 한 사무실에 공존하는 곳이기도 해요 다른 건 제가 생각할 때 다른 건 다 좋아요 물가는 싸진 않고요 공무원 군인의 도시라고도 예전엔 했었죠

  • 2. 노년
    '21.7.10 4:58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저도 나중에 나이들면 지금살고있는 도시보다 좀더 한적한 곳으로 이사가고싶은데
    강원도쪽은 너무 춥지않나요? 거의 겨울이 1년에 반은 된다던데 눈도 엄청오고....나이드니 추운게 질색이라 전 따뜻한 남쪽이나 아예 제주도로 가고싶어요...
    제주도쪽 20평대 아파트 가격은 어느정도 될까요?

  • 3. ..
    '21.7.10 4:59 PM (183.97.xxx.99)

    물 좋아하시면 양평도 좋아요
    남한강 북한강에 개천에 물이 넘쳐나는
    물의 고장이잖아요
    서울도 가깝고 살기 좋아요

  • 4. 네~
    '21.7.10 5:05 PM (14.138.xxx.159)

    양평도 좋죠~ 양평 땅 20-30만원할 때 못 산게 한~^^
    양평에 온 가족이 자전거 라이딩을 자주 가서 잘 알아요.
    근데 거긴 거의 주택 아닌가요?
    남편 선배가 서울 집 팔고(엄청 후회) 양평주택에서 한 2년 살다가 답답하고 힘들다고 다시 돌아왔는데
    주택에 이상한 벌레들이 넘 많아서 적응안되더래요. 쓰레기처리도 넘 힘들구요.
    그 얘기듣고 주택에 대한 환상이 좀 깨졌어요...

    저도 추운 건 싫은데 제가 눈을 좋아해서 그리고 바다근처 살기는 싫지만,
    동해에 자주 갈 수 있을 거 같아서 일단 강원도쪽으로요.
    울진, 삼척 양양도 참 좋은데 살기는 힘들 듯 해요.

  • 5. ...
    '21.7.10 5:06 PM (120.142.xxx.76)

    춘천으로 가면 서울이 그리울거에요 리턴 가능성 높고요 물이 좋으면 일산 호수공원이 최고죠 다음으로는 광교 영통 신도시요

  • 6. ...
    '21.7.10 5:10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물이 좋으면 한강변 아파트 사세요.
    춘천 춥고 덥고 습하다 들었어요.

  • 7. ..
    '21.7.10 5:19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춘천 깨끗하고 좋죠
    준수도권이라 소외된 느낌은 안들어요
    ITX로 서울로 쇼핑다니고 제2경춘국도 들어오면 서울까지 30분이면 차로 다닐수 있다네요
    대학도 세개나 있어서 활기찬 느깜이 있어요

  • 8. ...
    '21.7.10 5:23 PM (221.167.xxx.163)

    친구가 춘천에 살았었는데, 분지라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질 않는대요.

  • 9. 음..
    '21.7.10 5:25 PM (223.39.xxx.144)

    소양호 뷰 지역은 좀 낙후된감이 있어 답답하실거고 공지천쪽 뷰는 좀 마땅치 않네요.
    춘천이 고향이신게 아니라면 차라리 광교 쪽 호수뷰가 산책로도 잘되있고 하지 않을까요?

  • 10. 그런데
    '21.7.10 5:25 PM (211.218.xxx.241)

    글중에 남편이 먼저 죽고나면
    하셨는데 남편이 먼저죽을지
    어찌아나요
    지병있나요
    춘천은 너무더워요
    춥고
    대구하고비슷
    아이가 학교거기서 다녀 자주가봤는데
    놀러가기는 좋은데 살기는 좀
    차라리 속초가겠어요

  • 11. ...
    '21.7.10 5:34 PM (211.212.xxx.185)

    춘천으로 발령받아 3년 살다온 지인말이 춘천은 습하고 죄다 닭갈비집 어쩌다 막국수집 이라 노래만 아름답다고 하던데요.

  • 12. ㅇㅇ
    '21.7.10 5:40 PM (110.70.xxx.78)

    저 춘천 살아요
    단점: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고 강원도라는 이름 무색하게 미세먼지가 만만치 않아요

    장점:아직은 집값 괜찮아요 3억대 아파트 많아요, 조금만 나가면 산이며 강이 있어서 산책하고 놀러다니기 좋아요 맛집 많아요 조용해요 서울 오가기 편해요

    저희도 직장때문에 왔는데 만족하며 살아요
    매일 싱싱한 로컬푸드 장보는 재미도 있고요(시골과 도시가 반반인 느낌)

  • 13.
    '21.7.10 5:41 P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다른 얘긴데 춘천 서울 가까운 도신데 어쩜 페쇄적이고 답답한 지. 깜짝 놀랐어요.
    습하고 춥고 답답하고
    차라리 남한강 쪽은 어떠신지

  • 14. 윗님
    '21.7.10 5:41 PM (14.138.xxx.159)

    지병은 없는데 저랑 나이차이가 좀 있어서요...^^
    제 주변 지인도 상가주택사서 세받고 살다가 남편 가고 무섭다고 팔고
    아파트 가시더라구요.
    속초도 좋은데 바다근처라 어쩔 수 없이 제외했어요.
    속초보담 양양 울진이 더 깨끗한 듯 해요.


    그리고 제가 전에 한강변 아파트 살아봤는데요. 동부이촌동이요~
    옆에 강변북로 다니는 차땜에 넘 시끄럽고 먼지도 많더라구요.
    압구정현대나가시는 도우미아줌마왈 아침에 셔츠 다려서 다용도실에 걸어놓으면 먼지가 장난아니게 낀다고 하고 구반포사는 동생왈 시끄럽고 먼지 많다고 해서 한강변 아파트는 별로 고려안해봤어요...

    광교 일산호수도 좋긴 한데 바다보려면 춘천이 가깝고 예전부터 호반의도시 어쩌고 뭐 이렇게 들은 듯해서
    괜히 춘천가고 싶네요. 근데 덥고 습하고 미세먼지가 안 빠진다고 한다면...ㅠ
    일산 사는 분들한테 일산호수공원 너무 좋다는 얘긴 많이 들었어요~~ 한번 봐야겠네요.

  • 15.
    '21.7.10 5:47 PM (211.117.xxx.145)

    시골생활은
    잘 꾸며진 외관만 보고
    덜컥 집 사게 되면 낭패 볼 수 있대요
    일이년 정도 세로 살아보고 매입 결정 하래요
    살아보지 않곤 모른다고 해요
    주변환경,생활권‥ 사계절을 살아봐야 알 수 있다고‥

  • 16.
    '21.7.10 5:51 PM (221.153.xxx.233)

    제가 한때 춘천에 빠져서 아이들 어릴때 많이 데리고 다녔어요.
    호수 주변 숙소 정해서 닭갈비 먹고 카페 가고 춘천 유명한 어린이 공원가서 놀고 호수 주변에서 자전거도 타고…
    호수 주변따라 인라인도 타고 산책하는 것도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어느날 신랑이 춘천은 방사능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고 들었는데 그런거 좀 알아보고 놀러다녀야 하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 17. ..
    '21.7.10 6:04 PM (110.35.xxx.204)

    대학다닐때 공지천끼고 아파트싸길래샀죠
    친구들이랑 여름을거기서 보내고
    하지만 동네좁아소문이쫙
    그뒤로 사는게 조심스러서... 모든게조심스러서

  • 18. 춘천..
    '21.7.10 6:14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20대에 춘천에서 몇년 살았어요

    도청소재지이고 교육도시.. 강원대 학생들과 공무원이 많았던 기억
    안개에 쌓여있는 날이 많았던 몽롱한 도시

    남이섬이나 가까운 공지천에서 뱃놀이도 하고 ..
    호숫가 이디오피아에서 식사도하고 ..
    민물 낚시한 생선으로 매운탕도 끓여먹고

    좋은추억이 남아있는곳이지만 분지라서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고..

  • 19. 강남 살고 있으면
    '21.7.10 6:37 PM (218.39.xxx.157) - 삭제된댓글

    과천 가세요

    완전 만족할거예요

  • 20. 춘천
    '21.7.10 6:42 PM (125.186.xxx.155)

    저도 참고합니다

  • 21. ...
    '21.7.10 6:45 PM (61.255.xxx.98)

    서울아파트 참고해요
    시골생활은
    잘 꾸며진 외관만 보고
    덜컥 집 사게 되면 낭패 볼 수 있대요
    일이년 정도 세로 살아보고 매입 결정 하래요
    살아보지 않곤 모른다고 해요
    주변환경,생활권‥ 사계절을 살아봐야 알 수 있다고‥2222

  • 22. . ..
    '21.7.10 6:56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춘천에 2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지인 얘기로는 교수,교사,공무원 비율이 아주 높고 가족 중심으로 움직이고 생활하는 분위기래요. 조용하고 차분, 유명 관광지는 모르겠는데 가게문도 일찍 닫고요. 제 지인처럼 자연과 함께 하는 차분하고 단조로운 생활패턴이심 좋을 것 같고 쇼핑이나 다이내믹한 것 좋아하심 지루하실 것 같아요.

  • 23. ,,,
    '21.7.10 7:27 PM (116.44.xxx.201)

    저도 한적한 곳의 주택에 대한 로망이 대단했는데
    우연히 현재 살고 있는 곳에 이사 온 후로 여기서 요양원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아파트지만 공원과 바로 접해 있는 뻥뷰에 꽤 큰 규모의 자연천이 흐르고
    기러기 청둥오리 두루미등의 큰 새들이 거실 창문을 가로 지르고
    평지의 산책길이 위 아래 옆으로 끝없이 펼쳐집니다
    천변을 5킬로미터 정도 걷다 보면 한강도 나오구요
    가장 큰 장점은 서울이 지척이고 아산등 병원도 가까운거고
    아파트 가격도 타지역에 비해 아직 많이 저렴한 편이에요

  • 24.
    '21.7.10 7:46 PM (211.117.xxx.145)

    ㄴ윗님 그곳이 어딘가요?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요
    알려주세요
    서울을 떠나고 싶어요

  • 25. ..
    '21.7.10 8:14 PM (183.97.xxx.99)

    양평 강상면 쪽에 남한강뷰 아파트 꽤 있어요
    양평역 근처도 아파트 많구요
    타운하우스는 남한강뷰 정말 많아요

  • 26. 211.117.님
    '21.7.10 8:56 PM (116.44.xxx.201)

    자연천 이름이 왕숙천입니다
    이성계가 지나가다 경치가 좋아 8일인가 묵었다 갔다고 해서 왕숙천이라고 하네요
    저희 단지는 왕숙천 바로 옆 수변이어서 뻥뷰가 가능한거고요
    걸어서 15분 거리에 동구릉이 있는데 여기도 가끔 산책을 가면 정말 좋더군요
    기대 없이 이사왔는데 횡재한 기분입니다

  • 27.
    '21.7.10 9:15 PM (211.117.xxx.145)

    王宿川
    범상치 않은 이름이네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기억할게요

  • 28. ♡♡
    '21.7.11 12:45 AM (39.7.xxx.87)

    왕숙천과 물가 근처 아파트 정보 저장해요

  • 29. 오호~
    '21.7.11 2:28 AM (119.64.xxx.11)

    왕숙천..

  • 30. 1234
    '21.7.11 7:50 AM (180.70.xxx.235)

    주변에 도서관 있나요

  • 31. 찾아보니
    '21.7.11 11:40 AM (114.205.xxx.84)

    구리시, 다산신도시 근처신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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