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꾼의 전형적인 3가지 특징

조회수 : 5,325
작성일 : 2021-07-10 15:32:14

“신의가 없으면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쓸모없다.”

– 앤드류 카네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범죄 중 하나가 사기다. 돈 빌려줬다 못 받는 것까지 포함하면 대부분 사기 비슷한 걸 한 번쯤 경험한다. 똑똑하다고 안 당하는 게 아니다. 판검사도 사기당하는 세상이다. 사람 사귀는 걸 너무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1. 공감 능력이 없다

사기꾼은 기본적으로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타인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일부러 남을 기만할 리 없다. 어떤 의미에선 소시오패스라 봐도 무방하다. 돈 떼먹고 당당하거나 직원들 월급 안 주고 죄책감 없는 건 이런 성향 때문이다. 자기중심적 성향이 매우 강해 세상의 모든 걸 이기적으로 본다. 그래서 늘 말을 자주 바꾸고 거짓말하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타인과 정서적 유대감이 부족해 뻔뻔함이 몸에 배어 있다.

2. 실체가 없다

사기꾼은 자기 콘텐츠가 없다. 자신만의 콘텐츠가 없다 보니 허세가 심하다. 명품을 즐기고 고급 차를 타며 실체를 알 수 없는 인맥을 자랑한다. 뭐든 거창하게 얘기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앞뒤가 안 맞는 게 한둘이 아니다. 과거를 잘 세탁하고 현재 인적 사항을 숨긴다. 검증할 수 없는 말만 계속하며 어떤 것 하나 구체적이지 않고 두루뭉술하다. 하지만 평소 이미지 메이킹에 신경 쓰기 때문에 실체가 없어도 그럴싸하게 보이는 편이다.

3. 항상 급하다

늘 바쁘고 급하다. 자기 하는 일이 제일 중요하고 항상 바쁜 사람이므로 재촉하는 게 습관이다. 돈 빌리든 투자를 권유하든 당장 결정해야 할 것처럼 종용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다양한 직함과 명함을 가지고 있다. 사실 사기 쳐서 먹고살려면 할 일이 많아 실제로 바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재촉하는 것엔 반드시 덫이 있다. 죽고 사는 문제 아니고서야 당장 결정해야 할 만큼 급한 일이란 없다. 쫓겨서 결정할 때 패착이 많다.

##

이런 특징이 있다고 다 사기꾼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만나본 사기꾼은 하나같이 이런 성향이 도드라졌다. 개인적으로 사기꾼의 탁한 눈빛과 음흉한 기운을 직감으로 잘 느껴 구별하는 편이지만, 이건 워낙 주관적인 기준이니 생략한다. 사실 사기 안 당하려면 이거 하나만 명심하면 된다. 절대 돈과 명의를 남에게 빌려줘선 안 된다. 이것만 잘 지켜도 큰 탈 없이 살 수 있다.

IP : 125.183.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7.10 3:44 PM (58.237.xxx.182)

    민주당 후보중에 있는 사기꾼 한명이 있죠

  • 2. 바로 연상
    '21.7.10 4:06 PM (61.102.xxx.144)

    되는 사람이 있네요.

  • 3. 찌찌뽕
    '21.7.10 4:07 PM (98.228.xxx.217)

    저도 글읽자마자 그 도지사 떠올랐는데.. 숨기는데 없이 뻔뻔하게 거짓말 잘하고 공감능력 떨어지고 그럴듯하게 허세부리고 성질 급한거. 탁한 눈빛과 음흉한 기운. 딱이네요.

  • 4. ..
    '21.7.10 4:58 PM (125.178.xxx.220)

    인스타 82들? ㅋㅋ

  • 5.
    '21.7.10 5:21 PM (121.157.xxx.23)

    딱 윤짜장이 떠오르네요

  • 6. ...
    '21.7.10 5:21 PM (58.123.xxx.13) - 삭제된댓글

    사기꾼의 특징 3가지~~~

  • 7. ...
    '21.8.19 8:12 PM (222.233.xxx.215)

    사기꾼의 3가지 특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9382 휴대폰바꾸면서 카톡사진이 다없어졌어요ㅠ 1 스마트 2021/11/13 1,697
1269381 송영길 "'이재명 부부싸움' 조직적 음해 확산".. 8 이게 선거전.. 2021/11/13 919
1269380 아리야~ 리모컨 ~ 6 .아리 2021/11/13 1,712
1269379 전 경량 패딩 너무너무 싫어했거든요 34 .. 2021/11/13 23,314
1269378 딥그린 패딩 사고 싶어요 어디서 팔까요? 4 /// 2021/11/13 2,771
1269377 혼자 노는 인스타에 지인들이 알고 추가했는데 9 .. 2021/11/13 2,744
1269376 국어 어순 질문요? 2 무식 2021/11/13 603
1269375 오늘자 지리산 리뷰 좀 해주실 분 계실까요 6 저기 2021/11/13 2,362
1269374 옷소매 붉은 끝동 재밌네요 12 예이 2021/11/13 4,636
1269373 송혜교 빨알간색 립스틱 색이 뭘까요? 8 정말 2021/11/13 3,282
1269372 송혜교 드라마 넘 재밌어요 15 아~~악 2021/11/13 3,499
1269371 어머어머 장기용하고 헤어지는 중이 아니었네요? 10 ㅇㅇ 2021/11/13 4,764
1269370 이혼 안한 친척 이혼한 언니 61 cometr.. 2021/11/13 25,704
1269369 등산을 온몸으로 기다시피 했는데 근육통 안생기게 하는 법 부탁드.. 7 등산 2021/11/13 2,403
1269368 비염 유산균 고민 2021/11/13 1,059
1269367 오랜만에 보아도 애 데리고 나오려는 심리 14 .. 2021/11/13 5,666
1269366 송혜교 26 .. 2021/11/13 5,694
1269365 송영길 "'이재명 부부싸움' 조직적 음해 확산".. 27 송영길잘하네.. 2021/11/13 1,111
1269364 어리숙한 중딩아들... 4 이유 2021/11/13 1,951
1269363 분당 장재형동물병원 수술대기 많이 기다리나요? 3 수술 2021/11/13 1,227
1269362 송영길 지령도 떨어졌네요ㅡㅡ 26 2021/11/13 1,615
1269361 초3 아들과 이터널스...볼까요 말까요...??고민되네요. 5 ,, 2021/11/13 1,031
1269360 . 8 외동딸 2021/11/13 2,015
1269359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1 ㅇㅇ 2021/11/13 1,511
1269358 알파치노, 로버트드니로, 더스틴호프먼 셋중에 누가 인지도가 제일.. 17 .. 2021/11/13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