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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전쟁" 영화 (스포 많음)

...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21-07-10 11:26:16
어젯밤~새벽에 ebs에서 장미의 전쟁이란 영화를 했어요.
예전에 봤기에, 지독한 부부싸움이라는 전체 줄거리는 알지만 또 봤어요.
마이클 더글라스, 캐서린 터너 주연.
부부가 권태기를 거쳐서 이혼을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아름다운 주택 소유 문제로 같은 집에 살면서 처절한 싸움을 하게 돼요.
이 과정에서 남편은 간간히 아내에게 화해의 제스츄어를 보내요. 자기가 던진 도자기 파편에 아내가 맞은거 같으니 막 뛰어가서 살펴보고
와인을 같이 마시자고도 하구요.
마지막 장면에서 남편은 아내의 손을 잡지만 아내는 뿌리치죠.
ㅡㅡㅡㅡㅡㅡ
남자들은 여자 마음을 진짜 모르네요.
여기까지 쓰고나니 돈 벌어다주면 입다물고 살라는 82글들이 떠올라요.
그건 아닌데...
IP : 219.255.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21.7.10 11:28 AM (112.169.xxx.189)

    저도 몇십년만에 다시 봤는데
    마지막 죽어가면서도 손 뿌리치는거
    진짜 사이닼ㅋㅋ

  • 2. 퀸스마일
    '21.7.10 11:59 A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

    되게 좋아했던 영화에요.
    남편이 아내속을 에지간히 몰랐던게 파탄의 이유.
    아내는 남편사고 소식에 솔직히 말하잖아요? 너무 기뻐서 죽을꺼같았다고. 그걸 인정 못하니..

  • 3. 제 죄책감을
    '21.7.10 12:04 PM (116.41.xxx.141)

    많이 해소시켜준 영화
    정말 고마왔던 영화였어요
    죽을때 그리 솔직할수있을까 ㅎ
    데니드비토 저 키작남이 만든 영화맞쥬 ~~

  • 4. ...
    '21.7.10 12:13 PM (175.192.xxx.178)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네요.ㅎㅎ
    오래 전에 봤었는데 둘이 싸우다 아내를 계단에서 밀었는데 아내가 덤블링해서 내려왔던 장면만 기억나요.ㅎㅎㅎㅎㅎ

  • 5. ...
    '21.7.10 7:36 PM (39.7.xxx.223)

    저도 너무 좋아해여 이 영화
    몇 년만에 한 번씩 찾아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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