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생각나는 진상세입자
도배장판 다손봐서 그전세입자들한테 한번도 연락이 안왔는데
50대중반되는 부부에게 세를주었는데
전화를 해서 어디가 고장났다고 떼를 쓰는데 이거고쳐주면 또 다른곳 고쳐달라고 그렇게 전화해서 사람괴롭히는거에요 머리돌아버리게 징징거리고 하소연하고 1시간이상을 전화도 못끊게하고 암튼 이래저래 정이뚝떨어져
2014년도에 팔았어요 그리고 판직후부터 올라서 지금20억하네요
가장 쇼킹한건 제가 집을 팔고 몇달있다 이세입자가 저에게 또전화한거에요.
뭐가 또 고장났다고 그래서 저는 전집주인이다라고 했는데 알고있는데 어쩌고 저쩌고
너무 소름돋아서 전화를 끊었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사람인거겠죠?
현집주인에게 전화해야지 제가 얼마나 만만해보였으면 저한테 전화해서 하소연을 미친세입자지세입자일때는 집주인에게 당하고 집주인일때는 맨날 세입자에게 당하고
법이란게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게 되어있는것같아요 저는 왜 맨날 손해만 보는지 홧병날것같아요 세입자때는 제가 다고치고살아서 집주인에게 연락한번한적없고 잔금날짜도 다 집주인에게 맞추고 집주인일때는 세입자가 집도말도없이 빼버리고 계약해서 잔금맞춰주느라 힘들고 어떤세입자는 계학했다 취소했는데 계약금빨리 돌려주라고 난리치는바람에 줘버리고 사소한거 고장나면 매번 연락하면 왠만하면 다 고쳐주고 제가 호구같아요.
제가 갈등상황을 못견디는걸까요? 전화해서 괴롭히면 스트레스받아서 빨리 해결해줘버리는타입이에요
1. ,,,
'21.7.10 9:13 AM (68.1.xxx.181)별의 별 진상이 다 있군요. 고생하셨어요.
2. ㅁㅁㅁㅁ
'21.7.10 9:15 AM (125.178.xxx.53)어 저랑같은 호구스퇄이시군요 ㅎㅎ 내 인생은 왜이런지
3. ㅁㅁㅁㅁ
'21.7.10 9:16 AM (125.178.xxx.53)갈등상황못견디는거 맞아요 남이 징징거리면 무시못하고
4. 그럼
'21.7.10 9:33 AM (118.235.xxx.79) - 삭제된댓글근데 재건축 예정지면 오래된 곳이라 고쳐주는 게 맞아요.
한 시간 징징이는 심하지만요.
저는 근처 수리해주는집 계약해두고 언제든 달려가서 해주라고 해요.5. 그럼
'21.7.10 9:3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근데 재건축 예정지면 오래된 곳이라 고쳐주는 게 맞아요.
한 시간 징징이는 심하지만요.
저는 근처 수리해주는집 계약해두고 언제든 달려가서 해주라고 해요.
내가 안 받아주니 그 수리 사장님한테 징징거리는 세입자-주로 늙은이들(장판 색이 이상하다, 도배가 마음에 안 든다 등) 그래도 난 편해요.6. 쏙
'21.7.10 9:39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근데 재건축 예정지면 오래된 곳이라 고쳐주는 게 맞아요.
한 시간 징징이는 심하지만요.
저는 근처 수리해주는집 계약해두고 언제든 달려가서 해주라고 해요.
내가 안 받아주니 그 수리 사장님한테 징징거리는 세입자-주로 늙은할머니들(장판 색이 이상하다, 도배가 마음에 안 든다 등) 그래도 난 편해요. 제일 웃겼던 건 계단에 현관 타일이 미끄럼이 심하다고(시공된 일적인 현관타일)저보고 해결해달라고 하던데 다음 계약 후에 논슬립타일로 공사 해주겠다 대신 다음 전세비에 수리비 다 포함해버리겠다니 입이 쏙...7. 쏙
'21.7.10 9:40 AM (124.5.xxx.197)근데 재건축 예정지면 오래된 곳이라 고쳐주는 게 맞아요.
한 시간 징징이는 심하지만요.
저는 근처 수리해주는집 계약해두고 언제든 달려가서 해주라고 해요.
내가 안 받아주니 그 수리 사장님한테 징징거리는 세입자-주로 늙은할머니들(장판 색이 이상하다ㆍ무난한 원목스타일, 도배지가 마음에 안 든다ㆍ하얗고 깨끗함 등) 그래도 난 편해요. 제일 웃겼던 건 계단에 현관 타일이 미끄럼이 심하다고(시공된 일적인 현관타일)저보고 해결해달라고 하던데 다음 계약 후에 논슬립타일로 공사 해주겠다 대신 다음 전세비에 수리비 다 포함해버리겠다니 입이 쏙...8. pinos
'21.7.10 9:42 AM (181.231.xxx.93)저도 원글님 과입니다.
9. ..
'21.7.10 10:06 AM (14.47.xxx.152)호구로 내 인생이 손해보는 교훈을 여러번 겪으면
뭔가 달라져야 겠다는 의지는 안생기는지요?
제 주변에 시댁이랑 주변인들에게
늘 호구처럼 당하고 이용당하는 사람이 있는데..
수년을 옆에서 지켜보니
매번 같은 패턴이더라구요.
자기는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겠어서
안된다는 말이 차마 안나와서
싸우는 게 싫어서..
그래놓고 두고 두고 자기가 당한 이야기는
안잊고
오래오래 되씹고 속상해하고..자책하고.
그런데..같은 상황이면 또 당하고.
처음엔 안타까워 위로 해주고
그러지 마라..안된다 해라..널 지켜라.. 했는데..
안변해요.
옆에서 보면 메조키스트인가? 싶어질 정도네요.
자길 희생양 호구로 만들고
상대를 경우없는 악인으로 만드는데..
아..물론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고
마음 약해 그러는 거 아는데..
좀 분명하게 거절할 거 거절하고
갈등을 무서워말고 맞서면
상대도 더 이상 나쁜 사람 못하거든요.
해주고 생색도 못내고
매일 뒤돌아 자긴 못 따져서..싸우기 싫어서
내가 바보지..회병날 것 같다.
지겨운 레파토리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더라구요.10. ᆢ
'21.7.10 10:14 AM (211.215.xxx.226) - 삭제된댓글저도 진상세입자 몇번 만나고는
부동산 투자나 임대업 접었어요
아무나 못한다 생각해요
제 친구는 70개 원룸 건물주인데
관리에 별 스트레스 없다해서
다 타고나는거구나 싶더라구요11. 입대업자
'21.7.10 10:2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인데요
그래서 ㅇ ㅇ가격이하
집안 설비는 세입자가 처리한다라고
특약넣어야해요
저는 세입자랑같이 집안 확인하고
아닌거는 안들어줍니다
소소한거라도 해줄수있음 해주고요12. ...
'21.7.10 10:55 AM (14.55.xxx.141)저도 그래요
갈등상황을 못 견뎌요
그래서 이율이 낮아도 현금을 은행에 넣어놨어요
만기되면 이자찾고..다시 넣고
너무 편해요
세입자에게 하도 당해서 판 집이 올랐어도 후회
안합니다13. ...
'21.7.10 11:27 AM (116.37.xxx.92)재건축 아파트면 오래되서 손볼 곳 많죠
도배장판 정도면 솔직히 사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한거 많죠
저는 그래서 완전 올수리 싹해서 세줍니다.
그럼 전화오는 거 없어요.
수리비 좀 아끼려다가 진상한테 오지게 걸리셨네요..
팔아버린게 너무 아깝...14. 원칙
'21.7.10 5:49 PM (180.66.xxx.73)나이 많은 세입자는 계약 안하는게 좋아요
집주인이 자기보다 어리면 만만하게 보더군요15. 고생많으셨어요.
'21.8.8 1:34 PM (1.245.xxx.138)언젠가, 원글님이 올리셨던 이글 읽은적 있어요.
자꾸 마음속에 밑줄이 갈정도로 인상깊은 일들이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꼭 몇편씩은 있죠..
사람이라는게 사실은 그 한조각기억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는데 말이죠..